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의 9가지 핵심 문제>
(5) "환난날의 교회와 예비처" 문제
1. 7년 환난과 하나님의 교회 7년 환난 중에 하나님의 교회는 어떤 상태로 유지되며 성도들은 이 기간 동안 어떤 피해를 받게 되며 어떤 모양으로 하나님의 보호를 받게 되는 것인가? 종말에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에게 이 문제는 대단히 중요한 문제이다. 우리는 성경에서 이 문제에 대한 분명한 해답을 얻어 성도들에게 두려움이 아니라 오히려 소망 가운데 주의 재림의 그 날을 바라보며 준비하며 기다릴 수 있는 자세를 갖도록 해야 한다.
오해를 방지하기위해 먼저 한마디 하겠습니다. 정확한 의미의 환란은 7년간이 아니고 7년의 후반기인 삼년반(마흔두달)기간이 환란기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물로 이 글은 10년전에 쓰신 글이니 지금은 어떻게 바뀌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1) 세상 종말에는 대 환난의 시기가 있다고 말씀해 주고 있다.
ⓐ 창세 이후로 없었던 큰 환난의 시기다(마24:21-22). 창세 후 최초 최후의 대 환난으로 그 날들을 감하지 않으면 구원 얻을 육체가 없다.
ⓑ 뜻밖에 갑자기 임하는 무서운 날이 온다(눅21:34-36). 이 날은 지구상에 거하는 모든 사람에게 임하는데 장차 이 모든 일을 능히 피하도록 하라고 하셨다.
ⓒ 주의 날이 도적같이 오게 된다(벧후3:10-12). 이 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가고 체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진다.
이 구절은 환란의 날에 오는 것이 아니고 주님 재림하는 날의 표현이되겠습니다. 특히 믿는자에게 주어지는 시험과 연단, 그리고 마지막환란의 때가 끝나는 때이니 성도에게는 오히려 기쁨과 환희의 날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장차 온 세상에 임하는 시험의 때가 있다(계3:10). 이 날은 장차 온 세상에 임하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시험할 때이다.
ⓔ 사람 ⅓을 죽이는 무서운 전쟁이 온다(계9:12-15). 유브라데에 결박한 네 천사가 놓여질 때 그 년, 월, 일, 시에 일어나는 전쟁이다.
ⓕ 짐승의 표를 받지 않으면 매매를 못하고 죽임을 당하는 시대가 온다(계13:16-17).
ⓖ 일곱째 대접으로 내리는 무서운 재앙의 날이 온다(계16:1-21).
일곱번째 대접은 믿는 자들이나 믿지 않는 모든 자들, 모두에게 내리는 하나님의 진노입니다. 길게 말씀드리긴 여렵지만 이것을 잘 분별해야 할 것이라고 봅니다.
(2) 하나님의 예비처는 왜 필요한가? 대 환난은 하나님이 지상에 내리시는 최종적인 재앙이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이 재앙을 받아야 할 이유가 없다.
너무 전체적으로 그리고 포괄적으로 말씀하셔서 제가 조금 정정을 해야 할 필요성을 느낍니다. 하나님의 백성중에서 십사만사천을 제외한 두증인에 포함된 성도들은 대환란기간에 순교로 믿음을 증명하거나 주님재림시까지 환란을 견뎌내며 이겨내야 할 것입니다. 이 대환란기간에 하나님의 진노까지 포함되어 있기는 할 것이나, 성도에게 보다는 짐승의 표를 받은 악인들이 하나님의 진노에 더 많은 피해를 입게 될 것입니다(계시록16장). 그러나 그 사실들을 일반 성도들이 알기는 어려울 것이므로 짐승에게 경배하는 일은 절대로 없어야 할 것이며 항상깨어있어 주님의 오실 날을 고대하며 기다리는 자에게 복이 있을 것입니다.(다니엘12장)
ⓐ 주님이 약속해 주셨다(계3:10). 이 시험은 장차 온 땅에 임할 시험인데 이 시험이야말로 인류의 종말에 있을 대 환난을 의미한다. 그런데 주님은 '인내의 말씀을 지키는 자'에게 이 시험의 때를 면케 해 주시겠다고 약속해 주셨다.
