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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의 9가지 핵심 문제,일곱번째

by 디클레어 2011. 1. 21.

<요한계시록의 9가지 핵심 문제>

 

(7) "첫째부활"과 "마지막 부활"

 

문제1.

 

종말론에 있어서 부활의 비중 요한계시록의 해석은 기존의 신학적 견해나 소위 조직 신학에 나타난 신학자들의 잘못된 신학적 결론으로 말미암아 풀기 어려운 많은 고비를 넘겨야 한다. 그 중에서도 가장 큰 장애 요소가 되는 사건을 든다면 바로 '첫째 부활'과 '마지막 부활'문제이다. 부활은 인류의 최 종말에 있을 대 사건이다. 부활이 우리 모든 성도들에게 중요한 문제가 되는 것은 그 부활이 바로 우리의 구원의 완성이 되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부활하기 이전까지의 그리스도인들의 구원은 영의 구속이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을 받았지만 부활까지 성취한 것은 아니다. 부활은 확실한 보장의 언약은 있지만 아직 미래의 문제로 남아 있고 지금은 영적인 구속에 한정되어 있다(롬8:23). 성경에는 그리스도인의 부활에 대하여 대단히 중요한 문제로 다루고 있다. 만약 그리스도인들에게 부활의 약속이 없다면 '우리의 믿음도 헛되고 우리는 여전히 죄 가운데 있을 것이며 그리스도 안에서 잠자는 자도 망하였을 것'이다(고전15:12-19).

 

그렇습니다.

 

2. 첫째부활과 마지막 부활

 

(1) 개혁주의 신학의 부활론

 

개혁주의 신학을 종말적인 면에서 볼 때는 역사적 전 천년설을 주장하는 신학과 무 천년설을 주장하는 신학과 양분된다. 이들은 전혀 다른 종말관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이상하게도 개혁주의 신학이란 테두리 안에서 공존하고 있다. 이 둘의 부활 관은 너무나도 현격한 차이점을 들어 내 놓고 있지만 대단히 중요한 이 부활 문제를 이상하게도 별다른 문제점으로 쟁점화 시키려 하지 않고 있다. 개혁주의 신학에 있어서의 무 천년설의 경우, 이들의 부활 관은 명료하다. 주의 재림 시에 살아 있는 모든 성도들은 모두 변화 받고 죽은 성도들은 모두 부활한다는 입장을 취한다.

 

무 천년설에서는 천년왕국의 기간이 없기 때문에 주의 재림으로 백보좌 심판이 즉시 실시되고 그리고 천국과 지옥으로 나뉘면 그것으로 모든 일이 마쳐진다. 이들이 역사적 전 천년설을 배격하는 이유는 변화 받은 성도들이나 부활한 성도들이 어떻게 천년왕국의 생활을 할 것이며 또 해야 할 이유가 무엇이냐는 데 있다.그런데 이들의 부활 관의 허점은 '첫째 부활'을 해석하지 못하는 딜레마에 빠지게 된다는 사실이다. 성경에는 분명히 첫째 부활과 마지막 부활에 관한 말씀이 있다. 이처럼 두 부분으로 부활이 나뉘어 있으므로 그러면 첫째 부활은 무엇이냐 하는 것이다. 무 천년설 자들은 이 첫째 부활 문제를 성경 적으로 해석하지 못하고 '중생'문제로, 혹은 죽은 사람의 영이 하늘로 올라가는 것으로 해석한다. 이것은 억지 해석이며 이 같은 해석은 계속적으로 다른 수다한 오류를 범하지 않을 수 없게 되므로 종말론에 혼선을 가져오게 된다.

 

역사적 전 천년설의 경우를 보면 첫째 부활을 성도들 전체의 부활로 보고 이 같은 부활은 생명의 부활로 주의 재림 시에 있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리고 천년왕국 후에 마지막 부활이 있는데 이 부활은 불신자들의 부활로 심판의 부활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첫째 부활 자들인 성도들은 부활한 몸으로 천년왕국에서 왕 노릇 하는 생활을 하다가 백보좌 심판을 거쳐 천국으로 옮겨진다고 주장한다. 주 재림 시까지 살아 있는 성도들은 공중 휴거 시 변화 받아 부활 성도와 함께 천년왕국에서 주와 함께 왕 노릇하다가 역시 백보좌 심판을 거쳐 천국으로 옮겨진다는 주장이다.

