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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관련/종교관련

한 천주교 신자가 바라 본 개신교

by 디클레어 2010. 1. 15.

한 천주교 신자가 바라 본 개신교








 
기독교 게시판 글 읽다가 답답하고 깝깝해서 오랫만에 몇자 적어 봅니다.

 

개신교 여러분!

복음 말씀을 전하겠다는 사람들이 왜이리들 소통을 못하십니까?

개신교 신자 대통령이 나올 때 마다 국민들과 소통이 안돼 답답하게 하더니,

개신교는 타 종교와 소통은 안하고 자기 얘기만 하고 있기 때문에

이 게시판에 있는 글들 처럼 욕을 먹고 있는 거 아닙니까?

 

이 정도 욕 먹었으면 배부를 때도 되지 않았습니까?

그리스도교적인 입장에서 안티 기독들이 사탄이고 마귀들입니까?

제가 알고 있는 그리스도교에서는 그들도 다 하느님의 자녀들이고

하느님의 섭리 안에 있는 분들입니다. 

빗나간 개신교를 바로 잡으려고 주님께서 안티들을 보내셨다고는 생각 안해 보십니까?

 

그리스도교는 배타적인 신앙이 아닙니다.

사랑의 종교이지 않습니까? 하느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종교이지 않습니까?

남을 사랑하려면 먼저 상대를 알아야 하고 이해해야 합니다.

신앙을 갖고 있지 않은 사람들, 불교 신자들, 천주교 신자들에 대해

알려고 이해할려고 노력은 하고 있습니까?

이해하긴 커녕 오히려 헐뜯고 왜곡시키고 있지는 않습니까?

(개독시러님의 시리즈로 된 글들을 보면서 놀랍기도 하고 예수 믿는 한 사람으로서

반성도 많이 했습니다.)

 

다른 종교는 몰라도 천주교에 대해

마리아 종교니, 면죄부니 하는 음해는 이제 그만 둘 때도 되지 않았습니까?

우리나라 사람들, 백년 전 처럼 무식한 국민들 아닙니다.

이런 음해 공작을 계속하는 한 개신교는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들이 아니라

돈 벌이 하는 집단이라는 평가를 면할 수 없습니다.

 

마리아는 예수의 어머니로서 은총이 가득하신 분으로 공경하는 것이고,

면죄부는 천국행 티켓이 아니라 대사부를 개신교가 왜곡시킨 것이라는 것 쯤은

관심있는 사람들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입니다.

대사부 사건에 대해 돈 문제 등으로 무리가 있었기에 천주교의 수장이 공식적으로

사과도 하고 이젠 그러지 않을려고 노력하고 있지 않습니까?

종교 재판, 종교 전쟁 등에 대해서도 피해 당사자들에게 교황이 찾아가 사죄하고

있지 않습니까?

누구나 잘못할 수 있고 죄를 지을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건 잘못했다는 걸 깨닫고 사죄하는 일일 겁니다.

특히,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들에게는 요.

 

인정할 건 인정하고 통회하고 행동으로 그 걸 보여줌으로써

그리스도의 자녀로 거듭 나시길 바랍니다.  

 

안타까운 맘에 몇 자 적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