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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시록관련/요한계시록 쉽게 읽기

요한계시록을 이해하기 위한 토대

by 디클레어 2020. 12. 10.

요한계시록을 이해하기 위한 토대

 

 

 

 문득 다른 분의 계시록해석을 훑어보던 중, 계시록을 처음 보는 분들은 계시록을 이해하는데 꽤나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계시록을 이해하기 위한 과정에 대해 써보도록 하겠다. 모든 증명의 과정은 이미 각 장의 해석에 나와 있으므로 이것은 준비하는 과정으로써 드러난 사실과 꼭 알아야할 기초지식에 대해서만 작성하기로 한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민족에 대해 70이레를 작정하셨다. 그중 69이레까지의 기간이 예수그리스도 십자가사건에서 마무리된다. 여기까지는 다니엘924절과 26절사이에 기록되어 있다. 혹시라도 성경을 찾기 귀찮으신 분들을 위해 인용한다.

 

24.네 백성과 네 거룩한 성을 위하여 칠십 이레로 기한을 정하였나니

허물이 마치며 죄가 끝나며 죄악이 영속되며 영원한 의가 드러나며

이상과 예언이 응하며 지극히 거룩한 자가 기름부음 받으리라

 

25.그러므로 너는 깨달아 알찌니 예루살렘을 중건하라는 영이 날때부터 기름부음 받은 왕이 일어나기까지 일곱 이레와 육십 이 이레가 지날것이요 그때 곤란한 동안에 성이 중건되어 거리와 해자가 이룰것이며

 

26.육십 이 이레 후에 기름부음 받은 자가 끊어져 없어질 것이며 장차 한 왕의 백성이 와서

그 성읍과 성소를 황폐할 것이 작정되었노라

 

 여기에서 말하는 기름부음받은 자는 예수그리스도를 의미한다. 이와같이 많은 사람들이 얘기하듯이 육십 구이레는 이미 과거에 끝났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중 이스라엘의 칠십이레중 마지막 한 이레는 따로 언급하신다. 26절과 연결된다.

 

장차 한 왕의 백성이 와서 그 성읍과 성소를 황폐할 것이 작정되었노라

 

27.그가 장차 많은 사람으로 더불어 한 이레 동안의 언약을 굳게 정하겠고 그가 그 이레의 절반에 제사와 예물을 금지할 것이며 또 잔포하여 미운 물건이 날개를 의지하여 설 것이며 또 이미 정한 종말까지 진노가 황폐케 하는 자에게 쏟아지리라 하였느니라

 

 혹시 이것이 이해 안되는 분들은 없을 것이라고 믿는다. 여기 이 구절에서 그는 대부분의 해석가들이 주장하듯이 바로 적그리스도를 의미한다. 그런데 24절에서 네 백성과 네 거룩한 성을 위하여라는 말씀 때문에 많은 해석가들이 칠십이레는 이스라엘백성들만을 위한 계시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것이 맞다면 마지막 한이레까지도 하나님께서는 열방민족을 돌아보지 않으시는 오직 이스라엘민족만의 하나님이 되어야만 한다. 그리고 그것이 맞다면 교회도 이미 하나님의 백성이 아닌 것이 된다.

 

 또 그 말이 맞다면, 민족적 이스라엘민족만을 주님의 자녀로 생각하시면서 교회는 왜 세우신 건가? 더군다나 에클레시아란 단어, 즉 우리에게는 교회라고 번역된 이것을, 선택되지도 않은 백성들을 위해, 도대체 왜 세우신 것이란 말인가? 그래서 세대주의자들은 계시록 3장 이후에 교회는 휴거되어 이 땅에 교회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말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이것이 맞는가? 그렇다면 교회에 하신 말씀중 너희는 내가 올 때까지 굳게 지키고 있으라는 말씀은 왜 하셨으며, 도둑같이 오시겠다는 말씀은 왜 하신건가? 왜 너희는 차갑던지 더웁던지 하라고 책망하셨으며, 또 너희는 열흘동안 온전한 환란을 받는다고 하시며 죽기까지 충성하라고 하셨던건가?

