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계시록11장. 두 증인 (수정 20210801)
왜 1장으로 가지 않고 이번에는 11장으로 왔는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다. 계시록 11장과 12장은 맞춤조합이라서 그렇다. 11장을 12장이 설명해주고, 12장을 11장이 해석해 주고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12장의 여인과 11장의 두 증인이 바로 일천이백육십 일로 묶여 있기 때문인데 그러한 이유로 말미암아서라도 계시록이나 다니엘에 나타나 있는 숫자가 더욱 더 중요한 의미를 지니게 되는 것이다.
그럼 들어가 보자. 1절과 2절의 해석은 여러분들의 이해를 위해 나중에 하기로 한다.
(3) 내가 나의 두 증인에게 권세를 주리니, 그러면 그들이 굵은 베옷을 입고 일천이백육십 일을 예언하리라."고 하더라.
-계시록11장
(6) 그 여인은 광야로 도망하였는데 그 곳에는 그들이 그녀를 일천이백육십 일 동안 부양하려고 하나님께서 그녀를 위하여 마련해 놓으신 곳이 있더라.
-계시록12장
지금부터 11장과 12장을 같이 비교하면서 보시기 바란다. 여러분께서는 앞서 12장을 어느 정도 이해하고 넘어오셨다. 그런데 11장3절 앞절인 2절에는 마흔두 달이 있다. 그렇다면 앞에서의 규칙을 봤을 때, 2절의 이 기간은 짐승이나 적그리스도, 그리고 이방인의 기간이라고 알수 있기에 규칙에 의하면, 후 삼년반이므로 그 이후에 바로 마지막나팔인 일곱 번째 나팔로 하나님의 진노대접이 떨어져야 할 것이다. 아직 여러분께서 알아보진 않았지만, 여섯 번째 나팔은 마흔두 달인 후 삼년반이고, 그 후에 일곱 번째 나팔은 하나님의 진노이고, 진노 후에는 아마겟돈전쟁과 주님의 재림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 계시록은 거기서 끝이다. 더 이상 계시할 것이 없어진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그 시기를 말세의 어느 기간까지는 비밀로 감추시기로 하셨다. 그래서 후삼년반의 기간이 끝나고 난 후에, 하나님의 진노인 일곱 번째 나팔은 잠시 뒤로 미루시고, 시간을 되돌리심으로 11장과 12장에서 이제야 비로소 예수그리스도부활승천 이후의 敎會(교회)의 胎動(태동)을 설명하는 것이다.
교회의 태동은 12장에서는 일천이백육십일의 여인으로 표현되어 있었고, 11장에서는 두 증인으로 표현되어 있다. 그런데 여러분중에서도 이 두 증인을 모세와 엘리야라고 하는 해석도 들어본 분도 계시고, 구약과 신약이라고도 하는 해석, 성경과 몰몬경이라고 하는 해석, 또 당시에 등장할 새로운 두 증인이라는 해석도 들어봤을 것이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아시다시피 이 두 증인에 대한 설명이 바로 구약의 스가랴서에 나와 있다. 그런데 어떤 부분을 가지고 어떻게 해석을 하느냐에 따라 이 두 증인에 대한 해석이 달라진다. 그럼 여기서 이 증인이 누구인가를 설명하는 11장의 구절과 스가랴서의 구절을 서로 비교해보도록 하자. 계시록11장의 4절과 스가랴4장이다.
(4) 이들은 땅의 하나님 앞에 서 있는 두 올리브 나무이며 두 촛대니라.
-계시록11장
그리고 스가랴4장.
…….
(3) 그 곁에는 두 올리브 나무가 있는데, 하나는 그 그릇의 오른편 위에, 또 하나는 그것의 왼편 위에 있나이다." 하고…….
(11) ○ 그때 내가 그에게 대답하여 말하기를 "촛대 오른편과 왼편에 있는 이 두 올리브 나무는 무엇이니이까?" 하고...
(14) 그가 말하기를 "이들은 두 기름 부음 받은 자들이니, 온 땅의 주 곁에 서 있는 자들이니라." 하더라.
