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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시록관련/숫자로푸는계시록

19. 계시록19장 신부의 준비와 예수그리스도의 재림

by 디클레어 2011. 2. 7.

 

19. 신부의 준비와 예수그리스도의 재림

 

 

 이제 음녀가 멸망했고, 드디어 주의 날이 됨으로, 만 왕의 왕이 되시는 예수그리스도의 재림이 다가 왔다. 이 계시록19장의 일은 아마겟돈전쟁 바로 전, 하늘에서의 찬송으로 시작한다. 그리고 두 열매, 즉 십사만사천과, 순교성도인 두 증인은 주님의 신부로써 같이 이 땅에 내려 올 준비가 완료되어 가고 있는 상태이다. 그리고 앞으로 볼 16절 이후에서야 비로소 바울사도의 마지막 때에 대해 말씀 했던, 죽은 자들이 일어나고 살아있는 자들이 주님과 영원히 함께 있으리라, 라는 말씀들도 곧 실현이 되게 될 것이다.

 

(1) 이 일들 후에 내가 들으니, 하늘에서 많은 사람의 큰 음성이 있어 말하기를 "할렐루야, 구원과 영광과 존귀와 권세가 주 우리 하나님께 있도다.

(2) 이는 그 분의 심판이 참되고 의롭기 때문이며 또 그 분께서 그녀의 음행으로 땅을 타락케 한 그 큰 창녀를 심판하셔서 그의 종들의 피를 그녀의 손에서 갚아 주셨기 때문이라."고 하더라.

 

큰 도성, 바빌론, 땅들의 가증한 것, 음녀의 어미라 불리는 큰 창녀의 멸망을 우리는 18장에서 보고 넘어온 상태이나, 다시 언급이 되는 것은 이런 일이 있고난 후에 주님 재림시기가 임한다는 것을 알려주시기 위한 하나님의 배려이기도하고 특히 계시록의 서술방식이기도 하다.

 

(3) 또 그들이 다시 말하기를 "할렐루야"라고 하니 그녀의 연기가 영원 무궁토록 올라가더라.

(4) 그때에 스물 네 장로와 네 생물이 엎드려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께 경배드리며 말하기를 "아멘, 할렐루야"라고 하니

(5) 그 보좌에서 음성이 나서 말하기를 "너희 모든 그 분의 종과, 작은 자나 큰 자나 그 분을 두려워하는 너희는 우리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하더라.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들은 그 분을 사랑하는 마음과 그리고 두려워하는 마음을 동시에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것이 진정한 敬畏(경외)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음성은 예수그리스도의 목소리이다. 그 이유는 다음 절을 분석해 보면 알 수 있기 때문이다.

 

(6) 또 내가 들으니, 큰 무리의 음성 같고 많은 물 소리 같으며, 굉장한 천둥 소리 같은데 말하기를 "할렐루야, 전능하신 주 하나님께서 통치하시도다.

 

그러므로 이 말씀의 당사자는 성부하나님이시다.(요한계시록강해노트 19장 참조)

 

(7)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그 분께 존귀를 돌리세. 이는 어린 양의 혼인식이 다가왔고 그의 아내도 자신을 예비하였음이라.

 

이 어린 양의 혼인식이 다가왔는데 그의 아내도 자신을 예비하였다고 한다. 이 신부들은 십사만사천과 두 증인을 말한다. 그리고 이때는 아직 마지막 셋째열매의 휴거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이고, 그러므로 땅에는 하나님의 45일간의 진노 중, 아마겟돈전쟁이 일어나기 위한 준비라 할 수 있는 여섯 번째 대접이 부어진 상황인 것이다. 시간상으로 19장의 출발은 아마겟돈 전쟁전에서 출발한다. 계시록 각 장의 출발이 거의 모두 이런 식으로 이루어져 있음을 제위께서는 지금까지 확인하며 오셨다.

 

(8) 이제 그녀에게 허락하사 정결하고 흰 세마포를 입게 하셨으니 세마포는 성도들의 의라."고 하더라.

(8) And to her was granted that she should be arrayed in fine linen, clean and white: for the fine linen is the righteousness of saints.

