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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관련/신앙관련

[스크랩] 조상 아담의 죄를 후손의 영혼에 전가시켜 죄인으로 태어나게 하시는 하나님이신가

by 디클레어 2010. 3. 9.

오늘에서야 카페에 들어오게 되었고 저 아닌 다른 분의 글이 올려져 있어서 순간적으로 제
카페가 아닌 줄 알고 좀 놀랐습니다^^

백작님처럼 원죄론에 관심을 가지신 분을 만나게 되어 반갑고  무관심(죄송)가운데에도

친히 여러 글까지 올려주시니 고맙습니다.

 

애초 활성화되는 카페를 만들고자 원죄론 카페를 개설한 것이 아니라 조직 신학적 원죄론과

견해를 달리하는 분들에게 혹시라도 참고가 될 만한 글들을 올려서 비록 소수일지라도 비슷한

견해를 가진 사람들이 넷상에 있다는 사실로라도 위로를 주고자 개설한 것이기에 관련 글

몇개만 올려놓고 한동안 까마득히 잊고 지냈었습니다. 

 

원죄론을 가지고 되풀이 해서 견해가 다른 분들과 여러번 토론을 해보았으나 별로 진전되는 것이

없어서 현재로서는 소모성이 강한 신학적인 토론을 아예 접고 휴식을 취하고 있던 중이고 그래서인지

예전처럼 상대가 설득되기를 기대하며 글에 조목조목 반론을 펴는 것에 대한 열정은 거의 사라진

상태입니다.

그래도 아래 댓글 관련해서는 한번 더 반론을 펴야 할 것 같아 원죄론에 대한 죄의 전가(죄성의 유전)

 측면에서 개인적인 견해를 한번 더 언급하고자 하니 저 역시 다른 분들처럼 기존의 신학설에서

더 성경적이다 싶은 신학설을 선택하고자 하는 입장이고 개인적인 직관을 통해 자의적인 해석을 내릴

수 밖에 없는 한계를 가지고 있음을 감안하여 글을 읽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신학적 원죄론은 대충 세가지 설중에 하나로 분류가 되고 저는 아래에서 언급하는 신학설중에

3번째설 입장에 있는 상태입니다.

 

1. 원죄의 영혼육 전가 전면 부인설 - 첫 사람 아담의 죄가 육의 아비로부터 아담의 피와 살을 물려받은

아담의 후손들과 아무 관련이 없다면 둘째 사람 예수 그리스도의 의도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 받은

인간들과 아무 관련이 없게 되는 것이니 논의할 가치가 없는 신학설이라 여기고 있습니다. 

 

2. 원죄의 영혼육 전가 전면 인정설 - 조직신학적 원죄론으로 하나님께서 언약 대표자 아담의 죄에 대한

책임을 아담이 범죄할때 그 허리 아래 있었던  언약공동체 후손들에게 잉태 출생과 함께 자동적으로

전가시켜 죄 있는 육신 뿐 만 아니라 죄 있는 영혼  ,정죄함 받아 하나님에 대하여 죽은 영을 가지고

태어나게 하신다는 죄론, 

 

이 설은 아담의 육신은 비록 죄로 인해 심판,저주를 받았으나 영은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짐승의 피로 

속죄함 받았다는 사실을 간과하고 마귀가 세상의  인간에게 기회를 타서 죄의 종으로 삼기도 전에 즉 사람이

자유의지로 육신의 정욕을 좇아 선악간에 악을 행하여 죄에게 팔리기도 전에 이미 하나님께서 아담의 죄로

아담의 후손들을 모두 죄에게 팔린 상태로 즉 죄인의 상태로 태어나게 하셨다는 주장이 되기에

<범죄한 영혼이 죽고><사람은 저마다 자기 악으로 죽으리라 >하시는 예례미야와 에스겔의 말씀외에도

신구약에 일관되게 계시된 하나님의 공의성에 대치되고 선악간에 행한대로 심판하시겠다는 하나님에

대해서 부당하게 말하는 문제가 있다고 보는 바입니다.

