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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시록관련/숫자로푸는계시록

13. 계시록 13장, 짐승과 거짓선지자의 출현, 그리고 666표.

by 디클레어 2011. 1. 9.


13. 계시록 13장, 짐승과 거짓선지자의 출현, 그리고 666표

 

 

 

 이제 적그리스도와 거짓선지자에 대해 알아볼 때가 되었다. 여러분께서는 이미 앞의 규칙들을 통해 이 적그리스도는 한이레동안(칠년)의 약속을 받으므로 전 삼년반에, 즉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의 기간에 출현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렇다면 여기 131절의 짐승이 바다에서 올라오는 이 시점은 전 삼년반이라고 봐야 함을 알고 계실 거라 믿는다. 앞으로도 그것이 사실인가 여부를 증명하도록 할 것이며 시작해 보도록 하겠다.

 

(1) 내가 바닷가 모래 위에 서서 보니, 한 짐승이 바다에서 올라오는데 일곱 머리와 열 뿔을 가졌더라. 그 뿔들에는 열 개의 왕관이 있고 그 머리들에는 하나님을 모독하는 이름이 있더라.

 

여러분들은 앞서 계시록12장에서 일곱 머리와 열 뿔을 가진 붉은 용을 보신 적이 있다. 그 용이 이 짐승과 같은 짐승이라는 것은 대충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이 짐승이 용의 자리와 권세를 받아 활동할 수 있는 시간은 이 때부터가 아니고 5절의 마흔 두달, 즉 후삼년반 기간임을 명심하고 있어야 한다. 그러니 역시 이 시점은 앞에서 얘기했듯이 전 삼년반 기간이 될 것이다. 그리고 이 전삼년반 기간은 열왕이 세계를 통합한 기간이기도 하다. 이 바다의 의미는 세상열국을 뜻하는 것이고, 일곱 머리는 사탄이 주축이 되어 그동안 세웠던 나라들이며 열 뿔은 세상의 마지막 네 번째 짐승나라에 속한 열 왕을 가리킨다. 그들이 쓰고 있는 왕관은 그들이 세상을 통일했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을 것이기는 하나, 사탄의 손아귀에 있는 그들은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다. 오히려 거룩한 이름을 모독하는 짓을 서슴치 않는다.

 

(2) 또 내가 본 그 짐승은 표범과 같고, 발은 곰의 발 같고, 입은 사자의 입 같은데, 용이 자기의 능력과 자리와 큰 권세를 그 짐승에게 주더라.

 

앞서 설명한 장면이 기록되어 있음을 알 수 있으실 것이고, 이 짐승은 다니엘서 7장에 등장한다.

.....

 

(23) 모신 자가 이처럼 이르되 네째 짐승은 곧 땅의 넷째 나라인데 이는 모든 나라보다 달라서 천하를 삼키고 밟아 부숴뜨릴 것이며

(24) 그 열 뿔은 이 나라에서 일어날 열 왕이요 그 후에 또 하나가 일어나리니 그는 먼저 있던 자들과 다르고 또 세 왕을 복종시킬 것이며

(25) 그가 장차 말로 지극히 높으신 자를 대적하며 또 지극히 높으신 자의 성도를 괴롭게 할 것이며 그가 또 때와 법을 변개코자 할 것이며 성도는 그의 손에 붙인 바 되어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를 지내리라

(26) 그러나 심판이 시작된즉 그는 권세를 빼앗기고 끝까지 멸망할 것이요

 

이 넷째 나라가 용과 짐승이 왕으로 군림하게 될 나라이며, 열 왕을 등에 업은 나라임은 24절을 통해 알 수 있고, 25절과 26절을 봄으로 그가 적그리스도이며 심판이 시작되고 곧 패망하게 됨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여기서 잠깐, 25절에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는 후삼년반으로 보여 규칙에 어긋나는 듯 보이기도 하지만,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앞에 성도가 있으므로 그 주격은 성도임을 알 수 있다. 그러니 전 삼년반이 맞는 것이다. 여기서 후 삼년반으로 보이는 이유는 다니엘서에는 후 삼년반인 마흔두 달이란 말자체가 언급된 적이 없다. 한 이레와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만이 있을 뿐이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그 세때반을 가지고 이 일들을 설명하시는 것이며, 그것으로 인해 이 글이 봉해졌다라고 하는 것이다. 계시록없이 다니엘서를 푸는 것은 그래서 不可能(불가능)하다.