 

그들의 해석은 그래서 틀린 것이며, 이 칠십이레는 이렇게 해석되어야 함이 옳다. 육십 구이레까지는 민족적인 이스라엘에 당부하신 말씀이 맞고 마지막 한 이레는 열방에서 선택받은 영적인 이스라엘민족, 즉 교회에 당부하신 말씀이라는 것이다. 더 정확하게 정의하자면 태초부터 선택한 주님의 열두민족은 눈으로 보기에는 민족적인 이스라엘에서 발원된 것으로 보이지만 결국엔 영적인 이스라엘, 즉 열방의 교회로 종결된다는 것이다. 이것이 이해되지 않는다면 계시록은 볼 필요도 없고 들을 필요도 없다. (이 말은 계시록12장과 창세기의 해석에 기초한다)

 

다시 돌아와서 26절에 대해 한가지 설명을 드리자면 장차 한 왕의 백성이라고 언급한 부분이다. 여기서 그 왕은 적그리스도를 의미한다. 그 왕이 적그리스도인 것은 알겠는데 그럼 그의 백성은 누구인가?

 

설명을 드리자면, 안타깝게도 많은 분들이 천사들의 존재에 대해 각성을 하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말세에 그들이 활동한다는 것에 대해 받아들이기조차 힘들어하고 있다. 천사들이 어떻게 인간들의 땅에 들어와 활동하는가, 하는 것에 대한 이유를 알 수 없는 거부감 때문이리라. 아마도 그들의 존재에 대해 지금까지 들어보지 못했거니와, 성경에서조차 그들의 활동에 대해 자세하게 서술해 놓지 않고 숨겨진 채 단편적으로만 기술되어 있기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혹은 예배당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한다는 사람들이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고, 그래서 전하지를 못하니, 듣지 못해 그러고 있을 확률도 꽤나 크다. 그러나 다니엘과 계시록에는 그들의 활동에 대해 말씀하고 있으니 그것을 믿지 않는다면 하나님말씀을 믿지 못하는 것과 같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천사들의 활동을 이해하지 못하면 계시록은 풀리지 않는다. 결론은 그왕의 백성이라는 것은 무저갱에서 올라온 타락한 천사들을 얘기한다. 이것을 주지하시기 바란다.

 

받아 들이지 못하는 분들이 많을 것이다. 사실 본인은 예배당을 교회라 믿고 다니고 있는 사람들의 믿음에 대해 회의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중에 한명이기도 하다. 본인의 경험담을 얘기하는 것은 불필요하므로 여기서는 넘어가도록 하고, 아무튼 마지막 날들에 자세히 설명하자면 한이레인 칠년의 시간은 적그리스도에게 주어진 기간이다. 그가 교회를 핍박하고 환란으로 몰아넣는 기간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유의해야 할 것은 그 칠년이란 기간이 반으로 나뉘어져 전삼년반이 있고 후삼년반이 있다는 것이다. 그 기간은 한때와 두때와 반때, 그리고 마흔두달 이란 표현으로 다니엘과 계시록에 기록되어 있다. 그래서 이미 보셨던 다니엘927절에서 그 이레의 절반에, 혹은 다른 번역으로 그 이레의 중간에 라는 표현이 삽입되어 있는 것이다. 여기까지 이해하셨다면 이제 계시록이해의 출발선상에 여러분들은 서게 된 것이다.

 

이제 조금더 자세히 들어가 보자. 그렇다면 적그리스도는 7, 즉 한 이레기간동안 무슨 일을 벌이는가 이다. 이 한이레의 기간이 7년이고, 거기에 따라 많은 사람들이 7년간의 환란이라고 하는데 맞는 얘기인가? 대답은 아니다 이다.

 

7년간의 기간이 적그리스도에게 주어진 것은 맞지만, 그가 성도들을 핍박하고 죽이는 기간은 전삼년반을 지난 후삼년반이 시작되는 시간부터이다. 전삼년반기간동안에는 그가 환란을 주도할 수 없도록 하나님이 막고 계시는 기간이기 때문에, 그 기간에는 절대로 환란을 주도할 수 없다. 그럼 그는 대체 전삼년반 동안에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바로 주님의 나라인 천년왕국의 시작전, 마지막시대를 통일한 열명의 왕앞에 나타나 자신을 어필하는 기간이고, 그들을 자신의 발밑에 굴복시키는 기간이고, 세상을 환란으로 몰아넣기 위한 준비기간이다. 그는 분명 전삼년반시작부터 활동하고 싶을 것이나,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허락하지 않으셨다는 것이다. 열왕도 적그리스도와 더불어 7년의 시간을 받는 왕들이며, 그들은 이후 적그리스도를 신으로 섬기며 그를 도와 후삼년반의 환란을 주도하고 특히 그들과 같은 편이라 할 수 있는 음녀도성을 멸망시키게 된다.(계시록17,18)

 

또 그 전삼년반 기간은 주님의 택함 받은 백성, 즉 빌라델비아교회인 144천명이 그 이마에 인을 맞는 기간이기도하며 배도자들이 다섯달동안 활동하며 성도들을 정신적으로 또 믿음적으로 흔들어대는 기간이기도 하다. 그 명령때문에 적그리스도의 가장 강력한 무기의 하나인, 백성이라 표현된 무저갱의 타락한 천사들은, 하나님의 명을 받아 그들을 막고있는 천사들로 인해 활동을 제약받고 있다는 것이다.

