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희 교회에서 설교하시던 분이 십자가상의 한 강도에 관하여 말씀을 전하였는데, 아주 잘 전하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그분이 결론에서 몇 가지를 지적하였는데, 그 중에는
1) 예수님이 행악자들 틈에서 죽음을 당할 것이라는 것은 이사야서 53장에 예언된대로 였다.
2) 구원얻은 한 강도에게 활용가능했던 지체들은, 손도, 발도 아니었으며,오직 두 가지, 마음과 혀였으며, 그는 그 혀를 사용하여 믿음을 고백하였다.
3) 카톨릭에서 사람이 예수를 믿고 죽으면, 그가 교황에 의해 성인으로 시성되지 않는 한, 모든 신자들은 연옥에 간다고 하였는데, 그 강도는 곧바로 낙원에 간다고 하였으니, 연옥에 가지 않았음은 분명하다. 강도와같이 죄를 고백한 우리는 연옥에 가지 않고 천국에 바로 간다.
4) 강도는 예수님과 함께 곧바로 낙원에 갔다. 그러므로 사람이 죽으면 몸은 죽고 영혼은 잠자다가 부활하여 천국간다는 주장은 여기서 부서진다. 영혼은 예수님과 함께 곧바로 낙원에 갔다.
문제가 된 것은 4)항인데 이것은 영혼이 수면설과 반대되는 주장입니다.
영혼수면설이란, 사람이 죽으면 영혼이 부활할 때까지 잠잔다는 믿음입니다. 그런데 연혼수면설에 의하면 십자가 상의 강도는 예수님과 함께 낙원에 가서 거기서 잠들었으며, 예수님은 부활시까지 잠자다가 깨어났다는 믿음입니다. 물론 베드로 전서 3장 19절 영으로 옥에 있는 자들에게 선포하셨다는 말씀이 있습니다만, 일반적으로는 주님은 잠들었다가 부활하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영혼수면설(Soul Sleep)에 의하면 데살로니카 전서 4장 13절에서 잠자는 자들을 데려온다 하셨을 때, 문자적으로 잠자고 있던 영혼들을 깨워 데려오는 것으로 이해합니다.
저는 영혼수면설을 반대하는 수많은 미국인들에게 그러면 영혼들이 낙원에서 혹은 천국에서 무엇을 하느냐 물었을때 기도하거나 찬양한다고 답변하기도 합니다. 고전 11장30절도 잠잔다는 말을 몸이 죽었다로 해석합니다.
또 영혼수면설을 반대하는 사람들은 안믿는 사람들은 모두 곧바로 지옥으로 간다고 말합니다. 그러면 심판이 필요없지 않느냐 할때에는 하나님은 컴퓨터처럼 모든 것을 기록하셔서 곧바로 지옥에 갈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다고 말합니다.
그럼 심판날에는 지옥에서 하루 휴가를 나오는가? 그렇다고 대답합니다. 수많은 사람들에 대한 심판이 많이 걸리면 휴가기간이 길어지겠는가? 그렇다고 대답합니다.
그런데 이 영혼수면설은 재침례파와 윌리암 틴데일, 마르틴 루터가 믿었고, 칼빈과 로마 카톨릭이 극렬히 반대한 사항인데 오늘날 침례교도들은 대부분 영혼수면설을 부정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왜냐하면 제가 미국 침례교도들과 토론할 당시, 소수에 몰렸기 때문입니다.
이 영혼수면설 반대론의 바탕에는 킹제임스 성경이 하데스와 게헨나를 모두 지옥으로 번역한 영향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즉 강도가 낙원에 간것을 천국으로 동일시합니다. 그들은 음역(하데스)을 지옥과 동일시 합니다. 그런데 계시록 20장14절은 이 음역(하데스)도 불못에 던지웁니다. 따라서 그때까지는 하데스가 존재하며, 안믿는 사람들은 하데스에서 잠자다가 심판을 받고 지옥으로 들어가며, 음역(하데스)은 그후 소멸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인들은 이 문제에 대하여 복잡하게 구분하는 것을 기피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미국의 대부분의 침례교도들, 형제모임, 특히 존 넬슨 다비 등은 영혼수면설에 반대합니다. 저는 영혼수면설을 믿습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떻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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