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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시록해석의 옳고 그름을 알 수 있는 기준, 네 번째

by 디클레어 2011. 10. 24.

계시록해석의 옳고 그름을 알 수 있는 기준, 네 번째




두 증인의 해석에 대하여....



계시록을 해석한다고 하는 사람들 중에는 요한계시록11장의 1,260일동안 사역하는 두 증인에 대한 해석이 가지각색으로 나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3) 내가 나의 두 증인에게 권세를 주리니, 그러면 그들이 굵은 베옷을 입고 일천이백육십 일을 예언하리라."고 하더라.


바로 이 증인들입니다. 먼저 그들에 대한 해석들을 살펴보면서 어떤 주장들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주석입니다.


(1) 혹자는 에녹과 엘리야라고 주장한다 (에녹서 90:11, Tertullian).

(2) 혹자는 모세와 엘리야라고 주장한다 (Charles, Smith, Gundry, Barclay).

(3) 혹자는 미래의 두 예언자라고 주장한다 (Beckwith).

(4) 혹자는 베드로와 바울을 가리킨다고 주장한다 (Mounce).

(5) 혹자는교회 안에 유대인 그리스도인들과 이방인 그리스도인들의 대표자라고 주장한다(Rissi).

(6) 혹자는 일천 이백 육십 일과 같이 정해진 기간 혹은 교회의 전 기간을 통해 증언하는 교회나 그리스도인들을 의미한다고 주장한다 (Bruce, Morris, Johnson, Minear, Beasley Murray, Hendriksen).


이러한 견해들 중 마지막 견해가 가장 타당한 듯 하다. 왜냐하면 증인의 수가 둘이라는 사실은 실제 증인의 수를 의미하기보다는 증인이 증거하는 증언의 진실성을 시사하기 때문이다(Hughes). 구약성경이나 신약성경에서 증인이 둘이라는 사실은 증언의 진실성을 의미하고 있으며(신 19:15;요 8:17, 18)예수께서도 제자들을 보내실 때 둘을 함께 보내셨다(막 6:7;눅 10:1). 한편 '굵은 베옷'은 구약 시대의 예언자들이 입던 옷으로(사 20:2;슥 13:4) 회개나 애곡을 나타낸다. 이것은 두 증인의 사역이 사람들로 하여금 회개하고 믿도록 하여 더 이상 교만하지 아니하고 겸손히 그리스도를 주로 확신하도록 하는 것임을 시사한다. (Hughes,Beasley-Murray)


또 이 주장들 외에도 몰몬교에서는 이 두 증인을 성경과 몰몬경이라고 하기도 하고, 우리나라의 어떤 해석가들중에는 이 두 증인이 말세에 나타나는 14만4천명이라고 해석하기도 하며, 또 어떤 교주는 자신이 그 두 증인중에 한 명이라고 하기도 하고, 또 다른 어떤 교주는 말씀을 받아먹은 사도요한처럼 말씀을 받아먹은 자신이라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그럼 여기서 어떤 견해가 가장 옳은 것인지 성경을 통해 살펴볼테니 그것이 그러한가 분별해 보시기 바랍니다.

가장 먼저 살펴봐야 할 것이 이 두 증인이 누구인가를 설명해 주는 그 다음 절인 4절을 보아야만 합니다. 그래서 보겠습니다.


(4) 이들은 땅의 하나님 앞에 서 있는 두 올리브 나무이며 두 촛대니라.-한글킹제임스

(4) 이는 이 땅의 주 앞에 섰는 두 감람 나무와 두 촛대니 -개역성경


혹시라도 개역성경만을 보시는 분들을 위해 개역성경과 같이 보도록 하겠습니다.


보시다시피 4절에서 이 두 증인이 누구인지를 성경자체에서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두 올리브나무요, 두 촛대라는 것입니다. 그럼 여기서 이해하기 쉬운 촛대가 무엇인지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촛대는 무엇을 상징하는 말씀일까요. 계시록1장입니다.


(20) 네가 본 것은 나의 오른손 위의 일곱 별과 일곱 금 촛대의 신비라. 일곱 별은 일곱 교회의 천사들이요, 네가 본 일곱 촛대는 일곱 교회라.-한글킹제임스

(20) 네 본 것은 내 오른손에 일곱 별의 비밀과 일곱 금 촛대라 일곱 별은 일곱 교회의 사자요 일곱 촛대는 일곱 교회니라 -개역성경


어떤 성경을 막론하고 눈 여겨 보아야 할 것은 일곱 촛대가 일곱 교회라는 것입니다. 여기서 동일하게 일곱이란 숫자를 빼면 이렇게 됩니다.


“촛대는 교회니라”


같은 이치로 두 증인이 두 촛대라고 했으므로 결론은 이렇게 납니다. 두 촛대= 두 증인= 두 교회가 되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두 증인이 일곱교회중에 두 교회가 된다는 것이냐? 라는 의문이 생기겠으나, 그건 약간 다른 얘기이므로 다음 기회에 설명드리도록 하겠고, 보시다시피 성경에서 해 주는 풀이는 분명 촛대는 교회라고 했고 또 이 증인이 촛대라고 했으므로 결국 이 두 증인은 두 교회가 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설명인 두 올리브나무(감람나무)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해석가들은 이 올리브나무의 근원을 스가랴4장에서 찾습니다. 보겠습니다.


