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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분별/세상-세계정부

미국 광우병유사증상으로 매년8000명 사망

by 디클레어 2010. 4. 28.

미국 광우병유사증상으로 매년8000명 사망

 

 

<인간광우병과 비슷한 야콥병으로 매년 8000여명 사망>한다는 미국, 이래도 미산 소고기가 안전하니 먹으라구?

 

정부는 미국에서 광우병에 걸린 소는 단 3마리뿐이었고 인간광우병에 걸린 사람은 없었다면 미국 소고기를 먹고 인간광우병에 걸릴 확률은 로또에 당첨되어 그 당첨금을 찾으러 가다가 벼락에 맞아 사망할 확률과 같다는 자극적인 표현으로 국민을 안심시키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다.

 

그러나 광우병에 걸린 소가 단 3마리뿐이라는 미국 정부의 발표에 대해 관련 전문가들은 믿을 수 없다고 말하고 있다.

 

왜냐면 미국은 광우병에 걸린 소와 비슷한 증상인 비틀거리다가 쓰러지는 ‘다우너소’가 연간 50만 마리나 발생하고 있다.(8일 KBS9시뉴스, 서울대용역조사보고서)

이 다우너소는 광우병발생 확률이 일반소보다 100배나 높아서 국제수역사무국(OIE)에서도 이런 소는 동물사료로도 사용하지 말 것을 권고하고 있으며 미국 의회 일각에서도 전량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을 정도이다. 이런 소에는 광우병 원인물질인 프리온병원체가 더 많이 축적되어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러나 미국은 이런 소를 전기봉으로 찌르고 물대포를 쏘아 겨우 일으켜세워 검사를 통과시킨 후 도축하여 그 고기를 광범위하게 유통시켜왔었다.

그 사실을 미국의 휴먼소사이어티에서 동영상으로 고발하자 미국 사상 최대의 소고기 리콜조치를 취하기는 했지만 그 전 수십년 동안 미국 사람들의 입 속으로 들어간 다우너고기는 리콜조치를 할 수 없다는 것은 자명하다.

 

유럽연합에서는 30개월 이상 소는 도축할 때 무조건 머리를 열어 광우병검사를 실시한다. 그러나 미국은 0.1%밖에 검사를 하지 않는다. 그것도 도축업자가 알아서 하게하고 있다.

이상하게도 미국 캔자스주 아칸소시티, ‘CREEK STONE FARMS’이라는 회사에서 안전성을 입증하여 일본에도 수출을 해보려고 자사도축 모든 소에 대해 광우병 검사를 하려고 했지만 미국 정부가 이 전수검사를 못하게 막았다. 그래서 이 회사는 미국 농무부와 소송 중이다.

 

이러니 광우병 소가 단 3마리뿐이라는 미국 정부의 주장을 어떻게 믿을 수 있단 말인가.

따라서 미국 정부발표로는 ‘인간광우병’인 '변종 크로이트펠트 야콥병(vCJD)'으로 죽은 환자는 없다고 말하고 있지만 이렇듯 미국 축산업계에 불리한 것들은 미국 정부가 철저히 통제하고 있는 상황이기에 의문을 품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다.


<인간광우병과 비슷한 야콥병으로 매년 8000여명 사망>

이런 미국 정부이지만 인간광우병과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크로이츠펠트 야콥병(CJD) 병으로 매년 8000여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다는 사실만은 숨기지 못하고 있다.

미국 예일대학교 신경병리학과장 로라 머누딜리스(Laura Manuedilis)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놀랍게도 미국의 치매환자 가운데 13%는 크로이츠펠트 야콥병 환자라는 것이다.(대학마다 연구결과가 차이를 보이지만 어디서나 5% 이상이 크로이츠펠트 야콥병 환자라고 발표하고 있다.) 
 
크로이츠펠트 야콥병의 증상은 치매환자와 비슷하지만 치매와 달리 발명하면 3개월에서 18개월 안에 사망하는 치명적인 질병이며 또 치매와 달리 전염이 되는 무서운 전염병이다.
크로이츠펠트 야콥병은 인간광우병인 ‘변종 크로이츠펠트 야콥병’과 증상이 비슷하고 걸리면 치료와 예방약이 없어 모두 죽는다는 점이 같다. 둘 다 발 병 1-2년만에 죽음에 이르는 무서운 전염병이다. 그래서 인간광우병을 ‘변종 크로이츠펠트 야콥병’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차이가 있다면 인간광우병은 광우병 발생 이후에 나타났고 야콥병은 과거에도 존재했었다는 점이며 인간광우병은 젊은이들에게도 무차별적으로 걸리지만 야콥병은 50대 이후에 주로 걸렸다.

하지만 야콥병이 광우병발생과 더불어 그 환자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였으며 발명 연령도 10대를 포함한 젊은이들 사이에서도 광범위하게 발생하고 있다.