 

(3) 또 내가 보니, 그의 머리들 가운데 하나가 상처를 입어 죽게 된 것 같았으나, 그의 치명적인 상처가 나으니 온 세상이 기이히 여겨 그 짐승을 따르더라.

 

일단 이 일곱 머리가 무엇을 뜻하는가는 계시록17장에 나타나 있다.

 

(9) 지혜 있는 생각이 여기 있으니 일곱 머리는 그 여자가 앉은 일곱 산이요

(10) 일곱 왕이 있는데 다섯은 패망하였으나 하나는 남아 있고, 또 하나는 아직 오지 아니하였으나 그가 오면 잠시 동안 머물러야만 되리라.

(11) 전에는 있었으나 지금은 없는 그 짐승이 여덟 번째지만 일곱 중에 속한 자라. 그가 멸망으로 들어가리라.

 

이것에 대한 해석은 17장에서 조금더 자세히 하겠지만 이해를 위해 잠깐 언급하자면 일곱 산이란 것은 창세로부터 主導(주도)적으로 역사를 이끌어 온 나라, 王朝(왕조)를 얘기한다. 이 계시를 받은 요한 이전에 다섯은 이미 패망하였다고 한다. 그 다섯은 첫 번째 네피림을 시작으로 두번째는 시날땅의 니므롯, 이후 다니엘 금신상의 머리에 해당하는 바빌론의 느부갓네살, 그리고 이후 나라인 메대와 바사(메디아와 페르시아), 그리고 다섯 번째인 알렉산더의 헬라(그리이스)를 의미한다. 그래서 다섯은 패망하였고, 하나(로마)는 남아있다고 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 일곱 번째가 다니엘에서 말하는 넷째나라인데 열 왕이 짐승과 더불어 한 시간동안 권력을 받는 나라가 되는 것이다. 계시록17장이다.

 

(12) 또 네가 본 그 열 뿔은 열 왕이라. 아직 왕국을 받지는 못하였으나 그 짐승과 더불어 한 시간 동안 왕들로서의 권세를 받으리라.

(13) 이들이 한 생각을 가지고 자기들의 권세와 능력을 그 짐승에게 넘겨주리라.

 

이 열 왕이 왕들로서의 권세를 받는 것은 용에게 받는 것이 아니다. 이 역시 하나님께서 그들에게도 권세를 허락하신 것이다. 이 열왕앞에 적그리스도의 출현은 전 삼년반 초반이겠지만 그가 부상하여 모든 이들에게 자신을 드러내는 시간은 배도하는 일이 일어나고 난 이후, 즉 후 삼년반 시작 한 달 전이라는 사실도 성도들은 인지하고 있어야 할 것이다. 이것은 아주 중요하니 정확히 분별하고 계시기 바란다. 이것에 대해서는 附錄(부록)에서 날짜에 대한 설명을 하며 따로 증거하도록 하겠다. 여기서는 데살로니가후서2장에서 잠깐 알아보도록 하자.

 

(3) 아무도 어떤 모양으로든지 너희를 미혹하지 못하게 하라. 이는 먼저 배교하는 일이 이르지 않고서는 그날이 오지 아니함이라. 그리고 나서 죄의 사람 곧 멸망의 아들이 나타나리라.

