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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석 교수는 왜 ? 세계적인 과학자인가 !
이창기기자 /
| 10.01.23 12:44 조회 112
황우석 교수는 왜 세계적인 과학자인가
등록일 2010-1-7 16:10 대문추천 4
황교수 비판하려면 제대로 알고서 해야 ...
황우석 교수는 왜 세계적인 과학자인가 ...
이창기 기자
미국 타임지에서 보도한 황박사, 세계적인 잡지에 황박사만큼 최근 자주 오른 사람은 없었다.
<들어가며>
필자는 황우석 교수에 대해 시종일관 비판적으로 글을 썼던 ‘프레시안’의 모 기자 글을 보고 우려스러운 점이 많아 전화를 건 적이 있다.
대화를 나누는 과정에서 나는 그가 "체세포핵치환 배반포를 어느 나라나 다 만들 수 있는 거 아닌가요..."라며 말을 얼버무리는 것을 듣고서 깜짝 놀란 적이 있다.
1천여 개가 넘는 강대국 줄기세포 연구팀에서 수많은 과학자들이 20여 년 동안 매달렸지만 ‘8세포기장벽’ 때문에 그것을 극복하지 못하였으며 세계 최고의 줄기세포 학자라고 하는 미국의 새튼은 2003년 사이언스지에 이 ‘8세포기장벽’ 때문에 인간체세포치환 배반포는 불가능하다는 논문까지 제출하여 국제 과학계의 정설로 굳어져 있을 정도였다.
그래서 이것을 극복한 황우석 박사의 줄기세포 기술에 대해 전 세계 과학자들은 경악을 하였던 것이다.
왜냐면 줄기세포 배양은 이미 수정란줄기세포에서 많이 해 본 것이기 때문에 그리 어려운 기술이 아니다. 실제로 전세계 과학자들이 가장 힘들어했던 것이 바로 배반포 형성이었다. 배반포는 씨앗인데 씨앗도 없이 줄기를 키울 수는 없는 노릇이기 때문이다. 바로 이 씨가 없어 인간체세포배아줄기세포 연구는 단 한걸음도 진척되지 못했다.
최초의 체세포복제동물을 만든 영국의 윌머트 박사가 우리가 오란다고 한국에 오겠는가. 새튼이 저 동방의 작은 나라 한국을 쳐다보기라도 하겠는가. 그런데 미국, 영국, 프랑스, 러시아 등등의 세계 최고의 생명과학자들이 뻔질나게 황우석 박사의 연구실로 몰려들었다.
프랑스의 마크 페샹스키 교수, 미국의 새튼 등 많은 학자들은 황우석 박사의 이 배반포 기술은 노벨상 감이라도 했다. 난자사용윤리문제만 없고 국력이 강했으면 이미 받았을지도 모를 일이다. 생명과학계에 있어서는 이는 뉴튼의 만류인력,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원리 발견과도 비견되는 가히 혁명적인 일이라고 한다.
필자가 줄기차게 황우석 교수에 대해 글을 쓴 이유는 두 가지이다.
하나는 황우석 교수는 음모세력에게 자신도 피해를 보았다고 말을 하고 있고 그 진위가 아직 가려지지 않은 상황에서 대다수의 언론과 학계 그리고 진보진영까지 황우석 교수의 말은 들어주지 않고 오히려 음모세력으로 음심을 받고 있는 막강한 재벌과 미국의 후원을 받는 의료기업인 미즈메디를 옹호하는 것을 보고 ‘이것은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특히 과학계의 국치일, ‘형사처벌감’ 운운했던 서울대학교의 교수들을 보면서 ‘어떻게 저럴 수 있는가’ 뭔가 있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약자의 편에 서서 소수의 인권이라도 지키려고 노력하는 것이 자주민보의 본분이라고 생각했다.
다음으로는 진보개혁진영의 미래를 정녕 걱정했기 때문이다.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하는 비판은 반드시 잘못된 것으로 드러나게 마련이다.
특히 황우석 박사처럼 민족 과학의 발전과 인류 난치병 치료를 위해 큰 기여를 한 사람의 성과와 본심을 잘 알지 못해 일방적인 매도를 가하였다면 이는 한 과학자의 양심을 모독한 것으로 되고 나아가 국가와 가난한 민중들의 의료권을 침해한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적어도 황우석 교수의 기술은 민주노동당에서 우려하듯이 부자들을 위한 치료법이 아니라 난치병과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치료법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재대혈’이니 하는 부자들만의 줄기세포와는 차원이 다르다는 것이다.
후에 진실이 드러난다면 민중들은 결코 진보개혁진영을 좋은 시선으로 보기 어려울 것이 자명하였다. 이것이 두 번째 우려였다.
제발 알고서 비판했으면 좋겠다.
모르면 알려고 해야 한다.
검찰 조사로 이제 음모세력의 실체가 점점 드러나고 있음에도 자주민보 댓글에 아직도 상황파악이 안 된 비판 글이 올라와서 우려스럽다.
그래서 우리 자주민보 독자들을 위해 황우석 교수의 강연을 녹취해서 올린다.
단언하건데, 전 세계에서 줄기세포 분야에 있어서 황우석 교수를 따라올 사람은 아직 없다.
한학수 피디는 황우석 교수를 언론에서 너무 띄워서 신화가 되고 우상이 되었다고 했는데 아직 황우석 교수의 진면목을 다 아는 사람은 없다.
나는 어떤 언론에서도 황우석 교수의 배반포가 그렇게 큰 의의를 가지고 있는 기술인지를 설명해준 것을 들어보지 못했다.
아직 언론들도 황우석 교수의 기술을 이해할 수 없는 상황임이 분명하다.
그럼에도 일부의 보도만으로도 사람들은 황우석 교수를 영웅으로 여기게 되었던 것이다.
황우석 교수가 이 강연에서 공개한 내용은 극히 일부분의 기술일 뿐이다. 국가기술의 비밀을 위해 다 말 할 수 없는 부분도 있다.
그의 기술이 다 밝혀지는 날에는 어떻게 평가될 것인가.
이런 나에게 황빠라고 할 사람들도 없지 않을 것이다. 내가 황빠인지는 몰라도 적어도 세상에는 대중적 영웅이 필요하고 그런 영웅을 내세워 사회발전을 추동해가는 것이 돈을 앞세워 사회발전을 추동해가는 것보다 훨씬 인간적이라는 것은 알고 있다.
평균주의는 결코 진보적인 것이 아니다. 이것은 제국주의자들의 지배논리 중에 하나이다. 제국주의자들이 얼마나 많은 피압박 민족의 영웅을 매도하고 암살하였던가.
그래서 민중들은 영웅을 지키기 위해 지나간 역사의 갈피갈피마다 피를 적시는 것도 마다하지 않았다.
그런 민중의 사랑을 받기 위해서 영웅은 뛰어난 업적과 함께 민족과 인류 그리고 소외된 민중을 사랑할 줄 아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 자신의 안락과 돈벌이나 하는 사람은 영웅의 자격이 없다.
우리 민중들은 황우석 교수가 영웅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은 간절하다.
나는 개혁적이고 진보적이라고 하는 브릭의 젊은 과학자 친구들이 ‘황우석 박사가 아니어도 체세포줄기세포 연구할 사람은 많다. 그 자리 후배들에게 내주고 황박사는 조용히 물러나는 좋겠다’고 말하는 것을 보면서 심장이 멎는 줄 알았다.
일단 너무 예의가 없었다. 그리고 너무 자만심에 빠져있는 말이었다.
이런 식으로 잘난 척 하는 것이 진보요 개혁이라면 그 진보는 희망이 없다고 본다. 민중은 절대 지지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잘난 척하고 거만한 진보가 어떤 처참한 결과를 낳는지 우리는 이미 소련연방을 통해 경험할 만큼 하지 않았는가!
한 사람의 가치를 다른 사람이 아무리해도 대신할 수 없는 것이 있다. 제국주의의 다원주의자들도 그래서 개개인의 ‘개성’은 강조하지 않는가.
황우석 박사는 황우석 박사만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런 장점을 살려갔을 때 사회전체가 발전할 수 있다고 본다.
영웅은 다른 사람이 대신한다고 대신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이순신 장군이 잡혀가고 나자 조선 수군이 완전참패·몰락한 것만 봐도 알 수 있지 않는가.
물론 아무리 뛰어난 개인도 민중 전체의 힘과 지혜를 당할 수는 없다. 민중이 역사의 주인이며 민중의 집체적 지혜가 역사발전의 원동력이다.