 

천년왕국에서 주와 함께 왕노릇했던 자들은 백보좌심판을 거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이들은 승리한 주의 백성이기 때문이고, 이미 의롭다 인정받은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의인들이 다시 심판받는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따라서 첫째부활자인 이들은 다시 정죄받지 않을 뿐아니라 심판받지도 않습니다. 이 백보좌심판에는 첫째부활에 참여하지 못했던 모든 사람, 즉 살아있을 때, 하나님을 알았던 그리고 몰랐던 상관없이 모두 부활하게 되어 그가 살아있을 때 행했던 행위로 심판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계시록20장12절에 명확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 역사적 개혁주의에서 아직까지 주장해 온 부활 관, 성도들은 주 재림 시에 첫째 부활 자로 부활하고 불신자들은 천년 후에 심판의 부활 자로 부활한다고 하는 신학적 주장은 성경 적 근거가 불확실할 뿐 아니라 그 근거들이 사실인즉 근거가 될 수 없는 것들이다. 그리고 변화 성도들이나 부활 성도들이 천년왕국 백성들이 되어 지상에서 천년 동안 생활한다고 하나 그렇다면 그들이 어떻게 부활체나 변화체를 가지고 지상에서 흙에서 나오는 양식을 먹고 살아가며 결혼하여 자손을 번식시킬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서는 대답이 너무나도 궁색하다.

 

역사적개혁주의자들이 그렇게 주장을 했다면 약간 착오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첫째부활자들에는 초대교회순교성도들을 포함하며, 그 이후에라도 하나님마음에 합한 자가 있었다면 모두 부활하여 천년왕국에 참여할 것입니다. 그것에 관한 근거는 바울사도의 글 중에 이런 구절들에서 짐작해 볼 수 있겠습니다.

 

(3) 내가 또한 참된 동지인 너희에게 청하노니 복음 안에서 나와 함께 애쓰고 또 클레메와 나의 다른 동료들과도 함께 수고한 이 여인들을 도우라. 그들의 이름이 생명의 책에 있느니라.

-빌립보서4장

 

그리고 백보좌 심판 때 불신자들은 물론이요, 뜨겁지 못한 믿음을 가진 자들이나, 주님을 알지 못했던 자들이 일어나 그들의 행위에 따라 심판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그들에게도 구원이 있을 수 있느냐 하는 것은 하나님의 심판에 따른 그 분의 주권에 관한 문제이지만 우리는 이런 구절들에서 어떨 것인가는 짐작을 해 볼 수는 있습니다.

 

(15) 누구든지 생명의 책에 기록되지 않은 자는 불못에 던져지더라.

-계시록20장

 

그 때에 살아난 자들 모두가 불신자들이고, 두 번 고려해 볼 만한 가치조차 없는 죄인들이라면 심판을 받을 필요도 없을 것이고, 또 이런 구절들을 기록하시지도 않으셨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런 말씀들을 살펴 봤을 때, 그 행위가 양심에 비추어 옳다 인정함을 받은 자들은 구원을 얻을 수도 있다, 라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겠는가 추측은 해 볼 수 있다 하겠습니다.

 

그리고 먹고 살아가는 것에 대해서는 앞서 반론한 적이 있었지만 하늘의 천사라 하더라도 그리고 주님 초림 전에도 아브라함이 차려준 음식, 즉 땅에서 나는 우유와 송아지고기와 떡을 드신 것을 알았다면 이런 글은 쓰지 않았을 텐데 안타깝습니다.'

