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어린 양이 셋째 봉인을 여실 때 내가 들으니 셋째 생물이 말하기를 "와서 보라." 하더라. 그리하여 내가 보니, 보라, 검은 말 한 마리가 있는데 그 위에 탄 자가 그의 손에 저울을 가졌더라.
(6) 그때 네 짐승들의 한가운데서 한 음성을 들었는데, 말하기를 "밀 한 되가 한 데나리온이요, 보리 석 되가 한 데나리온이라." 하고 또 "너는 기름과 포도주는 손상시키지 말라." 하더라.
많은 혼란을 겪게 되는 것이 바로 이 검은말을 탄자다. 이 자는 도대체 누구인가. 혹자는 전세계가 굶주림, 즉 기아를 겪게 됨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해석을 한다.
그러나 이제 다른 의미를 한 번 제시해 보도록 하겠다.
이 검은말을 탄자는 저울을 가졌다.
그러한 것으로 보아 그가 하는 일은 무엇인가의 무게를 재는 역할을 맡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무엇을 재겠는가? 우리는 하나님의 관심사가 무엇인지를 알고 있다. 그렇다면 간단히 알 수 있는 일일것이다. 그가 재는것은 성도와 관련이 있다. 다른 의미로 보면 주께 구속되거나 그렇지 않은 자들을 위한 역할을 하는 것이라 볼 수 있다라는 것이다.
주님께서는 성도를 구속하기 위한 보혈을 흘리셨다. 그 보혈의 의미가 한 데나리온인 것이다. 한 데나리온에 해당하는 성도, 곧 그가 주님이 구속하신 밀과 보리,기름이요, 그렇지 않은자가 가라지요 포도주다.
한 데나리온이나 되는 값을 가지고 살 수 있는 성도는 너무나 하찮은 밀 한되요, 보리석되밖에 안된다라는 것이다. 치르신 값에 걸맞는 성도만 구원하시겠다는 것이요, 다른 한편으로는 주님의 그 예정하시고 구속하신것에 따라 영원한 생명을 상속받을 수 있는, 백성의 수는 그리 많지 않다라고 볼 수있는 것이다.
다른 의미로는 한 데나리온이 구원이라는 값진 것이고, 그 구원을 살 수 있는 댓가는 우리들의 아주 작은 믿음이라는 뜻을 함유하고 있다고도 볼 수 있다.
기름과 포도주는 성령을 받은자이며, 성령에 취해있는 자라고 볼 수 있다. 그들은 누구도 손대거나 건드릴 수 없는 하나님의 첫번째 부활에 참여하는 완전한 주의 소유물이다.
이 기름과 포도주도 역설적인 의미를 찾아 보자면 다니엘11장에 오히려 악을 행사하는 자들은 죽지 않고 살아난다는 표현이 있다. 보자
(41) 그가 또 영화로운 땅에 들어갈 것이요 많은 나라를 패망케 할 것이나 오직 에돔과 모압과 암몬 자손의 존귀한 자들은 그 손에서 벗어나리라
이 의미를 생각하자면 오히려 적그리스도에 동조하는자들은 살아남는것을 볼 수 있다.
따라서 기름을 성령받은자로 본다면 포도주는 그 죄가 주홍같이 붉은죄인을 의미하는것일 수도 있음을 알아야하고 역시 이둘은 상급과 심판때까지 시간이 유예됨으로 볼 수 있다.
기름은 이 글을 읽는 우리였으면 한다.^^
그런데 왜 검은 말을 탄자가 천사여야 하느냐고?
그건 이렇다. 그가 누구인지 설명해 주는 자가 바로 네 생물가운데 있는 누군가라는 것이다, 그가 하늘에 속해 있다는것을 증명해주는 확실한 근거라고 아니 할 수가 없는 것이다. 다른 말탄자를 설명해 주는 장이나 글은 없는데 유독 이 검은 말을 탄자는 설명이 없으면 이해가 불가하기 때문에 주님께서 언급을 하신 것이다. 감사한 일이다.
(7) 어린 양이 넷째 봉인을 여실 때 내가 넷째 생물의 음성을 들었는데, 말하기를 "와서 보라." 하더라.
(8) 이에 내가 보니, 보라, 창백한 말 한 마리가 있는데 그 위에 탄 자의 이름은 사망이요 지옥이 그 뒤를 따르니, 그들에게 칼과 굶주림과 사망과 땅의 짐승들로 땅의 사분의 일을 죽일 권세가 주어졌더라.
명백히 이 말을 탄자는 적그리스도이다. 봉인의 구성순서가, 하늘,땅, 하늘,땅순으로 표기되어 있다는 것인데,다시 설명하자면 흰말은 예수그리스도, 붉은 말은 사탄,검은말은 하늘의 천사,창백한말 즉 청황색말은 적그리스도 이런 순으로 구속의 큰 흐름을 구분하셨다는 것이다.
보자, 왜 이 청황색말을 탄자가 적그리스도인가? 간단히 말해 그의 이름은 사망이며, 그를 따르는 자는 지옥으로 가기 때문이다. 또 뒤에 보면 그가 아니고, 그들이라고 하신다.
적그리스도와 그를 따르는 무리들이 있음을 설명해 놓으신것이다. 그 무리들은 666표를 전하는자, 받도록 강요하는자, 받지 않으면 육신을 멸하는 자로 볼 수 있다, 그들은 땅의 사분의 일을 죽일 권세를 받았다.
이전에는 없었던 큰 환난이 될것이다. 그 날은 크고 두려운 여호와의 날 이전에 이 땅에 임할 환란이다. 끔찍한 고통과 괴로움이 우리를 덮칠 것이고 그 날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감지하고 있다.