 

이 말씀은 바로 성도들이 구원에 대한 마음가짐을, 어떻게 가져야 하는가에 대한 해답을 던져주는 구절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이 구절의 말씀에 의하면 그녀에게 정결하고 흰 세마포를 입게 하셨다고 그제서야 허락하신다는 것이다. 바로 이때가 되어서야 비로소 성도들을 의롭다고 인정하신다는 얘기가 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 세마포를 입기 전 까지는 자신이 의로운 존재이고 구원받았다고 자기 입으로 나팔을 불어서는 안 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이 세마포는 성도들의 의라라고 하는 말씀도 거부할 수 없는 그런 뜻을 含意(함의)하고 있음도 알 수 있을 것이다. 의롭지 않은 자는 천국에 들어갈 수 없으므로 이때가 되어서야 주님께서는 그들을 의롭다고 인정하신다는 거다. 그러니 주님께서 이 세마포를 입혀 주실 때까지 스스로 의롭다 자고하지 말고, 내 자신을 살펴 좌로나 우로나 치우침이 없어야 할 것이다. 바울사도께서 거기에 대해 우리에게 묵상해 볼 만한 좋은 말씀을 남기셨다.

 

빌립보서3

....

(12)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 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좇아가노라

(13)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14)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좇아가노라

(15) 그러므로 누구든지 우리 온전히 이룬 자들은 이렇게 생각할지니 만일 무슨 일에 너희가 달리 생각하면 하나님이 이것도 너희에게 나타내시리라

 

이 푯대가 무엇인가, 두 말할 필요없이 바로 구원일 것이다. 그런데 바울사도마저도 이미 자기가 붙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또 이루었다함도 하지 않고, 아직도 앞에 있는 그것을 잡으려고 좇아간다고 한다. 게다가 바울사도는 겸손하여 자신이 얻은 구원을 잃어버릴까 두려워하기까지 했었다.

 

고린도전서9

....

(26) 그러므로 내가 달음질하기를 향방 없는것 같이 아니하고 싸우기를 허공을 치는 것 같이 아니하여

(27) 내가 내 몸을 쳐 복종하게 함은 내가 남에게 전파한 후에 자기가 도리어 버림이 될까 두려워함이로라

 

그러니 성도들이여 스스로 自高(자고)하지 말지어다. 스스로 驕慢(교만)하지 말지어다. 오직 救援(구원)恩惠(은혜)가 하나님께 있음을 알고 주님께서 우리의 눈에 눈물을 닦아주시고, 그 날에 의의 세마포를 입혀 주실 때 까지 우리의 거울인 바울처럼 푯대를 향하여 달려감이 마땅하지 않겠는가,

 

(9) 그때 그가 내게 말하기를 "어린 양의 혼인 잔치에 초대된 그들은 복이 있다고 기록하라." 하고 또 내게 말하기를 "이것들은 참된 하나님의 말씀들이라."고 하더라.

 

그것을 확증해 주는 천사의 말이라 할 수 있겠다.

 

(10) 내가 그에게 경배하려고 그의 발 앞에 엎드리니 그가 내게 말하기를 "보라, 그리하지 말라. 나는 예수의 증거를 가진 네 형제들과 같은 동료 종이니 하나님께 경배하라. 이는 예수의 증거가 예언의 영임이니라."고 하더라.

 

천사의 사양, 하나님을 알고 그 분만을 경배하는 자들은 결코 자신이 높임 받으려 하지 않는다. 자신의 부족함을 알고 스스로 낮은 자리에 앉는다. 바로 그것이 하나님께 선택받은 자들의 기본자세여야 할 것이다.

 

(11) 또 내가 하늘이 열린 것을 보니 흰 말이 보이더라. 그 위에 앉으신 분은 신실과 진실이라 불리며 의로 심판하고 싸우시더라.

(12) 그의 눈은 불꽃같고 머리에는 많은 왕관이 있고 또 한 이름이 기록되어 있는데 그 자신 외에는 아무도 모르며

(13) 피에 적신 옷을 입었는데 그의 이름은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불리더라.

(14) 또 하늘에 있는 군대들이 희고 정결한 세마포를 입고 흰 말을 탄 그를 따르더라.

 

이 하늘에 있는 군대라 함은 천사들을 포함한 하나님의 선택받은 주의 백성들로 불림 바 될 주의 성도이다.

 

(15) 그의 입에서는 예리한 칼이 나와서 그것으로 민족들을 칠 것이요 또 철장으로 그들을 다스릴 것이며, 그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맹렬한 진노의 포도즙틀을 밟으실 것이라.