ⓑ 이 모든 일을 능히 피하고 인자 앞에 서라고 하셨다(눅21:34-37). '이 날은 지구상에 거하는 모든 사람에게 임하리라'고 하신 이 날은 주 재림의 날이며 인류의 종말의 시기를 가리킨 날이다. '장차 올 이 모든 일을 능히 피하고'란 말씀은 그 날에 이 지상에는 대 환난이 있을 것을 말씀하신 것으로 '인자 앞에 서도록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으면' 이 같은 대 환난을 능히 피할 수 있다고 약속하셨다. 주님은 이 같은 약속을 지키기 위해 그의 택한 성도들 중, 신부의 단장을 예비한 성도들을 이 대 환난에서 건지시는데 이런 일은 하나님이 예비하신 '예비처'에서 이루신다.
2. 예비처에 들어가는 시기와 순서와 대상
(1) 마25:1-13절에 나오는 혼인 잔치는 천국이 아니다.
혼인 잔치란 단어는 하나님의 나라를 설명하는 비유로 예수님이 가끔 인용하셨는데 마22:10절의 '혼인 자리'는 신약 시대의 교회를 의미하고 계19:7절의 '어린양의 혼인'이란 천년 왕국을 의미하며 마25:10절의 '혼인 잔치'는 환난 날의 예비처를 의미하고 있다. 비유는 어느 한 사건에 대한 해석의 이해력을 돕기 위한 문학적 표현이기 때문에 성경 여러 곳에 비유로 인용되고 있는 '혼인'이란 단어를 어느 한가지에만 국한시켜 해석해서는 안 된다.
'밤중'이란 말은 음녀의 세력과 적 그리스도의 활동으로 인한 영적 흑암 상태를 의미하는 말로 인류의 종말을 가리키는 표현이다. 그 밤중에 난 소리가 '보라 신랑이로다 맞으려 나오라'는 내용인데 이 소리는 두 증인이 7년 환난 중, 전3년 반기간에 외치는 '다시 예언'하는 사역을 가리킨다. 이 예언의 사역은 계11장의 척량으로 성도들의 회개를 의미한다. 대 환난에서 건짐을 받으려면 '어린양의 피로 그 옷을 희게 씻는' 회개의 대열에 참여해야 한다(계7:14).
슬기 있는 처녀들은 신랑을 맞이하기 위해 회개하는 열매를 통하여 등을 예비하였던 자들이지만 미련한 처녀로 비유된 성도들은 세속적인 신앙에서 돌이키지 못한 성도들이다(마24:37-39. 눅18:8).슬기 있는 처녀들로 비유된 성도들이 들어간 혼인 잔치는 하나님의 예비처를 말한다. 혼인 잔치의 문이 닫힌 것은 예비처의 문이 닫힌 상태로 세상은 이미 후3년 반에 들어갔으며 대 환난의 시기에 들어간 것을 의미한다. 미련한 처녀들은 회개했지만 그들의 회개의 시기는 이미 전3년 반의 문이 닫혀진 이후이기 때문에 대 환난의 시기가 다 지나가기까지 이 문이 열릴 수가 없다. '그런즉 깨어 있으라'는 말씀은 눅21:36절에서 말씀하신 '이러므로 너희는 장차 올 이 모든 일을 능히 피하고 인자 앞에 서도록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으라'는 말씀과 같은 뜻이 된다.
포괄적인 의미에서 그렇게 해석한다해도 별 무리는 없을 듯 싶습니다.
(2) 예비처에 들어갈 대상은 성도들 중, 슬기 있는 처녀로 비유된 자들이다.
마25:44 = 평상시에 주의 재림을 예비하는 성도들이 되라.
눅12:35-40 = 혼인집에서 돌아온 집주인이 문을 두드리면 곧 열어 주려고 기다리는 사람과 같이 되라.