 

실제로 인간광우병에 죽은 사람은 세계적으로 200여명이지만 야콥병으로 죽은 사람은 헤아릴 수가 없을 정도로 많기에 결코 인간광우병보다 덜 위험하다고 볼 수 없는 무서운 질병이다.

 

미국에서는 2007년 현재 치매환자가 500만 명을 넘어섰고, 해마다 약 6만 명이 치매로 목숨을 잃는다. 이중 13%라면 미국의 치매환자의 65만 명이 크로이츠펠트 야콥병환자이며 매년 7800명이 이 병으로 죽어간다는 심각한 결론에 이르게 된다.  

 

미국의 인도주의자원연구소(Humanitarian Resource Institute)가 발표한 자료에서도 미국에서 치매환자로 분류되었지만 실제로는 크로이츠펠트 야콥병에 걸린 환자가 약 12만 명에 이른다고 주장하고 있다.

 

인간 수명의 연장에 따라 성인병인 야콥병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있지만 2000년대에 미국에서는 심장질환이나 뇌졸중 같은 성인병 사망률이 차츰 줄어든 것과 달리, 유독 치매 사망률은 33%가 늘어났다. 1979년에 653명에 그쳤던 치매 사망률은 2002년에 와서 5만 8천 785명으로 무려 9000%나 폭증하였다.

아니 뗀 굴뚝에서 연기 날 리가 없다. 뭔가 원인이 있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오고 있는 것이다.


<미국 소고기 야콥병과 정말 무관한가!>

물론 학계에서는 일반적으로 크로이츠펠트 야콥병은 광우병 발생 이전에도 발견되었고 유전 등의 요인도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 원인이 정확히 밝혀지지 않아 아직까지 광우병과 직접 관련성이 있다고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광우병과 이 크로이츠펠트 야콥병이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주장이 유럽의 학계에서 계속 나오고 있다.

 

[⊙ 광우병(BSE)과 치명적으로 인간에게 나타나는 크로이츠펠트-야콥병(CJD)에 대한 영국 정부의 고문들은 소에서 나타나는 광우병과 유사한 질병들이 한 가지 이상의 형태인가의 여부를 긴급히 고려하고 있다. 어쩌면 한 종류 이상의 광우병이 있을 수도 있다.

 

⊙ 이탈리아 과학자들은 일부 동물테스트에서 발견된 한 가지 질병이 사람에게서 나타나는 산발성 CJD(sporadic CJD)와 비슷한 형태를 보였다고 전했다. 과학자들은 이 질병을 사람과 소에 연관시키는 것에는 주의를 요하고 있지만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에 실린 이 보고서는, 값싼 소고기를 먹는 것이 전통적으로 쇠고기를 통해 전이되는 변종 CJD뿐 아니라 일부 산발성 CJD(크로이츠펠트 야콥병)와도 연관되는지 여부에 대한 논란을 다시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이 가설은 15개월 전 영국 과학자 존 콜린지(John Collinge)에 의해 제기되었다. 그는 광우병에 오염된 물질을 실험쥐에게 주사했을 경우 일부 실험쥐는 변종 CJD의 형태를 보였지만 다른 실험쥐들은 산발성 CJD의 세 가지 변형 중 한 가지 형태를 보였다고 주장했다. 산발성 CJD는 변종 CJD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들이 걸리는 병으로 알려져 있다.]-국가지정 화학공학연구지정센터 홈페이지, 해외과학기술동향 611호, 작성일 2004-02-25
(출처:
http://www.cheric.org/news/fortrend/view.php?seq=51280&title=&keyword=&content= )

 

물론 영국정부에서도 공식적으로 존 콜리지 박사의 가설을 인정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이렇듯 광우병이 지금 매년 수천명의 미국인과 세계 사람들을 죽음으로 몰고 가고 있는 크로이츠펠트 야콥병을 유발할 수 있다는 주장이 영국뿐만 아니라 이탈리아 등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사실, 광우병을 일으키는 물질도 변형 프리온(prion)이고 이 프리온이 크로이츠펠트야콥병의 한 원인이 된다는 것만은 학계에서도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있는 사실이다.
 
그리고 영국과 유럽 여러 나라에서 광우병이 창궐했던 시기에 이 크로이츠펠트 야콥병도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이에 대해서도 ‘검사기술이 발전되어 발견 횟수가 증가했기 때문’이라는 주장도 있기는 하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광우병의 확산과 더불어 크로이츠펠트 야콥병이 늘어났다는 점이며 그 감염 연령대도 과거의 50대 이상에서 10대를 포함한 젊은 층으로 환산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특히 앞서 살펴보았듯이 미국에서의 증가는 가히 무서울 정도로 폭발적이다.

 

실상이 이렇다면 광우병과 크로이츠펠트 야콥병의 직접적 연관성이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해도 사전예방의원칙에 따라 일단 조심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걸리면 약도 없으며 2년 안에 모두 죽는 무서운 병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미국에서는 이에 대해 이해할 수 없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


<숨기려 급급한 미국 농무부>

미국 농무부는 크로이츠펠트 야콥병에 걸린 환자의 치료비와 요양비를 대 주지만 전제 조건이 부검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물론 뇌파 측정으로 크로이츠펠트 야콥병과 인간광우병을 구별할 수는 있지만 부검을 해야 정확하게 그 원인을 파악할 수 있다. 그것을 못하게 막고 있는 것이다.

