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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죄란 무엇인가?

by 디클레어 2010. 1. 10.

죄! 그것은 과연 무엇인가?

저는 이전 글에서 죄의 유전에 대해 살펴보며, 아담이 범죄함으로 인해 죄를 지었고 그 결과에 따라 사망이 들어 왔음을 얘기 했습니다.

이것은 결국 죄가 무엇인가 하는 물음을 우리에게 던져 줍니다. 과연 죄란 무엇일까요?

모두가 아는 우리의 답은 이것입니다. 우리에게 죄란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을 듣지 않는 것을 의미 합니다.

하나님께서 살인하지 말라 하셨으면 살인하지 않아야 죄를 짓지 않는 것이며, 죽여라 하면 반드시 죽여야, 또한 죄를 짓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모든 가나안족속을 가엾이 보지 말고 죽여라 말씀하신대서 잘 드러납니다. 하나님은 진멸하라 명령하셨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족속들은 그들을 진멸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이 백기를 들고 투항을 하면 그들을 종으로 사용하기도 하며 하나님의 말씀에 반하는 그런 인정을 베풀었습니다. 어찌 보면 인간적이라 할 수 있는 이런 것 조차도 하나님보시기에는 불순종이며 죄였던 것입니다. 그 결과는 우리가 알다시피 이방민족과의 혼혈죄를 저질렀고 우상을 숭배하여 그들의 신을 섬기게 되었고 급기야는 그 한 일파인 블레셋족속과 지금까지도 대치하는 상황을 초래했습니다. 이렇듯이 하나님께 불순종한 결과는 평화가 아니고 끝없이 이어지는 피비린내나는 전쟁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지 않으면 우리에게 좋지 않은 결과를 초래하는 것을 우리는 이스라엘역사에서 봐서 알 수 있습니다.

이렇듯이 죄란 ,

하나님께서 하지 말라고 하신 것을 행하는 것과 하라 하신것을 하지 않는것을 의미합니다. 불순종한다는 의미입니다. 아담을 봅시다. 그는 하나님께서 따먹지 말라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과실을 먹었습니다. 물론 하와가 먼저 먹었고, 아내가 주는 과일을 먹은 것에 불과하지만, 그것은 핑계에 지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은 그것을 먹지 말라는 것이었고 하와는 그 과실을 남편에게 줄 때 그 사실을 얘기했을 것입니다. 그 사실은 그가 하나님께 고자질하는 얘기 속에 나와 있습니다. 모르고 먹었다면 그 얘기를 분명히 했을 것이고 그렇다면 하나님께서는 다른 형벌을 내리실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는 먹지 말라고 하신 것을 알면서도 하와와 똑같은 마음. 즉, 눈이 밝아 하나님처럼 될 수 있다는 거짓말에 속아 그것을 먹고야 만 것입니다.

이렇듯이 우리에게 죄란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지 않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럼 하나님께서는 왜 아담에게만 벌을 내리시지, 그 후손에게까지 사망이라는 벌을 내리신 걸까요.

그것을 저는 하나님의 창조섭리와 그 분의 속성에 관련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아담은 하나님께 빚음 받은 그런 창조물이었고 그에게서 난 후손 된 우리 또한 우리의 처음 존재인 아담과 별개의 존재는 아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가령 예를 들어 아담이 죄를 지었으니 그 처음 사람과는 또 다른 제 2의 아담을 만들어 우리가 태어날 수 있었다면 우리는 첫 사람인 아담의 후손도 아니고 그와는 관계 없는 그런 사람일 수도 있었겠습니다만, 그래서 사망을 받지 않을 수 있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하나님께선 그렇게 하지 않으셨습니다. 비록 죄는 지었지만 처음 사람인 아담을 사랑하셨고, 그를 사랑하셔서 그를 용서하시고 다시 그에게 영원한 생명을 허락하시려고, 단지 그에게 육체적인 벌을 내리시고 이전에는 놀고 먹으며 세상을 지배하고 살 수 있었던 그 권리와 권세를 박탈하셨고 이후에는 땅을 파서 그 소산을 먹게 하셨던 것입니다.