 

그의 입에서 나오는 예리한 칼로 어떤 민족을 치시는가, 바로 아마겟돈전장에 모인 용과 짐승과 거짓선지자, 그리고 그곳에 모인 열왕들과 그의 군대들을 포함한 군사들일 것이다.

 

(16) 또 그의 옷과 넓적다리에 이름이 기록되어 있는데 "만왕의 왕, 또 만주의 주"라 하였더라.

(17) 또 내가 보니, 한 천사가 해에 서 있는데 그가 큰 음성으로 외쳐 하늘 한가운데로 날아가는 모든 새들에게 말하기를 "와서 위대하신 하나님의 만찬에 다 함께 모여

(18) 왕들의 살과 장군들의 살과 용사들의 살과 말들과 그 위에 탄 자들의 살과 자유인이나 종이나 작은 자나 큰 자나 할 것 없이 모든 자의 살을 먹으라."고 하니라.

 

이 구절들은 이미 알아본 바가 있으니 눈에 많이 익으실 거라 생각한다. 공중에서 아마겟돈전쟁이 일어날 것임을 선포하고 계신 것이다.

 

(19) 또 내가 보니, 그 짐승과 땅의 왕들과 그들의 군대가 그 말 탄 분과 그의 군대에 대적하여 전쟁을 하려고 다 함께 모였더라.

 

이 장면의 결과가 바로 스가랴14장에 있음을 아실 것이다.

 

(12) 주께서 예루살렘을 대적하여 싸운 모든 백성을 치실 재앙이 이러하리니, 그들이 서 있을 때에 그들의 살이 녹아 없어질 것이요, 그들의 눈이 그 구멍 속에서 녹아 없어질 것이며, 그들의 혀가 그 입에서 녹아 없어질 것이라

 

그리고 이 전쟁에서 패한 짐승이라 불리는 네피림과 거짓선지자의 최후는 불못 행임을 20절에서 볼 수 있게 된다.

 

(20) 그러나 그 짐승이 잡히고, 짐승 앞에서 기적을 행하던 거짓 선지자도 그와 함께 잡혔으니 그는 짐승과 더불어 그 짐승의 표를 받은 자들과 그의 형상에 경배한 자들을 속이던 자라. 이 둘이 유황으로 불타오르는 불 못에 산채로 던져지더라.

 

짐승과 거짓선지자는 불과 유황으로 타오르는 불 못에 들어가 적그리스도보다 천년 먼저 고통을 받게 되며, 그 이후 천년후에 들어오게 될 그와 함께 영원한 불 못의 고통에 처하게 된다.

 

(28)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시는 자를 두려워하라-마태복음10

 

이 말씀을 마음에 새기며 성도들은 자신을 추스르며 믿음에 정진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다음절이다.

 

(21) 그리고 그 남은 자들은 말 위에 앉으신 분의 칼, 즉 그의 입에서 나오는 칼로 살해되니 모든 새들이 그들의 살로 배를 채우더라.

 

이상은 이미 앞에서 알아본 그대로이다. 이 전쟁이 아마겟돈전쟁이고, 새들의 잔칫날이고, 들판의 짐승들에게 포식을 시켜주는 날임을 다른 선지서에서 보신 적이 있으실 것이다. 에스겔39장이다. 주님 재림시에 일어날 상황의 기술이다.

 

(17) 너 인자야, 주 하나님이 이같이 말하노라. 너는 모든 깃달린 새와 들의 모든 짐승들에게 이르라. 모여 오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베푸는 나의 제물, 즉 이스라엘의 산들 위에서 베푸는 큰 제물 사면에 모여서 너희는 살을 먹고 피를 마실지어다.

(18) 너희가 용사의 고기를 먹고 땅의 왕들과 숫양과 어린 양의 피와 바산의 모든 살진 짐승인 숫양과 수송아지의 피를 마실지니라.

(19) 너희는 내가 너희를 위하여 베푼 내 제물에서 배가 부를 때까지 기름을 먹고, 취할 때까지 피를 마실지니라.

(20) 그리하여 너희는 나의 식탁에서 말들과 병거들과 함께 용사들과 모든 병사들로 배부를지니라. 주 하나님이 말하노라.