이 구절의 주석을 보면 대제사장 여호수아와 스룹바벨이라고 주장하신 분들이 있다. 그러나 그런 풀이과는 상관없이 성경에 나와 있는 해석이 가장 중요하다. 바로 기름부음 받은 자 둘이라고 했고, 온 땅의 주 곁에 서있는 자들이라고 한다. 이 부분이 중요하다. 온 땅의 주 곁에, 라고 하신다는 것. 유대인들의 주가 아니고, 이스라엘만의 하나님이 아니시고, 온 열방, 즉 온 땅의 주라고 하신다는 거다.
사실 하나님은 세상 어디에나 계신다. 이 말은 세상 어떤 곳에도, 세상 어느 곳에도 하나님께서 계시다는 얘기와도 같다. 그분은 無所不在(무소부재)하시며 無所不爲(무소불위)하시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 두 증인은 단 두 사람만을 가리키는 것은 아니라는 얘기가 될 것이다. 바로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이루고 있는 세계의 수많은 성도(교회)들을 지칭하는 것이라 볼 수 있겠다. 근데 왜 두 사람인가? 그건 영어로 치면 이런 거다. 하나는 단수, 둘이상은 복수, 교회는 단수, 그 구성원인 성도는 둘이상의 복수, 이스라엘은 단수, 그 국민은 하나인 단수가 될 수 없듯이, 수많은 성도들을 둘이라는 복수로 표현한 것이다. 이 당시에 교회가 없었는데 무슨 소리를 하냐는 분들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 분은 처음과 끝이신 분이시라는 것을 명심하시기 바란다. 사람들의 행동에 의해 그분께서 정해 놓으신 바를 바꾸시지 않는 분이시라는 것이다. 더불어 전지전능하시다라는 말도 제대로 이해하시기 바란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능히 그러실 수 있는 분이라는 사실을 이미 잘 알고 있다. 그분이 영적인 분이시라는 것을 구약과 신약의 말씀들을 통해서 너무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특히나 계시록에서는 세대주의자들처럼 너무 文字(문자)주의에 치우치지 말아야 한다. 그렇게 하는 순간 해석은 물 건너 가버리고 만다. 이 부분에 대한 이해를 충분히 해 주시기를 바란다. 그럼 다음 11장5절로 돌아가자.
(5) 누구든지 그들을 해치려고 하면 그들의 입에서 불이 나와 그들의 원수를 삼킬지니 누구든지 그들을 해치려고 하면 반드시 이와 같이 죽게 되리라.
(6) 이들에게는 하늘을 닫는 권세가 있어서 그들이 예언하는 날 동안 비를 오지 못하게 하고, 물을 피로 변하게 하는 권세도 있어 원하는 때면 언제든지 온갖 재앙으로 땅을 치리로다.
보라, 이 하나님의 몸 된 교회를 누가 감히 멸할 수 있겠는가, 이 교회는 하나님께서 보호하신다. 그래서 그 분이 보호하신다는 표현을 5절과 6절에 하고 계신 것이다. 세상 어떤 사람이 이런 능력을 보유한 적이 있었던가? 없다. 불의 능력을 가졌다고 하는 능력의 종, 엘리야도 입에서 불이 나온 적은 없다. 그는 우리와 성정이 똑같은 사람일 뿐이었다.
(17) 엘리야는 우리와 같은 성정에 속한 사람이지만 비가 오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하였더니 삼 년 육 개월이나 땅에 비가 오지 않았고
(18) 다시 기도하였더니 하늘이 비를 내려 땅이 열매를 내었느니라.