그러나 그 중에서도 모범이 있고 영웅이 있다. 이를 앞세워 따라배우고 또 가르쳐주면서 사회를 발전시켜가는 것이 가장 빠른 발전 방법이며 또 인간적인 사회발전이 아니겠는가.
자기가 싫어하는 사람이라고 해서 알려고도 하지 않는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특히 비판을 하려고 한다면 반드시 비판 상대의 주장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과학기술시대에 모르고서는 이제 진보개혁운동도 바로 할 수 없다. 진보개혁진영의 기존 이론에 얽매여서 자의적으로 판단하고 행동한다면 치명적인 오류를 범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일러두기>
다음의 내용은 2004년 9월 22일 동명정보대학교에서 황우석 교수가 "생명공학과 국가발전"이라는 제목으로 직접 강연한 내용을 채록한 것이다.
채록한 것이다 보니 일부 단어가 틀릴 수도 있다.
생생한 강연 동영상은 아이러브황우석까페 자료실에 있다.
괄호 안에 들어 있는 내용은 필자가 자의적으로 해설한 것이다.
‘......’은 채록과정에서 생략했다는 표시임, 그 내용을 보고 싶으면 동영상을 직접 참조바람
채록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고, 북핵기사도 써야하는 등 바쁜 관계로 오타가 있을 수 있으니 양해해주시길.......
<목차 >
1. 이종장기에 대해서
2. 난자사용 윤리문제에 대해서
3. 수정란, 성체줄기세포의 문제점
4. 체세포배아줄기세포의 장점과 그 성공 과정
<생명공학과 국가발전>
-2004년 9월 22일 동명정보대학교
황우석 박사
1. 이종장기에 대해서
오늘 여러분께 저희 그룹이 하고 있는 연구내용과 국내외적인 진척상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저희 연구팀은 200여분의 국내외 과학자 그리고 의학자들이 참여를 하고 계십니다. 이분들은 어떤 특정한 질병에 걸리지 않는 동물을 만들어 내거나, 또는 바로 우리시대에 바이오 장기를 개발하거나, 아울러서 현대의학으로써 치료가 어렵다고 여기고 있는 난치 질병을 세포치료라는 새로운 과학기술을 통하여 한번 극복해볼 가능성을 찾는 것들이지요.
이중에서 여러분들은 아마 장기와 세포치료부분에 관심이 많을 것 같아 저 두 부분을 중심으로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여러분께서도 아시다시피, 사람은 아주 여러가지 이유에 의하여 몸 안에 지니고 있는 각종 장기가 망가지고 이로 인하여 새롭게 장기를 교체해주어될 필요가 제기 됩니다.
대표적인 것으로는 여러가지 암이라든가, 또는 당뇨라든가 그리고 콩팥병이나 심장병 등이 되겠습니다.
이런 장기 수요에 대해여 인간들은 오래 전부터 '기계를 동원해서 기계식 인공장기를 한 번 개발해볼 수 있지 않겠느냐'하는 꿈을 가지고 많은 노력을 집중해 왔지요.
약 60여년의 연구 역사와 약 100조원 가까운 연구 기금이 이 부분에 투입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아마도 오늘 현대까지는 기계라는 것이 완벽하게 내장장기를 대체할 수 있는 수준까지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아직도 일부가 외장 상태에서 보조적 수단으로 사용될 뿐입니다.
둘째로는 사람의 장기를 사람이 빌려쓰는 것입니다. 대표적인 것이 형제지간이라든지, 부모 자녀지간에 콩팥을 교환할 수 있고 간도 일부분을 떼어다가 붙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에는 큰 제한 조건이 있는 겁니다. 특정 장기를 제 3자에게 전해주기 위해서는 세포면역타입이 아주 근접하게 일치해야 하는 조건이 있습니다.
다음으로 심장이나 간을 통째로 이식할 때 장기제공자가 뇌사에 빠져주어야 하는 또 다른 조건이 필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의 장기를 사람이 얻어쓴다는 것은 참 어려운 일입니다.
제가 알기에는 우리나라에 이런 장기 이식을 완벽하게 해낼 수 있으신 의사선생님들이 200분 넘게 있는 걸로 알고 있거든요. 기술이 없어서가 아니고 장기를 이식시켜줄 수 있는 공급원이 절대부족한 것이 바로 커다란 한계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하여 또 다른 학자분들은 '사람과 유사한 장기를 지니고 있는 동물에서 빌려쓰면 안 되겠는냐!'를 연구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이종장기이지요.
여기에는 또 두가지 조건이 필요합니다. 그동물의 해부학적 구조가 인간과 똑 같고, 생리적인 특성도 유사해야 합니다.
대표적인 것이 침팬지가 있고 돼지가 있습니다. 침팬지가 사람과 면역타입이 약 700배 다르기 때문에 비교적 이것이 좋습니다.
돼지의 경우는 만 오천 배가 다릅니다. 그런데 침팬지의 경우 37내지 38키로그램까지 자라고 체중이 더 이상 자라지 못합니다.
그래서 보통 성인의 경우 침팬지 장기를 쓸 수가 없는 겁니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남은 것이 뭐냐? 바로 돼지이지요.
예를 들으면, 자, 여기 돼지가 있단 말이지요. 이 돼지는 71킬로그램나가는 환자의 체중과 같은 71키로그램이라고 칩시다. 여기에서 심장을 뗍니다 .
그리고 이식시킬 환자의 어깨죽지를 칼로 쭉 째면은 그 안에 심장이 파닥파닥 뛰는 게 보이거든요.
그걸 똑 떼내고 요걸(돼지 심장) 갔다 달아주면 초기에는 마치 자동차 캬브레타 갈아주듯이 아주 제자리 딱들어 맞으면서 작동을 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실험결과 이렇게 달아준 돼지의 심장은 약 3분 30초 정도 작동을 하다가 고무풍선에서 바람빠지듯이 피시식하고 작동을 멈추게 됩니다.
허파의 경우 약 3시간동안 작동을 하지요. 그러고 나서는 마치 고구마가 썩듯이 새까맣게 썩어들어 갑니다.
이런 현상을 '초급성면역거부현상'이라고 하지요. 이것 때문에 동물장기를 못 쓰는 겁니다.
그런데 학자들이 도데체 초급성면역거부반응의 원인이 뭘까 알아봤는데, 돼지의 몸안에는 '알파겔'이라는 녀석이 있는데 이것이 원인이라는 것을 밝혀냈고 드디어는 학자들이 돼지의 세포 속에 있는 '알파겔'이라는 면역유전자를 떼서 버렸단 말입니다.
이런 것을 '유전자제거'라고 합니다. 영어로는 '넉아웃'이라고 하지요.
그리고나서 또 공부를 계속 해보니 사람의 몸 속에는 공통적으로 존재하는 '공통면역유전자'가 중요한 것이 3개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어요. '엠시피', '휴먼랩', '씨디59'가 바로 그것입니다.
이번에는 사람의 이 공통면역유전자를 돼지의 세포에 가져다 끼워넣는 겁니다. 바로 '넉인'이지요.
이렇게 필요없는 것은 빼버리고 꼭 필요한 사람의 공통면역유전자를 가져다 끼워넣은 요 세포가 있다고 했을 때, 요 세포를 가지고 복제를 해내면은, 거기서 태어난 돼지는 보통 우리의 족발용 돼지하고 모양은 같지만 인간의 면역체계를 가지고 있겠지요.
이런 돼지를 지금으로부터 약 15년 전에 미국의 일군의 과학자들이 휴먼아이디드피그, 즉 인간화돼지라는 상상의 이름을 붙여놓았던 겁니다.
그리고 그런 돼지가 만들어지는 것은 지금으로부터 약 50년 후 쯤이면 가능할 것이라고 상상을 했어요. 허나 정보통신기술이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듯이 우리 바이오 기술도 눈 잠깐 뜰고 나면 따라갈 수 없을 만큼 빨리 발전합니다.
(사실이 이러함에도 황우석 교수가 연구실에서 밀려나 산사를 전전한다는 이 현실이 얼마나 뼈아픈 일인가)
이런 돼지를 만들어내는 기술이 대표적으로 우리나라 과학자들을 필두로 해서 세계적으로 두 세 개 그룹이 거의 완벽하게 만들어내는 단계에 도달하게 된 겁니다.
이것만 되면 이제 마구 못 쓰게 된 사람의 장기를 돼지의 장기로 마구 바꾸어낄 줄 알았지요. 그러나 정작 여기까지 도달하고 보니 또 다른 문제에 봉착하게 된 겁니다.
그건 뭐냐, 몸무게 71키로그램 나가는 환자에게 사람의 면역유전자로 치환한 여기 71킬로그램의 돼지의 심장을 환자의 몸에 가져다 붙여본단 말입니다. 그러면 정상적으로 작동이 되요, 간도 작동이 되지요.