(3) Let no man deceive you by any means: for [that day shall not come], except there come a falling away first, and that man of sin be revealed, the son of perdition;

 

배교하는 일의 시작은 앞으로 다니엘과 계시록의 숫자로 증명을 하겠지만 바로 한 때와 두 때가 지난 후, 즉 한 이레 중 정확히 삼년이 지난 때이다. 고로 반 때(6개월)가 시작되는 무렵이 되는 것이다. 이 때 이후에 그가 모습을 드러낸다, 라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하겠다. 이것은 결국, 용이 한 때와 두 때의 적그리스도임을 알아낼 길이 없다는 얘기가 된다. 그의 정체는 반 때가 시작될 때에야 드러날 것이고, 또 그 이후 후삼년반에 들어와서야 비로소 세상 사람들에게도 조금씩 알려질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이상 전체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이 열 왕이 적그리스도에게 권세와 능력을 넘겨주는 시기는 한이레 동안의 약속이라고 했으므로 전 삼년반 초엽이고, 그 삼년이 지난 후 계시록9장의 메뚜기 출현 후에 다섯 달이 지난 이후 ( 이 다섯 달은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 중 반 때가 시작되는 때) 그의 정체를 드러내는 시점(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서게 될 때)이 될 것이라는 얘기다. 그 짐승을 바라보는 세상의 시선은 계시록133절에서 보듯이 영웅을 바라보는 듯 할 것이나, 이런 그를 바라보는 시선은 성도의 시선이 아닐 것이다. 왜냐하면 그 시기에 성도들은 적그리스도의 존재자체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 시선은 믿지 않는 자들의 시선이 될 것이라는 것이다. 이상 그 실체와 시간적인 순서를 증명해주는 것이 용의 이름인 아바돈이요, 아볼루온이었다는 것이고, 계시록911절을 통해 전삼년반 끝 무렵임을 미리 알려주고 있었던 것이다. 다음,

 

(4) 사람들이 그 짐승에게 권세를 준 용에게 경배하고 또 그 짐승에게도 경배하며 말하기를 "누가 그 짐승과 같으며 누가 감히 그와 더불어 싸울 수 있으리요?"라고 하더라.

 

전 삼년반끝에 그의 등장은 세상 왕들이나 사람들에게는 영웅의 출연으로 보일 것이고, 그래서 그를 반기고 그로 인해 기뻐하게 될 것이다. 이 사실은 주님께서의 공생애때도 언급하신 일이 있다. 요한복음5장이다.

 

(43) 내가 내 아버지의 이름으로 왔으나 너희가 나를 영접하지 아니하는도다. 만일 다른 이가 자기 이름으로 오면 너희는 그를 영접하리라

 

이 말씀의 뜻은 이방의 왕들이 적그리스도를 자신들의 救世主(구세주)로 맞이할 것이라는 사실을 알려주고 있는 것이며, 따라서 이와 같이 용을 경배함을 봤을 때, 역시 이 기뻐하는 자들도 성도들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세상의 일반사람들은 종교적인 것에 별 관심이 없을 것이긴 하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마흔 두 달 동안 짐승을 경배하지 않으면 목숨을 위협받는 황당한 상황에 내몰리게 될 것이다.

 

(5) 그 짐승이 큰 일들과 모독하는 말을 하는 입을 받았으며 또 마흔 두 달 동안 활동할 권세를 받았더라.

 

이 구절을 보면 마치 짐승이 전 삼년반에 마흔 두 달 동안 활동 할 권세를 받는 것처럼 느껴진다. 그래서 誤譯(오역)으로 볼 수도 있고, 그래서 誤解(오해)의 소지가 발생할 가능성이 아주 濃厚(농후)하므로 다른 버전의 譯本(역본)과 영문성경을 같이 보도록 하겠다.

