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노소가 함께한 미국의 가정집 교회모임 http://4thepointe.com/
그런데, '단순한 교회'는 유연하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직업을 여럿 가진 사람들의 필요를 수용할 수 있고, 병상에 있는 지체들이 있으면 찾아가 예배모임을 갖을 수 도 있으며, 신속하게 일을 처리할 수 있다. 일례로, 미국 북서부지역에 있는 한 가정모임은 자신들이 사회봉사 사업을 하기를 고대했었다. 그런데 알고보니 그 모임의 회원 모두가 각자 진 신용카드 빚이 과도하다는 것이 드러났다. 그래서 그들은 근검절약 운동을 별였고, 그리하여 남게 된 돈으로 실로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을 도울 수 있게 되었다.
실로 가정교회를 하는 것은 경제적으로 유익한 하나의 방편이다. 골든게이트 신학교의 '카'의 추산에 따르면, 기성교회 예산의 75%가 건물과 직원봉급에 쓰이고, 나머지를 겨우 이웃을 돕는데 사용한다. 가정교회들은 헌금의 90%까지도 좋은 일들에 쓰는 경우가 있다. '카'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전통적 교회도 괜찮습니다. 건물을 좋아한다면 말이죠. 그런데, 갈수록 가정교회들에 사람들이 모이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정교회들은 자신들의 자산을 더 의미있는 일들에 사용한다는 것입니다."
복음주의자들은 도처에서 부흥이 일어나는 것을 보고있다. '조지 바나'는, 가정교회와 홈스쿨, 그리고 직장사역과 같은 일들을 "미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제 3차 영적대각성이라고도 할만한 어떤 근본적인 변화"의 일부로 보고있다. 덴버에 있는 자유주의적인 제도권 신학교인 리프(lliff)신학교의 학사 부총장인 '제프리 매이헌(Jeffrey Mahan)'은 그정도까지 생각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 조류가 의미심장하다는 것은 인정한다. "역사적으로 기성교회에 대한 미국인들의 참여가 오르락 내리락 했었죠. 제 2차 대전 이후 기성교회 출석율이 줄곧 늘어났었죠. 이제는 대형교회 중심의 기독교가 다시금 힘을 잃고 사람들이 비격식적인 모임들을 선호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라고 그는 말한다.
설령 그렇다해도, "교단들이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교단들이 기독교에 대한 독점권을 갖고 있지는 않거든요. 당면한 도전은, 과연 무엇이 충만하고 합당한 신앙생활을 이루는 요소인가, 교파적 개념이 아닌 보다 넓은 개념에서 과연 어떻게 (가정교회들과) 함께 교회가 될 것인가를 신자들과 이야기 나눠야 하죠."라고 그는 말한다.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두 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이면 그 가운데 내가 있느니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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