그러나 1년 정도 지나면 심각한 문제가 생겨요. 바꿔준 간이 면역학적으로 문제가 없으되, 이게 자꾸 자라는 겁니다. 커져요.
이유가 뭐냐, 71키로그램의 돼지는요, 한 1, 2년만 자라면 이게 350에서 400킬로그램이 되요. 따라서 사람의 몸속에 들어온 장기도 친정이 돼지라는 것을 잊지 못하고 사람 몸속에서도 계속 자라게 되는 겁니다. 바로 간뎅이가 붓는 거지요.(청중들 폭소)
아하! 이래서 이거, 못 쓰겠구나 말이야~.
그래서 나온 생각이 이종장기용 돼지는 최대 성숙몸무게를 70내지 80킬로그램이라는 사람의 몸무게 전후로 제한시켜야겠구나입니다. 그래서 바로 미니돼지라는 것이 나오게 됐어요.
두번째는 여러분들 몸 속에 이콜라이라는 대장균이 들어있잖아요. 이 대장균 싹 빼면 소화가 안 돼요, 즉 사람에게는 병을 잃으키지 않는다는 뜻이지요.
이런 대장균을 다른 동물에 주사하면 죽습니다. 치명적인 병원균이 되지요.
돼지도 마찬가지입니다. 수천년동안 자연환경에 적응하면서 돼지도 몸 속의 허브라든가 이런 몇가지 바이러스라든가 세균들이 있는데 이런 것은 적응이 되어서 이미 돼지에게는 병원균이 아니에요.
그런데 이런 것들이 장기이식을 통해 사람의 몸속으로 들어오게 되면 치명적인 병원균이 됩니다.
따라서 미니화된 돼지와 함께 무균상태 돼지로써 최소한 수십년간 개런티가 되어야겠다는 두가지 전제가 필요한 거지요.
이런 돼지가 우연한 기회에 지구상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 이런 돼지를 만들어내신 분은 지금으로부터 46년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수석으로 졸업하고 미국으로 건너가셔서, 하라는 사람질병 공부하지 않고 미국 국립보건원의 어마어마한 연구기금을 지원받아가지고 결국 이것을 해 내신 한국인 노 학자가 있으셨다 이거죠.
(이러니 황우석 교수는 한국인의 두뇌가 세계 최고라고 늘 강연에서 강조하는 것이리라.)
이분이 우연한 기회에 한국 심포지엄에 오셔서 저하고 함께 발표를 하게 되었는데 심포지엄이 끝나자, 그분은 저희 실험실 방문을 청하셨습니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저희 실험실은 몇단계로 나누어져가지고 마지막 단계는 저희 내부 교수님들 조차 다 못들어가고 실험요원들은 일부 제한된 요원들밖에 못들어가도록 그렇게 보안이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보여드릴 수 있는데까지 보여드렸어요. 그리고 저희 방에 와서 차를 함께 드시면서 하시는 말씀이
"봐, 황교수 이 모습은 내가 영원히 잊을 수 없는 아름다운 모습이다!"
"그게 무슨말씀입니까"
"세계 어느 나라의 연구원들이 저렇게 대한민국의 젊은이들처럼 눈이 반짝반짝 빛나면서 빨려들어가듯이 연구에 몰입할 수가 있단 말이냐. 내가 그 동안 수천억원을 들여서 만든 130마리의 무균미니돼지가 지금 재직하고 있는 시카고 대학에 있는데, 2004년 6월 30일이면 내가 결국 완전히 리타이어를 해야되는데, 요놈들을 당신한테 주면은 그것을 이용해 대한민국 국민들을 먹여살릴 신산업으로 일구어낼 수 있겠는가"
(황우석 교수가 왜 수조원의 준다고 해도 미국에 가지 않고, 과학에는 국경이 없지만 과학자에게는 조국이 있다는 말을 했는지 알 수 있다. 결국 저 고마운 노 교수도 미국을 위해 성과적인 일을 많이 해주었지만 인생 말연에는 결국, 자신을 기억해줄 조국이 그리운 것이 아니었을까. 민족이란 무엇인지, 조국이란 어떤 의미인지에 대해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대화가 아닐 수 없다.)
아, 그 소리를 들으닌까는 그냥 머리에서 전기가 빤짝! 오는 겁니다.
그래서 절(을 했습니다.) "선생님 그것 좀 저에게 주십시오. 그것만 주시면 제가 뭔가 한 번 해보겠습니다."
그래서 저걸 가져오기로 했었어요. 그런데 문제는 말이죠, 사람이 경험이 없으면은 한계가 있는 거지요. 저 돼지를 가져오려니까, 방안이 없는 거예요.
저 돼지는 말이지요, 그냥 컨테이너에다가 넣어가지고 오면은 그순간 그냥 삼겹살용으로 바뀌는 겁니다.(청중 웃음) 공기에 노출되는 그 순간 공기중의 세균에 오염이 되서 보통 돼지가 되버리는 겁니다.
결국 이 돼지의 배속에 들어 있는 아홉마리의 태아를 꺼내, 세포로 만들어가지고 15CC짜리 심험관에 넣어가지고 드라이아이스를 채워가지고 가져왔어요.
이 때의 에피소드인데, 당시에 9.11 테러가 난 후였기 때문에 기내에는 엘엔2라든가 드라이아이스는 반입이 안 되게 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다른 방법이 없었기 때문에 연구원들에게 옷의 안주머니에 넣어가지고 한 번 들어와보라고 했어요. 서로 다른 비행기 세대에 나누어서 들여왔는데, 이 과정에서 만약 걸리게 되면, 3가지는 끝까지 침묵하라고 했지요. '코리아', '서울대', '황우석'(청중 폭소) 끝까지 침묵을 지키라고 했습니다.
결국 모두 다 들여오는데 성공을 했습니다.
근데 이것을 정상적인 절차를 밟아서 가져오려면은 양국간의 이해관계가 있어서 뒤에 여러가지 복잡한 문제가 있습니다. 그래서 예전에 왜, 목화씨를 가져온 문익점 할아버지의 지혜를 떠올렸던 거지요.
이렇게 가져온 세포에다가 우리 나라 여러 대학에 계신 분자생물학을 전공하신 선생님들의 도움을 받아가지고 사람의 면역유전자를 집어넣어서 작년(2003년) 9월 9일 오후 4시에 서울대학교 병원의 특수시설에서 군사작전을 방불케하는 과정을 통해서 얘네를 탄생시켰지요.
(살점에서 돼지를 복제해내었다면 이것은 황우석 교수의 체세포배아복제를 이용한 것이 분명하다. 왜 황우석 교수의 체세포동물복제 기술이 많은 분야에 응용될 수 있는 중요한기초과학인지를 이를 통해 여실히 느낄 수 있다. 그런 과학자를 아직 조사도 끝나기 전에 구속시켜야한다고 말하는 교수들은 과연 어떤 심사를 가진 사람들일까. 암담하다.)
쟤들은 제왕절개를 못합니다. 대리모는 보통돼지이고 쟤들은 미니화된 사람 면역유전자가 들어간 특수돼지인데 임신은 되드라구요. 그런데 제왕절개를 하는 순간에 공기에 노출될 것 아니겠어요. 그러면 의미가 없는 겁니다.
그래서 무균상태에서 자궁을 열어야 하는데, 무균의 아이솔레이터에서 자궁을 열려니까. 결국 대리모의 배를 열어 자궁만 똑 떼가지고 무균의 아이솔레이터에 보내주어야 하는데 이것이 보통 문제가 아니예요.
그래서 우리나라 최고의 칼잽이가 누군지 수소문해봤더니 서울대 일반외과에 하용원 교수, 흉부외과에 이정열 교수, 김영태 교수, 이런 분들의 칼 솜씨가 꽤 좋다는 소문을 들어가지고 결국 하박사에게 솜씨를 발휘하게 해서 결국 수십번의 연습 끝에 한 칼로 복막까지 여는 단계에 접어들게 되었지요.
이렇게 하는 과정에서 대리모에게 마취를 못 시킵니다. 태아한태 바로 마취기운이 가서 수십억원의 가치가 있는 돼지들이 죽을 수도 있거든요. 그래서 특수한 방법으로 질식을 유도시키고 3초 내에 자궁을 완전히 끊어 내야 됩니다.
그리고 나서 아이솔레이터로 보내고 그 아이솔레이터에서 태아를 꺼내가지고 호흡을 유도시키는데까지 총 여유시간이 20초입니다. 20초가 넘으면 태아가 질식되서 죽거든요.
