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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관련/신앙관련

원죄,자범죄,그리고 결론

by 디클레어 2010. 2. 5.

 

(7) 출 34장 7절, 20장 5절

 

죄유전을 반대하는 분들이 이 구절들을 지적하여, 왜 하나님이 죄 값을 영원히 찾지 아니하시고 3-4대만 찾는가를 말합니다. 우선 이 구절들은 죄가 3-4까지 유전된다고 말하는 말씀이 아니라, 하나님의 보응이 거기에까지 미친다고 하신 말씀이라는 점입니다.

죄가 3-4대까지만 유전된다는 뜻이 아닙니다.

원죄는 대대로 우리가 동일한 육체를 입고 있는 한 계속될 것입니다.

그러나 자범죄는 유전되지 않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3-4대는 죄에 대한 형벌 내지는 대가 지불의 문제입니다.

에스겔서 18장에 의하면 자범죄는 일반적으로 그 범법자에게만 하나님은 형벌하십니다. 그러나 출 20장 5절에서 우상숭배가 언급되었듯이 중대 범죄들은 그 자체 파장이 커서 그 여파가 3-4대까지 미칠 수 있는 것입니다. 예컨대 누가 성령을 훼방하며 그리스도인들을 죽였다고 합시다. 그의 죄는 비록 자범죄이지만 중죄이며 하나님은 그 죄값을 그의 3-4대까지 찾아가 보응하시겠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자범죄일지라도 원죄적 성향을 갖고 있어서 그 본인의 행위가 후세대에도 영향을 미치는 예입니다. 만일 그 중죄자의 아들이 아비가 잘못된 것을깨닫고 피해자의 유족들에게 사과하며 속죄하려 하면, 하나님은 그런 형벌 약속에도 불구하고 그에게 자비 베푸시며 사유하실 것입니다. 그러나 그 후손이 속죄하거나 회개하지 않는다면 그런 형벌의 굴레를 벗어날 수없음은 그들의 운명이 그렇게 짜여져 나오기 때문입니다. 대개 이러한 중죄들은 우상숭배, 배도의 죄, 성령훼방죄 모두 연관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 구절들은 죄의 유전을 말하기 보다는 형벌의 연장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왜 형벌을 다음세대까지 연장하시는가? 이것 또한 그 조상이 범죄할 때 그 후손은 그 조상의 허리에 있었다는 것과 상관이 있고 반대로 하나님이 믿는 인간을 축복하실 때 3-4대 이상 축복하시는 것에 대조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부모세대가 잘못함으로 말미암아 부모는 형벌을 받아 저주받은 상태에 놓입니다. 그 가정에 태어난 사람이 축복받은 삶을 살수는 없을 것입니다. 이것은 단순히 그 형벌이 교훈, 교육용이라는 주장 이상의 관계에 대한 형벌입니다

이것이 원죄의 유전을 부정하는 구절은 결코 아닙니다.

 

죄의 유전을 주장하고 합리화 시키기위해 그 구절을 가져오시다뇨. 말씀을 왜곡하고 계십니다. 이것은 죄의 유전을 주장하는 글이 아니고, 자범죄로 죄값을 묻겠다는 말씀입니다.

 

(8) 죄의 유전을 부정함이 구원여부에, 성화에 영향을 미치는가?

 

저는 죄유전을 반대하는 모든 사람이 구원을 얻지 못하였다고 까지는 보지 않습니다. 그러나, 죄의 유전을 부정하는 사람은 행위 구원으로 흐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회개의 깊이가, 원래부터 죄인이었다는 사실을 믿지 아니하고 인간의 의지로 노력할 여지를 남겨놓습니다. 성화의 과정 또한 자기 안에 있는 죄의 사람에 대한 인식이 결여되어 있습니다. 자기 안에 원천적으로 있는 죄의 사람을 깨닫지 못하고 행위만을 회개합니다. 그러나 그 행위보다도 더 큰 문제가 자기 안에 있음을 깨닫지 못하는 것입니다. 자아를 의지하거나 자아에 어떤 기대를 갖는 것 자체가 죄악이요, 헛수고일 뿐입니다. 인간이 행할 수 있는 유일한 선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기 위해서는 오직 하나만 하면 됩니다. 하나님을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을 행하는 것입니다(요 6:28-29)