2004년 10월 뉴욕주 얼스터군에서 크로이펠츠야콥병으로 추정되는 환자들이 한꺼번에 발견되었다.

그보다 몇 달 전 2004년 3월에는 뉴저지주에서도 비슷한 환자들이 발견되었다.

집단 발병이 되었다는 것은 전염되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미국 보건 당국은 “산발성크로이펠츠야콥병”이므로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국민 앞에 강조했으며 미국 농무부는 부랴부랴 산발성크로이펠츠야콥병은 알 수 없는 원인으로 우연히 나타나는 것이지 오염된 소고기를 먹는 것하고는 아무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오염된 소고기를 먹어서 걸리는 것은 인간광우병인데 미국에서는 이 병의 발병 사례가 단 한 건도 없다는 점만 반복해서 강조하고 있는 상황이다.

 

정상 프리온은 유전에 의해 전달되기도 하며 몸에서 필요한 일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프리온이 집단적 다발화되는 등 변형이 되기 시작하면 주변의 건강한 단백질도 프리온으로 바꾸며 조직을 빠른 속도로 파괴하는 무서운 병원체이다.

전염도 되며 극히 적은 양에만 감염되어도 죽음에 이른다. 치료약과 예방약도 당연히 없다.

광우병은 소를 다시 소에게 먹여서 발생하였다.
과학자들은 소의 특정부위에 이 프리온이 집적되어 있는데 그것을 갈아 다시 소에게 먹이다보니 더 심각하게 집적되어 결국 광우병을 일으킨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광우병에 걸린 소를 먹게 되면 사람은 인간광우병 즉 변종 크로이츠펠트 야콥병에 걸린다는 것도 이제는 공식적으로 인정된 사실이다. 그리고 이 프리온 병원체는 크로이츠펠트 야콥병과 그리고 치매라고 하는 알츠하이머병을 일으키는 원인물질로 학계에서 확증되었다.

 

따라서 근본적으로 프리온 병원체의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그것의 축적과 인간 감염을 유발하는 동물성 사료를 소에게 먹이는 일을 아예 금해야 하는 것이다.

미국은 최근 우리 정부와 협상에서 30개월이상 소를 한국에 판매하는데 따른 강화된 사료조치를 약속했지만 알고 보니 다우너소라고 해도 30개월 미만의 소는 도축검사를 받지 않아도 무조건 사료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발표했으며 30개월 이상의 소의 경우도 광우병특정위험부위 7가지 중 뇌와 척수만 제거하면 나머지 내장과 편도 등 5곳의 특정위험부위마저도 마음껏 동물성 사료제조에 이용할 수 있게 하였다.
이런 특정위험물질에는 광우병유발물질인 변형프리온이 많이 축적되어 있는 곳이다.
따라서 이번 한미쇠고기수입협상은 원천 무효이며 전면 재협상을 해야 한다. 미국이 먼저 약속을 위반했기 때문이다.

 

영국에서도 광우병 발생 초기에는 이보다 더 강력한 특정위험물질을 제거한 동물성 사료를 정책을 계속 추진했는데 광우병 소의 발생이 줄지 않자 결국 모든 동물성 사료 금지 조치를 내렸고 그때서야 광우병소의 발생이 현격하게 줄기 시작했었다.

 

정부에서는 과학적 증거 증거 떠들지만 미국소가 광우병과 무관하다는 과학적 증거는 사실 어디에도 없다. 미국소는 무슨 통뼈여서 동물성사료를 먹어도 광우병에 걸리지 않는단 말인가. 오직 동물성 사료를 완전 금지했을 때 광우병이 줄어들었다는 영국의 경험, 이것이 과학이다.

 

미국도 무조건 동물성사료 완전 금지조치를 취해야 한다.
그렇게 하기 전에는 절대로 미국의 소고기를 수입해서는 안 된다.
이명박 정부에서 그렇게 신주단지 모시듯 하는 국제수역사무국에서도 30개월 미만의 뼈 없는 살코기만이 광우병으로부터 안전하다고 말하고 있다.

 

다우너소와 30개월 이상 소의 특정위험물질까지 동물성 사료로 이용하는 미국에서 30개월 이상 된 소고기와 30개월 미만 소의 5곳의 특정위험부위와 그리고 특정위험부위가 절반가량 섞여있는 육회수공정에 의한 분쇄육을 수입한다는 것은 정말 국민들에게 프리온 병원체를 뒤집어씌우겠다는 것과 같다.

 

너무나 무섭고 심각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어쩌다가 우리나라가 이 지경에 이르렀는가!

 

자주민보(http://www.jajuminbo.net) 이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