 

하나님은 하실 수 있다'고 하는 애매모호(曖昧模糊)한 억지 주장을 펴지 않을 수 없게 된다. 또한 주의 재림 시 지상의 인류들이 다 멸절 되는 것이 아니라 남은 자들이 있다고 주장하며 이들은 육체를 가지고 천년왕국에 들어갈 것 이라고 하나 천년왕국에서 부활체를 가진 성도들과 육체를 가진 일부 불신자들이나 유대인들이 어떻게 함께 생활하며 그러면 이들은 언제 구원을 받고 언제 변화 받고 언제 부활한다는 것인지 이 부분에 대한 해석에 대해서는 전혀 함구(緘口)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앞서 잠깐 언급한 적이 있었습니다마는 천년왕국에는 성도들이 거하는 땅이 있는데 그 이름은 예루살렘으로 불립니다. 이 예루살렘은 사방 모든 땅들보다 높은 곳에 있어서 바깥 어두운 곳에 거하는 자들, 즉 이방인들이 예루살렘성도들을 무척이나 부러워 할 것입니다. 그것에 대한 것은 앞서 그런 구절들을 보여 드린 바가 있으나, 또 다른 구절을 덧붙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8) ○ 또 만군의 주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말씀하시니라.

 

(19) 만군의 주가 이같이 말하노라. 제 사월의 금식과, 제 오월의 금식과, 제 칠월의 금식과, 제 시월의 금식은 유다 집에 기쁨과 즐거움과 유쾌한 명절들이 되리라. 그러므로 진리와 화평을 사랑하라.

 

(20) 만군의 주가 이같이 말하노라. 백성과 많은 성읍의 거민들이 오게 되리라.

 

(21) 한 성읍의 거민들이 다른 곳으로 가서 말하기를 "우리가 속히 주 앞에 기도하고 만군의 주를 찾으러 가자. 나도 또한 가겠노라."

 

(22) 정녕, 많은 백성과 강대한 나라들이 예루살렘에 계신 만군의 주를 찾으러 와서 주 앞에 기도하리라.

 

(23) 만군의 주가 이같이 말하노라. 그 날들에는 열 사람이 민족들의 모든 언어에서 나와 붙잡으리니, 즉 유대인인 사람의 옷자락을 붙잡고 말하기를 "우리가 너희와 함께 가리니, 이는 하나님께서 너희와 함께 계심을 우리가 들었음이라." 하리라.

-스가랴8장

 

23절의 이 그 날들은 바로 천년왕국때를 가리킵니다. 하나님의 선택된 성도들이 유대인들이될 것이고 그렇게 불릴 것이며, 그들이 거하는 땅이 바로 예루살렘이 되는 것입니다. 이 구절을 미처 깨닫지 못하면 이 해석을 부정할 수도 있음을 미리 말씀 드립니다. 그렇다면 다른 구절들로, 계시록7장의 십사만사천과 그후에 흰옷을 입은 수를 셀 수 없는 성도, 그리고 주의 재림 떄 휴거한 수많은 주의 백성들이 받을 새로운 이름을 생각한다면(계시록2장17절), 이 때의 유대인들은 자금의 민족적 이스라엘이 아니요, 온 열방에서 구원받은 승리한 주의 백성들임은 당연한 해석이라 할 것입니다.

 

(2) 세대주의 신학의 부활론

 

 이들의 부활 역시 개혁주의 신학적 입장과 대동소이하다. 세대주의 자들의 부활론은 교회와 유대인들과의 부활에 차별을 두고 있다. 성도들은 7년 환난 전에 공중 휴거 시 변화 받고 죽은 성도들은 주의 공중 재림 시 주와 함께 공중에 내려오게 되므로 변화 성도들과 함께 천년왕국에 내려와서 천년왕국 백성을 이룬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공중 휴거 되지 못한 유대인들이나 불신자들은 지상에 남아 있다가 육신의 몸으로 천년왕국에 들어가 천년왕국 백성이 되며 자손을 번식시키는 존재는 바로 이들이 된다는 주장이다. 그러면 이들은 어떤 경로로 구원을 받으며 언제 변화 받으며 천년왕국에서 성도들과 별도로 어떤 형태로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더 자세한 언급은 전혀 없다. 그리고 이들 역시 개혁주의 입장과 같이 불신자들의 부활을 둘째 부활로 천년왕국 후에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앞선 글들로 대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 성경에 나타나 있는 첫째 부활

