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계시록관련/요한계시록 쉽게 읽기

요한계시록 쉽게 읽기 1장

by 디클레어 2020. 11. 6.

요한계시록 다시 쓰기

 

 

-들어가며-

 

 이 글은 하나님께서 주신 요한계시록이라는 수수께끼를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영적인 설명이 아닌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깨닫지 못한 비유를 풀어 주셨던 것처럼 알려주는, 쉬운 말 요한계시록이라고 할 수 있다. 숫자로 푸는 요한계시록의 토대위에 작성된 글이 될 것이므로 다른 이들의 계시록해석에 대한 첨부는 없을 것이다. 읽는 법은 성경에 적힌 낯선 단어들을 풀어서 적을 것이며 그 의미는 따로 공부하지 않더라도 알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혹시 풀이가 되어 있지 않더라도 중요한 것은 각 장의 끝에 따로 첨부할 것이며, 22장까지 모두 보고 보면 모든 것들이 톱니바퀴처럼 연결되어 따로 설명을 하지 않아도 알 수 있게 되어 있음도 인지할 수 있을 것임을 믿는다. 혹시 그래도 의문이 있다면 다음 블로그 숫자로 푸는 요한계시록에 댓글로 문의 하시기 바란다. 메일은 pieta9@hanmail.net

 

 각설하고 요한계시록은 그 동안 예배당안에서 횡행하던 이 세상에서의 평안하고 즐겁고 행복하게 살라며 성도의 마음에 위안을 주려는 설교같은 글이 아니다. 사람은 누구나 행복을 추구하며 즐겁고 안락함을 누리며 살고 싶어한다. 그러나 이 계시록에는 하나님의 심판에 관한 글을 싣고 있으며,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지 않으면 질책과 징계를 당한다라는 것을 알려주는 글이다. 그동안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려 고생하며 살아왔던 선지들의 인생을 방관자적 입장에서 지켜보는 안일한 교훈을 주는 책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 계시록은 그러한 환란과 고통이 너에게 올 것이다 라는 글이며, 1세기 종교핍박의 세상이 이제 곧 모두에게 필연적으로 다가올 것이다 라는 것을 가르쳐 주시는 글이라는 거다.

 

 그동안 들어 왔던 대로 하나님의 은혜에 대해 막연한 위로만을 기대했던 사람들에게 계시록은 실망을 안길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을 진정으로 알고 싶어 목말라 하던 자들에게, 이 글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무엇을 원하셨던건지 알 수 있는 시간들이 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반대로 하나님을 믿어 그저 복받고 살아야지 하는 단순한 믿음의 소유자들은 이 글을 싫어할 것이 분명하다. 이 글을 싫어 한다는 것은 계시록을 보고 싶지 않다는 것과 같다. 결국 그것은 하나님을 알고 싶어 하지 않는다는 얘기이고 그런 사람들은 마음의 위안을 찾을 수 있는 다른 종교를 믿는 것이 오히려 그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계시록을 이해하고 나면 하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신 목적, 즉 우리의 죄를 위해 십자가에 달리셨다는 단순한 성경의 가르침을 뛰어 넘는 십자가의 진정한 의미를 알게 되는 시간들이 되실 것이다. 많은 분들이 하나님께서 주신 미스테리를 깨닫는 시간들이기를 빌며 시작한다.

 

 

 

요한계시록 1장 쉽게 읽기

 

 

계1:1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계시라. 이는 하나님께서 반드시 속히 일어날 일들을 그의 종들에게 보이시려고 그에게 주신 것이요, 그의 천사를 그의 종 요한에게 보내어 알게 하신 것이니라.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동안 우리가 보지 못하고 깨닫지 못했던 일들을 이제서야 비로소 알게 해 주시니라. 나 하나님의 종 요한은, 하나님께서 앞으로 일어날 사건들을 그의 천사를 보내 주심으로 알게 된 예언들을, 이 두루마리에 적어 교회들에 보내는 역할을 맡은 메신저의 역할을 감당하려 하노라.

 

 

계1:2 요한은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의 증거와 자기가 본 모든 것을 증거하였느니라.

 

 나 요한은 내가 본 모든 것이 진실이며 또 역사적 사실임을 선서하노라.