 

(5) 또 짐승이 큰 말과 참람된 말하는 입을 받고 또 마흔 두달 일할 권세를 받으니라 -개역

(5) 또 용이 그에게 큰것들을 말하며 신성모독하는 입을 주고 또 마흔 두 달 동안 지속할 권능을 주매 - 킹제임스역

(5) And there was given unto him a mouth speaking great things and blasphemies; and power was given unto him to continue forty [and] two months. -KJB

 

이상 살펴본 바와 같이 이 짐승은 전 삼년반에 이어서 후 삼년반에도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권능을 얻게 되는 것이다. 이 짐승에 대해 용이 권세를 주는 전 삼년반에 대한 언급이 없는 것은 그 때가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이고 그 주역은 성도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가 권력을 받는다는 이 마흔 두 달은 후 삼년반이며,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고 있지는 못하는 전 삼년반에 이어 권세를 지속적으로 받고 있다고 하는 것이다.

 

(6) 그 짐승이 입을 벌려 하나님을 향하여 모독하되 그의 이름과 그의 성막과 하늘에 거하는 자들을 모독하더라.

 

이 때의 짐승은 역시 열왕과 연합한 다니엘7장의 넷째 짐승을 의미한다. 그들의 정체는 네피림이며 이들은 무저갱에서 올라와 세상을 환란에 몰아넣고, 여자들을 취해 거인들을 낳으려는 시도를 할 것이며, 또 다른 천사들은 사람들에게 신처럼 군림하며 경배를 받으려 할 것이다. 그것이 바로 이 구절에 담겨있는 의미이다.

 

(7) 그가 성도들과 싸워 그들을 이기는 권세를 받았으며 모든 족속과 언어와 민족을 다스리는 권세를 받았더라.

(8) 세상의 기초가 놓인 이래로 죽임당한 어린 양의 생명의 책에 그들의 이름이 기록되지 못하고 땅에 사는 모든 자는 그에게 경배할 것이라.

 

보시다시피 본격적인 힘을 발휘하는 마흔 두 달, 즉 후 삼년반 짐승의 시작 때임을 알 수 있다.

 

(9) 누구든지 귀 있는 자는 들을지어다.

(10) 포로로 삼는 자는 그도 포로가 될 것이요, 칼로 죽이는 자는 그도 칼에 죽게 될 것이라. 여기에 성도들의 인내와 믿음이 있느니라.

 

귀 있는 자는 들을지어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바 이 말씀을 듣고 인내와 믿음으로 구원을 지켜내라는 말씀이다. 10절의 단축되어 있는 글을 길게 풀이하면 이렇다.“ 지금 포로로 삼는 자는 심판의 날에 그가 오히려 포로가 될 것이요, 지금 칼로 죽이는 자는 주의 심판날에 도리어 칼로 죽게 되리라. 그러니 백성들이여, “원수갚음이 내게 있으니 그 때를 위하여 참으며 인내로 견디고 믿음을 잃지 말라라는 뜻이다. 이것과 비슷한 문맥의 글이 예레미야30장에도 있다.

 

(16) 그러므로 너를 삼키는 자들 모두가 삼켜지게 될 것이요, 네 모든 대적들은 각자 사로잡혀갈 것이며, 너를 노획하는 자는 노획을 당하게 될 것이요, 너를 약탈하는 모든 자들을 내가 너에게 약탈물로 주리라.

 

이 글의 의미로 봤을 때, 10절의 의미도 그렇게 풀이하는 것이 합당하다고 하겠다. 또 하나님께서 원수를 갚아주신다는 것에 대한 증명은 신명기와 로마서와 히브리서에 있다.

 

(35) 보수는 내 것이라 그들의 실족할 그 때에 갚으리로다 그들의 환난의 날이 가까우니 당할 그 일이 속히 임하리로다 -신명기32

(19) 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 -로마서12

(30)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 하시고 또 다시 주께서 그의 백성을 심판하리라 말씀하신 것을 우리가 아노니 -히브리서10

 

따라서 어떠한 고난가운데라도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하신 신실한 그 약속을 믿고 참고 이겨내야 할 것이다. 다음 11절이다.

 

(11) 또 내가 보니, 다른 짐승이 땅에서 올라오는데 어린 양처럼 두 뿔을 가졌으며 용과 같이 말하더라.

 

드디어 거짓선지자의 출현이다.

