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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관련/신앙관련

[스크랩] 이신득의와 이행득의

by 디클레어 2010. 7. 19.

이제  로마서의 이신득의(이신칭의)와  야고보서의
이행득의의 관계에 대한 제 관점을 언급하겠습니다.

야고보서는  바울의 이신득의의 가르침을 오해한 사람들로
인해 구원은 믿음으로 받는 것이니 행함은 중요하지 않다는
사상이 팽배해져 이런 저런 폐단이 있었기에 그런 오류와
교회내의 폐단을 시정하기 위해 기록한 것입니다.
야고보서가 말한 이행득의를 바르게 이해한다면  바울과
야고보가 복음에 있어서, 또 의에 대하여 서로 상반된 입장,
관점에 있었던 것은 결코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자유게시판 댓글때문에 언급)

바울의 이신칭의는 복음의 정수이고 기독교 교리의 핵심이며
야고보서는 그 기초아래 구원에 이르는 성도의 성화의 측면에서
믿음과 함께 가는 행함을 강조한 것입니다.

바울이 그 서신서에서 언급하였듯 사람이 하나님께 의롭다
함을 받을 근거는 오직 믿음뿐입니다.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은 자들에게
 <형제들아 너희가 자유를 위하여 부르심을
입었으나 그러나 그 자유로 육체의 기회를 삼지 말고 오직
사랑으로 서로 종노릇하라...
너희가 짐을 서로 지라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라  갈라디아서>
그리스도의 제자들은 이렇게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지켜 행하면서
살아야 할 의무가 있는 것이기에  바울은 믿음으로 받는 구원과
함께 믿음으로 구원받는 자들에게 요구되는 행함도 함께
언급하였지요.

바울의 가르침은 모두 예수님의 가르침에서 나온 것이고
바울은 서신서에서 언제나 순전한 복음을 바르게 정확하게
전한 것인데 그것을 받는 자들이  치우쳐 그 안에 담긴 깊은
뜻을 오해하고 그릇되이 행하였던 것이며 그래서 야고보가
그들의 오해를 지적하고 시정하기 위해 서신을 보낸 것입니다.

야고보가 행함으로도 의롭다 함을 받는다고 한 것은 다른
복음을 전하는 거짓교사처럼 율법의 행함이 믿음과
동격이라는 식이거나 믿음이 없이도 율법을 행하기만 하면
의롭게 될 수 있다는 차원에서 언급한 것이 아니라 믿음이
전제된 상태의 행함이기에 의롭다 함을 받는다는 차원의
언급입니다. 믿음이 전제되지 않은 행함은 자신의
의를 세우기 위한 것, 또 항상 있는 의가 아니니 하나님앞에서
의롭다하심을 받을 의가 될 수 없는 것이고  야고보가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을 그 예로 든 것도 바로 그런
견지에서입니다.

믿음이 행함과 함께 일하기 때문에 믿음이 있으면서 행함은
없는 신자가 있을 수 없고 (성령이 행하게 인도하시므로)
믿음은 행함으로 온전케 되어 증거되는 것이지요.

아브라함의 행함은 믿음이 전제된 행함이기에 그 행함의
근원인 믿음으로 말미암아 행함까지 의롭다 하심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이지 행함 단독이 아닙니다.
아브라함의 믿음이  행함으로 인해 생명이 있는 참 믿음으로
증거가 되었던 것처럼 믿음안에서 아브라함의 자손이 된
자들에게도 같은 것이 적용됨을 말하고 있습니다.

즉 믿음이 있는 자들은 당연히 행하게 되는 것이고  행함을
보이지 않는 자들은  믿음이 있는 자들이 아니니 결국 믿음이
있노라 하는 자들,그리 말하고픈 자들은 행함으로 증거해
보이라는 것입니다.    

[박해속에서 온전한 믿음의 행실로부터 이탈한 자가 속출했고
이신득의를 오용하여 성도다운 삶을 전연 이행하지 않는
그릇된 모습이 나타났기 때문에 야고보는 믿음을 증명하는
행함을 보일것을 요구하며 구체적인 삶의 행동양식을 제시했던
것이다. 야고보서는 이신득의의 의미를 완벽히 이해하고
주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실천적인 면을 돕는 로마서와 견줄만한
서신서이다.]

이 두 구절을 묵상해 보면 바울과 야고보가 같은 복음을 말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술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

"네가 보거니와 믿음이 행함과 함께 일하고 행함으로 믿음이
온전케 되었느니라 "

그 당시 박해가운데에서도 믿음을 부인하지 않고  입술로
시인한다는 것은 일상 생활가운데에서 몸의 행함으로
시인하는 것의 연속인 것이고 그렇기에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른 사람은 행함으로 그 믿음이 살아있음을 항상 또 어떤
상황아래서도 증거해야 하고 성령은 행함으로 믿음이
온전케 되도록 이끄신다는 사실을 로마서와 야고보서를
통해 성령이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출처 : 기독교 원죄론
글쓴이 : agok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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