 

계1:3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들과 거기에 기록된 것들을 지키는 자들은 복이 있나니 이는 그 때가 가까움이니라.

 

 따라서 여기에 적힌 예언의 말씀을 읽고 깨달아 지키는 자들은 복이 있으리니 이는 주님께서 오실 날이 멀지 않았음이라.

 

계1:4 요한은 아시아에 있는 일곱 교회에게 편지하노니, 지금도 계시고 전에도 계셨고 앞으로 오실 분과 그의 보좌 앞에 있는 일곱 영과

 

 나 요한은 자존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적어 아시아에 있는 일곱 교회에 편지를 하노니, 곧 오실 천지의 주재와 그의 보좌 앞에 있는 성령님과

 

계1:5 신실한 증인이시며 죽은 자들 가운데서 첫째로 나시고, 땅의 왕들의 통치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우리를 사랑하시어 자신의 피로 우리의 죄들에서 우리를 씻기시고

 

 땅의 왕들의 통치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로부터의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바라노라. 천지의 주재이심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창조한 피조물들에게 당하는 고통을 기꺼이 감내하심으로 우리에 대한 사랑을 보이시고 우리의 죄를 없이 하시고

 

계1:6 하나님 그의 아버지를 위하여 우리를 왕들과 제사장들로 삼으신 그 분께 영광과 권세가 영원 무궁토록 있을지어다. 아멘.

 

 거룩한 하나님앞에 경배할, 죄를 씻음 받은바 된 우리들을 왕들과 제사장으로 삼으신 그 분께 영광과 권세가 영원무궁히 있을 것이로다. 아멘

 

계1:7 보라, 그가 구름들과 함께 오시리니 모든 눈이 그를 볼 것이며, 그를 찌른 자들도 볼 것이요, 또한 땅의 모든 족속이 그로 인하여 애곡하리라. 그대로 되리로다. 아멘.

 

 진노의 일곱 대접이 쏟아진 후에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께서 구름을 타고 내려오시리니 세상의 모든 눈이 그를 볼 것이라. 이미 죽은 자들 가운데 많은 자가 다시 살아날 것이며, 예수 그리스도를 능멸했던 자들이나 창으로 십자가상의 그를 찌른 자들도 무덤에서 일으켜져 강림하는 그를 볼 것이며, 하나님을 없다 하던 자들이나 무시하거나 주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컬었던 자들이나, 예수님을 기다리던 모든 족속들이 그의 오심을 보고 감정이 격해져 슬피 울며 복잡한 심경에 곡을 토할 것이라. 이 모든 것은 말씀 그대로 이루어 지리로다. 아멘

 

계1:8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시작과 끝이라. 주, 곧 지금도 계시고 전에도 계셨고 앞으로 오실 전능하신 분이 말하노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시니라.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시작과 끝이라. 지나간 날에도 있었고 현재도 있으며 곧 너희에게 갈 전능자라.

 

계1:9 너희의 형제이며 환란과 예수 그리스도의 왕국과 인내에 동참하는 자인 나 요한은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의 증거로 인하여 팟모라고 하는 섬에 있었느니라.

 

 나 요한은 그리스도를 믿는 너희의 형제이니 도미티아누스 로마황제가 벌인 그리스도인들에 대한 환란에 동참했고, 핍박을 받고 인내하던 중에 결국 팟모라고 하는 섬까지 귀양오게 되었노라.

 

계1:10 내가 주의 날에 성령 안에 있었으며 나팔 소리 같은 큰 음성을 내 뒤에서 들었는데

 

 주님께서 내게 오신 날에 성령님께서 나와 함께 하셨는데 나팔소리 같은 큰 음성이 등뒤에서 들려 오더라

 

계1:11 말씀하시기를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마지막이라. 그러므로 네가 보는 것을 책에 써서 아시아에 있는 일곱 교회, 곧 에베소와 스머나와 퍼가모와 두아티라와 사데와 필라델피아와 라오디케아에 보내라."하시더라.

 

 그 말씀인 즉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마지막이며 창조와 멸망의 하나님이라, 내가 너에게 알려 주는 것을 적어 아시아에 있는 일곱 교회에 보내라하시더라.

 

계1:12 나에게 말씀하신 그 음성을 보려고 돌아서니 일곱 금촛대가 보이더라.

