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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스크랩] 제가 그동안 보며 느낀 점들

by 디클레어 2010. 1. 8.

좀 다른 소리 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에덴동산으로 돌아가서 원론적인 것을 얘기해 봤으면 좋겠습니다. ^.^

 

먼저, 하나님은 아담과 하와에게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에서 나는 것을 먹으면 죽을 것이니 먹지 말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이건 창조주와 피조물의 관계를 결정짓는 매우 중대한 일이며 네가 내 명령을 지키기만 하면 영원히 살 수 있게 해주시겠다는 무언의 약속이기도 하셨습니다. 영원한 생명을 약속하신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주님은 보시니 좋았더라던 피조물인 사람이 죽는 것을 원하지 않으셨던 것입니다. 이 당시만 해도 생명나무의 과실은 따 먹지 말라는 명령은 없었으며, 그저 선악과만 먹지 않으면 되는 단순하지만 중대한 일이었고(생명이 달린), 생명나무의 과실을 먹고 영원히 살 수 있는 두 사람은 딱 그 한 가지 명령만 지키면 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두 사람은 하나님의 명령을 거스르는 범죄를 저지르고야 말았습니다.

선악과를 따먹은 것입니다. 여기서 공의로운 하나님께서는 과거에 하셨던 말씀을 지키시고 실행하셔야 하는 분이십니다.

 

민23:19

하나님은 인생이 아니시니 식언치 않으시고 인자가 아니시니 후회가 없으시도다 어찌 그 말씀하신 바를 행치 않으시며 하신 말씀을 실행치 않으시랴

 

캬·· 역시 개역성경은 문장이 참 화려합니다.^^;;

 

그래서 영원히 살 수 있었던 두 사람앞에 죽음이 들어 왔고 죄의 삯은 사망이라는 공식이 성립되게 된 것입니다.

 

롬6:23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

 

모두 아는 얘기였지만 우리에게 죄가 들어오게 되는 경위를 설명함에 있어 매우 중요한 것이라 여겨져서 새삼스럽게 한 번 적어 보았습니다.^.^

그럼 죄를 범한 아담의 자손들인 우리는 죄인일까요? 사실 저도 원죄에 대한 개념은 없었으며 최근 죄와 죄들에 관한 글을 보면서 알게 된 것입니다. 정리 하자는 차원으로 제가 말씀드리는 것이며 잘난척한다는 오해는 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것에 대해서는 이제 우리 카페 인들 모두 죄가 없는 것으로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혹시 제가 잘못 알고 있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

 

아담의 범죄는 자범죄이며 그 후에 태어난 자손들에게는 일단 죄가 없는 것으로 말씀해 주신 것으로 알고 있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잠깐 애기를 돌려서,

그럼 동생을 죽였던 가인은 어떠했습니까?

그는 동생 아벨과 얘기를 했고, 다퉜는지 어쨌는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만, 이유야 어떻든 주께 의인이라고 불리웠던 동생을 죽였습니다. 가인의 행실이 고약했다고 밖에 볼 수 없는 대목입니다. 그러자 그 후 주님께서 말씀하신 대목이 4장 7절 되겠습니다.

7 네가 바르게 행하면 받아들여지지 않겠느냐? 네가 바르게 행하지 아니하면 죄가 문 앞에 엎드리느니라. 죄의 욕망이 네게 있으니 너는 죄를 다스릴지니라." 하시니라.

 

여기서 죄의 욕망, 다른 번역에는 죄의 소원 혹은 소망이라고 되어있는 이 구절을 묵상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네가 바르게 행하지 아니하면 죄의 욕망이 네게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거꾸로 얘기하면 바르게 행하면 죄의 욕망 혹은 소망이 네게 있지 않을 수 있다는 것으로 볼 수 있지 않겠습니까?

음, 그래서 여기 이 구절 까지 죄가 사람을 지배하지 못하고 있고 그저 죄는 사람이 다스리면 다스려질 수 있는 것으로 되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다시 그럼 아벨을 죽인 가인의 자손에게는 죄가 유전되었는가? 우리의 결론에 의하면 죄의 유전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라멕이라는 고약한 놈이 하나 나와서 또 다시 살인을 저지르고 자랑질을 하고 있습니다. 헐~~

 

죄가 유전되지 않는다는 성경구절들은 이 부분들을 사용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에스겔 18장

18 그의 아비로 말하면, 잔인하게 억압하고, 폭력으로 그의 형제를 착취하며, 그의 백성 가운데서 선하지 않은 일을 행하였으니, 보라, 그가 그의 죄악 가운데서 죽으리라.