만일 그 당시에 하나님께서 첫 아담을 폐하시고 즉 버리시거나 사망에 던져 버리시고 또 다른 아담, 즉 다시 흙을 빚어 또 다른 아담을 만드셨다면 어땠을까요.

끔찍하게도 그건 하나님께서 사랑이시라는 속성, 즉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말씀하신 요일4:16 말씀에 위배됩니다.

요한일서 4장:16절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사랑을 우리가 알고 믿었노니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사랑 안에 거하는 자는 하나님 안에 거하고 하나님도 그 안에 거하시느니라

또한 네 이웃을 사랑하라고 하신 말씀이나,

눅10:27

대답하여 가로되 네 마음을 다하며 목숨을 다하며 힘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한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였나이다

친구를 위해 목숨을 버린자의 사랑이 가장 크다고 말씀하신 것,

요15:13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에서 더 큰 사랑이 없나니....

라고 성경말씀에 쓰신 것 즉, 자신에 대해 증거하시고 그대로 따르라고 하신 말씀들이 모두 거짓이 되어 버리고 마는, 사랑의 하나님과는 거리가 먼 비정의 하나님이 되시고야 만다는 것입니다.

이렇듯이 하나님께서 첫 아담을 버리신다면 이것은 하나님께서 지니고 계신 속성에 맞지 않게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결정하신 것이 무엇일까요, 아담이 범죄하여 죄를 지었으니 그의 후손인 모든 사람에게 사망이 이르게 하는 것이 그 분의 뜻이셨습니다. 그렇지 하지 않으신다면 더 큰 문제가 발생함을 우리는 어렵지 않게 앞에서 보아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은 결국

롬5:12

이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왔나니...

롬5:14

그러나 아담으로부터 모세까지 아담의 범죄와 같은 죄를 짓지 아니한 자들 위에도 사망이 왕 노릇 하였나니...

...

롬5:17

한 사람의 범죄를 인하여 사망이 그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왕 노릇 하였은즉 ....

고전15:21

사망이 사람으로 말미암았으니 죽은 자의 부활도 사람으로 ...

으로 말씀하신 것에 잘 나타나 있고 우리는 하나님이 주신 우리의 지혜로 어렵지 않게 이 사실들을 잘 알 수 있습니다.

그럼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사망이 온 세상 모든 아담의 후손에게 군림하게 하신 하나님의 뜻은 무엇이겠습니까?

그것은 그렇게 하셔야만 하나님의 창조섭리와 그분의 속성에 어울리기 때문에 그럴 것이며, 또한 그렇게 하셔야만 그분이 예정하신 나라를 완성하실 수 있기 때문일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창조하셨고 사랑하셨으나, 옛 뱀 즉 사탄은 우리를 멸하려했고 미워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너무 사랑을 받아서 그가 질투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나님의 뜻은 우리를 처음 만드셨던 그대로, 첫 아담의 모습으로 회복시키시는 것입니다. 그래야만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창조하신 창조자의 위치에 어울리게 되시며, 전지전능하시다는 그 분의 말씀을 스스로 증명하실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대로 아담이 - 혹은 우리가 - 사망에 처해지고, 구원을 받을 수 없다면 그것은 악마가 승리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창조자이신 하나님께서 한낱 피조물에 불과한 사탄에게 패배하는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결코 그렇게 두지 않으실 것입니다.

우리의 시조가 비록 하나님께 범죄하여 사망이 들어왔지만-((이것은 하나님의 속성으로 인하여 모든 사람들이 사망에 처하게 될 것을 사탄이 알고 있었다는 것을 의미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알다시피 하나님께선 그 아들을 보내사 우리를 영생에 들어갈 수 있도록 예비하셨습니다.

그럼 우리에게 사망이 임한것이 우리가 죄를 지니고 있다는 것과 관련이 있을까요?

관련이 있다면 우리는 원죄를 가지고 있는 것이 맞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단지 그냥 우리 모두에게 아담의 후손이므로 사망을 예비하신거라면 우리는 원죄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말씀을 보겠습니다.

