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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인간 임상시험 중단'과 황우석방식 줄기세포 연구의 필요성

by 디클레어 2010. 1. 25.

美 '인간 임상시험 중단'과 황우석방식 줄기세포 연구의 필요성
  글쓴이 : 라일락김 (58.♡.176.215)     날짜 : 09-11-18 09:57     조회 : 2760     추천 : 2    

Geron社는 '임상시험이 2010년 3분기에 재개되는 것을 희망한다'라고 밝혀, 임상시험 중단이 장기화될 전망임을 시사했다. 
(
http://www.geron.com/media/pressview.aspx?id=1195)


 

미국 배아줄기세포 임상시험 중단 장기화될 듯.. 한국은?


2009.11.16 14:16
노광준PD (경기방송)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전폭적인 지원 하에 세계에서 처음으로 진행되던 미국 기업의 '인간배아줄기세포 임상시험'이 중단되었고, 이는 적어도 내년 하반기까지 장기화될 전망이다. 미국의 줄기세포 기업인 제론(Geron)은 지난달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임상시험을 잠정중단시킨 미국 FDA와 협의를 계속 진행하고 있으며, 제론사는 '임상시험이 2010년 3분기에 재개되는 것을 희망한다'라고 밝혀, 임상시험 중단이 장기화될 전망임을 시사했다. 

(이미지 자료 참고)  http://www.geron.com/media/pressview.aspx?id=1195)

왜 임상시험이 중단되었는가?

최초의 흑인 대통령인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은 취임 즉시 공약대로 '배아줄기세포 연구'의 빗장을 풀었다. 미 국립보건원(NIH)을 통해 화끈하게 연방정부 자금을 연구비로 지원했고, 이에 발맞춰 미국 식약청(FDA)은 제론(Geron)이라는 줄기세포 기업의 '인간 배아줄기세포 임상시험'을 세계에서 처음으로 허용한 바 있다.

제론은 수정란 배아줄기세포를 이용한 척수신경치료제(GRNOPC1)를 실제 척수환자들에게 임상시험 할 수 있는 기회를 미국 FDA로부터 부여받았다. 부시행정부의 규제 속에서도 캘리포니아 등은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 있고, 이제 연방정부 지원까지 등에 업게 되었으니, '뛰는 말 위에 날개를 달은 격'이라는 한국 줄기세포 과학자의 탄식도 이 때 흘러나왔다. 그런데 그런 미국의 야심찬 세계 최초 배아줄기세포 임상시험이 중단된 것이다.


표면적인 중단원인은 치료제를 투여한 동물의 척수손상 부위에서 예기치못한 '낭포(cyst)'가 발견된 것. 이에 대해 제론측은 낭포의 크기가 제한적이고 치료제에 대한 부작용으로 볼 수 없다는 해명을 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 FDA는 이에 대한 추가 자료를 제출할 것을 요구하며 사람에 대한 임상시험 계획을 잠정 중단시킨 상태이다.

그러나 표면적인 중단원인을 극복하더라도 제론의 상용화는 결코 낙관할 수 없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8월24일 법정에서 황우석 변호인단은 최후 변론을 통해 미국의 배아줄기세포 임상시험은 수정란 줄기세포의 면역거부반응이라는 한계로 인해 치료의 성공률 자체가 제한받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다른 사람의 세포인 수정란 줄기세포를 환자의 몸에 주입하기 위해서는 면역거부반응을 억제시켜야 하는데, 척수 환자들에게 2개월 전부터 면역억제제를 투여하는 것 자체가 환자의 건강상태를 악화시키며 필연적으로 다른 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약화시키는 위험을 동반한다는 것이다.


황우석 변호인단, "미국 정부의 임상시험 사례는 환자맞춤형 줄기세포 연구 필요성 대변"

"미국의 FDA가 승인한 세계 최초의 배아줄기세포에 의한 세포의 임상허가의 내용을 살펴보면, 오히려 김선종의 섞어심기로 좌절된 황우석 연구팀의 환자맞춤형 줄기세포 연구가 수년이 지난 지금에도 얼마나 탁월한 것이며, 왜 환자맞춤형 줄기세포를 수립하지 않고서는 범용성을 갖는 일반적인 치료기법으로서의 세포치료를 완성할 수 없는가하는 중요한 관점을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 황우석 박사 변호인단 이봉구 변호사의 최후 변론 (2009.8.24, 서울중앙지법)

 

실제로 미국의 제론(Geron)사는 8~10명의 척수손상 환자에 대한 임상시험 계획을 밝히며 약 2개월 전에 면역억제제를 투여할 것을 명시했다. 그런데 제론이 쓰는 면역억제제 중 하나인 타쿠로니무스(Tacrolimus, FK-506)는 이미 그 부작용 가능성이 의대 강의에서도 언급될 정도.

환자들이 난치병을 치유하기 위해 면역억제제라는 또 다른 위험에 처해지기에, 초기부터 '면역거부 반응'을 극복할 수 있는 환자맞춤형 줄기세포의 수립이 그만큼 절실한 요구하는 것이 황우석 박사 변호인단의 주장이다.



노광준PD블로그
http://blog.daum.net/pd-diary/17201846

 [미래칼럼] 제론의 고민과 줄기세포 월드컵 (노광준PD)
http://www.etnews.co.kr/news/detail.html?id=200910070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