 

 내게 말씀하신 분을 보려고 돌아서니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모든 교회들인 일곱 금 촛대가 보이더라.

 

계1:13 그 일곱 촛대 사이로 인자 같은 이가 있는데 발까지 닿는 옷을 입고, 가슴에는 금으로 만든 띠를 둘렀더라.

 

 그 촛대들 사이로 사람처럼 생긴 분이 서셨는데 발까지 덮을 만한 옷을 입고, 하나님의 권위를 가진 금으로 만든 가슴띠를 두르셨더라.

 

계1:14 그의 머리와 머리털은 눈처럼 희어서 양모처럼 하얗고, 그의 눈은 불꽃 같더라.

 

 그의 머리와 머리털은 눈이나 양모같이 하얗고 그 두 눈은 불꽃과 같더라.

 

계1:15 그의 발은 용광로에 달군 듯한 빛나는 놋 같고, 음성은 많은 물소리와도 같으며

 

 그의 발을 보았느니 마치 용광로에 담금질한 빛나는 주석과 같고, 음성은 거대한 폭포가 내리치는 듯 웅장했으며

 

계1:16 그의 오른손에는 일곱 별을 가졌고 또 입에서는 날카로운 양날 가진 칼이 나오며, 용모는 해가 그 맹렬한 기세로 비치는 것 같더라.

 

 그의 오른 손은 하늘의 천사들을 지휘할 권위와 능력을 가졌고, 말씀으로 세상을 심판하실만한 능력이 보이시며, 그의 얼굴은 마치 한 여름 태양처럼 빛이 나시더라.

 

계1:17 내가 그를 보자 죽은 것처럼 그의 발 앞에 엎드려지니 그가 내게 오른손을 얹고 나에게 말씀하시니라. 두려워 말라. 나는 처음과 마지막이요

 

 그 모습에 놀라고 두려워, 온몸에 힘이 풀려 엎드려지니 예수그리스도께서 능력의 오른 손을 나에게 얹고 말씀하시더라. “두려워 하지 말라 나는 존재하는 모든 것들의 처음이요 마지막이니

 

계1:18 나는 살아 있는 자며, 죽은 자였으나 보라, 영원 무궁토록 살아 있노라. 아멘. 또한 내가 지옥과 사망의 열쇠들을 가졌노라.

 

 “나는 죽은 후 다시 살았고 보라, 영원무궁토록 살아 있노라. 그대로 될 지어다. 또한 내가 너희의 생사 여탈권을 쥐고 있노라

 

계1:19 그러므로 네가 본 것들과 현재 있는 일들과 이후에 일어날 일들을 기록하라.

 

 그러므로 이제 네가 본 것들과 현 시대에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기록할 것이며 또 앞으로 일어날 일들까지 보여주는대로 기록하라.

 

계1:20 네가 본 것은 나의 오른손 위의 일곱 별과 일곱 금촛대의 신비라. 일곱 별은 일곱 교회의 천사들이요, 네가 본 일곱 촛대는 일곱 교회라.

 

 네게 감추었던 비밀을 알려주노니, 나의 오른손 위의 일곱 별은 세상 모든 교회를 지키는 천사들이요 네가 본 일곱 촛대는 세상의 모든 교회니라. 별은 천사를 가리키는 것이요 촛대는 교회를 가리키는 것이라

 

 계시록의 미스테리를 푸는데 있어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별을 어떤 의미로 사용하셨는지 또 촛대는 어떤 의미로 사용하셨는지를 아는 것이다. 여타 성경에서는 이 천사를 사자로 번역해서 각 교회를 이끌고 있는 목사들을 지칭하는 것이라 억지를 쓰고 있는데, 그렇게 되면 계시록9장 1절에 하늘에서 떨어진 별,-이는 계시록12장 7절의 하늘의 전쟁에서 패해 땅으로 떨어지는 옛 뱀 마귀 사탄- 곧 붉은 용이 목사가 되어야 한다는 얘기가 되어 버리므로, 일단은 원본 성경에 적혀 있는 대로 천사로 번역되어야 함이 옳다고 볼 수 있다. 또 촛대는 교회라고 하셨는데 이 역시 계시록11장의 두 증인의 정체를 설명하시는 중에 촛대이니라 라는 단어가 사용되므로 이것 역시 문자적으로 이해하고 있을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