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5대 근본교리를 믿는 사람들을 ‘21세기의 적’으로 생각하는 릭 워렌(왼쪽).
일간지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 1월8일자 기사 '목적에 이끌린 목회자'(The purpose-driven pastor. 폴 너스범 기자)에 따르면, 릭 워렌 목사(새들백커뮤니티처치)는 최근 다음과 같이 말했다.
"모든 종류의 근본주의는 21세기에 큰 적들(one of the big enemies)의 하나일 것이다. 무슬림 근본주의, 기독교 근본주의, 유대 근본주의, 세속 근본주의 등.."
위에서 우리의 주의를 끄는 대목은 물론 '기독교 근본주의'란 부분이다. 지금 '목적에 이끌림' 운동을 펼치고 있는 위대한(?) 기독교지도자 워렌은 21세기 세계를 대표(?)해 기독교 근본주의를 적대시하고 있음이 분명하다. 그렇다면 워렌이 그의 적으로 보는 기독교 근본주의는 과연 어떤 것인지 궁금해지지만 좀 더 그의 입장을 확인해 보자.
2005년 5월23일 릭 워렌은 플로리다 키웨스트에서 열린 퓨 종교포럼(The Pew Forum on Religion)의 초청연사로 등장했다. 종교/정치/공중생활에 관한 상반기 '페잇 앵글' 컨퍼런스였던 이 모임엔 전국 주요 언론의 저널리스트들이 참석했다. 컨퍼런스 강사 워렌은 연설 도중 다음과 같이 말했다.
"오늘날 근본주의자들은 사실 많이 남아있지 않습니다..소수에 불과하죠. 미국엔 근본주의자들이 그다지 많이 남아있질 않습니다.. '근본주의자'(fundamentalist)란 말이 실은 1920년대의 '신앙의 5 근본(교리)'에서 나왔습니다. 기독교에 대한 매우 율법적이고 편협한 견해죠."
[원문] Now the word "fundamentalist" actually comes from a document in the 1920s called the Five Fundamentals of the Faith. And it is a very legalistic, narrow view of Christianity, and when I say there are very few fundamentalists, I mean in the sense that they are all actually called fundamentalist churches, and those would be quite small. There are no large ones
위에서 워렌은 전국 주요 언론인들 앞에서 1. 근본주의자들이 소수(?)라는 사실, 2. 근본주의가 1920년대의 '신앙의 5대 근본'에서 나왔다는 사실, 3. 근본주의가 "매우 율법적이고 편협한 견해"라고 주장했다.
그럼 과연 워렌이 적대시하는 기독교 근본주의자들이 믿는 신앙의 5대 근본 교리가 뭘까? 놀라지 마시라! 독자 자신도 워렌 또는 워렌이 이끄는(?) 21세기 세계의 적일 수 있으니까. 워렌의 적이 되는 게 혹 겁나지는 않는가? 워렌은 지금 세계종교계, 유엔 등과 함께 P.E.A.C.E.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세계 지도자/거물/실세로 급부상하고 있는 인물이다.
<기독교 5대 근본교리>
1. 성경의 무오성
2. 예수님의 동정녀 탄생
3. 예수님의 대속의 죽음
4. 예수님의 이적의 역사성
5. 예수님의 육체의 부활
▪ 문제의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 해당 기사(특히 맨 뒷부분)
http://www.philly.com/mld/inquirer/living/religion/13573441.htm
▪ 퓨포럼 기사(특히 중간쯤에서 약간 아랫부분)
http://pewforum.org/events/index.php?EventID=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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