 

우리는 첫째 부활이란 단어를 즐겨 쓰고 있지만 그 첫째 부활이 무엇인가에 대한 성경 적인 해답을 바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1) 첫째 부활이란 말은 성경에 오직 한 곳에만 기록되어 있다. 첫째 부활이 무엇인가? 어떤 부활을 첫째 부활이라고 하는가에 대한 올바른 해답을 얻으려면 성경에서 첫째 부활이 언급되어 있는 부분을 잘 살펴보고 연구해야 한다. '또 내가 보좌들을 보니 거기 앉은 자들이 있어 심판하는 권세를 받았더라 또 내가 보니 예수의 증거와 하나님의 말씀을 인하여 목 베임을 받은 자의 영혼들과 또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지도 아니하고 이마와 손에 그의 표를 받지도 아니한 자들이 살아서 그리스도로 더불어 천년동안 왕 노릇하니(그 나머지 죽은 자들은 그 천년이 차기까지 살지 못하더라)이는 첫째 부활이라 이 첫째 부활에 참여하는 자들은 복이 있고 거룩하도다 둘째 사망이 그들을 다스리는 권세가 없고 도리어 그들이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이 되어 천년 동안 그리스도로 더불어 왕 노릇하리라'는 말씀이 그것이다(계20:4-6).

 

그렇습니다.

 

첫째 부활 자는 두 종류의 성도들로 그 모습을 보여 준다. 하나는 '예수의 증거와 하나님의 말씀을 인하여 목 베임을 받은 자의 영혼들'이라고 했다. 이들은 물론 순교자들이다. 여기서 우리는 왜 '주 안에서 죽은 모든 성도들의 영혼이라'고 계시해 주지 않고 하필이면 목 베임을 받은 자의 영혼이라고 밝히고 있는가에 대하여 깊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

 

 첫째 부활 자들이란 이처럼 순교 성도들과 연관이 있다. 두 번째로 다른 또 하나의 부활 자들로 '또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지도 아니하고 이마와 손에 그의 표를 받지도 아니한 자들이 살아서'라고 말씀해 주고 있다. 이 두 번째의 경우, '표를 받지도 아니한 자들'이란 말이 빠져 있다면 이들 대상이 주 재림 시 살아서 주님을 맞이하는 모든 성도들로 해석하기 쉽다. 그러나 그 뒤에 '살아서'란 말은 '에제산'으로 '살아나서'란 의미로 죽었던 자들이 다시 살아난다는 뜻을 나타내고 있다.

 

개혁주의 신학자들이나 세대주의 신학자들이나 이들에 대해 '순교자들'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그러면 첫째 부활 자들이란 분명 두 종류의 순교자들을 지칭하는 말임에 틀림이 없는 것이다. 그러면 왜 순교자들이 둘로 구분되어 있는 것인가? 이에 대한 해답이 계6:9-11절에 나와 있다. 하늘 보좌의 하나님의 제단 아래서 호소하는 순교자들의 간구에 하나님께서는 또 다른 형제들의 죽임이 있어야 할 것임을 말씀하시고 그 순교자들의 수효가 채워지기까지 잠시 동안 기다리라고 하셨다. 물론 전자의 순교 성도들은 창세 이후 7년 환난 전까지의 순교 성도들이요 후자의 경우는 7년 환난 중 순교하는 두 증인의 순교를 의미하고 있음이 요한계시록의 전체적인 흐름이다(계11:7-8).

 

그리고 우리는 계20:5절에 있는 말씀을 똑바로 보아야 한다. '그 나머지 죽은 자들은 천년이 차기까지 살지 못하더라' 이 말씀은 순교자들 외의 모든 성도들을 가리키는 말씀이다. 그 나머지 죽은 자들이 불신자가 될 수 없는 것은 첫째 부활자들을 분명히 순교 성도들로 규명하였으므로 순교 성도들 외의 나머지 성도들에 대한 분명한 언급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곳에 불신자들의 부활 시기를 계시해 주실 필요가 전혀 없는 것이다.