-야고보서5장
엘리야가 이런 능력을 보일 수 있었던 것도 하나님께서 함께 하실 때 가능한 일이었지, 그 혼자의 힘으로는 절대 불가능한 일이었음을 여러분이나 저는 익히 알고 있다. 그렇다면 “말세니까 특별히 이런 능력의 종이 나타날 수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주장은 하나님의 섭리를 생각한다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것도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그 능력의 종이라고 인정받는 엘리야도 육체가 너무 힘들어 로뎀나무 아래서 차라리 죽기를 구했음을 안다면, 말세에 이런 하나님의 능력을 가진 증인이 나올 거라고 믿는다는 자체가 하나님의 방법을 너무 모르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하나님께서는 그런 식으로 특별한 능력을 주신 종을 사용하시지 않으신다. 예수님께서 선택한 12제자를 봐도 그렇지 않은가, 그들은 평범한 어부이거나 죄인으로 손가락질 당하는 세리를 포함한 그런 신분을 가진 사람이 대부분이었다. 그런데 그날이라고 해서 특별히 그런 증인을 쓰신다고 생각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이루시고자 하는 계획들을 올바르게 분별하지 못하는 일이라고 본다. 또 그 당시에 엘리야나 엘리사등 선지자들과 열두 사도들이 그런 능력을 보여야만 했던 것은, 하나님께서 천지의 주재이심을 증명하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그렇게 하셨던 것일 뿐이고, 지금은 그런 표적이 필요 없는 시대이다. 왜냐하면 우리에겐 이미 완성된 성경이 있기 때문이다. 누구나 간절히 바라고 연구하면 하나님의 뜻을 분별할 수 있고 그 분의 살아계심도 알 수 있으니 말이다. 지금은 과거처럼 표적을 구하는 세대가 아니고 말씀과 믿음으로 하나님을 찾는 세대라는 것이다. 다음 7절이다.
(7) 또 그들이 자기들의 증거를 끝마칠 즈음에 끝없이 깊은 구렁에서 올라온 짐승이 그들과 전쟁을 하여 그들을 이기고 또 죽이리라.
-계시록11장
이 상황은 규칙에 의해 짐승이 주격이므로 후삼년반 상황이기도 하고 또 마흔두 달 상황이기도 하다. 이 마흔두 달, 이 전인 일천이백육십일 동안 이 증인들은 증거를 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그런 이유로 계시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時期(시기=시간상 분류)라고 하는 것이다. 첫 번째 나팔이 어느 시기이고, 두 번째 나팔이 어느 시기이며, 세 번째, 네 번째, 다섯 번째, 여섯 번째, 일곱 번째 나팔이 어느 시기인줄만 알면 정리가 가능하며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증거를 스스로 가지게 될 것이다. 또 그 증거는 객관적으로나 논리적으로 한 점 틀림이 없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야 하며, 그 확신을 하나님께서는 더 많은 증거를 발견케 하심으로 증명해 주실 것이다.
(8) 그리하여 그들의 죽은 몸들이 큰 도성의 길거리에 놓이리니, 그 곳을 영적으로는 소돔과 이집트라고 부르며 우리 주께서 십자가에 처형되신 곳이라.
이 장소는 사람들이 거하는 온 세상을 얘기하는 것이다. 그렇게 보는 이유는 소돔과 이집트, 예루살렘은 도저히 영적으로 合致(합치)될 수 없는 그러한 장소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 장소라는 것은 온 세상전체를 말한다, 는 것 외엔 다른 해석이 존재할 수 없다.
(9) 또 백성들과 족속들과 언어들과 민족들 중에서 온 사람들이 그들의 죽은 몸들을 사흘 반 동안 구경하며 그 죽은 몸들을 무덤에 장사하는 것을 허락하지 아니하리라.
백성들과 족속들과 언어들과 민족들 중에서 온 사람들이라 일컫는 자들은 믿지 않는 이방인들을 가리키는 동시에 전 세계를 의미하고, 사흘 반(삼년반)동안 끊임없이 성도들의 순교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암시하는 것이, 바로 죽은 몸들을 무덤에 장사하는 것을 허락하지 아니하리라는 구절이다. 이것은 마흔두달기간동안에 성도에게는 정해진 기간까지 안락함이나 평안함이 없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고, 주님 재림시까지는 그야말로 피눈물 나는 고통과 좌절, 핍박과 두려움, 그리고 죽음에 대한 공포에 떠는 날들이 계속 될 것임을 암시하는 것이다. 바로 이 시기가 하나님께서 미리 말씀하신 대 환란기간이며, 모든 사람들에게 시험의 때가 온다고 말씀하신 바로 그 때, 즉 여섯째 나팔이요 후삼년반이요, 마흔두 달기간이며 사흘 반 기간이 되는 것이다.