그렇게 태어난 것은 이미 언론에 알려졌기 때문에 이렇게 말씀 드릴 수 있는데 그 태아가 살았는지와 살았으면 몇마리나 살았는지에 대해서는 국익을 위해 기자들도 엠바고를 지켜주고 있기 때문에 여러분들의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만약 이것이 살아있다면 그리고 저 서울대학교의 특수시설을 채우는 날이 온다면 그것을 수술실로 옮겨서 외과 선생님들이 그것을 각종 장기 손상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에게 넣어서 다시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게 하자는 것이 저희들의 꿈입니다.
바로 지난 초, 가장 최근에 있었던 태아를 유도하는 과정을 지금부터 화면으로 보시겠습니다. 그야말로 군사작전이라고 할 수 있지요.
저 안에서 저렇게 자궁을 열면 저렇게 태아가 나오고 손질을 해서 1차 아이솔레이터에서 2차 아이솔레이터로 보냅니다. 그러면 저 2차 아이솔레이터부터는 완벽하게 무균이 되거든요. 그렇게 해서 그날 태어난 녀석이 6마리가 있었지요.
이론적으로 본다면 돼지 한 마리에서 5개 장기를 사람에게 줄 수 있습니다.그러닌까 그날 태어난 6마리가 사람 30명을 살릴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여기 미국의 장기 이식에 관한 자료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장기 이식이 이루어지는 나라가 미국이지요. 미국에서도 실제 보시면은 저 그래프에서처럼 장기 이식을 받는 사람들은 평형으로 거의 늘지 않고 있는데 장기가 없어 기다리다 안타까운 생을 마감하는 사람은 저렇게 수직 상승하고 있습니다.
저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아직까지 이종장기밖에 없습니다.
우리나라도 한 번 보시죠. 우리나라 경우 장기이식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고 나서는 장기이식사례가 뚝 떨어지게 됩니다.
이것은 아마도 그 이전에는 불법장기매매가 성행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렇다면 많고 많은 동물중에 하필 왜 돼지이겠는가? 돼지는 여러가지 특성이 있습니다. 앞서 말씀 드렸다시피 사람하고 유사한 것.
저는 이 부분에서 말씀 드리고 싶은게 있어요. 다른 건 몰라도 이 자연계에서 돼지를 만들어낸 조물주의 오묘한 진리, 그것이 신을 믿지 않을 수 없게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하게 되는데요, 이런 돼지는 한번 새끼를 치면 평균 산자수가 11.5두 정도 되지요.
1년에 2.4회의 번식 기회를 갔습니다.
저런 특성을 가진 돼지 암컷 수컷이 무균상태에서 성돈이 되어가지고 자연 교배를 하게 되면 일년에 25마리에서 26마리의 새끼를 생산할 수 있는 겁니다. 이것이 바로 경제적 측면에서도 아주 중요한 이점입니다.
이런 돼지가 이미 만들어지기 때문에 초급성거부반응과 급성거부반응이라는 1, 2차의 장벽은 넘게 되어 있어요.
이런 상태에서 환자에게 장기를 이식하게 되면 3 내지 8개월을 별 문제 없이 생존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런 장기를 브릿지 장기라고 하지요.
그렇지만 세포매개 거부반응과 만성 거부반응이라는 마지막 장벽이 남아있지요. 이것때문에 장기 생존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요.
그런데 이 부분은 면역관용이라는 비교적 그렇게 어렵지 않은 단계로서 극복될 수 있다는 것이 의사선생님들의 판단입니다. (아! 여기까지 왔구나)
만약 저것이 우리나라의 과학기술로 세계에서 제일 먼저 극복된다면, 미래에 엄청난 의료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견되는 저 부분에서 대한민국이 주도적 위치를 차지하지 않을까 해가지고 작년에 10대국가성장동력의 하나로 이종장기가 들어가게 되었지요.
이부분에 대한 연구에는 정말로 위대한 여성학자가 한 명 있습니다. 이 학자는 아버님이 퀴리부인을 닮으라고 해서 이름도 안규리로 지은 서울대 병원의 임상교수로서 유일한 49세의 처녀교수입니다.
우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면역)학자가 있습니다. 바로 이곳 부산에 있는 (성용희박사), 강남성모병원에서 근무하는 (윤건호 교수), 그리고 서울대 공대의 (김병기 교수), 서울 농대의 (이창규 박사), 서울 치과 대학에 가면 이빨만 뽑는 줄 알았더니 (이진곽, 조재진)이라는 뛰어난 면역학자가 또 있는 겁니다. 그리고 서울 의대의 (박정규 박사, 정두영 박사, 이왕재박사, 이동섭박사), 이런 분들이 계시지요.
안규리 박사는 이분들을 모시고 약 45명의 면역학자들과 함께 마지막 단계의 급피치를 올리고 계신 겁니다.
아까 제가 말했던 서울대 병원의 특수한 시설입니다. 아마 서울대학교 병원에 가보신 분들, 번듯하게 잘 생긴 저 건물에 사람 환자가 아니고 꿀꿀거리는 돼지가 있다는 것 상상도 못하셨겠지요.
그러나, 뭐 이건 이론적입니다만, 내년도(2005년) 초반 쯤이면 과포화 상태로 되지 않겠나, 그래서 이런 사정을 아시고 경기도의 손학규 지사님과 오명 과기부 장관님, 그리고 서울대학교 정운찬 총장님이 우리 서울대학교에서 그리 멀지 않은 경기도의 모 처에 세계에서 가장 큰, 완전 무균 돼지를 사육하고 실험할 수 있는 시설을 마련해주시겠다고 해서 지금 마지막 설계작업을 하고 있지요.
저 것이 제대로만 된다면 년간 기10만두의 돼지를 생산해서 일단 국내 수용를 충당하고 남은 것은 해외에서 팔 수 있는 날이 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식수술 장면을 보여주며)
그날을 위해서 우리 공동 연구팀들이 돼지에서 심장과 허파를 꺼내가지고 사람에게 달아주기 전 단계로서 개와 원숭이에게 달아주는 모습입니다.
여기 우리나라 최고의 심장이식 전문가인 (이정렬 박사님), 여기 폐이식의 대가인 (김영태 박사님, 그리고 최성운 선생) 이 세분께서 돼지에서 심장과 허파를 꺼내서 이식을 하고 있습니다.
이분들이 꺼내시는 요 장기를 한 번 유심히 보시면, 전문가가 보더라도 사람의 심장인지 돼지의 심장인지 구별이 안 갈 정도로 거의 똑 같지요.
저것을 달아주고나서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 지를 각분야 전문가 70여명이 모여가지고 검토를 합니다.
그리고 역시 이것은 폐이지요, 폐도 꺼내서 사람의 폐이식과 똑 같은 과정을 밟아서 저렇게 달아줍니다. 저렇게 이식된 폐는 여기 보시다시피 정상적으로 작동이 됩니다.
(정말 쿵쿵 뛰는 모습이 보인다.)
그러나 면역체계가 일치되지 않으면 저렇게 보시다시피 한 쪽 부분이 썩어들어가요.
저 것을 극복하기 위해서 면역체계를 일치시켜가지고 인간이 자유자재로 쓸 수 있는 폐를 만들고자 하는 것이지요.
이것이 사람의 장기를 대체할 수 있는 이종장기 분야예요.
그러면 지금부터는 세포치료술에 대해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2. 난자사용 윤리문제에 대해서
지금부터는 세포치료 영역을 조금만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혹시 제가 말씀 드리는 것이 너무 어려우시다면 말씀을 하세요. 제가 좀 더 쉽게 할게요.
(청중들에게 조금이라도 쉽게 설명하려는 마음이 알린다.)
우리 총장님 연세가 몇 세이신지 처장님은 아시죠.(객석 앞을 가리키며)
그 시대에 동기동창 중에서 제가 존경하는 총장님이신데 이기준 총장님이 계세요. 이 총장님이 우리 국내 노래로서는 아마 이미자의 ‘동백아가씨’를 아주 구성지게 잘 부르실 겁니다.
저는 인제 72학번인데요. 제가 인제 유일하게 알고 있는 노래가 양희은의 ‘아침이슬’입니다. 우리는 그 노래를 들으면서 가슴이 불도 올랐다 내렸다, 이랬던 시절이지요.