눅21:36 = 주 재림의 소망을 가지고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는 자가 되라.
빌1:10 = 진실하여 허물없이 그리스도의 날까지 이르는 자가 되라. 살전5:23 = 온 영과 혼과 몸이 흠 없이 보전된 성도들이 되라.
벧후3:14 = 주 앞에서 점도 없고 흠도 없는 자가 되라.
계3:10 = 인내의 말씀을 지키는 자들이 되라.
왜 이 같은 신부의 준비가 필요한 것인가? 살아서 주님을 맞이하려면 우리의 영과 혼에 흠이 없어야 한다. 이 같은 일은 세속화된 그리스도인들의 온전한 회개로서만이 가능하다. 이 회개의 사역을 위해 하나님께서는 두 증인을 통해서 전세계적인 회개의 역사를 이루신다. 이 기간 동안 등을 준비해야 한다. 만약 등을 준비치 못하면 대 환난 가운데 떨어지게 되며 그곳에서 회개하게 만드신다. 그러면 누가 낙오자가 되는가?
벧후3:3-7 = 주의 재림의 약속에 등한히 하는 자들
마24:37-38 = 노아의 시대 사람들처럼 세속적 신앙에 젖은 자들
마25:11-12 = 등불 준비를 못한 자들 (깨어 있지 못한 자들)계3:10 = 인내의 말씀을 지키지 못한 자들 (첫째 화에 떨어진 자들)
마24:48 = 주의 재림에 관심이 없는 종들 (세속적 신앙으로 목회한 자들)
(3) 하나님께서 이 같은 준비 기간을 주시는데 두 증인의 예언의 사역으로 7년 환난 중 전3년 반이 그 기간이다.
두증인의 예언사역은 전삼년반, 후삼년반을 가리지 않고 모두 이루어 집니다. 그것은 바로 이런 말씀들에서 짐작해 볼 수 있겠습니다. 마가복음13장입니다.
(9) ○ 너희는 스스로 주의하라. 이는 사람들이 너희를 공회에 넘기고 회당에서 매질할 것이기 때문이라. 또 나로 인하여 너희가 총독들과 왕들 앞에 불려가서 그들에 대하여 증언하리라.
(10) 그리하여 먼저 복음이 모든 민족 가운데 선포되어야만 하리라.
(11) 그러나 사람들이 너희를 끌고 가서 넘겨줄 때에도 무슨 말을 할까 미리 염려하거나 생각해 놓지 말고, 그 시각에 너희에게 주시는 대로 말하라. 이는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성령이심이라.
이 구절에서 일어날 일들은 후삼년반에 일어나는 대환란의 때입니다. 이 때에 끌려간 성도들이 그 재판과정에서 하는 일이 바로 하나님께서 내려주신 계명을 증거하는 일일 것입니다. 바로 이들이 두증인에 속하는 성도들이라는 것이지요. 그런데 이들은 별다르게 어떤 사명을 받은 자들이 아니고 주님 오시기를 고대하는 그런 교인들이라는 얘기가 되겠습니다.
암3:7 = '주 여호와께서는 자기의 비밀을 그 종 선지자들에게 보이지 아니하시고는 결코 행하심이 없으시리라' 여기서 '그 종 선지자들에게 보이신다'는 말씀은 시한부 종말론 자들의 주장처럼 새로운 계시를 받아 그것을 전한다는 뜻이 아니다. 천사의 손에 있었던 펴 놓인 작은 책의 내용이다. 이 책이 척량의 잣대가 된다. 그 내용으로 다시 예언하는 사역이 두 증인의 사명이며 하나님께서는 이 예언의 사역을 통해서 성도들의 신앙을 척량하여 슬기 있는 처녀와 미련한 처녀를 가르신다.
계11:1-6절에 나오는 두 증인의 사역은 바로 이런 사역이다. 전3년 반기간에 전하는 예언을 '영원한 복음'이라고 부르며 천사로 비유된 두 증인의 초능력적인 권능으로 전세계적으로 전하게 된다(계14:6-12).