여기 표현된 사흘 반을 홑 삼일 반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그러나 이 기간은 같은 장 14절에서 보듯이 둘째 화, 즉 여섯 번째 나팔기간 중의 환란으로 보는 것이 옳다. 그렇지 않고 이 사흘 반을 문자적으로만 해석한다면 다른 표현들도 같이 문자적으로만 해석해야 한다는 오류가 생기는데, 이것은 곧 짐승의 한이레는 말 그대로 한주(one week)가 되어 버리는 결과를 낳고, 열 왕이 받은 한 시간은 한 시간(one hour)밖에 안 된다는 오류를 범하게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사흘 반이란 기간은 삼년반이란 기간을 두 증인에게만 사용하신 날짜이며 표현이라고 봐야만 하는 것이다. 이것에 대한 자세한 증명은 후에 따로 하도록 하겠다.
(10) 땅에 사는 자들은 그들로 인하여 즐거워하고 또 기뻐하며 서로 선물을 보내리니 이는 이 두 선지자가 땅에 사는 자들을 괴롭게 하였기 때문이라.
이 괴롭게 했다는 사실은 이들이 세상 사람들과 연합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 모시는 고집불통들이었음을 暗示(암시)하고 있다 하겠다. 수많은 종교들 중에 세계가 하나 되는 宗敎聯合(종교연합)에 반대하는 종교는 오직 基督(기독)교 뿐이다. 필경 그것이 성도들이 세상에서 미움 받는 가장 큰 이유일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기독인들은 그런 것에 개의치 않는다. 세상 사람들과의 연합보다는 하나님과의 연합을 더 중요시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때는 666표 사건,곧 사탄경배의 물결이 세상을 덮을 때이기 때문에 성도들의 순교가 온 땅에서 벌어지게 되는 것이다.
(11) 사흘 반 후에 하나님께로부터 온 그 생명의 영이 그들에게로 들어가니 그들이 자기 발로 서더라. 그러자 그들을 바라보던 자들에게 큰 두려움이 임하더라.
이 상황은 후삼년반末(말)의 상황으로서 이제 일곱 번째 나팔인 하나님의 진노만을 남겨놓고 있는 시점이다. 그러니 그들의 죽은 몸들이 없어진 것을 알았을 때(12절) 악인들이 느끼는 두려움은 어떤 것이겠는가, 그들의 원수들이 그들을 바라보더라, 라는 구절의 의미는 그들의 몸이 없어진 것을 알았다, 결국 두 증인이 승천했다는 것을 알았다는 의미이다. 따라서 12절에서 그들이 승천하는 장면, 즉 구름을 타고 올라가는 것을 그들은 절대로 볼 수가 없다. 사람의 눈으로 볼 수 없는 시간, 즉 순식간에 일어나는 일이기 때문이다.
(12) 그들이 하늘로부터 나는 큰 음성을 들었는데 그들에게 말하기를 "이리 올라오라." 하므로, 그들이 구름을 타고 하늘로 올라가니 그들의 원수들이 그들을 바라보더라.
두 증인이 하늘로 올라가는 이 시점은 계시록14장에서 천사가 예리한 낫으로 곡식을 수확하는 장면과 같이, 후 삼년반끝무렵으로 시기가 같다. 계시록6장에서도 유리바다에 증거를 가지고 죽은 혼들과도 후 삼년반중의 시기가 같다. 그러므로 이 세 편의 장면들은 후 삼년반에 일어날 시간들과 장면들임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아직은 처음이라 이것이 눈에 들어오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걱정할 필요는 없다. 앞으로 계속 증명해 나갈 것이며 여러분께서는 그것을 확인할 수 있으실 것이기 때문이다.
(13) 또 같은 시간에 큰 지진이 일어나서 도성의 십분의 일이 무너지니 그 지진으로 죽은 사람들이 칠천 명이었더라. 남은 자들은 무서워하며 하늘의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더라.
도성의 십분의 일은 사탄이 만든 종교중에 일부의 종교를 말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부활이 없다고 하는 사두개인들이 믿는 종교말이다. 곧 십은 꽉 찬 수요, 그중에 일은 적은 부분이고 작은 것이기 때문이다. 또 이 칠천 명은 계시록14장에서 곡식인 두 증인이 수확(승천)되고 난 이후에, 또 다른 천사에 의해 수확된 포도즙 틀에 짓밟히는 포도송이이기도 하다. 14장을 보자, 이 절은 후 삼년반이 끝난 시기이다.