그 다음에 아마 저보다 조금 후배이신 선생님들은 아마도 정수라의 ‘아 대한민국’ 시대를 살았을 거구요. 요것이 우리의 정서적인 시대적 감정입니다.(시대의 아픔과 함께 했던 황우석 박사님의 양심을 엿볼 수 있음)
우리 둘째 녀석이 노래를 해서 먹고 살겠다고 해서, 야 이 자석아 애비 엄마한테 없는 그런 유전 형질이 너한테 나올 리가 없다.(관객들 폭소)
그러니 그거 빨리 그만두어라 했더니, 이 자식 말이지, 그걸 끝까지 고집하고 집도 뛰쳐나가고 지랄을 쳐가지고 말입니다.
할 수 없이 제가 이런 이야기를 했어요. 그럼 아빠가 좋아하는 이 노래(아침이슬)를 멋지게 뽑아보면, 내가 그럼 뒷바라지 해주겠다. 했더니 결국 못 하더라고요. 아빠 그게 무슨 노래여!(손 사레)
그리고 헌다는 소리가 자기가 제일 좋아하는 클론의 ‘쿵따라사바라’ 한번 부르면 어떻겠냐. 이겁니다.
그리고 제일 좋아하는 가수가, 요 이 강원래라는 분이래요(휠체어타고 있는 강원래씨 화면 등장)
저는 만나 뵌 적이 없었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우연치 않게 저 강원래씨가 저한테 이메일을 보내가지고 찾아오겠다는 연락을 주셨어요. 그것도 혼자가 아니고 하늘 빛 사랑이라는 인터넷 동호회원 600명을 모시고 온댑니다.
그런데 이 하늘 빛 사랑은 어떤 분들인가 허니, 정상인이 각종 사고로 척수를 다쳐서 하반신 또는 전신 마비에 빠지신 그런 척수장애 사람들로 구성이 되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런 환자가 국내에 지금 15만 명이 계십니다. 전 세계적으로 850만 명의 지금 누적환자가 있지요.
이분들께서 우리 학교를 방문하신다고 해서,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어서 제가 다른 밖에서 만나자고 해서 결국 만리포에 있는 해양연수원에서 만났어요.
저분의 말씀을 들어보니까, 참 심금을 울리는 그런 얘기를 허시더군요. 저 양반은 유일한 취미가 아주 좋은 오토바이를 사가지고 그걸 타는 게 취미였었다고 그래요. 돈은 좀 자기 말마따나 벌만큼 번 사람이라고 그러더군요.
그런데 이 오토바이를 타다가 교통사고로 신촌 세브란스로 후송이 되었다네요. 거기에서 몇 달 동안 박 모 교수님께서 자기를 잘 진료를 해주시고, 결국은 저건 못 일어나시는 것이니까요. 퇴원을 시키면서 허시는 말씀이, 당신이 다시 지구, 이 땅을 딛고 일어설 확률은 아예 0%이다.
그러니 그 0%를 전제로 해서 당신의 남은 삶을 아주 지혜롭게 디자인해보는게 좋겠다고 말씀 허시데요.
그런데 이 박 원장님께서 금년(2004년) 2월 며칠쯤에 전화를 하셨답니다. 그러면서 "내가 전에 이야기했던 0%란 걸 고쳐야 되겠다. 서울대학교 몇 사람들이 뭐 줄기세포 이런 걸. 마련했기 때문에 이제 그 가능성이 0.1%가 되었다."
그런데 자기는 0.1%라는 이 믿지 못할 어마어마한 숫자를 신뢰를 할 수 없어서 실제로는 0.001%로 계산을 했다네요. 그러나 0에서 0.001%로 높아진 가능성이 왜 자기 손으로 자기 목에 밧줄을 매지 않아도 되는지(숙연) 하는 존재의 이유가 됐다. 이 설명을 하실 때 그 자리에 계신 참 많은 분들이 눈물을 흘리시더라고요.
바로 이 곳 부산에서도 그날 여러분이 올라오셨더군요. 저는 금년 6월에 유엔의 초청을 받고 유엔에서 처음으로 있었던 유엔 과학회의라는데 키노트를 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참석을 했었어요. 그 때 같이 참석했었던 영화 슈퍼맨의 주역 배우지요.(휠체어에 앉은 사진 보여줌) 크리스토퍼 리브, 저분은 말을 타다 낙마사고로 경추골절상으로 저 상태가 됐답니다.
또 한 명의 이 환자는 제가 작년(2003년) 초반 수도권에 있는 어느 대학병원을 찾아갔을 때 그날 만나 뵈었던 15분의 휠체어 환자 중에 가장 나이가 어렸던(어린이 모습 보임) 8살짜리 환자예요.
저 아이는 옆에 계신 어머님께서 운전하는 차를 타고 가다가, 정확하게 지금부터 2년 전입니다. 2002년 8월 25일 날 경기도 시흥의 어느 국도 선상에서 8톤 트럭에 추돌을 당해가지고 결국 경추골절상으로 저 상태가 됐답니다.
저 아이는 이렇게 자세히 보면 하얀 플라스틱 튜브가 이런 식으로 해서 폐까지 이렇게 들어가 있습니다.(목에서 가슴까지 손가락으로 가리킴) 말을 하면 거기로 다 새고.(목을 가리킴) 가만히 있으면 호흡이 될 때마다 김이 여기로 모락모락 이렇게 나오지요.
하도 안타까워서, 그 병원의 부원장인 제 후배, 저 이 선생한테 저것 좀 빼주면 안 되겠냐고 물어보았더니, 저것을 빼주는 순간 저 아이는 호흡근육의 급격한 마비로 죽을 수가 있다는 겁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저 녀석은 너무, 정말로 너무 의젓하고 어린 아이라고는 도저히 믿을 수 없는 그런 태도를 보이는 겁니다. 지금도 말이지요. 기념사진을 찍자고 그러더니 저거 지금 올라가잖아요. 뭐라고 그러는 줄 아세요. "잘 찍어 주세요"(갈린 음성으로 아이 음성 재현) 그러려고 올라가는 겁니다.
처음 본 저에게 "교수님이 그 황우석 교수님(갈린 음성으로 아이 음성 재현)이예요, 나 잘생겼지요. 나 좀 일으켜 세워주세요."
여러분, 저 아이가 이 목사님의 3대 독자가 아니고, 가장 사랑하는 여러분의 하나밖에 없는 자식이 저 상태가 됐다고 했을 때 "엄마 나 좀 제발 일으켜 세워주세요"라고 애원을 할 때, 앉아 계신(청중 중에 한 분을 가리키며) 아주머니께서는 뭐라고 하실 겁니까.
'야 우리나라가 저런 기술은 개발하는 것 같은데 아직 사회적으로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엄마가 너에게 시술을 해달라고 말을 못하겠다.'이렇게 하실 수 있는 어머니, 이 중에서 한 분이라도 계실 것인지.
바로 여러분의 가장 사랑하는 가족이 여러분의 친구가 여러분의 동료가 그런 상황에 빠졌을 때 어떡하시겠습니까?
저는 거기에서 저 친구와 정말로 의미 있는 약속을 했습니다.
"얘, 우리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 존경하는 왕규창 학장님이, 그리고 보라매 병원 신경외과에 그 등발이 만한 여선생인 정윤환 박사가, 그리고 강남 성모병원 신경외과의 손 솜씨가 귀신같은 전신수 교수님께서 우리가 만들어놓은 그 세포를 너의 척추에 넣어줄 수 있는 그날까지 비록 사회적으로 우리에게 누가 뭐라고 하더라도 슬기롭게 잘 이겨나가면서 우리가 그걸 한 번 해보겠다. 대신 너도 지금과 같은 정말로 쾌활하고 긍정적인 자세로 그대로 좀 살아갈 수 있겠니!" 그랬더니 그렇게 하겠다고 약속을 했어요.
그리고 그 놈이 절 보고 이렇게 오라고 해서 갔더니 날보고 이 새끼손가락을 쓱 하더라고요. 그래서 이걸 했더니 이걸로는 안 된다고 또 이것도 하나 찍자고 해서(엄지 도장) 찍었습니다.
여러분 만약 이 자리에 30대 후반의 40대 초반의 그 의과대학 여성 교수님들 여러 분이 계셨었고, 이 아이를 오랫동안 돌봐주었던 여성 간호사들이 그 자리에 계시면서 그 광경에 눈시울을 붉히고, 그리고 그 분들 중에서 일부가 저 아이를 일으키자고 자신의 난자를 우리 연구팀에 만약 제공을 했다면, 그리고 우리가 그 난자를 이용해서 실험을 했다면 이 행위는 윤리적이라는 생명 윤리에 고전적 잣대로 이것을 매도할 수밖에 없는 것인지, 그거는 지금 판단 받고 싶지 않습니다.