 

(12) 그가 자기 앞에 있던 첫째 짐승의 모든 권세를 행사하고 또 땅과 거기에 사는 자들로 하여금 치명적인 상처를 치유받은 그 첫째 짐승에게 경배하게 하더라.

 

이 첫째 짐승은 적그리스도인 사탄이 아니고 네피림을 의미한다.

 

(13) 또 큰 이적들을 행하는데 심지어는 사람들 앞에서 불을 하늘에서 땅 위로 내려오게 하더라.

(14) 그가 짐승 앞에서 행할 권세를 받아 그 같은 기적들을 통하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미혹하며, 또 땅에 거하는 자들에게 말하기를 치명적인 상처를 입었다가 살아난 그 짐승을 위하여 형상을 만들어야 한다고 하더라.

(14) And deceiveth them that dwell on the earth by the means of those miracles which he had power to do in the sight of the beast; saying to them that dwell on the earth, that they should make an image to the beast, which had the wound by a sword, and did live.

(14) 그리고 그가 짐승 앞에서 행할 권세를 가진 그 이적들로 땅에 거하는 자들을 미혹하고 땅에 거하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칼에 상하였다가 살아난 짐승을 위하여 우상을 만들라 하더라.-영문킹제임스 구글 직접번역

 

여기 14절에 칼로 치명적인 상처를 입었다가 살아난 짐승은 적그리스도를 뜻하며, 이후에 벌어지는 666 우상경배사건 역시 적그리스도인 사탄을 하나님으로 만드는 종교가 일어남을 의미한다.

 

(15) 또 그가 짐승의 형상에게 생명을 주는 권세를 받아 그 짐승의 형상으로 말도 하게 하고, 그 짐승의 형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는 자는 다 죽이도록 하니라.

(16) 그가 모든 자, 즉 작은 자나 큰 자, 부자나 가난한 자, 자유자나 종이나 그들의 오른손이나 이마에 표를 받게 하고

(17) 그 표나 그 짐승의 이름이나 그의 이름의 숫자를 지닌 사람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사거나 팔 수 없게 하더라.

(18) 지혜가 여기에 있으니 지각이 있는 자는 그 짐승의 숫자를 헤아려 보라. 그것은 한 사람의 숫자이니, 그의 숫자는 육백육십육이니라.

 

12절부터 18절까지는 베리칩과 666표에 대한 것을 언급함으로써 한번 풀어 가볼까 한다. 여기에는 깊은 뜻이 있고 자칫 잘못하면 그들의 미혹에 넘어가기 쉽다. 따라서 냉철한 판단력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 분별하기 어려울 것이다. 얼마 전에 컬럼형식으로 써놓은 글이 있어 그 글을 옮기도록 하겠다.

 

 

 

666은 무엇인가?

 

결론부터 말하면 666은 눈에 보이는 어떤 표가 아니다. 따라서 베리칩은 666표가 아니며, 이름을 바꿔서 새로 했다는 포지티브칩도 아니다. 그리고 앞으로 나타날 어떤 칩도 666표가 될 수 없다. 이것은 속임수이고 어떤 이들이 성도를 속이려고 일찍부터 계획한 것이다.

 

