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예배당에 하던 십일조를 어렵게 사는 처남에게 보냅니다.
그리고 약간 남는 금액은 시골 교회에서 어렵게 목회를 하시는 분에게 부쳐 드리지요.
진리를 전하는 전도사님이신데 글로만 알고 지냅니다.
그렇다고 서로 연락하는 사이도 아니고 그냥 개혁카페에서 글로 만난 분이지요.
성령의 감동으로 보내기 시작한 것이 일 년이 다돼 갑니다.
가끔 멜로 사용 내역을 보내주시는데 한 번도 답 글을 쓴 적은 없네요.
일면식도 없지만 믿음은 보이지 않는 것을 알게 합니다.
성경을 재료로 배를 불리는 자들에게 돈을 주는 것은 죄악이란 생각이 듭니다.
제가 다녔던 예배당 교회의 목사는 집 없는 사람에게 사랑의 집1호점을 지어준다고
온 동네에 광고를 하더니 떡하니 불신자 가정에 자선을 베풀더군요.
같은 교회에 다니는 정말 어려운 가정은 제쳐놓고 말입니다.
자기 이름을 크게 내기 위해서 그런 일을 하는 것을 보면서 느꼈던 것은
그곳에 냈던 십일조가 너무나 아깝다는 것이었지요.
그 예배당 교회의 목사는 선교란 명목을 세워 자기발전의 터전을 삼지요.
미 자립 교회를 돕는 명목의 선교헌금으로 작은 교회의 목사들에게 생활비를 대줍니다.
그리곤 그들을 장래 자신의 입지를 든든히 해줄 똘마니로 만드는 것이지요.
담임하는 교회보다 더 많은 돈을 주는 큰 교회목사의 말을 어찌 어길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그들의 목구멍은 열린 무덤이고 혀로는 거짓을 말하며 눈앞에 계신 하나님을
두려워함이 없지요.” 다만 큰 교회의 목사만 두려운 존재가 됩니다.
십일조는 정말로 사라져야할 예배당 교회의 아주 잘못된 유전입니다.
이제 그럴 돈이 있다면 아무도 모르도록 구제에 사용하시길 권고하지요.
지금도 어렵게 사는 사람들이 주변에 보면 무지하게 많잖아요.
그런 사람을 조용히 돕는다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산제사가 될 겁니다.
저희는 예배를 가정에서 모입니다. 가정교회라고 하지요.
목사가 없습니다. 그래서 헌금도 없고 절차도 없으며 그냥 찬양과 기도와 말씀을 나누지요.
함께 떡도 떼면서 서로의 아픔도 함께 합니다.
시작한지 얼마 안 됐지만 만날 때마다 은혜가 더하네요.
승준맘님의 은혜로운 글을 접하고 두서없는 답 글을 달아봅니다.
은혜와 평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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