(9) 어린 양이 다섯째 봉인을 여실 때 내가 보니, 제단 아래에는 하나님의 말씀과 그들이 가진 증거 때문에 죽임 당한 자들의 혼들이 있는데
(10) 그들이 큰 음성으로 울부짖으며 말하기를 "오 거룩하시고 참되신 주여, 땅에 살고 있는 그들을 심판하시어 우리의 피를 갚아 주실 날이 얼마나 남았나이까?" 하더라.
(11) 그러자 그들 각자에게 긴 흰 옷을 주시면서, 그들의 동료 종과 형제도 그들처럼 죽임을 당하여 그 수가 가득 채워질 때까지 잠시만 더 쉬라고 말씀하시더라.
다섯째 봉인이 열렸다.
이들은 누구인가? 바로 주의 말씀을 전하거나 지키기위해 사역하다 순교한 성도들이거나, 또 적그리스도 통치시대에 도망치다 잡혀서 모진 고문을 당했거나, 굶주림과 노동에 시달렸을 사람들이다. 결국 그들의 목숨을 주님께 바친 순교자들이다. 마지막날때쯤에 그러니까 주님께서 재림하시기 바로 전, 상황으로 볼 수 있는 것이다. 아직 그 수가 차지 않았으므로 기다리라고 하시는것을 보니 계시록 7장 14절의 큰환난에서 나오는 자들을 아직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고 볼 수 있다.
(12) 또 내가 보니, 어린 양이 여섯째 봉인을 여실 때, 보라, 큰 지진이 나며 해가 머리털로 짠 천같이 검어지고 달은 피처럼 되었으며
(13) 하늘의 별들이 마치 무화과나무가 강한 바람에 흔들려 설익은 무화과가 떨어지듯이 땅에 떨어지며
(14) 하늘은 두루마리같이 말려서 쓸려가고 모든 산과 섬도 각기 제자리에서 옮겨졌으니
이 상황은 크고 두려운 날, 주님 재림하실 때의 전체적인 상황과 너무나 흡사하지 않은가?
그렇다 바로 그 분이 오시는 날인 것이다. 주님 재림하실때의 상황은 스가랴서에 나와 있다, 보자,14장이다.
...
(6) 그 날에는 빛이 명료하지 아니하고 어둡지도 아니하리라.
(7) 그러나 주께 알려질 한 날이 있으리니, 낮도 아니요 밤도 아니나 저녁 무렵에 빛이 있게 되리라.
(8) 그 날에는 생수가 예루살렘으로부터 솟아나서 그 절반은 앞 바다로 그 절반은 뒷 바다로 흐르리니, 여름과 겨울에도 그러하리라.
(9) 주께서는 온 땅을 치리할 왕이 되시리니, 그 날에는 한 분 주께서 계실 것이며 그의 이름 하나만 있으리라.
(10) 온 땅이 게바에서 예루살렘 남쪽 림몬까지 평원처럼 바뀔 것이요, 예루살렘은 높여져서 그 곳에 사람이 거하게 되리니, 베냐민 문으로부터 첫째 문 자리와 모퉁이 문까지와, 하나느엘 망대로부터 왕의 포도주 짜는 데까지라.
다른절도 봐야 하지만 우선 10절을 보자,
(10) 온 땅이 게바에서 예루살렘 남쪽 림몬까지 평원처럼 바뀔 것이요, 예루살렘은 높여져서 그 곳에 사람이 거하게 되리니, 베냐민 문으로부터 첫째 문 자리와 모퉁이 문까지와, 하나느엘 망대로부터 왕의 포도주 짜는 데까지라.
그럼 이부분을 다시 계시록과 비교해 보자
(14) 하늘은 두루마리같이 말려서 쓸려가고 모든 산과 섬도 각기 제자리에서 옮겨졌으니..
엄청난 지진이 일어 난다는 것이다. 산은 낮아지고 모든땅이 평원처럼 바뀌고 오직 주님계신곳만 높여진다는 것이다.이런 일은 주님이 왕으로 천년동안을 통치하시기전에 일어나는 일들이므로 계시록과 닿아 있다.
또 베드로후서3장을 한번 보자
...
(9) 주의 약속은 어떤 이의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치 않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10) 그러나 주의 날이 도적같이 오리니 그 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가고 체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나리로다
...
또 사도 베드로가 얘기했던 10절 말씀은 주의 날에 일어난다고 하는 일과 어찌 이리 비슷한가,
따라서 이 장면은 주님 오실날에 일어나는 일이므로 계시록6장은 전체적인 요약장이며 12장과 비슷하게 전체를 총괄하는 장이라고 할 수 있다.
(15) 땅의 왕들과 위대한 자들과 부자들과 대장들과 힘 있는 자들과 모든 종과 모든 자유인이 각자 토굴과 산들의 바위틈에 숨어서
(16) 산들과 바위들에게 말하기를 "우리 위에 떨어져서 보좌에 앉으신 분의 얼굴과 어린 양의 진노에서 우리를 숨기라.
(17) 이는 그 분의 진노의 큰 날이 임하였으니 누가 감히 설 수 있으리요?" 하더라.
쐐기를 박는 땅의 왕들과 위대한 자들과 부자들과 대장들과 힘있는 자들과 모든종과 모든자유인이 하는 소리를 들어보라.
명약관화하게 마지막에 주의 오시는 날이다.
주의 재림을 설명하는것이다. 심판이 다가오고 있다는 것이다. 진노의 큰날은 주의 크고 두려운 날임을 설명하는 같은 표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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