 

이 장면들은 주의 날에 일어날 아마겟돈전쟁을 서술하신 것이다. 이렇듯 말씀을 보고 알아본 대로 하나님께서는 역사와 시간을 관통하시는 모든 것의 처음이시자 나중이고, 시작과 끝이신 오직 한 분 대주재이심을 알 수 있을 것이다.

 

(21) 또 내가 내 영광을 이방 중에 두노니, 모든 이방이 내가 행한 나의 심판과 내가 그들 위에 놓은 내 손을 보리라.

 

21절을 본 기념으로 이번에는 이방중에 놓으신 하나님의 섭리를 한번 알아보자. 이것은 필자가 항상 궁금해하고 의문을 품었던 부분이기도 했었다. 하나님의 이방을 향한 말씀은 언제부터 시작되었는가 하는 것이다.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는 이방인들을 전혀 염두에 두지 않으셨던가,

 

이 글은 至極(지극)主觀(주관)적인 觀點(관점)에서 쓴 글이기 때문에 동의하지 않거나, 다른 시각을 가지신 분들의 이해를 구하지 않는다. 同感(동감)하지 않는다 해도 상관이 없다는 얘기이니 별다른 오해는 없으셨으면 한다. 성경을 읽기 시작하면서 늘상 그 의문을 지울 수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필자는 어릴 때부터 이스라엘만을 위하는 하나님이신 줄은 알고 있었지만 韓民族(한민족)의 하나님이신 줄은 몰랐던 것이다. 항상 그 생각이 뇌리를 떠나지 않았다. 아마도 그런 생각은 이스라엘이 아닌 다른 민족들도 마찬가지였을 거라 생각한다. 또 그렇게 생각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무엇인가 보면 항상 이런 구절들이 머리에서 떠나지 않았었다.

 

민수기 24

(9) 꿇어 앉고 누움이 수사자와 같고 암사자와도 같으니 일으킬 자 누구이랴 너를 축복하는 자마다 복을 받을 것이요 너를 저주하는 자마다 저주를 받을지로다

 

이 말씀은 만유의 하나님께서 발람을 통해 대언하게 하신 말씀이다. 따라서 우리는 이런 말씀 때문에라도 이스라엘을 위해 기도해야 하며 절대로 그들을 미워하면 안 되는 것으로 알아 왔다. 사실 믿는 자라면 누가 이스라엘을 미워하겠는가, 성도라면 당연히 그들을 싫어하지 않는다. 그들이 우리를 괴롭힌 일도 없고, 우리도 그들 때문에 어려움 당한 적도 없다. 그러니 그들을 미워하거나 저주해야 할 까닭이 없기는 하다. 그런데 문제는 이거다. 하나님이 너무 이스라엘만 위하시는 것 같으니까, 아마도 질투가 나는 걸거다. 그러나 그렇다 하더라도, 이방민족은 그 분의 백성이 아닌가? 사랑을 골고루 나눠주시지, 왜 그들에게만 몰빵으로 편애를 하시냐는 거다. 창조주이신 그 분이 그렇게 하시겠다는데야 누가 말릴 수 있으랴마는 그래도 조금 서운한게 사실이다.

 

하기사 그 분께서는 신약시대에 들어와서 우리의 바울사도를 통해서 열방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셨으니 그것으로 위안을 삼고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처음과 끝이신 하나님이신데 어떻게 구약에서 그 근거를 발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처럼 느껴지고, 그 분의 전능성을 의심하게까지 하는 사태로 까지 발전하게 되었느냐 말이다. 안 그러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본인은 유독 그랬다는 얘기이다. 그래서 생각이 난 김에 정말 이방인인 우리를 위해서 남겨놓으신 말씀이 없는지 찾아보기로 했다. 일단 처음이니까 창세기를 뒤져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하신 말씀을 발견할 수 있다.