한 15년 후 쯤, 우리의 행동이, 우리의 결정이 어떤 평가를 받을지 이걸 역사에 넘기고자 합니다. (계속)
3. 수정란, 성체줄기세포의 문제점
필자 주: 이 3장 강연 내용은 동명정보대에서 말한 내용보다 2004년 6월 뉴욕의 서울 프라자 영빈관에서 미주동포들의 단체인 여성포럼 주최로 열린 ‘남자는 무엇으로 사는가’라는 제목의 강연에서 말한 내용이 더 구체적이어서 그것을 기본에 두고 채록하였다. 동명정보대에서 한 강연 내용은 괄호 안에 첨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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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치료를 할 수 있는 그 바탕은 줄기세포라는게 있어야 합니다.
일면 '스템셀(stem cell)'이지요.
이 줄기세포를 어떻게 얻을 수 있는가?
원래 여성의 난자와 남성의 정자가 결합된 배아는 둘, 넷, 여덟... 이런식으로 2분할되고 ..... 이런 식으로 배반포가 되고....
다음 단계에는 자궁에 착상이 돼서 내배엽, 외배엽, 중배엽의 3배엽 분열을 일으키면서 216개의 각종 조직 장기가 분화되면서 한 생명체가 태어나는 겁니다.
그런데 자궁착상 직전단계인 이 배반포 안에 .... 새카만 내부세포덩러리.... 줄기세포가 있는데 영어로 '이너셀 매스(inner cell mass)라고 하지요.
이걸 끌어내가지고 특수한 방법으로 배양했더니 저것이 삼배엽 분열을 일으키지 않고 똑 같은 세포로 영원히 유지될 수 있는 세포주(cell line)가 되고 .... 저거에다가 특수한 분열촉진 호르몬제를 조금씩 가했더니만 (분화된 세포를)만들 수 있다 이겁니다.
척수신경, 심장근육, 골수세포처럼 어떤 세포로 인위적으로 분화가 되더라 이거지요.
이걸 인큐베이터에 대량으로 배양해서 척수신경마비에 걸린 개, 심근경색이 유도된 돼지, 백혈병 모델의 생쥐 혈관에 주사를 했더니 저 세포들이 원래 자기가 있어야 될 그 타겟 오르간(organ, 즉 그 망가진 목표기관)으로 찾아가더라는 겁니다.
그래서 기능이 안 맞아서 더 이상 작동을 안 하는 기존의 세포를 몰아내고 정상적인 기능을 되찾더라는 놀라운 사실이 동물 실험에서 확인된 겁니다.
만약의 경우 저것이 사람에게서까지 재현시킬 수 있다면 현대의학으로 도저히 해결 불가능하다고 여겨지는 많은 난치, 불치병을 해결할 수 있기에 의사들은 저걸 가지켜 꿈의 21세기 의학 즉, ‘세포치료술’이라고 부르게 됐지요.
이런 세포치료를 하기 위해서 줄기세포를 꺼낼 수 있는 쏘스(방법)가 3가지가(수정란, 성체, 체세포배아 줄기세포) 있어요.
하나(수정란줄기세포)는 보통의 여성의 난자와 남성의 정자가 결합된 일반배아로부터 유도시키는 겁니다. 저것은 비교적 쉽습니다.
우리나라만 하더라도 제가 가지고 있는 정보로는 4개의 연구기관에서 40개 이상의 줄기세포를 확보하고 있지요.
단일국가로선 세계에서 가장 많은 줄기세포를 이미 확보하고 있습니다. 미국보다 우리가 더 갖고 있지요.
대한민국 보통 나라 아닙니다(청중 박수)
그런데 저기서 꺼낸 줄기세포가 (환자의 유전자형과)맞을 확률은 1300만분의 1이에요. 그렇게 한 사람을 살리기 위해서 여성으로부터 난자를 1300만개를 꺼내고 1300만 명의 남성으로부터 정자를 받고, 면역거부현상을 계산해 봤을 때 2,600만 명이 동원되면 아마 살릴 수 있을 겁니다.
이것은 못 쓰는 겁니다. 그래서 못 쓰는 거예요.
그런데 성인의 몸에서도 줄기세포(문제의 그 성체줄기세포)가 나온다는 놀라운 사실이 밝혔다. 이겁니다.
자~ 저거구나 말이야.
아무런 종교적 갈등이나 사회적, 윤리 철학적 문제도 없이 사람의 몸속에서 줄기세포를 그냥 뽑는다면 저거야말로 정말 좋은 게 아니냐.
제 연구가 필요 없어진 거지요.(체세포배아줄기세포연구)
....그런데 오늘 현대과학기술로는 216개 조직 장기 중에서 6개밖에 못 꺼내요.(황우석 교수는 동명정보대 강연에서는 10개라고 말함)
설사 꺼낸다하더라도 줄기세포 한번 주사하는데 미니멈 1도스 즉, 800만개 있어야 합니다. 한번 주사를 하려면 인큐베이터 70번을 연속으로 계대배양을 해야 합니다.(한번 환자에게투여하기 위해서는 줄기세포가 800만개 정도로 증식을 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70번 정도 계대배양을 해야 한다는 말임)
그런데 어덜트스템셀(성체줄기세포)은 3-4 계대 지나면 이게 노화가 되거나 2배체 정상염색체가 4배체 암세포로 바뀌는 겁니다. (황우석 교수는 동명정보대 강연에서는 10계대를 넘기지 못하고 이런 현상이 나타난다고 말했음)
못 쓰는 겁니다. 못 쓰는 거예요.
못 쓰는 걸 못 쓰는 걸로 얘기해야 하는데 이런 말 할 수 있는 자유가 대한미국에 없어요.
왜냐?
대한민국은 헌법 위에 '때법'이 존재하는 나라이기 때문에 이런 거 말하면 골로 간다. 자꾸 하지 말라 그래요. 주위에서 말려요.
그러나 여러분!
학자가 진실을 이야기하지 못할 때 그건 진실된 사회가 아닙니다.
못 쓰는 겁니다.
저거 해결이 되요, 언제 되는 것이냐?
40-50년 후면 됩니다. 지금의 과학기술 추세로 봤을 때.
그러나 강원래 군에게 "당신 몸에서 꺼낸 줄기세포로 50년 후에 우리가 일으켜 세워 줄께"했다가는 귀싸대기 맞는다고요. 지금 장난치는 거냐구? 못 쓰는 거지요.
여러분!
그렇다면 해결의 방법이 무엇일까요?
한번 우리 같이 생각해 봅시다.
4. 체세포배아줄기세포의 장점과 그 성공 과정
(성체줄기세포와 달리) 배아에서 만들어낸 세포는 괴장히 생산성이 높아요. 몇백만개 금방 만들어요.
(그중 체세포배아 줄기세포는 환자의 몸에서 세포를 떼네어 난자의 핵을 제거하고 그자리에 넣어서 수정을 시키기기 때문에 면역거부반응을 막을 수가 있습니다. 그러면서 배아줄기세포로서의 높은 생산성을 함께 가지고 있지요.)
그래서 미국, 영국, 싱사포르, 이스라엘, 일본(사사끼박사) 등이 사람의 난자와 (체)세포를 이용해서 복제배아를 만드는 연구를 계속 해왔어요.
그런데 모든 사람들이 똑같은 결론에 도달한 겁니다.
복제 후에 둘로 나누어지고, 넷으로 쪼개지고, 여덜로 분화가 되고, 요 여덟에서 멈추는 거예요 , 여덟에서 열여섯으로 건너어가지를 못합니다.
그래서 요 장벽을 8세포기 장벽이라고 불렀었죠, 동물의 복제과정에서는 없는 현상이 사람과 원숭이의 복제 난자에서만 일어나는 겁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하느님이 인간복제를 원천적으로 막기 위해서 여기다가 튼튼한 자물쇠를 잠궈놓았다는 소위 신성설이 제기됐었어요.
그런데 이 신성설은 작년(2003년) 4월에 미국 피트버그 이과대학의 새튼이라는 박사에 의해서 깨지고 말았습니다. (깨졌다는 말은 극복했다는 말이 아니라 그 원인이 규명되어 신비성 즉 신성설이 깨졌다는 의미)
다시 말해서 영장류의 복제배아는 8세포기 단계에 이르르면 다시 두부분으로 나눠야되는 16세포기에 가는 중간과정에서 이것을 양쪽 끝에서 땡껴가지고 가운데를 반으로 짤라줘야 되는데 이 동아줄 역할을 하는 중심체가 흐물흐물해진다는 이런 이론을 실험을 통해서 확인을 한 것입니다. 그래가지고 (새튼 박사가)이것을 그 유명한 사이언스지에다 발표를 했어요.
