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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원죄론에 대한 나의 생각

by 디클레어 2010. 2. 8.

원죄론과 무원죄론과의 토론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분명히 둘 중에 하나는 하나님께서 맞다하실 것임이 분명하다. 그런데 우리는 이 문제를 덮어버리기에 능숙하다. 왜냐하면 서로 상처를 받기 싫어서이다, 쉽게 결정날 사항도 아니기 때문에 그저 모든 것은 주님 오시는 날 판가름해 주실것이다라는 식이다.

 

나도 그런점에서 자유로울 수 없음을 인정한다.

 

그러나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면 이것은 공의로운 하나님임을 설명하는 것 이기 때문에 섣불리 덮어버려서는 안되는 문제이기도 한 것으로 느껴지기도 한다. 이것은 엘리바스에게 하나님께서 직접나타나셔서 책망하셨던 얘기인것이다. 어찌 여자로부터 난자가 거룩할 수 있겠느냐하는것 자체가 사람을 성급하게 판단해버리는-결과적으로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결코 의롭게 만들지 않으셨다라는 얘기 또한 되기 때문이다.

 

그렇게 사람을 만드신 하나님께서 과연 인간을 심판하는 심판자의 자리에 서실 수 있겠는가? 아무리 창조자의 위치라 하셔도 그건 공의로우신 하나님의 속성을 알지 못하는 무지에서 나온 인간적인 결론이 아닐까? 다시 한번 이 기회에 내 자신의 가치관을 정립하고싶다.

 

이런 혼란중에 누가 과연 하나님의 의를 올바르게 파악하고 있을까?

어떤자가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바를 제대로 알고 있는 것일까?

많은 생각이 머리를 스친다.

 

하나님의 판단과 가까운 생각을 가진자,

 

나는 기억력이 좋지 않다. 하지만 판단력은 좋은 것으로, 올바른 것으로 주셨다고 자신한다.

나는 원죄론을 싫어한다. 한마디로 어린아이가 죄인으로 태어났다는 소리를 듣는 것이 너무 싫은 것이다. 나도 싫지만 하나님께서도 듣기 싫어 하실 것이라고 생각한다. 자범죄로 죽을 거라고 분명히 말씀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생각을 굽히기 싫어 말씀을 왜곡하는 자들의 마음은 도대체 어떤 생각을 가진 자들인가 말이다.

 

그러나 어처구니없게도 그들의 믿음은 아주 높은 수준의 것으로 인정할 만 하다. 단지 어떤 부분적인 것에서만 견해차이가 존재한다. 알 수가 없다. 그런 그들을 구원하실거라는 것은 내가 판단하지 않을 일이긴 하지만 의롭다 인정하실 하나님이실 것이다.

 

그래서 머리가 아픈거다.

교묘히 핑계하며 원죄탓을 하고 있지만 자신들이 죄를 지을 수 밖에 없는 상태라는것은 인정하는것이다.

원죄론을 믿음으로해서 어떤 좋은점이 있는것일까? 아직도 잘 알 수가 없다. 혹시 그들이 나보다 높은 신앙의 상태여서 그럴 수도 있다라는 생각에서 함부로 판단하기도 쉽지 않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나의 생각을 고칠 필요는 느끼지 못하고 있다.

 

여기서 파생되는 또 한 가지는 나는 내가 의인이라 생각ㅎ지 않고 그저 무익한 종이니 주님 시키시는 일만 하겠다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나는 내 입으로 나를 결코 의인이라 하지 않으리라. 물론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에서는 결코 남들에게 뒤떨어지지도 않으리라. 그것을 의로 삼아주신 우리 하나님의 사랑을 저 버리지 않기 위해서라도,..

 

이것이 겸손이 아니고 하나님 주신 믿음의 의를 부정하는것이라고, 그것은 겸손이 아니고 하나님 구속의 사랑의 힘을 과소평가하는 것이라고 포장하려 할지라도 나는 나의 죄인됨을 하나님앞에 고백하리라, 하늘을 쳐다보지 못하고 그저 나는 죄인입니다 라고 고백했던 세리가 합당하다고 말씀하셨던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께서 내게 내 눈에 눈물을 씻기시며 너의 죄를 사하노라 라고 말씀하시는 그 날까지, 나는 나 자신을 도달했다 여기지 않으며 표적을 향해 달려가는 바울처럼 믿음의 경주를 다 할 것이다.

 

그것이 나의 믿음의 기초가 될 것이다.

또한 믿음으로 의롭다 인정함을 받아 심판을 면하고 구속함을 받은 하나님의 자녀라는 것 또한 진리이니 감사함으로 주님의 자녀됨을 만끽하며 살리라, 이후로 어떤것도 나를 정죄하지 못하리라, 그러나 나는 무익한 종이니 주님을 믿는 믿음안에서 살아가며 무슨일을 하든지 그저 주님의 종이니 시키시는대로 하는것이 당연하다라는 심정으로 정성를 다하리라.

 

아멘, 주여 오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