 

(3)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를 인하여 복을 얻을 것이니라 하신지라 -창세기 12

(18) 또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얻으리니 이는 네가 나의 말을 준행하였음이니라 하셨다 하니라 -창세기 22

 

이렇듯 이 당시만 해도 하나님께서는 모든 열방에게 너로 인해 또 너의 씨인 예수그리스도로 인해 복을 받을 것이라고 하셨다. 아주 멋진 말씀이다. 그러나 그 이후로도 계속 이스라엘과만 함께 하시고, 이스라엘만 책망하시고, 또 이스라엘만 사랑하시는 것 같은 하나님을 볼 수가 있다. 그래서 너무 오래전에 약속말고 가까운데 있는 약속을 찾고 싶었다. 알파와 오메가이신 하나님이신데, 그 때만 이런 말씀을 하시고 이후에는 전혀 언급하지 않으셨을까 하는 의구심도 들었다. 이 의심이 확실해진 건, 심지어 예수님께서 수로보니게여인이 자기의 딸을 고쳐달라고 간구했을 때, 자녀의 떡을 취하여 개에게 던짐이 마땅치 아니 하도다, 라는 말씀으로 필자의 가슴에 못을 박으셨다. 마가복음7장이다.

 

(25) 이에 더러운 귀신 들린 어린 딸을 둔 한 여자가 예수의 소문을 듣고 곧 와서 그 발 아래 엎드리니

(26) 그 여자는 헬라인이요 수로보니게 족속이라 자기 딸에게서 귀신 쫓아 주시기를 간구하거늘

(27) 예수께서 이르시되 자녀로 먼저 배불리 먹게 할지니 자녀의 떡을 취하여 개들에게 던짐이 마땅치 아니하니라

(28) 여자가 대답하여 가로되 주여 옳소이다마는 상 아래 개들도 아이들의 먹던 부스러기를 먹나이다

 

여인의 믿음이 대단하긴 하다. 별 망설임없이 이런 대답을 한 이 여자의 대답이 얼마나 가슴을 때렸는지 모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이런 매정한 분을 창조주로 두었구나, 우리를 이렇게 개취급하는 분을 우리는 사랑해야 하는구나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진정으로 사랑하는 것이 아닌 어쩔 수 없는 짝사랑처럼, “그래 우리를 만든 창조주이시고, 아버지 같은 분이시니까 당연히 사랑해야 하는 거겠지”, 라는 마음으로 여태 그렇게 믿음을 지켜왔다. 이런 건 사실 깊이 생각하면 마음만 아프니까 생각하고 싶지 않았던 것이기도 했을 것이다. 그만큼 마음에 상처가 컸던 것이다. 똑같이 만드신 하나님의 被造物(피조물)인데, 왜 어떤 민족은 사랑하고, 어떤 민족은 미워하시는가, 차라리 그분을 알지나 않았더라면, 이렇게 속은 상하지 않을텐데, 이렇게 마음 아파하지는 않았을텐데...., 하나님은 너무 偏頗的(편파적)이시다. 그러나 그 이후 하나님께서는 말 안 듣는 이스라엘을 세계각지로 흩으시고, 나라를 잃고 고생하게 하셨으니 이스라엘민족도 똑같은 처지가 된 게 아닌가하는 스스로 위로하는 마음도 생겨 그럭저럭 지내올 수 있었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을 무렵, 朗報(낭보)가 하나 눈에 들어왔다. 에스겔 38, 39장 말씀이었다. 모두가 지금 현재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역사하심으로 인해 독립을 했고 또 그 예언으로 인해 각 나라에 흩어져있던 이스라엘민족들이 다시 모이는 사건이다, 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이 말씀을 본 순간 왠지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 아닌 것 같다는 의심을 지울 수가 없었다. 아니 거의 확실하게 그렇지 않다, 라고 다가온 것이다. 지금 이스라엘은 하나님이 모으신게 아니라고? 그렇다. 증거는 에스겔38, 39장의 말씀에 있다, 이 모으신다는 때는 분명 천년왕국때에 이스라엘(주의 백성인 그리스도인들) 을 다시 모으신다고 하시는 말씀이었다는 거다.

 

(8) 여러 날 후 곧 말년에 네가 명령을 받고 그 땅 곧 오래 황무하였던 이스라엘 산에 이르리니 그 땅 백성은 칼을 벗어나서 열국에서부터 모여 들어 오며 이방에서부터 나와서 다 평안히 거하는 중이라 -에스겔38

...

