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천이백육십일을 정확한 날짜로 볼 수 없는 이유

일천이백육십일을 정확한 날짜로 볼 수 없는 이유

 

일단 일천이백육십일이 어디에 쓰여있나를 살펴보자.

 

계시록 1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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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내가 나의 두 증인에게 권세를 주리니 저희가 굵은 베옷을 입고 일천 이백 육십 일을 예언하리라

 

많은 분들이 이 날짜를 삼년 반으로 생각한다. 그래서 이 증인이 7년환란중에 활동하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이 기록만 보면 일견 이 해석은 틀리지 않아 보인다. 그런데 거기에 함정이 있다. 계속 살펴보도록 하자.

 

(4) 이는 이 땅의 주 앞에 섰는 두 감람 나무와 두 촛대니

 

이 두 감람나무와 두 촛대는 무엇을 말함인가?

 

스가랴 4장이다.

 

(11) 내가 그에게 물어 가로되 등대 좌우의 두 감람나무는 무슨 뜻이니이까 하고

(12) 다시 그에게 물어 가로되 금 기름을 흘려내는 두 금관 옆에 있는 이 감람나무 두 가지는 무슨 뜻이니이까

(13) 그가 내게 대답하여 가로되 네가 이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느냐 대답하되 내 주여 알지 못하나이다

(14) 가로되 이는 기름 발리운 자 둘이니 온 세상의 주 앞에 모셔 섰는 자니라 하더라

 

이 두 감람나무는 말세에 등장하는 특정한 시기의 증인이 아니고, 예수그리스도 부활이후에 계속 존재해 왔던 교회를 의미한다. 그 의미와 이유는 앞에서도 썼고, 또 앞으로도 계속 증명해 나갈것이다.

 

(5) 만일 누구든지 저희를 해하고자 한즉 저희 입에서 불이 나서 그 원수를 소멸할찌니 누구든지 해하려 하면 반드시 이와 같이 죽임을 당하리라

(6) 저희가 권세를 가지고 하늘을 닫아 그 예언을 하는 날 동안 비오지 못하게 하고 또 권세를 가지고 물을 변하여 피되게 하고 아무 때든지 원하는 대로 여러 가지 재앙으로 땅을 치리로다

(7) 저희가 그 증거를 마칠 때에 무저갱으로부터 올라오는 짐승이 저희로 더불어 전쟁을 일으켜 저희를 이기고 저희를 죽일 터인즉

(8) 저희 시체가 큰 성 길에 있으리니 그 성은 영적으로 하면 소돔이라고도 하고 애굽이라고도 하니 곧 저희 주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곳이니라

 

이들이 보여주는 놀라운 능력은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의미라는 것을 누누이 강조해 왔다. 이 기적을 부릴 수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부여한 능력이 아니고, 바로 전능한 하나님께서 이들과 함께하신다는 것을 의미한다.

 

계시록 12장이다.

 

(1) 하늘에 큰 이적이 보이니 해를 입은 한 여자가 있는데 그 발 아래는 달이 있고 그 머리에는 열두 별의 면류관을 썼더라

(2) 이 여자가 아이를 배어 해산하게 되매 아파서 애써 부르짖더라

(3) 하늘에 또 다른 이적이 보이니 보라 한 큰 붉은 용이 있어 머리가 일곱이요 뿔이 열이라 그 여러 머리에 일곱 면류관이 있는데

(4) 그 꼬리가 하늘 별 삼분의 일을 끌어다가 땅에 던지더라 용이 해산 하려는 여자 앞에서 그가 해산하면 그 아이를 삼키고자 하더니

(5) 여자가 아들을 낳으니 이는 장차 철장으로 만국을 다스릴 남자라 그 아이를 하나님 앞과 그 보좌 앞으로 올려가더라

(6) 그 여자가 광야로 도망하매 거기서 일천 이백 육십 일 동안 저를 양육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예비하신 곳이 있더라

 

이 여자는 이스라엘로 해석할 수도 있고 , 이 후 교회로 해석해도 무방하다. 단지 이 아이를 누구로 번역하느냐가 가장 큰 숙제이다. 이것을 분별할 수 있다면 이 수수께끼의 날짜 즉, 일천 이백 육십 일은 자연적으로 해결이 된다. 예수그리스도, 이 아이는 바로 십자가에 달리신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시다. 따라서 12장 전체는 많은 분들이 그렇게 얘기하듯 주님 부활이후 7년환란에 들어가기까지의 기간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 여자를 일천 이백 육십일 동안 양육하기위하여 하나님께서 예비 하신 곳은 어디인가? 이것을 땅에 있는 어떤 장소로 생각하면 안 된다. 그렇게 해석한다면 현실을 무시하는 처사가 되며, 또 하나님의 능력을 과소평가하는 셈이 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연단하시기 원하시며 그러기위해 이 세상을 사용하시고 계시는 것이다. 우리를 보호하시지만 또한 연단도 시킬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고난과 핍박을 견디게 하시고 단련시키시면서 또 사탄의 멸하려고 하는 손길에서 강한 오른팔로 성도를 보호하시는 두가지 방법을 병행하는 것이다.

 

따라서 11장의 두 증인은 12장의 이 여자이며, 이스라엘이 변화되어 교회로 화한 12장의 이 여자가 바로 11장의 두 증인인 것이다.

 

그러므로 성경은 두 증인과 해를 입은 여자를 같은 기간으로 말씀하고 계시는 것이다.

또 11장의 이 두 증인의 사역기간이 무엇을 뜻하는 것임을 우리에게 알리시기 위한 장이 바로 12장의 기록사유이다.

 

주의 말씀은 짝이 있고 해석 할 때는 그 근거와  이유가 있어야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