주 여호와께서는 자기의 비밀을 그 종들이 깨달을 수 있도록 이미 계시록에 기록해 놓으셨습니다. 그것을 분별하고 알아내는 일이 바로 말세 성도에게 주어진 일입니다. 복음은 이미 전세계에 전해졌다고 봐야 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두증인의 어떤 초능력이 아니고 하나님의 기적적인 사역으로 말미암아서 이지요.
(4) 예비처에는 언제 들어가게 되나?
대 환난 날의 예비처에는 언제 들어가는가? 이 문제는 두 증인의 사역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이 문제는 계12장의 연구가 필수적이다. 개혁주의적 입장이나 세대주의적 입장이나 12장의 해석을 과거적 사건의 관점에서 연구하는데서 대단히 잘못된 오류를 범하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일로 인하여 환난 날 하나님의 교회의 예비처 문제에 바른 해답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계시록 12장의 연구 해를 입은 한 여자 = 이 여자는 마리아도 아니요 구약적 교회도 아니다. 요한계시록에는 교회를 둘로 구분하고 있는데 하나는 음녀교회(계17:1-7)요 다른 하나는 촛대교회이다. 해를 입은 여자가 바로 촛대교회이다. 해는 그리스도의 영광(빛)을 의미하고 그 발아래 있는 달은 빛된 증인을 의미한다(시89:37).
머리에 쓴 열 두 면류관 = 사도들의 신앙고백에 기초한 최종적 승리를 의미한다. 여자가 아이를 배어 해산하게 되매 아파서 애써 부르짖더라 = 이 아이는 예수가 아니다. 교회가 예수를 낳은 것이 아니다. 예수가 교회를 탄생시켰다. 이 아이는 하나님의 교회가 환난 날에 낳은 '우리 하나님의 종들'로 이스라엘 각 지파 중에서 뽑으신 144,000명의 '두 증인'들이다. 이 아이는 장차 철장으로 만국을 다스릴 남자다 = (계2:27. 계19:14,19).
철장으로 만국을 다스릴 남자라는 표현은 말씀대로 계시록19장에 주님께서 재림하시면 철장으로 만국을 다스린다는 표현이 나옵니다. 그리고 계시록2장에 오는 두아디라교회에 주는 철장은 주님나라가 임한 후에 이긴 자에게 주는 것입니다. 따라서 시간상으로 예수님보다 먼저 14만4천이 철장을 가진다는 님의 해석에는 오류가 발생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5) 그의 입에서는 예리한 칼이 나와서 그것으로 민족들을 칠 것이요 또 철장으로 그들을 다스릴 것이며, 그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맹렬한 진노의 포도즙틀을 밟으실 것이라.
-계시록19장
(25) 다만 너희에게 있는 것을 내가 올 때까지 굳게 잡으라
(26) 이기는 자와 끝까지 내 일을 지키는 그에게 만국을 다스리는 권세를 주리니
(27) 그가 철장을 가지고 저희를 다스려 질그릇 깨뜨리는 것과 같이 하리라 나도 내 아버지께 받은 것이 그러하니라
-계시록2장
그러므로 님의 해석에는 오류가 있고 제가 다시 해석을 하자면 아이를 낳는 해를 입은 여인은 이스라엘로 해석해야 하고(왜냐하면 주님초림 전에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과 함께 하신것이 확실하므로), 이 후에 남자아이가 하나님 오른편 보좌로 올라간 후라는 것은 예수그리스도의 부활과 승천을 말하는 것이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이후에 여자는 광야로 도망을 가는데 이 여자는 이제 신약시대로 넘어와서 여인의 신분은 주의 신부로 탈바꿈되어진 교회로 봐야 하는 것이 타당할 것입니다. 이것은 주님께서 교회를 그의 반석위에 세우시겠다고 하셨다는 것을 기억한다면 이 해석에 이의가 없을 것입니다.
(18) 나도 너에게 말하노니, 너는 베드로라. 그리고 이 반석 위에 내가 나의 교회를 세우리니, 지옥의 문들이 그것을 이기지 못하리라.