(11) ○ 그때 내가 그에게 대답하여 말하기를 "촛대 오른편과 왼편에 있는 이 두 올리브 나무는 무엇이니이까?" 하고

(12) 내가 다시 대답하여 그에게 말하기를 "두 금관으로 스스로 금 기름을 쏟아 내는 이 두 올리브 나무 가지들은 무엇이니이까?" 하니

(13) 그가 내게 대답하여 말하기를 "너는 이것들이 무엇인지 모르느냐?" 하시므로, 내가 말하기를 "내 주여, 모르나이다." 하니

(14) 그가 말하기를 "이들은 두 기름 부음 받은 자들이니, 온 땅의 주 곁에 서 있는 자들이니라." 하더라. -한킹


(11) 내가 그에게 물어 가로되 등대(촛대) 좌우의 두 감람나무(올리부나무)는 무슨 뜻이니이까 하고

(12) 다시 그에게 물어 가로되 금 기름을 흘려내는 두 금관 옆에 있는 이 감람나무 두 가지는 무슨 뜻이니이까

(13) 그가 내게 대답하여 가로되 네가 이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느냐 대답하되 내 주여 알지 못하나이다

(14) 가로되 이는 기름 발리운 자 둘이니 온 세상의 주 앞에 모셔 섰는 자니라 하더라 -개역


여기 천사가 하는 설명중에 주의해서 봐야 할 것은 온 세상의 주라는 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온 땅 어느 곳에든 계시지 않는 곳이 없습니다. 그 분은 無所不在(무소부재)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분을 모셔 섰다는 것이나, 그 분 곁에 서 있는 자들이니라 라는 설명을 보았을 때 바로 그들은 교회임을 알 수 있게 됩니다. 그 분을 예배하고 경배하는 것은 교회일테니까요. 역시 그렇다면 이 두 올리브나무도 결국 두 교회라는 것을 알 수 있게 됩니다. 그렇다면 무소부재하신 그 분이 지키시는 것은 그 분의 약속을 보았을 때, 바로 교회라는 것을 알 수 있게 되겠습니다. 그리고 그 교회는 다시 계시록1장에서 성자하나님이신 예수그리스도께서 불꽃같은 눈동자로 일곱 교회로 표현된 온 세상의 교회를 지켜주고 계심을 알려주고 계십니다.


(13) 그 일곱 촛대 사이로 인자 같은 이가 있는데 발까지 닿는 옷을 입고, 가슴에는 금으로 만든 띠를 둘렀더라.

(14) 그의 머리와 머리털은 눈처럼 희어서 양모처럼 하얗고, 그의 눈은 불꽃 같더라.

....

(20) 네가 본 것은 나의 오른손 위의 일곱 별과 일곱 금촛대의 신비라. 일곱 별은 일곱 교회의 천사들이요, 네가 본 일곱 촛대는 일곱 교회라.


바로 계시록에서 말씀하시는 것 처럼 이렇게 주님께서는 세상끝까지 교회와 함께 하실 것입니다. 이렇듯 올리브나무(감람나무)를 통해서도 이 두 증인은 곧 두 교회임을 알아 보았습니다. 그러므로 위와 같은 증거들로 인해 내릴 수 있는 결론은 이렇습니다. 두 증인은 곧 두 교회라는 것이며 그러므로 위의 10가지 해석들중에 가장 옳은 결론은 주석에 나와 있는 대로 여섯 번째 주장이 가장 옳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위에 해석되어 있었던 그 외의 다른 주장들에서 보셔서 아시겠지만 해석가들중에는 아직 계시록해석을 할 만한 여력이 되지 못한 사람들이 억지로 풀이해 놓은 것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것은 성경공부를 얼마나 많이 했던지, 신학박사거나, 목사거나, 혹은 계시록연구를 몇 십년 했거나 간에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외국인들 중에서도 40-50년은 기본적으로 계시록을 연구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위의 예시로 든 사람들도 모두 이 분야에서는 내 놓으라 하는 사람들입니다. 물론 많은 사람이 같은 의견을 내놓았다고 해서 꼭 옳은 결론이 아닐 것임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스스로 성경을 분석해서 어느 해석이 옳다고 생각이 된다면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이며, 올바른 해석이 아니다, 라고 생각한다면 스스로 연구해 볼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한가지 추가할것은 여섯 번째 해석을 주의 깊게 살펴보시면 1,260일에 대한 것을 교회기간이라고 해석한 것을 유의해서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이것은 어려운 얘기이며  저도 그것을 설명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므로 여섯 번째 순서쯤에서 살펴보아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결론은 이렇습니다. 

이 두 증인을  교회로 해석하지 않는 사람들의 해석은 틀렸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혹시 그런 사람들의 해석을 보시게 되면 취할 것만 취하고 과감하게 덮어 버리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