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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죽은 자를 살리시는 하나님

by 디클레어 2011. 5. 6.

 

 

죽은 자를 살리시는 하나님

 

 

사람은 생명이 어디에 있는지 모르는 어리석은 존재들이다. 그저 눈앞에 닥친 어려운 현실들을 타개해 나가며 살아 나가기에도 바쁜거다. 물로 이런 현실은 사탄이 만들어놓은 덫에 걸려 옴짝달싹못하는 것에 불과한 것이긴 하지만, 사람들이 한걸음만 밖으로 물러나 현실을 보게 된다면 자신이 살아온 생이나 현실에 자신을 스스로 얼마나 구속하고 있는가를 보게 될 것이다. 현대인들은 덫에 걸려 현실을 보지 못하고 있다.

 

삶에 여유가 있는 사람들은 짧은 생을 즐기며 살기에도 바쁘고, 생활고에 시달려 그런 것을 즐길 여유가 없는 사람들은 오늘하루 넘기기에도 여념이 없는 것이다. 사람들의 생이 그런식으로 망가져가는 것이 안타깝다, 사람들의 존재감이 그런 것에 있지는 않을텐데... 그것을 알지 못하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삶을 구속하고 있는 마귀란 존재는 정말 대단한 영물임에 틀림이 없는 것 같다. 감쪽같이 사람들을 속이고 있으니 말이다.

 

현대인들은 생활이 죽었고 여유가 죽었고 삶 자체가 죽어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살아가는 그런 자들은 죽은 자들이다. 그런 그들 가운데 나 또한 죽어 있었다. 하나님께서 되살리기 전에는 현실을 보지 못했고, 미래를 보지 못했고, 이보다 나은 삶을 보지 못했었다. 그런데 지금은 아니다. 현실을 보고 있고, 미래를 보고 있으며, 하나님께서 주시는 비전을 본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하게 되었는가,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는가,

 

그래서 어떻게 내게 이런 일이 일어나게 되었는가를 생각해 본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 봐도 나의 의가 아니다. 나는 죄인이었고 죄인이고 지금도 하나님앞에 온전히 다가서지 못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다. 그런데 지금의 나란 존재는 도대체 뭔가, 무엇으로 설명해야 이 현실을 설명할 수 있는 것일까, 당위성이라곤 눈을 씻고 찾아봐야 도대체 보이질 않는다. 그런데 이런 죽어가는 나를 살리시는 이가 하나님이셨던 거다.

 

살이 다 썩고 뼈만 남았다가 그 뼈마저도 분토가 되어야만 하는 나라는 존재를, 아니 주님의 진노에 떨어져 영원한 형벌에 떨어질 수 밖에 없었던 나라는 사람을 하나님께서 살리신거다. 예전에 나는 하나님의 이름을 알기만 했지, 그 분의 말씀을 귓등으로만 들었던 사람이었다. 실생활에 전혀 와 닿지 않는 그런 말들은 나의 생활에 방해만 되는 것이었고, 자꾸 양심만 건드리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그런 종교의 하나였을 뿐이었다.

 

그런데 지금은 달라졌다. 그것이 인생의 전부가 된 것이다. 죽었던 나라는 사람을 하나님께서 살리신거다. 하나님의 눈은 사람을 보실 때, 그가 살아야 할 사람인가, 죽어야 할 사람인가를 보시는 것 같다. 그러니 그분의 눈 밖에 난 사람은 참으로 불행한 사람이 아닐 수 없겠다. 그런데 그런 것을 보는 그 분의 기준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 남 생각하며 살고 싶지는 않지만 그것이 너무 궁금하다.

 

그 분께 감사드리는 한 가지, 그 분이 나라는 존재를 택정해 주신게 너무 감사하다는 것이다. 그 분의 영광에 참여하게 해주신 것이 너무 감사하다는 것이다. 불을 향해 뛰어드는 불나방들처럼 타죽어가는 현대인들 가운데 구별하시어 그 분의 백성삼아 주신 것을 너무나 감사드리고 이제 다시는 그 분을 실망시키지 않으리라고 다짐해 본다. 감사합니다. 아버지, 사랑에 너무 감사를 드리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그저 감사하다는 말씀만을 올립니다.

 

2011년 5월의 첫자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