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시록12장 -용이 땅으로 쫓겨나는 시기의 미스테리
(1) 하늘에 큰 이적이 나타났으니 한 여인이 해로 옷 입었고, 달은 그녀의 발 밑에 있으며, 머리에는 열두 별이 있는 면류관을 썼는데
(2) 아이를 밴 그 여인이 산고로 울부짖으며 출산하려 함으로 아파하더라.
현재 시점으로 쓰여져 있다. 그리고 이 장면은 우리가 이미 알아본 바가 있듯이 예수그리스도의 초림을 앞둔 이스라엘의 상태이다.
(3) 하늘에 또 다른 이적이 나타났으니, 보라, 커다란 붉은 용 한 마리가 있는데 일곱 머리와 열 뿔이 있고 그 머리들 위에는 일곱 왕관이 있더라.
12장 전체는 긴 시간( 2,000년 이상) 임에도 불구하고 항상 시점이 현재다. 그것을 주의하여 보자. 17절에 그러자 그 용이 여인에게 분노하여 여인의 씨 가운데 남은 자들, 즉 하나님의 계명들을 지키며 예수 그리스도의 증거를 가진 자들과 싸우려고 나가더라.라고하는데까지도 현재 시각이라는 얘기다. 이 전쟁은 전 삼년반이 지난 후다. 미래의 이 시간은 아직 도달하지 않았다. 그런 시점으로 쓰여진 기록이기에 용은 이미 일곱머리와 열뿔을 가지고 있는 듯이 서술되어 있는 것이다. 또 일곱머리는 그가 이 땅에서 가질 권세를 의미하는 것이다. 일곱머리는 역사적인 일곱나라요, 열뿔은 아직 나라를 얻지 못한 말세의 넷째짐승의 왕들을 얘기한다.
(4) 그런데 그의 꼬리로 하늘의 별 삼분의 일을 끌어다가 땅에 던지더라. 또 그 용이 그 아이가 태어나자마자 삼키려고 출산하려는 그 여인 앞에 서 있더라.
보자, 용이 자신의 꼬리로 하늘의 별 삼분의 일, 이 별은 천사다 --1장20절 네가 본 것은 나의 오른손 위의 일곱 별과 일곱 금촛대의 신비라. 일곱 별은 일곱 교회의 천사들이요, 네가 본 일곱 촛대는 일곱 교회라.--즉 천사들을 땅위로 던지듯 끌어내리는 장면이다. 이때 천사들 중 삼분의 일이 땅으로 끌려 내려왔지만, 아직 이 용은 하늘에서 쫓겨나지 않았음을 주목하자. 그리고 이 천사들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도 우리는 알지 못한다. 그런데 예수님이 오셔서 많은 귀신들린 자들을 고치신 것이 혹시 바로 이 천사들의 영향이 아닐까라는 의문이 생긴다. 왜냐하면 구약에서는 사람이 귀신이나 마귀가 들렸다는 사실을 전혀 찾아볼 수가 없기 때문이다. 마귀를 섬긴다는 것이나, 영을 불러내는 일(접신하는자)은 귀신들리지 않은 사람도 해낼 수 있다. 그렇다면 말라기선지자때까지는 귀신들리는 일이 없었다고 봐야 할 것이다. 그럼 이 천사들이 끌려내려오는 시기는 예수그리스도초림 전 어느때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이것에 대해 고대에도 정신병을 고치려고 사람의 머리에 구멍을 뚫어 고치려 시도한 흔적이 있다는 것을 주장하는 사람이 있으려나 모르겠다. 그러나 진화론이 추축이고 믿음이듯이, 그 또한 추측하는 것일 뿐이다.
(5) 그녀가 사내 아이를 낳았는데 이 아이는 모든 민족들을 철장으로 다스릴 자라. 그녀의 아이가 하나님과 그의 보좌 앞으로 들려올라 가더라.
예수그리스도의 부활, 승천을 얘기한다고 이미 우리는 알아본 바가 있다.
(6) 그 여인은 광야로 도망하였는데 그 곳에는 그들이 그녀를 일천이백육십 일 동안 부양하려고 하나님께서 그녀를 위하여 마련해 놓으신 곳이 있더라.
