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장. 전삼년반末(말)의 십사만사천과 후삼년반末(말)의 순교성도, 들림과 승천
제목에 모든 것을 다 말씀드렸다. 諸位(제위)께서는 이제 그것을 確認(확인)만 하시면 되겠다.
(1) 이 일들 후에 내가 보니, 네 천사가 땅의 네 모퉁이에 서서, 땅의 사방에서 부는 바람을 붙잡아 그 바람이 땅이나 바다나 어떤 나무에도 불지 못하게 하더라.
이 바람은 앞으로 여러분께서 살펴봐야 할 여섯째 나팔의 후 삼년반에 모습을 드러낼 9장 14절에 나오는 네 천사이다. 미리 한번 보도록 하자. 계시록 9장이다.
(14) 나팔을 가진 여섯째 천사에게 말하기를 "큰 강 유프라테스에 결박하여 놓은 네 천사를 풀어 주라."고 하니…….
이 천사의 수는 이만만(이억)이고 주의 성도, 삼분의 일을 죽이려고 예비 된 자들이다. 그곳에 기록된 사람 삼분의 일이란 바로 주의 백성 된 성도들을 가리킨다. 그렇게 보는 이유는 후에 9장과 일곱 교회를 해석하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다. 다시 계시록7장으로 돌아와서 2절이다.
(2) 또 내가 보니, 다른 천사가 동쪽에서 올라오는데 살아 계신 하나님의 인장을 가지고 있더라. 그가 땅과 바다를 손상시킬 권세를 받은 네 천사에게 큰 음성으로 소리질러
(3) 말하기를 "우리가 우리 하나님의 종들인 그들의 이마에 인장으로 표시할 때까지 땅이나 바다나 또는 나무들을 손상시키지 말라."고 하더라.
(4) 또 내가 인장으로 표시를 받은 자들의 숫자를 들었는데 이스라엘 자손의 모든 지파에서 십사만 사천 명이 인장으로 표시를 받았더라.
이 인 맞는 장면의 시기를 절대로 무심코 그냥 넘겨선 안 된다. 이때는 아직 인을 맞기 전이면서도 동시에 인을 맞고 있는 장면이다. 이것이 중요한 이유는 하나님께서 시험의 때에 환란에 넘기지 않고 지켜주신다고 약속하셨던 일곱 교회중 바로 빌라델비아교회이면서, 또 하나님께 선택된 첫 번째 열매이기 때문이기도 해서이다. 이들은 전 삼년반기간에는 이 땅에 모든 성도들과 같이 있지만, 그 전 삼년반末(말)인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末(말)경에 들림을 받아 시온 산에 거하게 되고 따라서 후 삼년반인 마흔 두 달의 대환란에는 들어가지 않는다. 기억하고 계시기 바란다. 이것에 대한 것은 앞으로 역시 세 장에 나와 있는 구절을 들어 歸納的(귀납적) 방법으로 증명하도록 할 것이다.
(5) 유다 지파에서 일만 이천 명이 인장으로 표시를 받았고, 르우벤 지파에서 일만 이천명이 인장으로 표시를 받았고, 갓 지파에서 일만 이천 명이 인장으로 표시를 받았고
한 가지 더 여러분께서 기억하셔야 할 것이 있다. 가장 먼저 언급된 지파가 바로 이 유다지파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후에 이 구절이 가진 象徵(상징)성이 얼마나 큰 가를 알게 되는 試金石(시금석)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알고 계시겠지만, 원래 이스라엘의 장자는 르우벤이다.
(6) 아셀 지파에서 일만 이천 명이 인장으로 표시를 받았고, 납탈리 지파에서 일만 이천명이 인장으로 표시를 받았고, 므낫세 지파에서 일만 이천 명이 인장으로 표시를 받았고
(7) 시므온 지파에서 일만 이천 명이 인장으로 표시를 받았고, 레위 지파에서 일만 이천명이 인장으로 표시를 받았고, 잇사칼 지파에서 일만 이천 명이 인장으로 표시를 받았고,
(8) 스불룬 지파에서 일만 이천 명이 인장으로 표시를 받았고, 요셉 지파에서 일만 이천명이 인장으로 표시를 받았고, 베냐민 지파에서 일만 이천 명이 인장으로 표시를 받았더라.