그는 하나님의 인을 찍는 것을 흉내 내는 것뿐이다. 하나님의 인을 받는다는 것이 눈으로 보이는가? 아니다. 그건 눈으로 보이지 않는다. 영안으로는 보이겠지만 그 실질적 의미는 하나님의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되었다는 의미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를 흉내 내어 사탄도 자신을 경배하게 만들고 또 그런 자들을 자신의 것으로 삼을 수 있지 않겠는가, 자신을 높임으로써 말이다. 자신이 신이라고 하면서 말이다. 공교롭게도 하나님은 그 사실을 감추어 기록하신 것이다. 이것이 바로 감춰져 있다, 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눈에 보이게 드러나게 계시한다면 그건 하나님의 방법이 아니다. 계시를 하시면서 눈에 보이는 어떤 물질적인 것을 받지 않아야 한다, 라고 기록하실 정도의 하나님이시겠는가, 성도들은 하나님의 방법을 몰라도 너무 몰랐던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이용해 사탄은 그동안 주의 백성들을 잘도 속여 왔다. 그 결정판이 속임수의 정수, 바로 베리칩 666이론인 것이다. 666표의 의미는 우리가 하나님을 경배하는 것이 하나님의 인을 받는 것이듯이 사탄도 자신을 경배하는 자들에게 인을 찍을 수 있다는 의미이다. 예를 들자면 하나님의 수는 777, 혹은 888로 얘기할 수 있고 구원받은 성도들은 하나님의 인을 받은 것이라고 얘기들을 하곤 한다. 그리고 거기에 비해 짐승이며 사람의 수는 보다시피 666이다. 사탄() 곧 다른이름으로 불리는 짐승에게 경배하는 것은 곧 용에게 경배하는 것이고, 그에게 경배하는 것이 바로 그의 표를 받는다는 의미라는 것이다. 그때에는 대 환란이 임해 사람들을 시험하는 때이다. 여러분은 전 삼년반 동안에 십사만사천이 인을 받고 있거나 받은 것을 계시록7, 9장을 통해서 보았고, 그리고 아직14장을 알아보진 않았지만 시온산에 하나님의 인을 맞은 십사만사천이 존재함을 알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사탄도 자신의 시간인 후삼년반 기간동안 사람들을 미혹하여 어떻게든 많은 사람들을 끌어들임으로써 자기에게 경배하게 하고 그 굴복한 자들에게 인을 찍고 싶을 것이라는 얘기다. 그것이 그가 하나님을 흉내낼 수 있는 최대의 방법이 될 것이니 말이다. 그것이 바로 666표의 의미이고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경고로 기록하고 계신 것이다. 그렇다면 그러한가 한번 알아보자.

 

(15) 저가 권세를 받아 그 짐승의 우상에게 생기를 주어 그 짐승의 우상으로 말하게 하고 또 짐승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는 자는 몇이든지 다 죽이게 하더라

 

짐승의 우상에게 말을 하게 한다는 것은 무엇을 뜻하는가? 짐승의 대리자인 거짓선지자는 짐승의 우상을 세우고, 그 우상을 신으로 경배하게 한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은 무슨 일을 할 수 있는가,

 

이사야41장이다.

...

(21) 나 여호와가 말하노니 너희 우상들은 소송을 일으키라 야곱의 왕이 말하노니 너희는 확실한 증거를 보이라

(22) 장차 당할 일을 우리에게 진술하라(말하라) 또 이전 일의 어떠한 것도 고하라(말하라) 우리가 연구하여 그 결국을 알리라 혹 장래사를 보이며

(23) 後來(후래)사를 진술하라(말하라) 너희의 신 됨을 우리가 알리라 또 복을 내리든지 화를 내리라 우리가 함께 보고 놀라리라

 

바로 이러한 일을 하시는 것이 신이다. 하나님께서 우상에게 말을 하라고 하신다. 그리고 그안에 담긴 뜻은 너 우상이 신이라면... 이란 뜻을 내포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면 이 짐승의 경배에 관한 것을 미래의 일을 三層(삼층)()에서 본 바 있는 바울사도는 뭐라 진술하고 있는가,

 

(4) 저는 대적하는 자라 범사에 일컫는 하나님이나 숭배함을 받는 자위에 뛰어나 자존하여 하나님 성전에 앉아 자기를 보여 하나님이라 하느니라 -데살로니가후서2

 

그가 스스로 하나님이라고 한다. 하나님은 오직 한분 뿐 이심에도 말이다. 이렇듯 우상에게 말을 하게 한다는 것은 그 짐승이나 偶像(우상)을 신으로 만들어 경배하게 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는 것이다.