(25) 그러므로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이제 내 거룩한 이름을 위하여 열심을 내어 야곱의 사로잡힌 자를 돌아오게 하며 이스라엘 온 족속에게 긍휼을 베풀지라

(26) 그들이 그 땅에 평안히 거하고 두렵게 할 자가 없게 될 때에 부끄러움을 품고 내게 범한 죄를 뉘우치리니

(27) 곧 내가 그들을 만민 중에서 돌아오게 하고 적국 중에서 모아내어 열국 목전에서 그들로 인하여 나의 거룩함을 나타낼 때에라

(28) 전에는 내가 그들로 사로잡혀 열국에 이르게 하였거니와 후에는 내가 그들을 모아 고토로 돌아오게 하고 그 한 사람도 이방에 남기지 아니하리니 그들이 나를 여호와 자기들의 하나님인줄 알리라 -에스겔39

 

26절에 있는 말씀을 보시라, 그리고 그 후에 현실을 보고 파악해 본다면 지금 상황과 전혀 매치가 되지 않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지금 이스라엘상황은 절대로 평안한 상황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런데 에스겔서의 이 말씀은 평안히 거할 때라고 하신다. 그렇다면 이스라엘은 언제 평안해지겠는가? 사실 지금 벌어지는 이런 위험한 전쟁 직전 상황이 빠른 시일내에 끝날 것 같아 보이지도 않고 말이다. 보아하니 주님 오시고 나서야 간신히 편안해지지 않겠는가 싶었다. 사실 이 문제는 간단한 문제가 아니고 깊이 들어가야 할 문제라 여기서는 일단 언급을 피하도록 하겠다.

 

그러다보니 이때쯤 되어서 항상 궁금해 했던 이방인들에 대한 말씀을 찾아보게 되었다. 처음에 개역성경을 뒤져보니 列邦(열방)이나 列國(열국)으로 번역이 되어 있어서 찾기가 어렵고 와 닿지 않았으나, 한글킹제임스에서는 異邦(이방)으로 번역이 되어 있어서, 한 번 찾으니 고구마덩쿨이 딸려 올라오듯이 얼기설기 걸려 올라오는 이방인들에 대한 약속을 드디어 발견하고야 만 것이다. 감격에 겨웠다. 너무 감동이 컸다. 역시 하나님이셨다. 그 분은 편애하지 않으셨다. 그 분에 대한 사랑이 더욱 용솟음치는걸 억누를 수가 없어서 감격의 눈물을 뿌렸다. 하나님, 역시 하나님은 하나님이시로군요, 괜히 하나님이 아니셨어요, 역시 처음과 나중이요, 알파와 오메가요, 시작과 끝이시로군요, 말씀하신 그대로의 하나님이신줄 이제 제가 믿습니다. 라며 그 감동의 시간을 즐겼다. 그럼 이제부터 그 말씀을 나눠보도록 하자.

 

(10) 이르시기를 너희는 가만히 있어 내가 하나님 됨을 알지어다 내가 이방과 세계 중에서 높임을 받으리라 하시도다 -시편46

(8) 하나님께서 이방을 치리하시며, 하나님께서 그의 거룩하심의 보좌에 앉으셨도다.-47

(3) 이방 가운데서 그의 영광을, 모든 백성 가운데서 그의 이적들을 선포하라.-96

(10) 이방 가운데에 주께서 통치하신다고 말하라. 세상도 견고히 서고 흔들리지 아니할 것이라. 그가 그 백성을 의롭게 심판하시리라-96

 

그리고 이사야 11장이다.

 

(10) 그 날에 이새에게서 한 뿌리가 있어 백성의 깃발로 서리니, 이방인들이 그것을 찾을 것이며 그의 머무는 자리가 영화로우리라.

 

이방인들이 그것을 찾을 거라는 것은 예수그리스도께서 자신을 열방에 드러내시고 만왕의 왕이심을 선포하시겠다는 의미이다.

 

(5) 하늘들을 창조하시고 그것들을 펴시며, 땅과 거기에서 소산을 내시고, 그 위에 있는 백성들에게 호흡을 주시며, 그 안에 다니는 자들에게 영을 주신 분이신 하나님 주가 이같이 말하노라.

(6) 나 주가 의로 너를 불렀으니, 내가 네 손을 붙들고 너를 지킬 것이며, 백성의 약속과 이방인들의 빛으로 너에게 주리라.-이사야 42

 

이 말씀도 예수그리스도께서 열방의 빛으로 우뚝 서게 된다는 약속이며, 그 분이 이방에 있는 절망과 고통에 신음하는 백성들에게도 메시아로서 임하신다는 약속이다. 이 약속은 바울사도의 전도로서 이루어졌다.