 

3. 원죄의 육신전가 인정 /영혼 전가 부인 - 죄의 삯은 사망이라는 법칙아래  아담의 죄는 육의 아비로부터 죄

있는 육신을 물려받아 나오는 전 인류의 육적인 사망을 가져왔고 각 사람이 선악간에 범한 죄는 하나님의 생기에서

비롯된 각 사람의 영혼에 영적 사망을 가져왔다고 보는 설입니다.  죄에 대한 영혼심판의 개별적이고 구체적인 

성경관점을 적용한 설이고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아담의 육이 하늘에 속한 신령한 육이 아니라  땅의 흙으로 만들어진 것에 대해서 

또 죄의 유혹을 받게 되는 환경에 대해서  피조물 아담이 왈가왈부할 수 없듯 하나님께서 아담의 후손들의 육을

아담의 저주받은 육(흙)을 재료로 하여 지어지게 하시고 에덴에서 추방당한  언약 대표자 아담의 죄책을

언약공동체로서 육신으로 함께 짊어지고 가게 하신 것도 피조물이 왈가왈부할 수 없는 토기장이 (창조주 비유)의

주권임을 인정하는 설입니다.

 

 

 <네가 얼굴에 땀이 흘러야 식물을 먹고 필경은 흙으로 돌아가리니 그 속에서 네가 취함을 입었음이라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시니라  창 3:19>

<흙은 여전히 땅으로 돌아가고 신은 그 주신 하나님에게로 돌아가기 전에 기억하라 전 12:8>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 죄를 인하여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모든 사람이 아담의 육안에서(아담의 허리아래서) 각 영혼의 범죄 유무,영혼의 생사 유무에 상관없이 언약대표자

아담이  범한 죄에 대한 삯을 육신적으로 받도록 선고받은 것은 모든 사람의 육신이 육의 아비를 통해 아담의

죄 있는 육신, 이미 정죄함 받은 육신,흙으로 돌아갈 육신을 유전받게 되기 때문입니다. (창 3장/롬 7장 참조)

       

  그렇기에 하나님의 법(율법,양심법,믿음법)에서 아직 영적으로 자유로운 상태에 있는 태아 ,선악간에

범죄하였다 볼 수 없는 신생아 상태로도 육적 사망을 맞이하는 것이고 범죄함이 없었던  예수 그리스도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혈과 육을 가지고 오셨기에 하나님의 뜻에 따라 육적사망을 맞이한 것이고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속죄함 받아 죄 문제가 해결된 성도, 그리스도안에서 생명을 가진 성도  ,죄와 사망의 법에서 해방되어 죄의

주관을 받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은혜 아래 거하는 영이 거듭난 성도도 속죄함을 주시기 전 원죄에 대해 내리신

하나님의 심판 결정에 따라 자신의 인생연수가 다하면 아담안에서 육적으로 죽게 되는 것이지요.     

 

그리고 이 설은  각 사람이 육신적으로 아담이 범한 죄의 삯을 감당하여도 영적으로는 다른 사람의 죄가 아니라

자신의 죄와 허물만 감당하게 하시고 영혼 심판을 받게 하시는 것이 바로 하나님의 공의임을 증거하는 설이기에 

예례미야와 에스겔에서 신포도 속담 관련하여 계시된 하나님의 죄론과도 성경 전체에서 강력하게 계시되는

하나님의  공의성와도 부합되고 하나님의 주권과 공의가 조화를 이루는 성경적인 설이라 보는 바입니다.   

 

율법은 선(의)과 악(죄)을 규정해 놓은, 생명과 사망, 복과 저주가 있는(신명기) 하나님의 거룩하고

신령하고 선하고 의로운 법이고( 롬 7:12) 어느시대 어느 언약아래에서 살았던 사람을 막론하고 모든 

사람은 하나님의 법에 따라 선악간에 공의로운 최후심판을 받게 됩니다.( 전도서 12:14절/  요 5:29)  

 

율법이 있는 자는 율법에 따라서 심판을 받고 율법이 없는 자는 그 양심이 증거가 되어서( 롬 2:5-16) 

심판을 받고 또 믿음으로 말미암아 죄와 사망의 법에서 자유하여 "모든 믿는 자의 의를 이루어주시기

위해 율법의 마침이 되신"(롬 10:4) 예수 그리스도안에 있는 자는 하나님의 은혜아래서 생명의 성령의

법에 따라 정죄없는 심판을 받게 되지요.(롬 8-10/요 3:18/고후 5:10 참조) 

 