-마태복음16장
(18) And I say also unto thee, That thou art Peter, and upon this rock I will build my church; and the gates of hell shall not prevail against it.
-KJV
이 church는 사실 ecclesia라는 의미임은 제가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아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유대인의 왕으로 오셨던 예수그리스도께서는 이제 처음 약속대로 온 열방의 왕이 되시기 위한 반석(모퉁이 돌)이 되셨고 그 위에 교회를 세우셨으니 계시록12장의 해를 입은 여인으로 표현된 이스라엘은 이제 교회로 탈바꿈되게 되는 것입니다. 만일 예수께서 이스라엘과만 함께 하시고, 또 계속 그리 하실 것이라면 따로 교회를 세우실 이유는 없었을 것이며, 구약시대처럼 계속 그들을 축복하라고 하셨을 것이고, 그들과 함께 나를 쫓으라고 말씀하셨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말씀에 의해서라도 그 분의 사랑과 은혜가 이제 교회와 함께 하게 됨은 萬古不變(만고불변)의 진리가 된 것입니다.
용이 이 아이를 삼키고자 하였다 = 용은 용의 대행자인 적 그리스도를 의미하며 이것은 적 그리스도와 두 증인과의 전쟁을 말한다(계11:7).
용은 사탄을 의미하며 이 전쟁은 7년환란전 어느 때엔가 하늘에서 벌어질 것으로 혹은 벌어진 것으로 분별하는 것이 오류가 없겠습니다.
그 아이를 하나님 앞과 보좌 앞으로 올려 갔다 = 이것은 예수님의 부활 승천이 아니다. 두 증인이 적 그리스도에 의해 순교를 당한 후, 부활하여 하늘로 승천하는 모습이다(계11:11-12). 그러면 계11장에서 이미 언급된 사건이 왜 이곳에서 다시 언급되고 있는 것인가? 11장의 언급은 두 증인의 승천과 둘째 화와의 시기적 관계를 계시해 주심으로 둘째 화의 시기를 계시해 주고 있으며 12장에서의 언급은 하나님의 교회인 '해 입은 여자'의 도망가는 시기를 보여 주시려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두 증인, 즉 성도를 남자아이로 표현한적은 성경상에 한 번도 없습니다. 성도는 오히려 신부인 여자로 표현된 적이 많았구요. 따라서 두증인을 남자로 해석하는것에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그렇게 표현해야 할 이유도 분명하지 않구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이 남자아이를 시간적으로 말세에 활약하는 두증인으로 본다면 전삼년반인 한때와 두때와 반때의 기간이 임하기도 전이기 때문에 시기상으로도 오류가 발생합니다. 다니엘과 계시록의 한때와 두때와 반때는 7년환란중에 삼년반의 기간으로써 특히 전삼년반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계시록12장의 기록목적은 계시록의 시작이 언제부터 인가를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고, 일천이백육십일의 기간을 설명하기 위한 것이기도 하며, 특별히 두증인으로 오해하고 있는 여인, 특히 교회들중 14만4천이 어떤 인물들인가를 보여주는 등, 여러 가지 의미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 여자가 광야로 도망하매 거기서 1260일 동안 저를 양육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예비하신 곳이 있더라 = 해 입은 여자가 양육 받을 기간은 1260일간이다. 그러면 이 기간은 7년 환난 중 전3년 반, 후3년 반 중, 어느 쪽에 속한 기간인가? 두 증인은 전3년 반에 속한 1260일간의 예언의 사역을 마치고 순교하므로 하늘로 승천하게 되었기 때문에 해 입은 여자가 양육 받을 1260일간은 후3년 반을 의미한다. 여기서 두 증인의 승천의 시기와 해 입은 여자의 도망하는 시기의 일치점을 발견하게 된다.