 

여기서 계시록해석중 가장 중요한 비밀을 하나 말하겠다. 빌라델비아교회와 나머지 여섯교회, 그리고 14만사천과 열 두 이스라엘민족은 같은 성도들을 표현한 것이다. 즉 빌라델비아교회는 십사만사천이고 여섯교회는 열두이스라엘민족을 표현한 것이라는 거다. 이상은 계시록이해를 위한 두 번째 걸림돌이라 볼 수 있는데 이것 또한 뛰어넘으시기를 간절히 바란다. 여러분들이 받아들였으면 하는 것이고, 이해해야 하는 것이고, 계시록을 통해 확인해봐야 된단 얘기이다. 이상의 글들은 모두 계시록을 풀이함으로써만이 얻을 수 있는 결과물들이기 때문이다. 교회라는 이름으로 주님께서 세우신 이 단체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나중이요 시작과 끝이신, 신실하시고 전지전능하신 그분의 태초부터 작정된 것이었다 라는 것이 요지인데, 이것을 바로 알고 계셨으면 하는 바램이 간절하다. 우리는 태초부터 취함바 된, 주 하나님의 백성이다.

 

다시 계시록해석을 위한 이해로 돌아와서 의심하고 있는 분들을 위해 꼭 알고 넘어가야 할 것이 있다. 바로 계시록에 나오는 6장의 인재앙과 8장과 9장의 나팔재앙이다.

 

인재앙은 언제부터 시작되는 것인가? 라는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이 오해를 하고 있기 때문에 이 글을 첨부하는 것이다. 인재앙의 첫 번째인과 여섯 번째 인까지의 과정은 예수그리스도 승천이후 주님의 날, 즉 예수그리스도의 재림때 까지의 상황을 상징적으로 그리고 대략적으로 기록한 것이다. 계시록은 요한에게 말씀하신걸 보면, 네가 본것과 현재의 일과 또 미래의 일을 기록한 것이라고 하셨다. 그러므로 요한이 봤던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과 부활후 제자들앞에 나타나셨고 다시 승천하셨던 사건이 기록되어 있는 것은 당연한 것이며, 더불어 그 이후 일어날 사건도 역사를 주도해 나가시는 살아계신 신으로써의 하나님께서 하실 일을 기록한 것은 당연하다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인재앙은 계시록에서 일어날 일의 시놉시스라고 한 것이다. 그리고 같은 의미로 나팔재앙에 들어가서는 환란들이 상세하게 서술이 되는데, 첫 번째나팔부터 넷째나팔재앙까지는 예수그리스도이후 적그리스도의 한이레가 시작되기 전 까지의 교회기간이다. 이후 다섯 번째 나팔은 앞서 얘기했던 전삼년반이고 여섯 번째 나팔은 후삼년반의 대환란기간이 되는 것이며 이 두 나팔기간을 합쳐 한이레, 7년의 기간이 되는 것이다. 각 나팔재앙의 상세한 해석은 앞서 이미 한 바 있으니 여기서는 생략하기로 하고 지금까지 거부감없이 오셨다면 계시록이해 토대의 50% 능선을 넘은 것이다.

 

여기까지 이해하셨다면 나머지는 그것을 확인하는 결과만이 남은 셈인데, 그 과정에서 많은 잡음들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시기분별과 두증인에 관한 것이 요건인데, 이는 직접확인하시는 것 밖에는 다른 방법이 없다. 그리고 이후에 펼쳐질 하나님의 일곱 대접(호리병)재앙과 아마겟돈전쟁과 천년왕국, 그리고 곡과 마곡전쟁, 백보좌심판 그리고 하나님께서 거하실 성전이 이 땅에 내려와 주님의 백성과 더불어 영원한 삶을 살아간다는 것이 계시록의 요지이며 우리에게 알려주신 바이다.

 

이상의 것을 기억하시고 계시록과 다니엘연구를 하신다면 많은 은혜가 있을 것을 믿어 의심ㅎ지 않으며, 꼭 승리하시는 우리 성도님들 되시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