그런데 사실은 우리는 그 보다 2개월 앞서서 30개의 인간의 복제배아를 만들어냈어고 거기서 줄기세포 하나도 기적적으로 끄집어냈어요. 그래서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의뢰를 해서 과학적 검증과정을 밟고 있었지요.
그런데 우리와 정반대 연구결과가 세계 최고의 과학저널에 떡 억셉트(게제)가 되서 퍼블리쉬(공론화)되어 버린거예요.
이제 우리 것은 받아들여질 확률이 희박해진거지요. 그 학설(새튼의 학설)이 완벽하게 정반대로 뒤집어지지 않는 한 이건 불가능해진거지요
이런 와중에 작년에 새튼 박사가 저에게 전화를 주셨습니다.
"당신 방에서 세계에서 가장 많은 복제 동물이 태어났는데 우리팀은 아무리 해도 이게 잘 효율이 안 오른다. 그러니 당신 방에 있는 박사 한 명만 파견해 주라."
그래서 희망자를 해봤더니 제주도 출신의 아주 순뎅이(박을순으로 추정) 한 녀석이 가겠다고 그래요. 그래서 갸를 보냈어요.
그 방에 가장 이 실험을 잘 한다는 칼 교수가 한시간 반씩 걸려서 한 일을 오자마자 얘를 시켜봤더니만 얘는 10분만에 깨끗이 다 해치운단 말이에요. (난자핵치환술을 의미하는 듯)
이 양반이 워낙 눈치가 빠른 분이라서 그 친구에게 물어보았답니다.
얘 너희 선생님 아직 세계적으로 알려지지 않는 뭔가 큰 일을 하나 해놓고나서 지금 준비하고 있는 것 아니냐.
이 양반이 물었을 이노므 자식이 "아니에요" 그랬으면 되는데 "선생님 우리 집단은 원래 입은 있으되 말은 자기 뜻대로 못하도록 훈련받은 사람들입니다. 그러니 직접 한국에 전화를 한 번 해보세요." 그랬대요.
이 양반이 전화를 허셨어요.
"조사를 해보니 아침 5시 반에 한국 도착하는 칼기가 있드라. 내가 그걸 타고 (한국에)들어가서 오후에 나올테니 한나절만 너희 시험실좀 보여도" 그러는 거예요.
근데 저양반은 말입니다. 여러분 이걸 아셔야 됩니다. 여기 생명공학하시는 분들도 많으시겠지만 세계 생명공학은 이게 다 링크가 되어가지고 약 85%는 그 위에 분들이 유태인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황우석 박사는 언젠가는 이런 유태인 카르텔에 우리가 당할 수도 있다는 우려를 일찍부터 가지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그런 우려를 은근히 우리에게 암시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이 유태인의 링크라는 것은요 마피아조직 비슷하게 되어 있어요.
이건 나쁘게 표현하는 것이 아니고 좋은 의미로 마피아조작 비슷하게 되어 있고, 거기에 총 보스가 바로 그분이에요(새튼)
저양반 눈에 한번 잘 못들면 그 과학계에서는 쉽게 말해서 골로 가는 상황이었지요.
그래서 지난 10년동안 그분한테 한번 잘 보이려고, 그래서 논문하나 제대로 한 번 내보려고 말이지죠, 가장 갖은 애교를 학회가서 만날 때마다 꼬리를 치면서 했는데도 결국 안 받아주더라구요, 옆에 곁을 안주시더라구요.
그런 분이 자기돈으로 온다고 하시는 거예오, 우리가 초청해도 오지 않으실 분인데, 그래서 인천공항으로 내가 모시러 갔겠다고 했어요. ......
그래 이 분이 온신다고 하길레 고민을 했습니다.
자, 우리 결과를 보여줄 것인가 말것인가!
만약 이 양반이, 우리나라 아주 극히 일부 과학자가 그러하듯이 배고픈 것은 잘 참아도 배아픈 것을 참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자기의 연구결과와 영 딴판인 우리 연구결과를 한 칼로 날릴 수 있지 않캈느냐. 이거 가짜다.
그러나 이 분이 정말 세계적으로 위대한 과학자라면 자기의 과학적 미스(부족)를 아주 흔쾌히 받아들이고, 저의 손을 잡아서 '우리 세계를 향해서 같이 나가자' 이렇게 하실 수 있지 않겠냐, 만약 이렇게만 된다면 우리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로 우리 과학수준을 세계에 엎그레이드시키는데 큰 견인차 역할을 저 분이 해주시지 않겠냐고 해서 저는 동전을 두번째로 과감하게 던졌습니다.
그분이 오시는 날, 우리는 마침 12개의 인간의 난자를 가지고 실험을 하는 스케줄이 잡혀있어가지고 그것을 숨기지 않고 프로세스 다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우리 결과를 그대로 설명을 해드렸지요.
결국 그날 돌아가시다던 그분은 비행기 스케줄 캔슬(취소)하고 밤 이슥하도록 저와 쌔쌔쌔(정다운 대화)를 했습니다(청중웃음). 그리고 (그 때)그분이 저한테 해주셨던 말씀이 제 뇌리에 한 자도 잊지 않고 각인되어 있습니다.
"너는 바로 이 순간부터 마돈나(스타)가 되었다. 그리고 이제 이날로써 '새튼'의 시대는 지나갔고 '우석'의 시대가 도래되었다"는 평이었지요.
<사진:황박사의 스퀴징 기법>
그날 보여주었던 장면입니다........
(포도알 짜듯이 난자의 핵치환 장면을 보여줌, 이 기술을 미국의 세미나에서 보여주고 기립박수를 받은 이야기도 나옴, 청중 과학자 누구나 저거 별거 아니다고 말한 사람이 없었다며 전세계 과학자들이 이 짜내는 기법에 대해 찬사를 보낸 이유를 자세히 설명함.
왜냐면 인간의 난자는 동물의 난자와 달리 끈적끈적한 액이 묻어 있고 아죽 약한 막으로 이루어져 잘 터지기 때문에 실험을 하기도 전에 난자 대부분을 훼손하고 있었기 때문에 서울대 연구팀의 난자 핵치환 젓가락 기술에 놀라움을 표시함, 문신용 교수와 이 젓가락 문화와 관련된 재미있는 일화도 들려줌)
.......
그렇다고 젓가락 솜씨만으로 핵치환에 성공했느냐 그건 아니죠. 과학적으로 말씀 드리면, 정부의 지원을 받아가지고 우리가 전세계에서 나오는 복제동물 특히 소와 돼지의 약 30%을 우리 한 연구팀이 지금 만들어 내고 있지요.
이 과정에서 얻게 된 노하우! 그것이 바로 오늘이 있게 만든 겁니다. 이것을 잘 조합을 해가지고, 모디파이 해가지고 사람의 난자에 여러가지 팩트를 대비해봤더니 그중에서 어느 딱 한 어셈블리가 이 에잇셀 블락(8세포기장벽)을 극복하게 된 동기였지요.
(이 부분이 아주 중요합니다. 세계적인 난제였던 8세포기장벽을 극복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라 오랜 동물 복제과정에서 터득한 황우석팀의 실력이라는 것이다. 그러니 이것은 당연히 원천기술이고 전세계 어떤 나라든 체세포배아줄기세포를 개발하려면 이 기술을 이용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그 어떤 나라도 다른 방법 아직까지는 찾지 못했다.)
그리고 났더니 말입니다. 이 8세포기블럭이 아무 의미가 없어진 것겁니다. 지금 보세요 한 슬라이드 상(배반포로 가는 과정에서 세포분열이 마구 일어나고 있는 모양의 사진)에 저렇게 많은 인간의 복제된 배아가 나오잖아요. 저걸 보고 세계 사람들이 경악을 한 겁니다.
여러분 뉴욕타임즈 올해(2004년) 2월 13일 거 한 번 보세여. 1면 톱 사진이 바로 이 사진입니다. 그리고 연속 나흘 동안 우리 특집 기사 1면 3면 통면으로 쫙 났었지요. 심지어 내가 어렸을 때 소 꼴을 먹였다는 이야기도 나왔잖아요.
.....(이후 2004년 줄기세포가 신경세포로까지 분화되었다는 이야기)
요, 컴퓨터 그래픽은 우리의 실험결과를 미국의 카네기 멜론에서 고맙게도 저에게 선물한 겁니다.
여기 특정 환자가 있을 때, 환자 자신이면 더 좋고 아니면 주위 사람들의 난소에서 난자를 이렇게 뽑아가지고 저것을 특수배양을 하게 되면 성숙된 난자로 자라게 됩니다.