(18) 불을 다스리는 권세를 가진 또 한 천사가 제단에서 나와 예리한 낫을 가진 자에게 큰 소리로 외쳐 말하기를 "너의 예리한 낫을 대어 땅의 포도송이를 거두라. 이는 그 포도들이 다 익었음이라."고 하더라.-계시록14장
여기 18절 앞 절에서는 구름위에 앉으신 이가 예리한 낫으로 곡식을 거두는 장면이 있었다. 이 곡식은 시기적으로 봤을 때 지금보고 있는 순교한 두 증인이므로, 이들은 두 증인들의 원수들, 즉 개들(악인들, 계시록9장의 황충들, 배도자들)이라고 분별하고 있다. 따라서 13절에 도성의 십분의 일이라 하는 것은 음녀가 관리하고 있었던 배도한 교회를 얘기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른 측면에서 봤을 때도, 계시록17장에 나오는 큰 도성의 의미는 가증한 종교들의 어미인 음녀이기 때문이다. 또 이 칠천 명은 세례요한이 비유중에 나오는 곡식을 거두고 나서 거둬들여 불에 태워지는 쭉정이와 같다고 할 것이다.
(17) 손에 키를 들고 자기의 타작마당을 정하게 하사 알곡은 모아 곡간에 들이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시리라
-누가복음3장
이 구절에 의해 알곡은 두 증인이 되는 것이고 쭉정이는 배도한 칠천 명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 음녀의 이 때쯤 무너진 성, 십분의 일은 사소한 것으로 보일 것이다. 그러나 작은 것이 곧 큰 화를 불러온다는 법을 잊어선 안 된다. 이후에 하나님의 진노의 일곱 대접이 실제로 쏟아지기 때문이다.
(14) 둘째 화는 지나갔으나, 보라, 셋째 화가 속히 오리라.
이 장면이 후삼년반임을 증명하는 14절이다. 첫째 화는 다섯째 나팔인 전 삼년반, 그리고 둘째 화는 여섯째 나팔인 실로 엄청난 환란의 후삼년반, 그리고 셋째 화는 하나님의 진노의 대접이 쏟아지는 일곱 번째 마지막 나팔이다. 날짜로는 45일간의 진노가 떨어지고 난 이후에 주님께서 재림하신다. 처음 들으시는 이 45일이란 기간은 후에 다니엘과 계시록의 날짜를 계산함으로 알아 볼 것이다.
하나님의 진노가 쏟아지고 난 이후에 비로소 주님 말씀하신 대환란이 마무리 된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이 기간이 줄어들지 않으면 구원받을 육체가 없다고 하신다. 실로 짐승들에 의한 기독인들의 선택적 학살이 시작되는 것이다. 그 때는 어떠한 법이나 질서도 소용이 없을 것이다. 무법이 판을 치고, 짐승경배가 마치 당연한 듯 이루어지고 또 우상을 숭배하는 일들이 믿는 자들이나 믿지 않는 자들 안에서 雨後竹筍(우후죽순) 일어날 것이기 때문이다. 주님안에서 버티는 성도들은 외로울 것이고, 심지어 가족들에게 버림받는 사태마저도 각오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21) 또 형제가 형제를, 아비가 자식을 죽음에 내어주며, 자식들이 부모를 대적하고 일어나 부모를 죽게 하리라.
(22) 또 너희는 내 이름으로 인하여 모든 사람들로부터 미움을 받을 것이라.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마태복음10장
(20) 너희는 피난하는 일이 겨울에나 안식일에 일어나지 않도록 기도하라.
(21) 이는 그 때에 대환란이 있으리니, 그와 같은 것은 세상이 시작된 이후로 지금까지 없었으며, 또 결코 없을 것이기 때문이라.
(22) 만일 그 날들이 단축되지 아니하면 어떤 육체도 구원받지 못하리라. 그러나 택함 받은 사람들을 위하여 그 날들이 단축될 것이라.
-마태복음24장
이와같이 하나님의 말씀이시다. 우리는 그 분의 말씀을 믿는다. 이 책에서 어떤 공포를 조장하려고 하는 것이 아님은 성경을 한번이라도 읽어보신 분들은 알고 계실 것이라 생각한다. 믿는 성도라면 항상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 주님은 노아 때처럼, 그리고 도적같이 오실 것이다. 그 뚫는 경점을 주시하기 위해 항상 깨어 있어야만 하겠다.