 태아나 영유아의 심령상태가 어떠한지는 창조하신 이가 더 잘 아실 것이고 하나님께서는 사람의

마음의 계획하는 바가 어렸을때부터 악으로 기운다고 하셨고 예수님께서는 어린아이의 상태를

천국에 합당한 자로 비유하시고 축복하여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창조섭리에 따라 태어나 순전한 젖만을 사모하는 신생아도 결국 자라면서 좌우를 분변하듯

선악을  분별하고 율법의 나이에 이르듯 하나님을 알만한 것을 자각하는 상태에 이르게 되며 성장한

자아를 가지고 자유의지에 따라 선악간에 육신을 좇아 행하던 성령을 좇아 행하든 죄의 유혹을 받고

하나님의 법의 적용을 받는 존재가 될 것이 분명하나 선악간에 아직 무엇을 행하지 아니한 상태에 있는

자들의 영혼도 아담의 죄가 전가된 상태이기에 영이 죽은 죄인으로 태어난다는 명제는 지양하여야 할

것입니다.

육신적으로 죄를 범하고 있다고 성도가 죄인의 신분이 아니듯이 죄 있는 육신으로 잉태 출생하였다고

영혼이 죄로 인해 타락 오염된 죄인이고 조상 아담의 죄책이 전가된 죄인이라 정죄하시고 심판하시는

하나님이 아니시니까요.  

 

 < 그 자식들이 아직 나지도 아니하고 무슨 선이나 악을 행하지 아니한 때에..>

< 선한 일을 행한 자는(믿음으로 사는 자들)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 요 5:29> 

  

 "육의 사망은 원죄로 / 영의 사망은 자범죄로 (죄에 대해 핑계치 못하고 하심)/영의 소생(생명)은 창조주

요 속죄주이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통해 선물로 (의에 대해 자랑치 못하게 하심)  

 라는 기본적인 이해가 되어 있어야 각 경의 말씀들이 서로 모순됨 없이 연결됩니다. 원죄가 모든 사람에게

전가되어 영적으로 사망한 상태에서 태어난다고 해석하니 롬 5장과 에스겔 예례미야 말씀들이 서로 모순된다고

오해하거나 에스겔 예례미야 말씀에 나타난 하나님의 개별적이고 구체적인 심판적 죄론을 간과하고

조직 신학적 원죄론과 대립을 이루지 않고 넘어갈 수 있는 해석을 시도하는 것입니다. 

    

시편 51편에서 < 내가 죄악중에 출생하였음이여 모친이 죄 중에 나를 잉태하였나이다> 라는 고백을 다윗이

자신이 죄의 소원을 가진 자로 잉태 , 죄가 있는 육신(저주 받은 흙)  무익한 육으로 잉태 출생하였음을 고백하는

차원이 아니라 영적으로 이미 죄가 있는 죄인으로 정죄받았음을 ,전적으로 타락하여 하나님을 마음에 두기

싫어하여 하나님에 대해 영적으로 죽은  죄인으로 출생하였다는 고백이라고 해석하고  원죄의 영혼육 전가론의

근거로 삼고자 한다면 시편 22 편 10절에서처럼

<내가 날때부터 주께 맡긴 바 되었고 모태에서 나올때부터 주는 내 하나님이 되셨사오니> 라는 고백이

어떻게 나올 수 있었을까요.    

 

또 롬 1장과 7장에 바울의 죄관이 잘 나타나 있는데도 서로 연결지어 보지 않고 3장과 5장의 말씀들을

카톨릭의 그릇된 세례관의 영향 아래 출발하였던  원죄론의 주된  근거로 삼고자 아담안에서

모든 사람이 자유의지로 죄의 유혹을 받아 선악간에 범죄하기 전에  이미 범죄한 자로 즉 정죄함을 받아 영적

사망에 이른 죄인으로 해석하면  롬 5장은 그리스도안에서 모든 사람이 회심하기도 전에 칭의를 받아

영적 생명에 이른 의인으로 해석하게 되는 문제점을 낳고 그것은 만인구원론의 근거가 되는 해석이 되고

맙니다.  문자해석을 하더라도 다른 성경말씀들과 유기적으로 연결지어 해석해야 하며 따라서  로마서에서

모든(또는 많은) 사람이란 바로 범죄한 모든(많은) 사람, 회심(회개하고 믿음)한 모든(많은) 사람이라는

전제하에 쓰여졌다는 것을 인지해야 합니다.