 

(16) 저가 모든 자 곧 작은 자나 큰 자나 부자나 빈궁한 자나 자유한 자나 종들로 그 오른손에나 이마에 표를 받게 하고

(17) 누구든지 이 표를 가진 자 외에는 賣買(매매)를 못하게 하니 이 ()는 곧 짐승의 이름이나 그 이름의 수라

(18) 지혜가 여기 있으니 총명 있는 자는 그 짐승의 수를 세어 보라 그 수는 사람의 수니 육백 육십 육이니라 -계시록13

 

사실 이 18절만 제대로 분별해도 이 666표가 베리칩이 아님을 알 수 있다. 그 이유는 이 표가 짐승의 수고 사람의 수인데 666이라고 한다는 것이다. 이 표를 가진 자 외에는 매매를 못하게 한다, 라는 것의 의미는, 매매는 사람 살아가는데 없어서는 안 될 필수적인 행위이다. 따라서 사고 팔수 없다면 그는 죽을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이 얘기는 곧 죽인다는 얘기이다. 우상을 경배하지 않으면 죽여 없애버린다는 뜻인 것이다.

 

(9) 또 다른 천사 곧 세째가 그 뒤를 따라 큰 음성으로 가로되 만일 누구든지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고 이마에나 손에 표를 받으면

(10) 그도 하나님의 진노의 포도주를 마시리니 그 진노의 잔에 섞인 것이 없이 부은 포도주라 거룩한 천사들 앞과 어린 양 앞에서 불과 유황으로 고난을 받으리니

(11) 그 고난의 연기가 세세토록 올라가리로다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고 그 이름의 표를 받는 자는 누구든지 밤낮 쉼을 얻지 못하리라 하더라 -계시록14

 

(4) 또 내가 보좌들을 보니 거기 앉은 자들이 있어 심판하는 권세를 받았더라 또 내가 보니 예수의 증거와 하나님의 말씀을 인하여 목 베임을 받은 자의 영혼들과 또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 하지도 아니하고 이마와 손에 그의 표를 받지도 아니한 자들이 살아서 그리스도로 더불어 천년 동안 왕노릇하니 -계시록20

 

사실 주님께서는 이미 우리에게 가르쳐주고 계신다. 666이 무엇인가라는 것을 말이다. 그러나 가리워져 있으므로, 뒤에 다시 그의 표라는 것을 넣으심으로 깨닫지 못하는 자들은 쉽게 깨닫지 못하게 하시는 것이다. 주께서 택한 자가 아니라면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하고,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며, 이해는 커녕 아예 생각도 못하게 하시겠다는 의미인 것이다.

 

 

주의 신실하시고 거룩하심을.

 

하나님만이 높임 받으시며, 오직 아버지만이 대주재 이심을,

 

만유의 주인이 되시며 홀로 영광 받으실 분임을 만 천하에 선포합니다.

 

찬송 합니다 그 이름,

 

찬양 합니다 그 성호,

 

공의로 택하신 자들을 높이는 하나님이시며,

 

능력의 오른손으로 그 정하신 백성을 구하시는 하나님,

 

주의 크신 능력과 신성이 오늘 이 땅에 보여 지나니,

 

강하고 능하며 온 땅의 주인이신 하나님의 이름만이 찬양 받으시옵소서,

 

오직 주의 성호만이 높임과 경배를 받으시옵소서,

 

할렐루야.

 

 

, 그럼 이제 이마나 오른손이 무엇을 의미하는가를 보자. 이마는 그의 것, 그의 소속, 그의 백성이 되는 것을 뜻하고 있음을 우리들은 계시록을 통해 보아서 알고 있다.

 

(3) 말하기를 "우리가 우리 하나님의 종들인 그들의 이마에 인장으로 표시할 때까지 땅이나 바다나 또는 나무들을 손상시키지 말라."고 하더라.-계시록7

(4) 그들은 그의 얼굴을 볼 것이며 그의 이름이 그들의 이마 위에 있으리라.-계시록22

 

이렇듯 이마에 이름은 그의 소유됨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오른손은 무엇을 뜻하겠는가?

