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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시록관련/요한계시록 쉽게 읽기

음녀의 정체에 관하여

by 디클레어 2021. 8. 16.

음녀의 정체에 관하여

 

 

일단 간단한 기록,

 

이 음녀는 계시록17장에 의하면 미스테리요, 가증한 것들의 어미라고 하고 있다.  또 계시록18장을 보면 이들에게서 순교자들의 목숨이 보였고 각종 진귀한 것들도 그녀안에 있다고 하였으며, 세상의 왕들이 그들과 더불어 음행했다고도 한다. 주목할 것은 그들안에서 희생제물이 된 양뿐만 아니라 성도들과 선지자들의 피까지 보였다고 했으므로 역시 이들은 구약시대는 물론 신약시대까지 존재해 왔다고 볼 수 있으니 생명이 유한한 육신의 사람은 아님을 알 수 있다.

 

외경이라 불리는 에녹서19장에 의하면 타락한 천사들중에 무저갱에 갇히지 않은 자들이 있고, 그들은 세상 마지막때까지 힘을 발휘하며, 희생제물을 인간들에게 강요하면서 마치 신처럼 행세할 것이라고 천사 우리엘은 말하고 있다. 거기서 보듯 그들이 멸망당하는 날까지라고 했으니, 지금도 역시 그를 따르는 사람들과 당연히 내통하고 있다고 볼 수 밖에 없겠다.

 

그러므로 이들의 주축을 이루는 중요한 자들의 정체는 역시 천사들일 수 밖에 없겠고, 그 음녀가 일곱머리와 열뿔을 가진 짐승위에 앉아 있다고 했으니, 시간적인 역사적으로 봐도 그 중요한 근거가 드러났다고 볼 수 있겠다.

 

또 계시록13장에서 옛뱀,마귀,사탄인 적그리스도이후 두 번째 등장하는 거짓선지자도 계시록16장에서 보듯이 천사임을 확인했으니, 이 음녀가운데 등장해서 적그리스도를 돕는 것이 아니겠나 짐작할 수 있겠다. 특히 이 거짓선지자가 등장하는 곳이 땅이라고 했을 때, 이 가증한 음녀가 자리잡은 곳은 어떤 종교도시(도성)인 것이 분명해 보인다. 

 

그런데 그들을 도와 그들과 내통하고 그들에게 예물과 제물을 바치는 자들은 누구인가?

그런 것들에 대한 명확한 결론은 낼 수 없지만, 지금까지는 음녀의 정체를 밝혀낸것만으로도 다행임을 알아야 하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