 

 롬 5장은 아담으로 인해 죄가 세상에 들어왔고 정죄함과 사망이 아담과 같은 죄를 범하지 않은 자들에게도

육신적으로 임하였으며 아담처럼 죄의 유혹을 받아  범죄한 모든 사람에게 영적사망이  임하게 된 것을, 예수님으로

인해 온전한 의가 세상에 들어왔고 칭의와 생명이 예수님과 같은 온전한 의를 행하지 아니한 자들에게도

임하게 되어 회개하고 믿은 모든 자들이  육신적으로는 원죄에 따른 심판에 따라 아담안에서 죽을지라도 

영적으로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예수님처럼 살게 된다는 교리를 첫 사람으로 인한 죄와 사망 정죄기능, 둘째 사람으로

인한 의와 생명, 칭의기능으로 대비하여 설명한 것이지 원죄가 전가되어  영이 죽은, 영혼이 정죄받은 죄인으로

태어난다는  교리장이 아니지요. 

  롬 5장은 영적사망에 대해 계시한  <범죄한 영혼이 죽고><저마다 자기 악으로 죽고><너희의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라는 구절들과 전혀 모순됨이 없는 장입니다.  

  

<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 것 같이 그리스도안에서 모든 사람이 삶을 얻으리라 고전 15:22>를

롬 5장처럼 원죄의 영혼육 전가라는 원죄론의 근거로 삼고 해석한다면 이 구절은  아담안에서 모든 사람이

(영혼육적으로) 죽은 것 같이 그리스도안에서 모든 사람이 (영혼육적으로) 삶을 얻으리라 라고 해석할 수

밖에 없게 되고 원죄론을 증거하는 구절로 해석하려다 만인구원론의 해석의 근거를 제공해 주는

오류를 범하게 되는 것입니다. 아담의 불순종 죄로 인해서 모든 사람이 정죄함 받고 영적으로 사망에 이르러

육신적으로 죽었다가 그리스도의 순종,의로 인해서 모든 사람이 칭의받고 영적으로  생명에 이르러 생명의

부활로 나오는 것인지 ???    

     

바울이 가르치고자 한 것은 사망은 인류사에 첫 사람 아담의 죄로 인해서 들어왔고 생명과 부활은 둘째 사람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들어왔다는 것이고 아담은 땅에서 난 사람이기에 땅에서 난 자들은 아담안에서 육신적으로

죽는 것이고 예수님은 하늘에서 난 자이기에 그리스도안에서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께로 난 자들은 육신적으로

아담과 함께 죽을지라도 그리스도 안에서 영생한다는 것입니다.  

  

아담의 죄에 대한 심판으로 에덴동산에서 결정된 인간의 육적 사망에 대해서는 창세기 3장에 이미 선포되었고 부활에

대해서는 예수님께서 요한복음에 직접 하신 말씀대로 선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온다는 것이며  영적사망과 생명에 대해서는 성경에 일관적으로 계시되기를 범죄한 영혼이 자기 죄악가운데에서

죽는다는 것이고 회개하고 믿은 영혼이 죄사함 받고 믿음에서 난 의로 말미암아 그리스도안에서 산다는 것입니다.

 심판에 대해서는  선악간에 행한 대로 ,하나님의 책에 기록된 각 사람의 행위를 따라 되어진다고 성경이 언급하고

있구요.         

 

결론은 부모의 죄든 조상 아담의 죄든 다른 사람의 죄를 영혼에 전가시켜 죄인으로 태어나게 하시고

심판하시는 하나님이시라 성경에 계시된 바가 없고 인간은 아담이든 아담의 후손이든 모두 하나님께 자유의지로

범죄하여 정죄함 받고 죄인이 되는 것이지 다른 사람의 죄가 영혼에 전가되어 정죄함 받고 죄인이 되는 것이 아니며 

아담이 죄의 유혹에 호응하는 연약한 육신을 가진 존재로 지음받은 것이 그의 영혼에 귀속될 죄라 언급한 부분이 없듯 

아담의 후손이 아담으로 말미암아  죄 있는 육신으로 태어나는 것, 죄의 소원을 가지고 태어나는 것 역시도 그 영혼에

귀속될 죄라 성경에 언급된 부분이 없다는 것입니다. 

 

 

출처 : 기독교 원죄론
글쓴이 : agok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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