이렇게 자아를 의지하는 사람들이 철저히 자아를 부정한 사람의 주장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닙니다. 이런 사람들의 구원간증을 들어보는 것은 흥미있는 일일것입니다. 왜냐하면 스스로의 간증에서 죄유전을 인정하든지, 아니면 구원얻지 못한 사람들일 수도 있기때문입니다.

자아에 대한 철저한 부정이 없는 사람은 144,000은커녕, 천년왕국에도 못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릇된 신학체계는 많은 손해를 입힐 것입니다.

 

죄가 유전된다는것을 제외하고 또한 인간의 행위구원을 얘기한다고 억지를 부리시는것하고만 빼면 모두 동의합니다.^.^

 

(9) 예수님의 육체

죄의 유전을 반대하는 분들은 “ 죄가 유전된다면 예수님도 죄를 갖고 태어났느냐?” 하고 반문합니다. 이점에 대해서 저는 상당히 소수에 해당되는 해답을 갖고 있습니다. 반면에 일반적인 복음주의자들은 예수님이 성결의 영으로 태어나셨으므로 죄가 없이 태어났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그 주장은 마리아의 몸의 일부인 난자에도 죄가 있었을 것이므로 죄의 유전을 부정하지 못한다고 반문할 것입니다.

그러나 저는 예수님이 마리아의 육체의 어떤 부분도 물려받지 않았다고 믿고 있습니다. 이 문제는 제가 별도의 글로 쓸 것입니다. 간단히 말하면 마리아는 대리모였을 뿐이지 생모가 아니었습니다. 마치 생모의 모습으로 보였을 뿐입니다. 인간들은 시험관 아기도 출생시키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창세전부터 몸을 갖고 계셨으며 예수님의 몸을 따라 인간들을 창조하셨습니다. 그런 예수님이 어떤 육체이든 입고 오신다는 것이 불가능한 일이겠습니까? 이 문제는 별도의 글로 다루는데 다음에서 제가 구약에 나타난 예수 그리스도(1)를 한편 올린다음 다룰 것입니다.

대표속죄와 대신속죄의 문제 또한 예수님의 육체를 다루면서 함께 논의할 것입니다.

예수님의 몸이 인간들과 똑같은 몸이었다, 그것이 바로 롬 8장 3절에서 말하는 죄있는 육체의 모습이라는 말씀의 의미이다. 그리하여 예수님이 인류를 대표하여 죽으셨다 - 이것이 대표속죄입니다.

반대로 예수님의 몸은 아담이 범죄하기 이전의 상태와 같아서 인간들의 몸과달랐다, 그 몸은 흠없고 죄없는 몸이었으며 그 몸을 예수님이 드리며 피흘리심으로 인류 모두의 죄를 떠맡으시고 대신하여 죽으셨다. 내가 십자가에 못박혀야 할 자리에 예수님이 대신 못박혀 죽으셨다. - 이것이 대신 속죄, 대속이라 하는 것입니다.

앞서의 대표속죄는 아주 잘못된 이론입니다. 그것을 위의 죄의 유전을 반대하시는 분들이 들고 나왔기에 반박하고 있었습니다. 이것은 예수님의 육체에 관하여 다루면서 함께 다룰 것입니다.