< 교회의 예비처>
두 증인의 부활 승천
↑
| | |
+----1 2 6 0 일 의 기 간----+----대 환 난 기 간------+
| | |
두 증인의 예언 기간
교회를 위한 회개 기간
+--------------------------+
|대환난에서의 교회 보호기간|
+--------------------------+
두 증인은 1260일간의 예언의 사역을 마치고 순교한 후, 하늘로 부활 승천하게 되는데 그들의 승천과 함께 거의 동시에 하나님의 교회는 1260일 동안 저를 양육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예비하신 곳으로 도망하게 된다. 도망이란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예비처로의 도피를 의미한다. 이 말씀이 계12:13절에서 다시 계속된다.
용이 자기가 땅으로 내어쫓긴 것을 보고 남자를 낳은 여자를 핍박하는지라 = 용이 땅으로 내어쫓긴 일은 미기엘과의 전쟁에서 패하여 그의 사자들과 함께 땅으로 내어쫓긴 일로(계12:7-9)
이들이 땅으로 내어쫓긴 후, 교회를 핍박하는 첫째 화를 일으키게 된다(계9:1-6). 첫째 화는 다섯 달 동안의 적 그리스도에 의한 하나님의 교회에 대한 핍박인데 이 핍박은 전3년 반 마지막 시기에 있게 된다.
계12:14절에서 이 여자가 이처럼 첫째 화에서 가장 어려움을 당하는 그 시기에 '그 여자가 독수리의 두 날개를 받아 광야 자기 곳으로 날아간다'고 했다. 이 일이 12:6절에서 언급하고 있는 도망하는 방법이다.
하나님의 교회는 첫째 화 끝에 가서 1260일간의 전3년 반이 마쳐질 즈음, 두 증인이 순교하여 부활 승천하는 일과 함께 거의 동시에 하나님의 권능에 의하여 하나님이 예비하신 예비처로 옮겨지게 된다.
정말 안타까운 반론을 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1,260일을 전삼년반으로 분별하신 것은 앞에서 오류가 있다는 것을 말씀드렸기에 여기서는 언급하지 않겠습니다만, 교회를 핍박한다는 시기인 다섯달이 전삼년반 마지막시기에 있게 된다는 것은 이런 상태에서 어떻게 분별하셨는지 놀랍기만 합니다. 그리고 여자가 독수리의 날개를 받아 광야 자기 곳으로 날아간다는 것은 14만4천이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양육받는것을 말합니다. 말씀하신 예비처는 14만4천인 각자가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살게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아마도 이 때쯤에는 많은 어려움들이 있을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인을 받은 이들은 특별한 보호를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나서 뱀이 그 입에서 홍수를 쏟아 낼 한때와 두때와 반때말경에 하나님의 능력으로 들림을 받아 시온산에 거하게 되는 것입니다. (계14장)
3. 성도들이 대 환난 날에 하나님의 예비처에서 받을 혜택
양육(養育)을 받는다고 했다(계12:6,14). 양육이란 말은 부양하여 기른다는 의미로 하나님의 돌보심이 아니면 살아갈 수 없는 처지에 있는 성도들에 대한 어느 일정한 기간 동안의 보호를 의미한다. 그러므로 환난 날의 하나님의 예비처란 환난 날에 있을 '하나님의 양육원'이란 의미가 된다. 예비처에서 양육을 받는 생활은 피동적이다. 하나님이 주시는 혜택을 받아 대 환난의 기간을 유월하는 장소로 하나님께서 이 예비처를 마련한 것이다.
이 예비처를 알려면 계7:14-17절까지의 세심한 연구가 필요하다. 계7:14절에서 큰 환난에서 나오는 흰옷 입은 자들에 대하여 어린양의 피에 그 옷을 씻어 희게 하였다고 했다 = 이들이 예비처에 들어갈 그리스도의 신부들이다.
계7:15절에서 그러므로 그들이 하나님의 보좌 앞에 있고 또 그의 성전에서 밤낮 하나님을 섬겼다고 했다 = 이것은 첫째 화를 당할 즈음, 하나님의 교회가 하나님 앞에 모여 밤낮으로 기도하며 헌신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이처럼 교회가 환난의 날에 하나님께 간구 할 때, 하나님께서는 그들 위에 장막을 치신다고 말씀하셨다 = 이 장막(帳幕)은 결코 천국이 아니다.