이 여인은 누구로부터 도망하는가? 왜 도망가는가? 이제 이 여인은 예수그리스도의 지체인 교회로 탈바꿈된 상태이다. 이스라엘은 주를 받아 들이지 않았고 그 공은 이제 접붙임받은 양자의 영을 받은 교회로 화한 것이다.이 광야는 하나님이 예비한 특별한 장소이다. 하나님으로부터 보호받는다는 뜻이다. 일천 이백 육십 일은 보이지 않는 어둠의 시대라고 분별하였다. 이 여인은 자신을 해치려는 마귀의 세력으로부터 도망치는 것이다. 그런데 이 여인을 부양하는 그들은 누구인가? 이 광야자체가 하나님께서 마련한 장소이니 그들이란 천사로 볼수도 있겠고, 또 교회의 지체들로 볼 수도 있겠다. 그런데 이 일천이백육십일 말고도 다시 여자는 한 때와 두 때와 반때에도 광야로 피신한다고 한다.
(7) 또 하늘에 전쟁이 있으니 미카엘과 그의 천사들이 용을 대항하여 싸우고 용과 그의 천사들도 싸우나
(8) 그들이 이기지 못하여 하늘에서 더이상 있을 곳을 찾지 못하더라.
(9) 그리하여 그 큰 용이 쫓겨나니 그는 마귀라고도 하고 사탄이라고도 하는 옛 뱀, 곧 온 세상을 미혹하던 자라. 그가 땅으로 쫓겨나고 그의 천사들도 그와 함께 쫓겨나더라.
이 용과 미가엘이 싸우는 시점이 참 오묘하다. 이 하늘의 전쟁이 끝나고 나서 패한 후에야 용은 자신이 하늘에서 쫓겨난 것을 알고 크게 분노하여, 부양받고 있는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의 여인을 홍수에 떠내려 가려 하게 한다. 이 홍수시점은 전 삼년 반이다. 그렇다면 이 용이 쫓겨난 때는 언제쯤이란 말인가?
(10) 또 내가 들으니, 한 큰 음성이 하늘에서 말하기를 "이제 구원과 능력과 우리 하나님의 나라와 그리스도의 권세가 임하는도다. 이는 우리 형제들을 우리 하나님 앞에서 밤낮 고소하던 그 고소자가 쫓겨났기 때문이니라.
이 큰 음성이 말하는 소리를 들어보라. 이제 부터라고 한다. 이 용이 땅으로 내어 쫓긴 시점부터 본격적으로 하나님의 나라와 그리스도의 권세가 임하는 듯이 말을 한다. 이때까지도 마귀는 끊임없이 성도를 고소했음을 알려준다. 용이 내어 쫓긴 때는 언제인가?
(11) 그들이 어린 양의 피와 자기들이 증거한 말로 그를 이겼으니, 그들은 죽기까지 자기들의 생명을 사랑하지 아니하였도다.
여기서 그들은 누구를 말함인가? 그들이 어린 양의 피와 자기들이 증거한 말로 그를 이겼으니... 앞에 그들은 죽음으로 믿음을 지킨 성도를 얘기함이요,뒤에 그는 용을 얘기한다. 그리고 죽기까지 자기들의 생명을 사랑하지 아니하는 그들도 바로 이 죽음으로 용을 이긴 성도를 얘기하는 것이다.
(12) 그러므로 너희 하늘들과 그 안에 거하는 너희는 즐거워하라. 땅과 바다에 사는 자들에게는 화 있으리라! 이는 마귀가 자기 때가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고 크게 분노하며 너희에게로 내려갔음이라."고 하더라.
여기 그러므로는 11절의 접속사인가? 아니면 10절에서의 접속사인가? 10절로 이어지는 접속사라면 용이 내어 쫓긴 때를 말함이요, 11절에 대한 접속사라면 성도들이 순교로 구원을 받을 수 있는 때인 후 삼년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담 바로 이때가 칠년환란때로 보이는데, 문제는 마귀가 자기 때가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았다라는 사실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가 하는 것이다. 마귀는 단지 자기 때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이 때 처음 안 것일까? 아니면 벌써 알고는 있었지만 때가 아직 많이 남았으므로 걱정하지 않고 있었던 것일까?