 

약간 착오가 있으신 듯 싶습니다. 첫째부활에 참여하는 자들은 첫 열매인 십사만사천과 두 번째 열매인 두증인인 순교성도, 그리고 마지막열매인 주님 재림시 휴거된 주의 백성들을 포함합니다. 증거는 일단 인용하신 구절을 갖고 와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4) 또 내가 보좌들을 보니, 그들이 그 위에 앉았는데 심판이 그들에게 주어졌더라. 예수에 대한 증거와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하여 목베임을 당한 사람들의 혼들도 보았는데, 그들은 그 짐승에게나 그 형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였을 뿐만 아니라 그의 표를 그들의 이마 위에나 손에도 받지 아니하였더라. 그러므로 그들은 살아서 그리스도와 함께 천 년을 통치하더라.

 

자세히 보시면 아시겠지만 먼저 보좌에 앉은 자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또 보니 목베임을 당한 자들의 혼들도 보았으니 두 번 본 것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이곳에는 마지막열매라고 볼 수 있는 휴거성도에 대한 기술은 없습니다. 그것은 이미 스가랴서, 그리고 마태나 마가, 누가, 요한, 바울사도에 의해 기록을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많이 계시했던 마지막열매의 기록을 또 할 필요는 없으셨을 것이고, 그것이 하나님의 방법이기도 합니다. 그렇게 하심으로 성경각권을 모두 짝을 맟추신 것이며 부족하거나 넘침이 없이 평등하게 하신 것입니다.

 

(2) 그리스도 안에서의 부활의 순서

 

흔히들 그리스도인의 부활을 첫째 부활로 규정짓지만 성경에서는 부활을 세 단계로 나누고 있다. 고전15:22-26절까지의 말씀을 보면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 것 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삶을 얻으리라 그러나 각각 자기 차례대로 되리니 먼저는 첫 열매인 그리스도요 다음에는 그리스도 강림하실 때에 그에게 붙은 자요 그 후에는 나중이니 저가 모든 정사와 모든 권세와 능력을 멸하시고 나라를 아버지 하나님께 바칠 때라 저가 모든 원수를 그 발아래 둘 때까지 불가불 왕 노릇하시리니 맨 나중에 멸망 받을 원수는 사망이니라'고 하셨다.

 

이것은 분명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어질 부활의 순서이기 때문에 이곳에 불신자들의 부활이 개입되지 않았다는 사실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그런데 개혁주의 입장이나 세대주의 입장이나 동일하게 '그 후에는 나중이니'하는 부활의 대상자들을 불신자들로 규정하고 있다. 이것은 모순도 이만저만이 아니며 올바른 해석이 될 수 없다. 그리스도 안에서의 부활의 순서는 첫째는 그리스도, 두 번째는 주 재림 시에 그에게 붙은 자들, 세 번째는 그리스도께서 왕 노릇하시는 천년 왕국 후에 있을 것이라고 했다. 주 재림 시에 있을 부활 성도들이란 첫째 부활 자들로 순교 성도들을 의미한다(계19:14. 계17:14. 유1:14. 슥14:5). 그리고 세 번째로 부활할 성도들은 주 재림 이전에 주 안에서 죽은 성도들로 이들은 천국에서 안식을 취하고 있다(계14:13). 이들은 천년이 차기까지 천국에서 영화로운 영적 안식을 누릴 것이다(계20:5). 이들은 마지막 나팔 소리가 날 때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아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을 것이다(고전15:50-54).

 

세 번째로 부활할 성도들은 천년왕국이 끝나고 믿는 자들이건 믿지 않는 자들이건 마지막 백보좌 심판을 위해 일어나는 것입니다. 그것에 대한 말씀은 이런 구절을 인용할 수 밖에 없겠습니다. 계시록20장입니다.

 

(12) 또 내가 죽은 자들을 보니, 작은 자나 큰 자나 하나님 앞에 서 있는데, 책들이 펴져 있으며 또 다른 책도 펴져 있는데 그것은 생명의 책이라. 죽은 자들은 자기들의 행위에 따라 그 책들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더라.