에스겔14장

13) 인자야, 그 땅이 심하게 범법함으로써 나를 거슬러 죄를 지으면 내가 내 손을 그 땅 위에 펴서 식량봉을 꺾을 것이요, 기근을 그 위에 보낼 것이며, 사람과 짐승을 그 땅으로부터 끊으리라

(14) 비록 노아, 다니엘, 욥, 이 세 사람이 그 땅에 있다 할지라도 그들은 그들의 의로 말미암아 자신들의 혼들만을 구해 낼 뿐이라. 주 하나님이 말하노라.

(15) ○ 만일 내가 악한 짐승들로 그 땅을 지나가게 한다면 그들이 그 땅을 망쳐서 황폐하게 하리니 그 짐승들 때문에 아무도 지나가는 사람이 없으리라.

(16) 비록 이 세 사람이 그 땅에 있을지라도, 내가 살아 있는 한, 그들은 아들들이나 딸들도 구해 내지 못하고 자신들만 구해 내며 그 땅은 황폐하게 되리라. 주 하나님이 말하노라.

(17) ○ 또한 만일 내가 칼을 그 땅 위에 가져와서 말하기를 "칼아, 그 땅을 지나가라." 하여 사람과 짐승을 그 땅으로부터 끊으려고 한다면

(18) 비록 이 세 사람이 그 땅에 있었을지라도, 내가 살아 있는 한, 그들은 아들들이나 딸들도 구해 내지 못하고 자신들만 구해 내리라. 주 하나님이 말하노라.

(19) ○ 또한 만일 내가 그 땅에 전염병을 보내고 피로 내 진노를 그 위에 부어 사람과 짐승을 그 땅으로부터 끊으려고 한다면

(20) 비록 노아와 다니엘과 욥이 그 땅에 있다 할지라도, 내가 살아 있는 한, 그들은 아들이나 딸도 구해 내지 못하고 그들의 의로 말미암아 자신들의 혼들만 구해 내리라. 주 하나님이 말하노라.

한글 KJV

이것은 단적인 예에 불과할 지 모르겠습니다. 이 말씀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앞 뒤구절을 보면 알 수가 있겠습니다.

노아와 다니엘과 욥은 하나님앞에 의롭다 인정함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이들의 의로는 자신외에는 자신의 아들 딸들이라 할지라도 구해내지 못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들에게 죄가 발견되었다면 하나님께서 의롭다 하지 않으셨을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많은 믿음의 선진들이 있었습니다.

아담 이후 에녹, 노아, 쌤, 아브라함, 이삭, 야곱, 요셉, 등등....

이 중에 에녹은 하나님과 동행했고 하나님을 기쁘게 하여 죽음을 맛보지 않고 하늘로 올리워졌습니다. 이것은 그의 평생에 행위가 하나님앞에 의로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혹자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에 그렇다 라고 얘기할 수도 있겠습니다. 그렇습니다. 그가 하나님을 기쁘게 할 수 있다는 것, 하나님과 동행할 수 있다는 것, 당시에 이것이 무엇을 뜻하는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정말 하나님과 동행하며 얼굴을 보며 말씀을 나눴다는 것인지 , 그의 평생에 욥처럼 행여 하나님앞에 범죄하지 않았을까 조바심내며 번제물을 올리며 자신과 아이들의 죄를 씻어주십사 기도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에녹에게는 죄가 있었을까요? 다른말로하면 어떻게 의롭다 인정함을 받을 수 있었을까요?

우리는 에녹이 어땠는지는 잘 알 지 못합니다.

그럼 그와 똑같이 하늘로 올리워졌던 엘리야는 어땠을까요?

그는 우리와 똑같은 성정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약5:17 개역성경

엘리야는 우리와 성정이 같은 사람이로되 저가 비 오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한즉 삼년 육개월 동안 땅에 비가 아니 오고

KJV

17 엘리야는 우리와 같은 성정에 속한 사람이지만 비가 오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하였더니 삼 년 육 개월이나 땅에 비가 오지 않았고

성경이 뭐라고 얘기합니까? 그는 우리와 똑 같은 사람이라는 것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그에게 죄가 있었습니까? 어떻게 의롭다 인정함을 받을 수 있었을까요?

다시 이번에는 주님 말씀을 보겠습니다.