 

(1) 오 잉태하지 못한 자여, 아기를 낳지 못한 너는 노래하라. 아기로 인하여 진통하지 못한 너는 노래를 터뜨리고 큰 소리로 외치라. 이는 홀로 사는 여인의 자식이 혼인한 아내의 자식보다 더 많음이라. 주가 말하노라.-이사야 54

 

이 말씀을 보라, 잉태하지 못하고, 아기를 낳지 못한 너는 이스라엘을 말함이요, 그 아기는 성도를 말함이며, 홀로 사는 여인은 이방인을 뜻하고, 또 혼인한 아내는 이스라엘을 뜻함이니, 하나님께서 신랑으로 있는 이스라엘보다, 이방인인 타민족들이 마지막 날에 더 많이 구원받을 것이며 선택된다는 말씀이 아니던가, 의심하지 마시고 앞 뒤를 살펴본 후에 기뻐하시기를 바란다. 이 문장을 발견하고 나는 감격할 수밖에 없었다. 지금 교회는 말세에 있고, 이 말세에 교회를 이스라엘민족보다 더 돌아보시고, 사랑하시고, 택하시고, 백성 삼으시겠다는 말씀이 아니면 그 무엇이란 말인가, 말라기다.

 

(11) 이는 해 뜨는 데부터 해 지는 데까지 내 이름이 이방인들 가운데서 위대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라. 각처에서 내 이름에 향을 피우며 순결한 제물이 드려질 것이니, 이는 내 이름이 이방 가운데서 위대하게 될 것임이라. 만군의 주가 말하노라.

 

이렇듯 하나님께서는 이방민족에게도 역사하시고 계시다는 사실을 미리 말씀해 놓으셨던 것이다. 그 사실을 잘 알고 있었던 바울사도도 전도중에 이런 말씀을 남겼다.

 

(46) 바울과 바나바가 담대히 말하여 가로되 하나님의 말씀을 마땅히 먼저 너희에게 전할 것이로되 너희가 버리고 영생 얻음에 합당치 않은 자로 자처하기로 우리가 이방인에게로 향하노라

(47) 주께서 이같이 우리를 명하시되 내가 너를 이방의 빛을 삼아 너로 땅 끝까지 구원하게 하리라 하셨느니라 하니-사도행전13

(16) 하나님이 지나간 세대에는 모든 족속으로 자기의 길들을 다니게 묵인하셨으나

(17) 그러나 자기를 증거하지 아니하신 것이 아니니 곧 너희에게 하늘로서 비를 내리시며 결실기를 주시는 선한 일을 하사 음식과 기쁨으로 너희 마음에 만족케 하셨느니라 하고-사도행전 14

(8) 베드로에게 역사하사 그를 할례자의 사도로 삼으신 이가 또한 내게 역사하사 나를 이방인에게 사도로 삼으셨느니라 -갈라디아서2, 개역성경

(13) 내가 이방인인 너희에게 말하노라. 내가 이방인들의 사도이기에 나의 직분을 영광스럽게 여기나니 -로마서11, 한글킹제임스성경

 

여기에 부응하듯 하나님께서도 이방인을 위한 사도인 바울에게 그렇게 많은 서신서를 쓰게함으로 우리에게 그 분의 약속과 말씀의 신실함을 드러내 보이셨던 것이다. 이제 결론을 내려 보자. 예수님이 初臨(초림)하실때는 유대인의 왕으로 오셨다.

 

(1) 이제 헤롯왕 때에 예수께서 유대의 베들레헴에서 태어나셨으니, 보라, 동방으로부터 현자들이 예루살렘에 와서

(2) 말하기를 "유대인의 왕으로 태어나신 분이 어디 계신가? 우리가 동방에서 그의 별을 보고 그 분께 경배드리러 왔노라."고 하니라.-마태복음2

(11) 예수께서 총독 앞에 서시니 총독이 예수께 물어 말하기를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고 하니,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시기를 "그렇도다."라고 하시고-마태복음 27

 