많은 신학자들이 장막을 천국과 동일시하는 엉뚱한 해석으로 환난 날에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언약된 예비처에 대하여 비밀 속에 숨겨 두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일은 대 환난의 날에 하나님의 보호하심이 약속된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소망 대신에 두려움을 주기 때문에 아무런 유익이 없다. 이 장막이 곧 '환난 날의 하나님의 예비처'임이 16-17절 말씀에서 명백하게 된다.
사실 전체적인 오류해석은 이미 앞부분에서 했기 때문에 간단하게 말씀을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계시록7장의 14만4천은 전삼년반에 이미 시온산에 들어가 있는 상태이고, 그 후에 올라오는 흰옷입은 백성은 삼년반이 흐른 뒤에 구원받는 순교성도로 보아야 계시록전체의 시기에서 오류가 발생되지 않음을 알 수가 있으실 것입니다. 이것의 해석은 역시 시기에 대한 명확한 boundary가 형성되어 있어야 알 수 있는 것으로, 이것을 알기까지에는 하나님의 도우심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1) 저희가 다시 주리지도 아니한다고 했다. 이 말씀은 계6:6절에서 말씀해 주신 '또 감람유와 포도주는 해치 말라'는 말씀과 일치된 말씀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 40년간 농사를 짓지 아니했지만 하나님께서 하늘의 만나로 배불리 먹이셨다. 이 날에 장막에 들어간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풍성한 식탁이 예비 되었을 것이다.
(2) 다시는 목마르지 아니한다고 했다. 목마른 이유는 비가 내리지 않기 때문이다.전3년 반에 두 증인의 기도로 하늘 문이 닫혀 비가 내리지 아니한다고 하셨다(계11:6). 후3년 반에는 더욱 심한 가뭄으로 모든 인류가 목말라 할 것이다.
(3) 해나 아무 뜨거운 기운에 상하지 아니한다고 했다. 넷째 대접 심판 시에는 해가 권세를 받아 불로 사람들을 태운다고 했다(계16:8).후3년 반 전반에 일어나는 유브라데 전쟁은 핵전쟁으로 뜨거운 불기운에 세계 인구의 ⅓이 죽게 되는 것이다. 이 같은 피해에서 보호해 주신다.
(4) 적그리스도는 이곳을 공격하지만 하나님의 전능하신 보호로 해를 받지 아니한다(계12:15-16).결론 : 평소 그의 신앙생활에 주 재림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준비를 갖추는 성도들만이 주 재림을 기다리는 생활을 통해서 신부의 단장을 할 수 있다. 이런 성도들만이 대 환난 날에 하나님이 준비하신 예비처에 들어갈 수 있으며 성도들의 이 같은 신앙 생활은 '충성되고 지혜 있는 종'이 되어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눠 줄 수 있는 종들에 의해서 좌우된다(마24:45).
위에 있는 글들에서도 역시 오류발견이나 반론은 많이 했기 때문에 따로 하지는 않겠습니다. 다만 계시록16장은 후삼년반후에 땅에 쏟아지는 하나님의 진노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하며, 다니엘 12장의 날짜를 계산해 보았을 때, 45일간의 기간이라는 것만 따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점점 많이 발견되어지는 오류들로 인해 맥이 빠지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성도여러분들께 하나님의 은혜가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계시록관련 > 계시록풀이 연관 관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요한계시록의 9가지 핵심 문제,일곱번째 (0) | 2011.01.21 |
---|---|
요한계시록의 9가지 핵심 문제,여섯번째 (0) | 2011.01.19 |
요한계시록의 9가지 핵심문제 4-2 (0) | 2011.01.15 |
계시록의 9가지 핵심문제,네번째 (0) | 2011.01.15 |
요한계시록의 9가지 핵심문제 3-2 (0) | 2011.01.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