이상 이것이 전 삼년반末(말)에 들림 받아 나오게 될 십사만사천의 숫자이다. 이들이 어떤 자들인지 한 번 알아보자. 계시록14장이다.
(4) 이들은 여자들과 더불어 더럽혀지지 아니한 자들이니 이는 그들이 동정들임이라. 이들은 어린 양이 어디로 가든지 따라가는 자들로 하나님과 어린 양께 첫 열매들이 되어 사람들 가운데서 구속을 받았느니라.
이들은 童貞(동정)들이고 어린양이 어디로 가든지 따라가는 자들이며, 어린양께 첫 열매들이 된 성도들인 것이다. 그런데 보라, 이들이 첫 열매라면 두 번째 열매도 있을 수 있고, 세 번째 열매도 있을 수 있음을 암시해 주는 것은 아니겠는가, 한번 생각해 보실 만한 질문을 던져드린다. 이들의 믿음은 첫 열매임으로 증명하였다시피 어디에 내 놔도, 필경 죽음 앞에서도 변질되지 않는 믿음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하나님께서도 인정한 놀라운 믿음의 소유자들인 것이다. 그런데 이것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혹자들의 얘기는 어떻게 구원받는 성도가 나뉠 수 있느냐, 그것도 일차, 이차, 삼차적으로 예수그리스도의 몸인 교회가 갈릴 수 있단 말인가, 라고 항변하며 차별은 있을 수 없다, 라고 주장을 하고 있다. 그러므로 이것은 상징적인 의미일 뿐이므로 십사만 사천을 모든 성도들로 봐야한다, 라고 주장을 한다. 그러나 그런 인간적인 생각과 대답은 하나님이신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의 말씀에 의해 단호히 거부된다. 거기에 대한 것을 아시아의 일곱 교회 중에 일단 세 곳만 들어 증명하겠다.
첫 번째, 서머나 교회에 하시는 말씀이다.
(10) 너는 고난 받게 될 일들을 전혀 두려워하지 말라. 보라, 마귀가 너희 중 몇 사람을 감옥에 던져서 시련을 당하게 하리니 그러면 너희가 열흘 동안 환란을 받으리라. 죽기까지 신실하라. 그러면 내가 네게 생명의 면류관을 주리라.
이 서머나 교회에게는 열흘 동안의 완전한 환란이 주어진다. 열흘은 단지 십 일간을 얘기하는 것이 아니고, 상징적인 의미로 쓰인 것뿐이고, 꽉 차 있는 날을 얘기하는 것이다. 그리고 죽기까지 신실하면 네게 생명의 면류관을 주실 거라고 하신다. 이 서머나 교회는 대 환란에 들어가서 순교하게 된다.
두 번째는 빌라델비아교회이다.
(10) 네가 나의 인내의 말을 지켰기 때문에 나도 시험의 때에 너를 지키리니, 이는 온 세상에 임하여 땅 위에 사는 사람들을 시험하는 때라.
이들은 서머나 교회와 달리 죽기까지 신실하지 않아도 시험의 때에 주님께서 지켜주신다고 한다. 이것이 들림을 받는 것이건 그렇지 않건 상관없이, ‘지켜 주신다‘ 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또 이들에게 하시는 말씀 중에 여러분이 기억해야 할 가장 중요한 구절이 있다.
(12) 이기는 자는 내가 내 하나님의 성전에 기둥으로 삼으리니, 그가 결코 다시 나가지 아니하리라. 또 내가 그 사람 위에 내 하나님의 이름과 내 하나님의 도성의 이름, 즉 내 하나님으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는 새 예루살렘을 기록하고, 또 나의 새 이름도 그 사람 위에 기록하리라.