이런 질문을 한 번 던져보고 싶다.
마귀도 하나님과 같이 하루가 천년같고 천년이 하루 같을까?
또 마귀는 과연 어디까지 알고 있을까?
(13) 그 용이 자기가 땅으로 쫓겨난 것을 알고서 사내 아이를 출산한 그 여인을 박해하더라.
(14) 그때 그 여인이 큰 독수리의 두 날개를 받았는데, 이는 그녀가 광야에 있는 자기 처소로 날아가서 그 곳에서 그 뱀의 낯을 피하여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를 부양받으려 함이더라.
결론이 다가오고 있다.
글을 주목하여 보자, 그 여인이 날개를 받은 시기는 용이 박해를 시작하고 나서 부터이다. 한 때와 두 때와 반때 전이다. 이 한때와 두때와 반때는 전 삼년반이므로. 그렇다면 용이 땅으로 내 쫓긴 시기는 칠년 환란이 시작되기 얼마 전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독수리의 두 날개를 받아 간 광야는 주님의 보호하심을 말하는 것이다. 이들이 곧 십사만사천이다, 이 들은 이 후 들림 받는다. 광야로 표현된 것은 출애굽한 이스라엘민족들을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밤에는 불기둥으로 인도하셨던 하나님의 보호하시는 장소를 뜻하는 것이다. -- 여자를 홍수에 떠내려가려 하게 한,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 후인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살고 있는 현재 이 시대는 아직 용이, 즉 마귀가 아직도 하늘에 있어 우리를 고소하고 있다라는 얘기가 된다. 그는 아직 미가엘과 전쟁하지 않았다.
그런데 그것이 그가 아직 이 계시록의 내용을 알지 못할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겠는가? 그는 자신의 최후를 아직 모르고 있는 걸까? 여기에 아주 흥미로운 구절이 있다. 다니엘 8장이다.
(23) 그들 왕국의 나중 때에 범죄자들이 가득 차게 되면 무서운 용모를 하고 난해한 문장들(감춰진 문장들)을 깨닫는 한 왕이 일어나리라.
(23) And in the latter time of their kingdom, when the transgressors are come to the full, a king of fierce countenance, and understanding dark sentences, shall stand up.-KJV
이 왕은 적그리스도이다. 감춰진 문장들은 어디에 있는 문장들인가? 바로 성경에 있는 것이다. 특히 다니엘과 계시록이다. 그 문장들을 깨닫는다고 한다. 이미 깨달은 것이 아니고 그 때 깨닫는 것이다. 이 적그리스도는 자신의 힘으로 그런 능력을 발휘하는것이 아니다.
(24) 그의 권세가 막강할 것이나 자기 자신의 권세에 의한 것은 아니니, 그가 놀랍도록 파괴시킬 것이며 번성할 것이고 마음대로 행하며, 강한 자들과 거룩한 백성을 멸하리라.
자기 자신의 권세가 아니라함은 그럼 누구의 권세인가? 바로 용이 자기의 권세를 이 적그리스도에게 주는 것이다. 그럼 이 난해한 문장들을 깨닫는다는 것은 이 때 이후에나 가능하다는 얘기다. 만일 이 난해한 문장이 성경이 아니고 고대 문자들이라면 아직 우리가 알지 못하고 있는 고대사의 비밀들을 그가 풀어낼 수도 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한들 하나님의 섭리와는 아무 상관이 없는 일이다. 그래서 그가 성경을 깨닫는다고 보는 것이 합당하며, 이제 그는 본격적인 성도들의 박해에 들어가게 되는 것이다.
(15) 그 뱀이 여인 뒤에다 자기 입에서 물을 홍수같이 쏟아 그 여인을 홍수에 떠내려가게 하려 하되
(16) 그 땅이 그 여인을 도와 그 입을 벌려 용이 그 입에서 쏟은 홍수를 삼켜 버리더라.
(17) 그러자 그 용이 여인에게 분노하여 여인의 씨 가운데 남은 자들, 즉 하나님의 계명들을 지키며 예수 그리스도의 증거를 가진 자들과 싸우려고 나가더라.