이제 결론을 말한다면 아담의 죄는 인간들에게 전이되고 유전되었습니다. 그것이 각자에게 원죄로, 죄의 뿌리로 남아 있는 것입니다. 그 원죄가 바로 모든 죄의 행위들의 출발점이 되어 있습니다. 이것을 다스리는 방법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것이며 예수님 십자가에서 모든 죄, 자범죄와 원죄 모든 죄가 심판받고 정죄받았으며 예수님이 그 죄값을 지불하셨습니다. 이제 새생명은 그 진리를 믿는 믿음에서 살아갑니다. 날마다 이 진리에 복종하는 삶을 익혀가는 과정이 바로 성화입니다. 그것은 날마다 십자가를 경험함으로 더욱 강화되고 분명하게 됩니다.

 

저도 대표속죄에는 반대합니다. 이제 저도 결론을 내리겠습니다.  사람에게 원죄가 있어서 그것으로 말미암아 죄를 지을 수 밖에 없다고 하는것은 자신은 아니라고 할 지 모르나, 교묘한 핑계를 대고 있음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사람이 태어나자마자 원죄를 지고 태어나서 당연히 죄를 짓게 되는것하고 원죄없이 태어났으나, 내 자신의 악함으로 말미암아 죄를 짓는다는것하고의 차이가 미세한 차이로 보이긴 합니다만 이것은 하나님께서 공의로운 하나님이시라는것을 깨닫지 못하고 하시는 말씀으로 보입니다.

 

물론 하나님께서는 귀히 쓰일 그릇도 만드시고 천히 쓰일 그릇도 만드시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공의로운 하나님께서 심판을 하실 때 그 모든 것들을 감안하시고 심판하실 것입니다. 예수그리스도를 알지 못하고 죽은 많은 이방인들을 믿지 않았다하여서 무조건 지옥불에 던져 넣으시지는 않으실 거라는 것입니다. 혹시 그렇게 된다면 그건 공의로운 하나님되심을 포기하시는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이렇듯 하나님께서는 일반적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우리에게 지혜와 양심을 허락하셨습니다. 마치 독재자인양 심판권을 휘두르신다면 지옥불에 떨어진 자들은 자신의 잘못을 회개하기는커녕 오히려 하나님께 이를 가는 결과만 낳을 수 있습니다. 억울하게 죽은 생명들은 그 하소연을 어디다 해야합니까? 모든 것을 창조하시고 세우신 하나님께서 공의롭지 않으시다면 우리는 갈 곳이 없습니다. 기댈곳도 없습니다. 우리를 품어 주시고 안아주시는 주님은 평등한 잣대로 우리모두를 심판하실 것입니다,

 

그것은 아담도 하와도, 또 그로부터 파생된 인류모두에게 해다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원죄론은 결코 공의로운 하나님을 설명할 수는 없다는것이 죄의 유전을 반대하는 사람들의 생각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저는 죄의 유전을 믿는것이 혹은 믿지 않는것이 구원에 영향을 주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미 지기님께서는 많은 간증을 하셨고 그 간증을 읽은 우리는 참 훌륭한 신앙의 소유자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반대를 한다고 해서 자신의 뜻과 다르다고 해서 상대방을 몰아 부치지는 말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사람은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각자의 차이를 인정하는것이 같이 살아가는, 그래서 각자 맡은바 주님의 몸을 이루는데 역할을 감당할 수 있는거라 보고 있습니다.

 

누구를 가르치고 이해시키는것이 힘든것은 지기님이나 저나 잘 알고 있습니다. 이런 차이나 또 이런 반대되는 해석들은 주님께 맡길 수 밖에 없음을 우리는 인정해야 합니다. 물론 제가 옳다고 생각하는것도 아니고 또 지기님의 생각이 옳다고 생각하는것도 아닙니다, 다만 보류를 했으면 하는것 뿐입니다. 서로 상처입는것이 두려운 마음이기도 하구요, 저는 많은것을 지기님을 통해서 배우고 있습니다. 항상 감사 드립니다. 또한 건필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이 모든 일을 이미 십자가에서 이루셨습니다. 그분께 감사할 일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