바로 이 말씀이 인 맞은 십사만 사천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보고 있는 것이다. 이 구절의 의미에 담긴 뜻이 너무 커서 믿을 수가 없는 분도 계실 것이다. 따라서 이들은 가장 먼저 구속받은 첫 열매이며, 동정이며, 하나님께 신실한 자로 인정받은 하나님나라의 기둥들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이들은 환란에 들어갈 필요가 없고, 또 그 이마에 인을 전 삼년반에 이미 맞은 자들인 것이다. 그럼 맞는가 확인해 보자.
계시록9장-전 삼년반
…….
(4) 그들에게 명령이 내려지기를 땅의 풀이나 또 어떤 푸른 것이나 어떤 나무도 해치지 말고 다만 그들의 이마에 하나님의 인장으로 표시 받지 아니한 사람들만 해치라고 하더라.
혹시 전 삼년반에 성도를 죽일 수 없다는 것을 기억하는가, 이 해치라는 뜻은 이런 뜻을 가지고 있다. 이것에 대한 영문성경의 표기는 hurt이다. 그 뜻은 다음과 같다.
⁂hurt [həːrt] v. (p., pp. ∼)
―vt. ① 상처 내다, ┅을 다치게 하다(wound).
② ┅에 아픔을 느끼게 하다[주다].
③ (감정을) 상하게 하다(offend); (아무를) 불쾌하게 하다.
④ (비유) 상하게 하다, 해치다.
―vi. ① 고통을 주다.
② 아프다.
③ (미국속어) 궁지에[곤란에] 처해 있다.
┈┈•be badly [seriously] ∼ 중상을 입다.―vt. ①
┈┈•My head ∼s me. 머리가 아프다.②
┈┈•Is that tight shoe ∼ing you [your foot]? 신이 꼭 끼어서 (발이) 아프냐.
┈┈•∼ one's reputation 명성을 손상시키다.④
┈┈•Dirty oil can ∼ a car's engine. 더러운 오일은 엔진을 손상시킬 수 있다.
┈┈•My finger still ∼s. 손가락이 아직 아프다.―vi. ②
해치는 것을 죽이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계실까 봐 사전에서 찾아보았다. 이것은 중요한 구절이다. 왜냐하면 전 삼년반에는 절대로 성도들의 순교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는 구절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빌라델비아교회는 환란에 들어가지 않고, 그전에 들림 받는 십사만 사천을 상징하는 교회이다. 이것의 사실 여부는 일곱 교회를 해석하면서 다시 한 번 증명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증거의 마지막 세 번째로는 사데교회다.
(2) 깨어 있으라. 그리고 남아 있으나 죽어가는 것들에게 힘을 돋우어 주라. 나는 네 행위가 하나님 앞에 온전함을 발견치 못하였노니
(3) 그러므로 네가 어떻게 받았으며 또 어떻게 들었는지 기억하고 굳게 지키어 회개하라. 만일 네가 깨어 있지 아니하면 내가 도둑같이 네게 임하리니 어느 때에 너에게 올 것인지 네가 알지 못하리라.
이 사데교회에는 행위가 온전하지 못하여 주님께서 계속 책망하신다. 깨어 있으라는 것이다. 약속을 어떻게 들었는지 기억하고 지켜서 회개하라고 하시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도적같이 네게 임하여 네가 어찌 될지 모른다, 라고 주의와 경고를 주시는 것이다. 이 사데교회는 도둑처럼 임한다는 말씀에 비추어 주님 재림시에 휴거되는 교회로 분별한다.
이상으로 간결하나마 주의 말씀을 잘 지키는 자와 그렇지 못한 자들 간의 구원의 방법과 차이와 상급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것은 앞으로 우리가 알아 볼 비밀에 비해서 너무 작은 것이다. 이 책에서는 이 말씀들이 사실인가 증명하고 확인하여 하나님의 신실한 약속들을 찾아낼 것이다. 주님께서 함께 하심을 믿는다. 이제 다음절을 보자.
(9) 이 일 후에 내가 보니, 보라, 모든 민족들과 족속들과 백성들과 언어들에서 온 아무도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흰 옷을 입고 그들의 손에는 종려나무 가지를 들고 보좌 앞과 어린 양 앞에 서서
(10) 큰 음성으로 소리질러 말하기를 "구원이 보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있도다."라고 하더라.
