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분별/세상-세계정부

[스크랩] 황우석 사자견, 그 눈물어린 의미

by 디클레어 2010. 4. 28.

황우석 사자견, 그 눈물어린 의미
황우석이야기 2008/06/16 21:57   http://blog.hani.co.kr/nopd/12621

  2006년 1월, 서울대 조사위원회가 최종조사결과를 발표했을때,

   모두가 '줄기세포는 가짜, 스너피는 이병천 교수것, 황 박사는 사기꾼'이라 손가락질 할 때,

  그런 스승의 뒤를 20여명의 제자들이 따라 나섰습니다.

 

  2006년 여름, 해외에서 '황우석팀 조작판명은 타격이자 축복'이라며 좋아할 때,

   그래서 ACT와 하버드가 연구재개하고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1440억원의 연구비를 약속할 때

  그들은 서울대에서 쫒겨나 구로동에 있는 어느 건물에 전세로 간이 실험실을 꾸렸습니다.

 

  2006년 가을, 황우석 전교수를 따라나선 제자들 학위논문까지 조작 의혹이 제기될 때,

    그래서 브릭이 제보하고 서울대가 조사하며 언론이 '그 스승에 그 제자'라며 비난할 때,

  그들은 서울시내에선 동물실험을 할 수 없어 경기도의 농기구 창고 한켠에서 연구를 시작합니다.

 

  2007년 봄, 황 교수 재직시 태어난 복제늑대를 갖고 서울대가 마치 새로 복제한 것처럼 발표할 때,

  그들은 조용히 개 복제에 성공하고 있었습니다. 맹인에게 길안내하는 골든리트리버 3마리 복제.

 

  2007년 여름, 언론이 신정아 교수 사건을 '예술계의 여자 황우석'이라며 조롱할 때,

  그들은 조용히 또 다른 개 복제에 성공합니다. 의학연구용 비글종 5마리.

  

  그리고 그 무렵, 미국인들이 찾아옵니다. 

  6년 전에 죽은 미시를 복제해달라고. 수백만 달러를 들였지만 전 세계 아무도 성공하지 못했다고.

 

  2007년 12월, 크리스마스를 20일 앞두고 복제 미시가 태어납니다. 

  복제를 의뢰한 미국 아폴로 그룹의 존 스펄링 회장은,

  '농담삼아 크리스마스선물로 복제미시를 볼 수 있느냐고 부탁했는데 

  정말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내 앞에 미시가 다시 태어났다'며 놀라워했습니다. 

  알고보니 황우석 팀에게 죽은 미시의 체세포가 건네진지 첫실험에서 임신이 되었던 겁니다.

 

  한국식으로 이름붙여진 채 미국인들의 자가용 비행기를 타고 미국으로 건너간

  미라, 친구, 사랑.  

  미국 기업은 세계 최초의 복제 개 온라인 경매를 앞두고 있고,

  한국은 국내 복제 연구 사상 최초의 해외상업화를 통한 외자유입을 앞두고 있습니다.

 

  2008년 4월, 그러나 정말 기다렸던 소식은 실망으로 바뀝니다.

  줄기세포 연구를 다시하겠다고 배아연구기관으로 시설갖추고 정부 등록절차까지 마치고

  '생명윤리법'의 통제를 받아 연구하겠다며 연구승인 신청을 냈건만,

  한국 정부는 미루고 미루오던 끝에 결국 '재판이 끝날 때까지 보류한다'는 결정을 낸 것입니다.

 

  '결국 이렇게 떠나야 하는가. 연구기회조차 잡지못한 채..'

 

  그 때 그들에게 다시 한번 웃음이 선사한 것이 바로 중국에서 온 사자견이었습니다.

  라이언 킹이라 불릴만큼 위풍당당한 사자의 모습으로

  중국에서는 멸종위기 보호종으로 각별한 대접을 받는 사자견.

  태어나는 그 순간부터 '우왕'하며 사자처럼 힘차게 우는 사자견이

  중국 과학자들의 연구협력 제안을 받아 한국에서 무려 17마리나 복제돼 태어난 것입니다.

  

  스너피 때 효율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 체세포 핵이식 기술의 발전이 확인된 순간.

  그러나 여전히 그들은 줄기세포 연구를 국내에서 할 수 없습니다.

 

  그들의 조국이 그들의 원천기술 자체를 사기술이라며 조롱하고 비웃고 무시할 때

  미국인들이 찾아와 사업을 제의했고 중국인들이 찾아와 연구를 제의했습니다.

 

  또 얼마나 많은 연구가 다른 나라와의 연구를 통해서 다른 나라의 입을 통해서 발표돼야

  국내에서 줄기세포 연구를 할 수 있는 걸까요?

 

  세계 최고의 복제연구팀이 미국도 아니고 중국도 아니고 일본도 아닌

  바로 그들의 조국 대한민국에서 줄기세포를 연구하겠다며 조국을 떠나지 않고 있습니다.

 

  그들에게 기회를 주지 않을 아무런 이유가 없습니다. 과학은 과학으로 검증해야 합니다. 

         

           황우석팀 줄기세포 연구신청 184일, 아직도 정부는 심사중입니다.

init_maxwidth = 718; [안내]태그제한으로등록되지않습니다-xxonload = function(){}; RainaddEvent(window, 'load', function () {checkRainImg(); reSize(true);}); reSize();

출처 : 황우석 광장
글쓴이 : 금소나무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