 

19 ○ 그런데 너희는 말하기를 "왜 그 아들이 아비의 죄악을 담당하지 않겠느냐?" 하는도다. 아들이 합법적이고 옳은 것을 행하고 나의 모든 규례(명령)를 지켜 그것들을 행하면 그는 반드시 살리라.

 

20 범죄하는 혼은 죽으리라. 아들이 아비의 죄악을 지지 아니할 것이며 아비도 아들의 죄악을 지지 아니할 것이니, 의인의 의는 그에게 있고 악인의 악도 그에게 있으리라.

.......

30 그러므로, 오 이스라엘 집아, 내가 너희를 심판하리니, 각자 자기 행실대로 심판하리라. 주 하나님이 말하노라. 회개하라 그리고 너희의 모든 범죄로부터 돌이키라. 그리하면 죄악이 너희의 패망이 되지 아니하리라

KJV 한글version

 

이상으로 미루어 보아 우리들 각자가 하나님의 규례를 지켜 그것들을 행하면 그는 살 것이라 말씀하셨습니다. 에스겔서. 이 당시엔 율법시대였고 회개하고 범죄하지 않아야 구원을 받는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믿어야 하는 것은 물론이며 행위(혹은 순종이라 말하는...)가 뒤따라야 하는 것입니다. 이때까지도 죄는 각자 책임져야 할 일이며 이후에도 하나님의 말씀은 변할 수 있을 거라고 보지 않습니다.

 

각설하고, 하··.압

로마서5장

12절. 이런 연유로 한 사람에 의하여 죄가 세상으로 들어오고 그 죄에 의하여 사망이 왔으니, 그리하여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전달되었느니라.

 

양촌님 번역-

그러므로, 한사람으로 말미암아 죄`(단수)가 세상에 들어왔다. 죄`(단수)로 말미암아 사망`도 들어왔다. 그리되어 사망`이 모든 사람위에 미치게 되었다. 그것(that)때문에, 모든 사람이 죄들을 짓게 되었다. or 모든 사람이 죄(단수)아래 처하게 되었다

 

하토브님 번역

그러므로 한 사람에 의하여 죄가 세상으로 들어왔고 그 죄에 의하여 사망이 왔고,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기 때문에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게 된 것 이니라.

 

이런 내용입니다.

아니라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하토브님번역은 앞에 부분은 동의하신 것으로 알고 적었습니다.

두 분의 번역은 차이가 없습니다. 똑 같습니다. 그럼 한글 흠정역이 잘못된 번역이라 하겠습니다. 반대하시는 분이 계실지라도 그것에 관한 견해는 모든 카페 인 각자의 역량이므로 더 이상 언급하지 않겠으며 제 수준을 넘어선 것입니다.^^

 

죄와 죄의 권세에 관한 견해,

두 분의 말씀은 많이 들었고 이제 제가 주장 할렵니다.ㅎㅎ 음,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제가 그동안 묵상한 바에 의하면 세상은 죄의 권세아래 있는 것이 아닐 거라는데에 도달했습니다. 물론 세상은 사탄의 지배하에 있는 것이 맞습니다. 예수님도 그걸 부정하지 않으셨구요, 그런데 사탄의 지배하에 있다는 것이 꼭 우리가 (혹은 사람이) 죄의 지배 혹은 권세 아래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세상과 세상에 있는 것을 사탄에게 넘겨 준 것이지 더불어 우리까지 넘겨 준 것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믿는 우리는 성부하나님께 속해 있었고 이후에 예수그리스도에게 넘겨졌습니다.

 

요17:6

나는 아버지께서 이 세상으로부터 나에게 주신 그 사람들에게 아버지의 이름을 나타내 보였나이다. 그들은 아버지의 사람들이었는데 아버지께서 나에게 주셨으며 그들은 아버지의 말씀을 지켰나이다.