15, 16, 17절은 시간대가 거의 같다. 한 때와 두 때와 반때에 여자는 날개를 받았고, 용은 그 세때 반에 여인을 홍수에 떠 내려 가게 하려 한다. 홍수가 나오는 때와 땅이 물을 삼키는 때는 동 시대, 거의 동 시간대여야 한다. 그리고 한 때 두때 반 때를 넘기자 용은 여자를 더 이상 발견할 수 없다. 그래서 이 여자가 아닌 이 여자의 남은 자손과 전쟁을 하려 한 것이다. 그럼 이상 살펴본 것으로 결론을 내려보자.
용이 하늘의 삼분의 일을 끌어내리는 시점은 예수그리스도 초림 전,
용과 그의 천사들이 하늘에서 쫓겨나는 시점은 미가엘과의 전쟁 후,
용이 여자를 핍박하는 기간은 한때와 두때와 반때, 즉 전 삼년 반일 때,
결국 용이 쫓겨나는 시점은 천이백육십일중의 어느 날, 바로 전 삼년반이 시작되기 전이다.
이것은 결국 우리가 앞서 알아 본대로 첫째나팔과 다섯째 나팔사이에 용이 하늘에서 쫓겨난다는 것이다. 그럼 그것을 증명하는 구절이 있던가? 찾아보자, 계시록 9 장 1절이다.
(1) 다섯째 천사가 나팔을 불 때 내가 보니, 하늘에서 별 하나가 땅에 떨어지는데 그가 끝없이 깊은 구렁의 열쇠를 받더라.
바로 이 무렵에 하늘에 전쟁이 있을 것이다.
다섯째 천사가 나팔을 불기 전, 그러니까 전 삼년반전에 용은 하늘에서 있을 곳을 찾지 못하고 쫓겨나는 것이다. 그렇기에 그것에 관한 표현도 천사가 내려오는것이 아니라 떨어진다고 하는 것이고 결국 아직도 마귀는 하나님앞에서 우리 성도들을 고소하고 있다는 얘기도 된다.
그는 지금도 땅과 하늘을 오가면서 우리 성도들을 참소하고 있을 것이다. 그것마저도 하나님의 섭리임을 깨닫는다면 사단은 물론이요, 우리 또한 영적인 싸움을 계속해 나가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
누가복음 10장 18절에 관한 견해
(17) ○ 그 칠십 명이 기쁨으로 돌아와서 말하기를 "주여, 주의 이름을 대면 마귀들까지도 우리에게 복종하더이다."라고 하니라.
(18) 주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시기를 "사탄이 하늘에서 번개처럼 떨어지는 것을 내가 보았노라.
사단이 하늘로서...떨어지는 것 - 본절의 의미에 관해서는 여러 견해들이 있다.(1)70인의 제자들이 사역할 때 사단이 추방당했다는 견해. (2)사단의 경우를 예로 들어 제자들로 하여금 교만에 빠지지 않도록 경고하신 말씀이라는 견해. (3)예수께서 광야 시험을 이겨내셨을 때 사단이 하늘에서 추방되었다는 견해. (4)70제자 뿐만 아니라향후 전도자들의 복음 전도를 통해 결국 사단의 세력이 완전히 패배하게 될 것을 뜻한다는 견해 등이다. 어쨌든 70제자들의 귀신 축사(逐邪)는 악의 세력의 패배를 보여주는 명백한 표라 할 수 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렇게 해석하는것도 한가지 견해일 수 밖에 없음을 인정한다. 도움을 주신 주석가들께 감사를 드린다. 어쩌면 더 많은 견해들이 존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것이 옳은 해석일까하는것도 극히 개인적일 수 밖에 없다. 1번견해는 12장에 나온대로 예수그리스도부활이후에 전쟁이 있었기 때문에 주님의 중보사역기간에는 그런일이 일어날기 힘들지 않을까 하는것과 3번견해는 더 이전 시기이기에 재론의 여지가 없다 하겠다. 문제는 사탄과의 전쟁을 치루는데 천지를 창조하신 말씀인 분이 사역중에 있을 때 치룬다는것이 과연 합당한 것이냐 하는것이다. 그 부분에서 많은 도전을 받을 수 있겠다.
그런데 땅에 마귀가 있는 것보다 아직 하늘에 있다고 하니 더 섬찟해 지는것은 무슨 이유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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