이상으로 12장과 11장에 대한 중요하고도 간단한 신고식을 마쳤다. 처음 듣는 얘기들이 많아 여러분께서는 머리가 복잡하실 것이다.
간략하게 다시 한 번 정리하자면 이렇다.
이 세상에는 앞으로 적그리스도가 권세를 잡아 세상을 통치하는 한이레, 즉 칠년이란 환란기간이 오게 되는데, 그 전 삼년반은 성도의 때로서 비교적 조용히 지날 것이고, 후 삼년반은 짐승의 때로서 주님께서도 말씀하셨듯이 信者(신자)로서는 견디기 힘든 참으로 혹독한 대 환란이 오게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후 삼년반의 기간이 끝나면 다시 하나님의 진노의 일곱 대접이 45일간 이 땅에 쏟아지고, 음녀가 멸망을 받으며, 대 지진이 일어나고, 짐승의 세력이 주님과 대항하기위해 아마겟돈에 모일 때, 비로소 주님이 재림하시면서 그 악한 세력을 물리치심으로 대 환란은 끝이 나게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때 벌어지는 1차 심판에 의해 짐승과 그를 따르는 무리들이 불 못에 던져지게 되고, 그 후에야 비로소 기다리고 기다리던 주님의 王國(왕국)이 이 땅에 千年(천년)동안 펼쳐지게 되는 것이다.
이것이 큰 틀이다. 이것만 主旨(주지)하고 있다면 어려울 것은 없다. 나머지는 계시록의 각각의 장들이 어느 시기에 속하는지만 알면 간단하게 정리가 될 것이다. 고로 이 큰 그림을 꼭 기억하시기 바란다. 이제 나머지를 한 번 읽어 보시면 어느 정도 감을 잡으실 것이다.
(15) 그 후에 일곱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하늘에서 큰 음성들이 있어 말하기를 "이 세상의 나라들이 우리 주와 그의 그리스도의 왕국들이 되어서 그 분이 영원 무궁토록 통치하시리라."고 하더라.
(16) 그러자 하나님 앞 그들의 좌석에 앉은 스물 네 장로가 얼굴을 대고 엎드려 하나님께 경배드리며
(17) 말씀드리기를 "지금도 계시고, 전에도 계셨고, 앞으로 오실, 오 전능하신 주 하나님, 우리가 주께 감사드리는 것은 주께서 주의 크신 권세를 가지고 통치하셨기 때문이니이다.
(18) 민족들이 분노하나 주의 진노가 임하였고 죽은 자들의 때가 임하였으니, 이는 그들이 심판받으며, 주께서 주의 종들인 선지자들과 성도들과 주의 이름을 두려워하는 크고 작은 자들에게는 상을 주시며, 땅을 훼손한 자들을 멸망시키려 하심이니이다."라고 하더라.
(19) 그러자 하늘에서 하나님의 성전이 열리며 성전 안에 있는 그의 언약궤가 보이더라. 또 거기에는 번개들과 음성들과 천둥들과 지진과 큰 우박이 있더라.
여기 19절의 번개들과 음성들과 천둥들과 지진과 큰 우박을 꼭 기억하고 계시기 바란다. 이 단어들이 시기를 알아낼 수 있는, 즉 계시록16장의 하나님의 진노대접이 떨어지는 장면과 비교해서 알아낼 수 되는 키포인트가 되기 때문이다. 이 부분은 후에 따로 해석을 하도록 하겠다.
'계시록관련 > 숫자로푸는계시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7장. 전삼년반末(말)의 십사만사천과 후삼년반末(말)의 순교성도 (0) | 2010.12.31 |
---|---|
6. 계시록 6장, 봉인재앙 (0) | 2010.12.31 |
4. 계시록 12장 예수그리스도의 탄생과 승천 (0) | 2010.12.22 |
3. 다니엘과 계시록에서 사용한 하나님께서 정하신 규칙. (0) | 2010.12.15 |
2. 재앙의 종류 (0) | 2010.12.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