이 성숙 난자의 주위에는 일종의 보호세포 역할을 하는 난구세포가 덕지덕지 붙어 있어요, 쟤들이 찐덕찐덕하게 붙어 있습니다. 저것이 붙어 있는 한은 복제가 완벽하게 불가능한데 저것을 어떻게 떼 내는냐, 우리 방 여학생 녀석이 가는 피펫으로 입에다 대고 쪽쪽 빨아 먹듯이 싹 다 아무 상처를 주지않고 꺼내는 거예요.
그리고 2단계로서 (나자 속에 있는)극체와 핵이라는 유전정보의 총집결체인 저걸 빼내야 복제가 되거든요. 저걸 빼는 게 보통 어려운 것이 아닌데, 우리 석사 1년차 신수정이라는 여자 학생이 요걸 요막으로 잡고 마이크로 니들로 저렇게 찔러가지고 핵과 가장 가까이에 있는 투명대라는 곳을 문질러가지고 그 마찰 에너지로 구멍을 뻥 뚫어 놓고 적당한 곳에 삭 대가지고 쪽 누르니까. 지금 보듯이 핵이 뽑혀지더라 이거지요.
저것이 성공의 결정적 계기가 됐지요. 저것은 바로 우리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특허가 출원이 되가지고 전세계에 우리의 원천기술로서 지금 등록이 되어 있지요.
(자 배반포 만드는데 있어서 포도알짜내는 기술이 얼마나 엄청난 기술인가를 말해주고 있다. 이것은 이미 대한민국의 원천기술로 세계에 특허출원이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데 서울대 조사위에서는 전혀 독창성이 없는 기술이라고 혹평을 해버렸다. 특허를 지키자는 것인지, 그냥 넘 주자는 것인지! 모를 일이다. 배반포를 만들줄도 모르는 학자들이 어떻게 이렇게 경솔한 판단을 할까?)
이렇게 뚫린 구멍을 통해서 환자의 몸에서 떼어낸 세포를 하나 넣어 줍니다. 체세포 핵이식이지요. 저것은 정자가 아니라서 수정이 안 돼요. 곧 썩습니다.
썩기 전에 아주 약한 전기자극을 가해서 세포융합을 유도하면은 저 염색체가 마치 수정란처럼 가운데로 쫙 와서 갈라져요, 둘로, 넷으로, 여덟로 저렇게 배아의 분할이 되잖아요.
(세포분열 슬라이드 모습)
그런데 다른 팀은 8세포기까지 왔었는데 우리는 이렇게 완벽하게 배반포까지 자라는데 성공을 해서 또 우리가 만든 특수한 방법으로 저것을 싹 녹이고 요 내부세포 덩어리만 싹 남겨가지고 특수배양을 한번을 더 했더니 저기에서 줄기세포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단계가 도달이 됐다 이거지요.
에라 모르겠다 한번 더 해보았던 저기서 신경세포 분화도 되더란 겁니다.
(이것은 김선종 연구원이 바꿔치기 한 것일 수도 있음 결과는 조사위의 발표가 나와야 알 수 있음)
앞으로 우리와 네트워를 구성를 구성한 영국과 미국의 많은 학자들이 각종 세포로 분화하는 연구를 계속 하고 있습니다. 이분들이 우리와 함께 컨소시엄을 이룩해가지고 저것이 성공만 한다면 그리고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인이 된다면 저 세포를 넣어서 결국 사람을 한번 건져보겠다는 겁니다.
저 세포는 그러나 우리가 아무리 자신이 있어도 결코 인간에서 바로 쓸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국내에서 대표적인 신경과 의사선생님 신경외과 의사 선생님들의 주도하에 저 세포를 개에다 넣어서 실험을 해보았습니다.
(황우석 박사가 10살 짜리 아이에게 무리하게 줄기세포 생체실험을 하려고 했다는 보도가 나오던데 뭔자 오해가 있는 것이 확실하다. 황우석 박사가 얼마나 인체실험을 조심스럽게 여기는지 알 수 있다.)
개에 척추마비를 잃으켜가지고 아무것도 넣지 않은 개와 저 세포를 넣어준 개로 나누어가지고 실험을 하는 겁니다.
척추마비를 잃으킨 개에다 넣고 있지요.
....아직까지는 매우 부족하고 초기단계이지만 큰 흐름은 잡아 냈습니다.
아무것도 넣 주지 않은 개들은 1년이 지난 지금도 뒷다리 전혀 쓰지 못하는 앉은뱅이고 오줌을 절대 싸지를 못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세포를 넣어준 개들은 아직 정도의 차이는 러프하게 있으면서도 5주가 지나면서 다리를 꾸부릴 줄 알고 7주가 지나면서 발발 떨면서 일어나고 결국 12주가 지나닌까 지금처럼 이렇게 걷더라는 겁니다. 얘들(줄기세 안 넣은 허리불구개)은 전혀 일어나지 못하는데 대조됩니다. 저렇게 걷는 겁니다.
1년 이상이 조금 지났지요. 용탕 만들려고 잡을려고 쫒아가도 잡히지 않을 만큼 보통 똥개가 된 겁니다.
저거이 만약의 경우 우리 사람에게서까지 앞으로 많은 연구를 뒷받침 해가지고 어느날 성공만 한다면 우리 아이가 그토록 좋아한다는 강원래 가수 여기다 모셔놓고 한번 흔들게 해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저 크리스토퍼 리브(슈퍼맨 배우)도 비록 늙었지만 늙은 슈퍼맨 영화 한번 찍게허면 어떻겠느냐.
그리고 저 어린이 국민학교에 다시 복귀해서..... 그거 아름다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저는 그날이 틀림없이 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지금 저희 방에 많은 유학생들이 다녀갔고 지금도 와 있습니다만 그 무지막지한 경쟁을 뚫고 온 외국의 어느 누구도 우리나라 젊은 아이들만큼 창의성이 뛰어난 애들 아직은 못 봤습니다.
(자기 민족에 대한 자긍심)
그리고 우리 방 젊은 아이들은 지난 주 토요일 오후 또 일요일이 수요일인 오늘과 왜 달라야 되는지 그 이유를 아직도 모르는 바보들입니다.
그리고 그녀석들은 아마도 일주일을 월화수목금금금으로 생각을 하고 있는 모양이예요.
이런 성실성이 바로 여러분과 똑 같은 우리방의 젊은이들 가슴에 펄펄 뛰고 살아 숨쉰다는 것을 저는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2년 전 그 어느날 여기 여러분 대부분 그랬을 거예요..... 모여가지고 붉은 띠 동여매가지고 대한민국이란 4자 단어를 목터져라 외쳐댔던 그 함성이 바로 애국이었을 겁니다. 이제 월드컵의 애국을 우리 사회가, 여러분 스스로가 과학적 애국심으로만 승화시켜 줄 수 있다면 우리 대한민국의 젊은이들이 가지고 있는 소중한 자산인 창의성과 성실성과 애국심을 국가의 성장동력으로 삼아서 우리 2세들이 정말 떳떳한 대한의 자식이라고 세계 곳곳에 나가 마음껏 활동할 수 있는 그런 나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것입니다.
(2세들이 대한민국 사람이라고 국제사회에 나가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의지가 정말 가슴을 친다. 빈말이라도 좋으니 어떤 과학자가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는가. 정치가들에게서도 듣기 힘든 말이다.)
여러분 다시 한 번 말씀 드립니다.
저는 오늘 양승택 총장님과 저와의 개인적 인연 때문에 이자리에 온 것 사실입니다. 허나 그것만이 이유는 아니었습니다. 바로 이자리를 함께 하신 학생여러분, 그리고 어쩌면 저와 함께 한 이 이야기를 전해들을 2세학생들 중에서 5명 정도의 과학 매니아만 나와 준다면 내가 이곳에 내려와 목이 아픈데도 불구하고 자리를 함께 한 이 시간이 정말 머무르고 싶었던 추억으로 제 가슴에 남을 것입니다.
(황우석 교수가 강연을 자주 나가고 언론에도 얼굴을 자주 내미는 등 과학자답지 못하다는 김수환 추기경의 말은 황우석 박사의 본심을 모르는 말이다. 황우석 박사는 자신만 훌륭한 애국적 과학자가 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후대들에게 과학자의 꿈을 키워주려고 노력하였던 것이다)
아니 열사람이면 뭐 그것 안 될 거 있나요. 거기서 한 세 사람 덧붙이드래도 괜잖지요. 바로 여러분에게서 대한민국의 미래의 모습 그 희망을 보고 싶어 여기를 왔습니다. 여러분의 애정어린 동참을 기대합니다. 고맙습니다.
원문 주소 - http://www.seoprise.com/board/view.php?table=hws1&uid=11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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