 

(13) 바다도 그 안에 있던 죽은 자들을 넘겨주고 또 사망과 지옥도 그들 안에 있던 죽은 자들을 넘겨주니 그들이 각자 자기들의 행위에 따라 심판을 받으며

 

바로 이 때 창세 이후로 태어나고 죽었던 모든 사람들이 일어나 하나님앞에 심판을 받습니다. 그들의 행위로 구원이 결정되는 것이며, 이 때의 심판은 공의의 심판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을 알았다면 믿음을 가질 수 있는 수많은 사람들이 구원에 동참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 구원의 근거는 그들이 살아 있을 때 했던 행위들임은 당연하다 하겠습니다, 이 심판이야 말로 하나님과,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들이 아니면 심판할 수 없는 그런 재판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영적인 일을 어찌 다 알 수 있겠습니까마는 천년왕국에서 그들은 양육되고 가르침을 받아 재판자가 필요한 능력을 갗추게 될 것이며, 신적인 위엄으로 무장되게 될 것입니다.

 

06 내가 말하기를 너희는 신들이며 다 지존자의 아들들이라 하였으나

-시편82편

 

(34) 예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시기를 "너희의 율법에 '너희는 신들이라고 내가 말했다.'고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요한복음10장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그 백성들을 어떻게 취급하시는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말씀들이라 하겠습니다. 재판하는 자리를 맡은 주의 성도들은 심판을 받는 그들이 보기에는 그야말로 신같은 자들로 보이게 될 것입니다. 바로 이런 말씀대로 하나님께서는 사랑하는 그 분의 백성을 위해서 그 어떤 것이라도 주실 수 있는 아버지의 위치에서 성도들을 대할 것입니다.

 

ⓐ 부활의 첫 열매로 그리스도의 부활이 있다.

 

ⓑ 구속받은 자들의 처음 익은 열매로 순교자들의 부활이 있다.히11:35 더 좋은 부활고전15:23 그리스도 강림하실 때 그에게 붙은 자계11:11,12 두 선지자의 부활 (두 증인)계14:14 사람 가운데서 구속을 받아 처음 익은 열매 계17:14 부르심을 얻고 빼내심을 얻고 진실한 자들계19:14 백마를 타고 깨끗한 세마포를 입은 하늘 군대들계20:4 순교 성도들의 부활

 

ⓒ 모든 성도들의 부활이 있다(불신자들의 부활도 함께)요5:29 생명의 부활, 심판의 부활단12:2 영생을 얻는 자, 수욕을 얻는 자의 부활고전15:52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사는 부활고전15:24 그 후에 나중에 일어나는 부활계20:5 그 나머지 죽은 자들의 부활계20:12 죽은 자들이 부활하여 책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는다.

 

(3) 부활과 변화의 시기는 동일하다.

 

대개의 경우, 현대 신학자들은 성도들의 변화의 시기와 부활의 시기를 주 재림의 시기로 규정을 짓는 성경적 근거로 고전15:51-52절의 말씀을 인용하고 있다. 그러나 그들의 이 같은 성경적 인용은 대단히 잘못된 오용(誤用)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보라 내가 너희에게 비밀을 말하노니 우리가 다 잠잘 것이 아니요 마지막 나팔에 순식간에 홀연히 다 변화하리니 나팔 소리가 나매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달고 우리로 변화하리라'는 말씀인데 이 말씀은 주 안에서 죽은 성도들의 부활의 시기와 생존한 성도들의 변화의 시기를 밝혀 준 말씀에는 틀림없지만 그 시기의 책정은 결코 주 재림의 시기가 아님을 알아야 한다.

 

또한 이 구절은 살전4:17절과 맥(脈)을 같이하는 짝도 아니다. 살전4:17절의 공중 휴거는 주 재림의 시기지만 이곳 고전15:51절의 변화는 주 재림의 시기가 아니다. 살전4:16절에서 주 재림의 나팔에 대하여 '하나님의 나팔'로 나왔다. 그러나 고전15:51절의 부활의 나팔에 대하여는 '마지막 나팔'로 나온다. 하나님의 나팔은 주 재림의 나팔로 이 나팔로 주님이 재림하시고 성도들은 공중으로 끌어올림을 받게 될 것이다.