(11) 또 그 보좌와 장로들과 네 생물 주위에 둘러선 모든 천사가 그 보좌 앞에 얼굴을 대고 엎드려, 하나님께 경배드리며
(12) 말하기를 "아멘. 찬송과 영광과 지혜와 감사와 존귀와 권세와 능력이 우리 하나님께 영원 무궁토록 있나이다. 아멘." 하더라.
(13) 그때 장로 가운데 한 사람이 대답하여 나에게 말하기를 "흰 옷을 입은 이 사람들이 누구이며 어디서 왔느냐?" 하기에
(14) 내가 그에게 말씀드리기를 "주여, 당신이 아시나이다." 하니 그가 내게 말하기를 "이들은 대환란에서 나온 사람들이며 자기들의 옷을 씻어 어린 양의 피로 희게 하였느니라.
보라, 이들이 어디에서 나오는 자들이라고 하시는가? 14절에 보면 이들이 대환란에서 나온다, 라고 얘기하는 이십 사 장로가운데 한 사람의 얘기를 듣고 있다. 이 대환란은 후 삼년반의 짐승이 마흔두 달 동안 활동할 권세를 받은 그 기간을 얘기하고 있음을 이제 어렴풋이나마 알고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따라서 이들은 후 삼년반에 짐승의 표를 거절하고 짐승에게 경배하기를 거절한 그 순교성도들임을 알 수 있게 된 것이다. 또 이 때는 사흘반 동안 죽어 있다가 승천한 계시록11장의 두 증인과도 활동시기가 같은 후 삼년반이다. 그 두 증인의 숫자가 지금 이렇게 수를 셀 수 없을 만큼의 많은 수임을 증거하며 구원을 얻게 되는 것이다. 이 상황이 후 삼년반 말경이라면 이후 분명히 하나님의 진노대접이 나와야 함을 눈치 챈 분도 혹시나 있으실지 모르겠다. 그러나 이 7장에서 그 장면은 생략되어 있다. 왜 그렇겠는가, 그것은 바로 이 글이 감춰져 있는 계시록이기 때문이고, 특히 이 7장은 구원받은 성도를 중심으로 보여주는 장이기 때문이다. 이 구원받는 성도의 십사만사천과 수를 셀 수 없이 많은 성도들의 구원은 봉인재앙에 속한 것으로 봐야 할 역시 상징적인 章(장)이기도 하다.
(15) 그러므로 그들이 하나님의 보좌 앞에 있으며 그의 성전에서 그를 밤낮 섬기고, 보좌에 앉으신 분께서 그들 가운데 거하시리라.
(16) 그들이 다시는 굶주리지 아니하고 다시는 목마르지도 아니할 것이며, 태양이나 어떤 열기도 그들 위에 내리쬐지 못할 것이라.
(17) 이는 그 보좌 가운데 계신 어린 양이 그들을 먹이시고 생수의 샘들로 인도하시며, 하나님께서 그들의 눈에서 모든 눈물을 씻어 주실 것이기 때문이라."고 하더라.
이들이 행위로 자신들의 믿음을 증명하였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 앞에 인정받게 되는 것을 서술한 것이다. 그들에게는 두 번째 사망이 군림하지 못할 것이고 그것을 증명하는 증거구절이다.
(11) 귀 있는 자는 성령께서 교회들에게 말씀하시는 것을 들을지어다. 이기는 자는 둘째 사망으로부터 해를 받지 아니하리라.-계시록2장
이상으로 삽입장인 7장을 마치도록 하겠다. 혹시 아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이 십사만사천은 6장의 네 번째 봉인과 다섯 번째 봉인 사이에 들어가면 되고, 또 그 후에 수를 셀 수 없이 많은 성도는 다섯 번째와 여섯 번째 봉인사이에 삽입되는 장면들이다. 그래서 7장을 삽입장이라고 하는지 모르겠다. 의심이 나면 확인하시고, 微塵(미진)하다면 앞으로도 계속 전개해 나갈 것이니 확인들 하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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