 

그래서 이런 결론을 내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더불어 한 가지 추가 하자면 제가 고민했던 부분에 대한 것도 나누고 싶습니다.. 무슨 얘기냐면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서 행하신 기적이 성령님을 통해서 한 것이냐 아니면 예수님 스스로 기적을 일으키는 것이냐 하는 것입니다. 이 말씀도 곰곰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요한복음 1장 1절 말씀부터 떠오르기 시작하였습니다.

 

1 태초에 말씀이 계셨고, 그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그 말씀은 하나님이셨느니라.

2 그 말씀이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느니라.

3 만물은 그에 의하여 지은 바 되었으며, 이미 지음 받은 것 가운데 그가 없이 지어진 것은 아무것도 없더라.

 

하시는 말씀입니다. 여기서 말씀은 예수그리스도를 뜻하는 것은 모두 알고 있는 것이므로 언급할 필요는 없겠습니다. 다만 사도요한이 이러한 사실들을 알게 된 것은 예수님곁에서 제자생활 할 때 이런 가르침을 받아서 알았을 것이며 주님 스스로 이런 것들을 증거하시고 보여주시고 또 말씀하셨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주님 하신 말씀중에

 

요6:46

이는 아버지를 본 자가 있다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에게서 온 자만 아버지를 보았느니라

 

요14:9

예수께서 가라사대 빌립아 내가 이렇게 오래 너희와 함께 있으되 네가 나를 알지 못하느냐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 어찌하여 아버지를 보이라 하느냐

 

요15:24

내가 아무도 못한 일을 저희 중에서 하지 아니하였더면 저희가 죄 없었으려니와 지금은 저희가 나와 및 내 아버지를 보았고 또 미워하였도다

 

이렇듯이 나를 보면서도 아버지를 보여 달라고 하신 것이나,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느니라, 하신 점에서도 그렇습니다. 따라서 이미 하나님이신 그 분께서 성령을 힘입고 한 것이 아닌 주님 스스로 기적을 일으키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그전에 성령님의 활동이 없으셨다는 것은 아닙니다. 저는 본격적인 사역을 말씀 드리는 것입니다.

이것은 예수님의 육체를 죄가 지배할 권세를 가지고 있었느냐 하는 것에서도 중요하게 생각되어 지며 역시 앞과 같은 결론에 도달하게 되었습니다.

 

또 다른 것 한 가지,

주님은 우리를 만드셨고 지으셨으며 우리를 우리 자신보다 더 잘 알고 계시는 분이시지 않겠습니까.

 

요2:24

예수는 그 몸을 저희에게 의탁지 아니하셨으니 이는 친히 모든 사람을 아심이요

 

요2:25

또 친히 사람의 속에 있는 것을 아시므로 사람에 대하여 아무의 증거도 받으실 필요가 없음이니라

 

우리 겉모습뿐 아니라 머릿속, 마음속까지도 그분이 만드시고 구성하셨습니다. 머리털에서 발 끝까지 그야말로 보이는 것에서 보이지 않는 것까지 만드신 분이 굳이 체휼하셔야만 알 수 있었을까라는 생각이 더 크게 듭니다. 이 말씀은 하토브님이 먼저 하셨지만 추가해서 말씀을 드려 보는 겁니다. 주님은 십계명을 모세에게 내리신 분일진대 잘 모르시는 분이 그런 명령들을 내리지는 않으셨을 것이며, 그것을 몸소 보여주시려고 -물론 체휼도 하셨겠지만 몸소 보여주려고 하신 것이 먼저 일 것이며- 모든 것을 만드셨고 또 모든 것을 다 아시는 분. 바로 그 분이  예수 그리스도, 체휼할 필요도 없으실만큼 전지(全知)하신분이시다라는 것에 이르렀습니다.

 

따라서 죄든 권세든 뭐든 그분을 건드리지 못했을 것이란 생각까지 되어진 것입니다.

 

이상 보잘것 없는 장문을 읽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혹시 잘못된 것 있으면 가르침 부탁드립니다. 더 알고 깨우쳐야 할 것이 많은 부족한 사람입니다. 감사합니다. ^^

출처 : 쉐카이나 코리아
글쓴이 : 디클레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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