 

그러나 마지막 나팔을 불 때는 홀연한 변화와 죽은 자들의 부활이 있을 것임을 말씀해 주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유념해야 할 일은 살전4장의 사건에는 공중 휴거 시 성도들의 홀연한 변화가 있을 것이란 사실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또 고전15장의 경우는 주 재림에 대한 중대한 언급이 전혀 들어 있지 않다는 사실이다.

 

그러면 고전15:51-52절의 경우는 그 시기에 대해 어떻게 언급하고 있는 것인가? 50절에 변화와 부활의 시기 문제가 언급되어 있다는 사실을 살펴 볼 수 있어야 한다. '형제들아 내가 이것을 말하노니 혈과 육은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을 수 없고 또한 썩은 것은 썩지 아니한 것을 유업으로 받지 못하느니라'는 말씀이 그것이다. 이 말씀을 전제한 후, 바울은 성도들의 변화와 부활에 관한 비밀을 밝혀 주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성도의 변화와 부활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을 시기' 바로 그 때가 되는 것이다. '혈과 육'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을 수 없다고 했다. 천년왕국의 생활은 혈과 육으로 살아가는 생활이기 때문에 변화와 부활의 시기는 천년왕국에 들어갈 그 시기가 아니다.

 

'또한 썩은 것은 썩지 아니할 것을 유업으로 받지 못할 나라'란 천년왕국이 아니라 천국을 의미하기 때문에 바울이 밝힌 변화와 부활의 시기는 주 재림의 시기가 아닌 것이다. 그리고 변화와 부활의 시기에 대하여 '사망이 이김의 삼킨바 되리라고 기록된 말씀이 응하리라'고 한 그 시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고전15:54). 이 인용 구절은 '사망을 영원히 멸하실 것이라'고 예언된 사25:8절에 근거한다. 이 말씀은 계20:14절에 있는 말씀 '사망과 음부도 불 못에 던지우니 이것은 둘째 사망 곧 불 못이라'고 한 말씀에서 해답을 찾게 된다. 이 같은 사건의 시기는 주 재림 시기가 아니라 천년왕국이 지나고 백보좌 심판 시에 이루어질 사건임을 명시해 주고 있는 것이다.

 

동의하는 해석도 있긴 하지만 너무 각 구절에 대해서 단편적인 부분만을 보는 것 같습니다. 바울은 주 재림에 모든 향방을 맟추고 말씀을 하고 있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바울사도의 모든 편지들의 주제를 보면 주 재림이 어디있느냐라고 말하는 믿지 않는 자들의 조롱에 대답해주는 식이며 성도들은 그런 그들의 놀림에 흔들리지 말기를, 또 주의 재림을 믿고 흔들림없이 기다리라고 하는 것에 초점을 맟추고 있는 것입니다. 그 이후의 일들까지는 알 필요도 없고 언급할 필요도 없다, 하겠습니다.

 

님께서 그렇게 해석을 하는 이유는 썩어질 것은 썩지 않을 것을 유업으로 받을 수 없다는 말씀에 기인하는 것 같습니다. 천년왕국은 썩어 질 것이 맞습니다. 그러나 이 때의 성도는 변화된 몸으로 천년왕국에 들어가 생활을 합니다. 그리고 이 후에 백보좌심판이 끝나고 새하늘과 새땅에 변화받은 그 몸을 가지고 들어갑니다. 이것이 성경이 말씀하고 있는 바입니다.

 

(24) 그리하여 구원받은 자들의 민족들이 그 도성의 빛 가운데서 걷겠으며 땅의 왕들이 그들의 영광과 존귀를 그 곳으로 가져오리라.

-계시록21장

 

이들은 첫 번째부활에 참여한 자들로써 복된 자들이며, 두 번째 사망이 이들을 지배할 수 없다 했으니 다시는 이들에게 죽음도 없습니다. 말 그대로 영원한 천국에서 영원한 삶을 누리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들과 함께 하시어 거닐 것이며, 결국 이들은 신과 같은 존재가 된다는 것입니다. 이들은 새벽별을 소유한 자들입니다. 부러우면 지는 겁니다.