유대인의 왕이셨던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 달리셨다. 유대인의 왕이셨던 예수그리스도는 그것으로 유대인에 대한 당신의 사랑을 증명하시고 肉身(육신)으로 죽음을 맛보시기까지 희생하신 것이다. 그렇게 유대인의 왕은 끝이었다. 그런데 그 일로 말미암아 더 크고 광대한 사랑이 처음 약속처럼 다시 전개되었다. 그것이 끝이 아니었던 것이다. 유대인의 왕으로 오셨던 예수님은 십자가에 달리셨지만 이제 사흘만에 부활과 승천하심으로 하나님 우편에 앉아계시다가 다시 오실 때는 만주의 주, 만왕의 왕으로써 재림하시는 거다. 그것이 바로 지금 여러분들이 보고 계신 계시록19장의 ()이요, 예수그리스도의 참 약속인 것이다.

 

(16) 또 그의 옷과 넓적다리에 이름이 기록되어 있는데 "만왕의 왕, 또 만주의 주"라 하였더라. -계시록19

 

예수그리스도께서는 이제 모든 나라의 왕으로, 곧 만왕의 왕, 열방의 왕으로써 이 땅에 오실 것이다. 재림하여 오실 때는 유대인의 왕도 되시고, 한민족의 왕도 되시며, 아프리카의 왕, 유럽의 왕, 미주의 왕, 아시아의 왕, 오세아니아의왕, 동남아의 왕, 중동의 왕,등 세계의 왕으로써 재림하시는 거다. 그 때는 차별 없이 선택된 모든 민족들을 사랑하실 것이며, 공평과 정의로 심판하시고, 인자와 자비로 불쌍하고 어린 자들을 돌보는 평화의 왕으로 통치하시게 될 것이다. 이 나라가 바로 주님이 말씀하신 천국인 것이다. 주님께서 왕으로 계시는 동안 이 땅에서의 삶은 처음 하늘과 땅을 만드셨던 때로 돌아가게 될 것이고, 아담과 하와가 거했던 에덴동산이 다시 세워지게 될 것이며, 우리는 그곳의 이름을 예루살렘이라 부르게 될 것이다. 그 때에는 어떠한 일들이 일어날 것인가, 다음 말씀은 천년왕국에서 펼쳐지는 일들 중 지극히 일부이다. 한번 보자.

 

(16) 예루살렘을 치러 왔던 열국 중에 남은 자가 해마다 올라와서 그 왕 만군의 여호와께 숭배하며 초막절을 지킬 것이라

(17) 천하 만국 중에 그 왕 만군의 여호와께 숭배하러 예루살렘에 올라 오지 아니하는 자에게는 비를 내리지 아니하실 것인즉

(18) 만일 애굽 족속이 올라 오지 아니할 때에는 창일함이 있지 아니하리니 여호와께서 초막절을 지키러 올라오지 아니하는 열국 사람을 치시는 재앙을 그에게 내리실 것이라

(19) 애굽 사람이나 열국 사람이나 초막절을 지키러 올라오지 아니하는 자의 받을 벌이 이러하니라

(20) 그 날에는 말 방울에까지 여호와께 성결이라 기록될 것이라 여호와의 전에 모든 솥이 제단 앞 주발과 다름이 없을 것이니

(21) 예루살렘과 유다의 모든 솥이 만군의 여호와의 성물이 될것인즉 제사 드리는 자가 와서 이 솥을 취하여 그 가운데 고기를 삶으리라 그날에는 만군의 여호와의 전에 가나안 사람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라 -스가랴 14.

 

그날에는 모든 것이 하나님 앞에 거룩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천국을 간절히 사모하지 않으면 그곳에 들어가지 못한다. 간절히 찾는 자는 찾을 거라 하셨고, 간절히 구하는 자에게 주실 거라 하셨으니 모든 성도들은 간절히 그곳을 사모하며 주님 오실 날을 고대했으면 한다.

 

(22) 그리하여 이스라엘 집이 그 날 이후부터 내가 주 그들의 하나님인 줄 알리라.-에스겔39

 

이 에스겔3922절은 아마겟돈전쟁이 끝나고 하신 말씀이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집은 육적인 이스라엘이 아니요, 세 번에 걸쳐 들림 받은 모든 민족, 곧 열방백성을 포함하는 진정한 이스라엘이 될 것이며, 하나님나라 백성의 완성이 될 것이다. 그것을 생각하고 성경을 상고하는 성도님들 되시기를 소망하며 이만 19장을 마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