주님께서는 행위로 간음하지 말라는 것보다 더욱 엄하게 말씀하셨습니다.

마5:28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여자를 보고 음욕을 품는 자마다 마음에 이미 간음하였느니라

형제에게 욕하는자에게는 이런 말씀을 ...

마5:22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형제에게 노하는 자마다 심판을 받게 되고

형제를 대하여 라가라 하는 자는 공회에 잡히게 되고

미련한 놈이라 하는 자는 지옥 불에 들어가게 되리라

한글 KJV은

마5:22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까닭없이 자기 형제에게 노하는 자는 누구든지 심판의 위험에 처하게 될 것이며,

형제에게 라카라 하는 자는 누구나 공회의 위험에 처하게 될 것이요,

어리석은 자라 하는 자는 누구나 지옥불의 위험에 처하게 될 것이라.

이렇듯이 율법이나 행위를 더 엄하게 정하신 것은 하나님앞에 의롭다함을 주장하지 못하게 하고 모두 다 하나님앞에 죄인일 수 밖에 없다는 것을 강조하시기 위해서입니다.

말 한마디 잘 못하고 실수하는것도 죄인이라고 하셨습니다. 어떤 사람이 과연 행위로 하나님앞에 의인일 수 있습니까? 우리가 우리 스스로 이미 죄인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면 이렇게까지 엄하게 말씀하실 필요는 없었을 것 이라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그것은 어떤 사람도 ‘하나님앞에 의롭다’하는 소리를 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일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이제 제가 내린 결론을 얘기할 때가 된 것 같습니다.

우리는 점점 의식이 깨어나고 성인이 되기 시작하면 내 안녕과 평안을 위해 살기 시작합니다. 그것은 내가 살기위해 남을 누르고 밟아야하는 세상의 생리와 직결되어 있습니다. 개인이 아무리 의롭게 살려고 해도 그렇지 못 할 때가 너무나 많습니다. 때로는 나의 성공을 위해 다른 사람에게 피해가 갈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려 한다면 우리는 세상 밖으로 나가 살아야 할 것입니다.

세상이 우릴 죄인으로 만드는 것이라고도 할 수도 있겠으며 또 다른 한편으로는 우리 안에 이미 원죄를 가지고 있어서 라고 할 수도 있겠으며, 또한 사람들간의 관계속에서 개인을 그렇게 몰아가기 때문이라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다만,

저는 너희가 마음속으로 생각만해도 죄를 짓는 것이라는 우리 주님의 말씀을 생각할 때에 어느 누가 과연 하나님앞에 의로울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합니다. 우리가 봤을 때 의롭다 생각하는 바울도 자신을 생각할 때에 자신이 죄인임을 고백했습니다.

원죄가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면 우리는 우리의 죄를 원죄탓으로 돌려 버릴 수 있습니다. 그것은 나는 거룩해질 수 있으나 내속에 원죄가 있어서 나는 죄를 지을 수 밖에 없다는 교묘한 자기 합리화 일 수도 있다는 얘기입니다. 다시 말하면 아담에게 모든 것을 뒤집어 씌울 수 있는 핑계거리가 될 수도 있다라는 얘기입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의 힘으로는 거룩해지기가 죽기보다 어렵습니다. 우리의 시조 아담이 죄를 지어서 우리안에 죄가 있게 된 것이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그것보다는 우리 각자가 하나님앞에 죄인일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앞에서 핑계하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누구 때문에라는 핑계는 하나님앞에서 통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창조하신 분입니다. 우리를 누구보다도 잘 알고 계시는 분입니다. 사망이 한사람으로 인해 들어 온 것은 맞지만 사망을 이기시고 우리를 구원하시려 하나님께서는 흠없는 어린양을 예비하셨고 독생자되신 우리주님께서는 그 말씀에 죽기까지 순종하시고 그 귀한 보혈을 흘리셨습니다. 이것이 우리의 주제입니다. 그 피를 믿음으로 우리가 죄에서 자유하게 되었다는 것, 우리에게 드리워진 사망을 던지시고 영생을 예비하셨다는 것 , 그것만이 진리임을 믿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