 

(4) 기타의 경우부활에 대한 문제는 성경 여러 곳에 다양하게 나타나 있다. 그런데 그 특징이 '그리스도의 날'과 '마지막 날'과 연관되어 있다. 부활에 관한 문제를 연구함에 있어서 부활을 종말적인 사건으로 체계적으로 다루고 있는 성경 구절이 없다는 사실에 유의해야 한다. 그러므로 부활 문제를 다루고 있는 성경 어느 한 구절을 근거로 삼아 부활에 관한 전체적인 결론을 내리면 안 된다. ⓐ 첫째 부활은 계20:4,5절에서 명백하게 다루고 있기 때문에 이론의 여지가 없다.

 

그렇습니다.

 

ⓑ 부활의 순서에 대해서도 고전15:22-24절에서 그리스도 안에서의 부활의 순서를 밝혀 주고 있기 때문에 이론을 제기할 수 없다.

동의합니다.

 

ⓒ 부활과 변화의 시기에 대해서도 고전15:50-54절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을 때'를 의미하고 있기 때문에 이 점도 분명하다.

 

이 때의 나팔은 주님재림나팔을 의미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 요5:28,29절에 나오는 생명의 부활과 심판의 부활도 동시적인 부활로 말씀해 주고 있기 때문에 백보좌 심판 시의 부활임이 분명하다.

 

그렇게 봐도 무방하다 思慮(사려)됩니다.

 

ⓔ 요6:39절에서는 부활의 시기에 대하여 '마지막 날'이라고 말씀해 주고 있다. 이 마지막 날이 언제인가? 무 천년주의 자들의 마지막 날은 주의 재림의 날이 되겠지만 전 천년주의 자들의 마지막 날은 천년왕국 끝이 될 것이다.

 

주의 재림의 날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하겠습니다. 자세히 언급하자면 이 첫째부활에 참여하는 자는 특히나 구약시대에 이스라엘민족들중에 주의 마음에 합당한자와 초대교회순교성도들과 그 이후 로마카톨릭박해에 죽음으로 신앙을 증거한 자들과 또 믿음에 선 자들, 마지막 환란날에 승리한 성도들을 포함하게 될 것입니다.

 

 ⓕ 요11:24절에서 마르다가 말하는 '마지막 날 부활에는 다시 살 줄을 내가 믿나이다'고 한 마지막 날은 언제인가? 유대인들은 누구나 메시야 왕국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왕국 이후에 있을 사건임이 명백하다.

 

이 말씀은 주의 말씀을 가까이서 들었던 나사로와 마르다와 마리아였으므로 예수님의 천국과 부활에 관한 교리들을 많이 이해하고 있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때문에 주님 재림의 날로 이해하는 것이 가하다 하겠습니다.

 

ⓖ 행24:15절에는 '의인과 악인의 부활'을 함께 언급해 주고 있다.

 

이 말씀은 바리새인과 서기관같은 유대인들에게 하는 말로써 당시에 그들은 천년왕국이 있었는지 조차 알 수 없었을 것입니다. 다만 이사야서에 나오는 메시아왕국에 대한 말씀들에 대한 그들의 소망을 바울이 언급한 것이나, 그것은 그 왕국에 대한 소망을 가진 유대인들에 대한 것을 일반적인 말씀으로 인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막연히 천국에 대한 소망을 품고 기독인들이 살고 있듯이 말이지요.

 

ⓗ 살전4:16절에 나오는 부활,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란 말은 그리스도와 함께 하늘 군대로 내려오는 순교자들의 부활인 첫째 부활자들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그렇습니다,

 

ⓘ 히11:35절에는 '더 좋은 부활을 얻고자 한다'는 말이 있다. 이 부활이란 순교자들이 받을 상급 부활로서의 첫째 부활을 의미하고 있다는 사실이 계20:4절에서 밝혀지고 있다.

 

감사합니다.

 

이것으로 일곱 번째에 대한 핵심문제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가득한 성도님들 되시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