 

(6) 이제 나는 주께서 그의 기름 부음 받은 이를 구원하심을 아노니, 그는 그의 오른손의 구원하시는 힘으로 그의 거룩한 하늘에서 그의 말을 들으시리라.-시편20

 

사실 오른손에 대한 의미는 창세기48장에서 야곱이 요셉의 아들, 에브라임과 므낫세를 축복하는 장면에 이미 잘 나와 있다. 오른손은 곧 능력을 의미한다. 모든 힘이 오른손에 있고 오른손으로부터 능력이 나오며 오른손이 또한 기력이다. 그리고 오른손은 구원을 청할 때 쓰는 손이다.

 

(35) 주께서 또 나에게 주의 구원의 방패를 주셨으며 주의 오른손이 나를 붙들어 주셨고 주의 온유하심이 나를 위대하게 하셨나이다. -시편18

(23) 그럼에도 내가 항상 주와 함께하오니, 주께서 내 오른손을 붙잡아 주셨나이다. -시편73

 

주의 오른손으로 사람의 오른손을 붙드신 것은 주님의 백성임을 천명하는 것이고, 또 사람이 오른손을 뻗는 것은 하나님께 도움을 청하는 것이며, 동시에 그의 선처를 바라고, 그의 자비함을 기대하는 것이다. 이런 의미가 오른손에 담겨져 있음을 성경은 증명하고 있다. 그럼 짐승을 경배한다는 것은 무엇을 뜻하겠는가, 그건 하나님을 떠나 그의 사람이 되겠다는 것이며, 그의 오른손을 하나님을 향해 뻗는 것이 아니고, 사탄을 향해 펴서 그의 도움을 구하고, 동시에 그의 자비를 구한다는 뜻이 되는 것이다. 그럼으로써 그는 사탄의 표를 받게 되는 것이고, 이것이 바로 666표의 의미였던 것이다.

 

화제를 잠깐 다른 데로 돌려서, 혹시 다니엘시대에 느부갓네살이 자신의 금 신상을 만들어 모든 사람에게 경배를 하게 했던 사건을 기억하시는가, 그것을 이때에 대입해보자, 얘기인 즉은 이렇다. 바로 7년간의 환란중에 후 삼년반의 어느 기간에 다니엘 시대에 일어났던 그런 종류의 일이 일어난다는 것이다. 그것을 미리 예비해 보여주기 위한 것이 다니엘서 존재의 한부분이기도하며 미래를 代言(대언)豫言(예언)서이기도 한 것이다. 과거에 했던 일을 후에 다시 할 수 있겠는가라고 말하지 말라, 하나님께서는 그 이전에도 그 이후에도, 다시는 없을 지혜자를 통해 이런 말씀을 하셨다.

 

(9) 이미 있던 것이 후에 다시 있겠고 이미 한 일을 후에 다시 할지라 해 아래는 새 것이 없나니...전도서1

(15) 이제 있는 것이 옛적에 있었고 장래에 있을 것도 옛적에 있었나니 하나님은 이미 지난 것을 다시 찾으시느니라... 전도서3

 

666표라는 사건이 일어나는 것은 후 삼년반에 거짓선지자로부터 시작이 될 것이다. 사탄, , 옛 뱀 그는 이미 알고 있었던 것이다. 이런 일이 일어나리라는 것을.... 그래서 성도들을 迷惑(미혹)하기 위해 666표가 실제로 존재하는 것처럼 보이게 함으로 속이고 있었던 것이다. 베리칩이 지금 666표라고 하며 많은 사람들을 미혹하고 있다. 믿는 자들 중에, 교회를 다니는 자라면, 아니 세상 사람들도 그것에 대해 많이 들 들어본 것으로 안다. 그러나 속이는 것이다. 만일 그러하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 것인가, 666표를 기다리는 사람들은 베리칩이 666표라고 철썩같이 믿고 있다. 그런데 환란 전에 휴거될 것이라고 믿는 성도들은 오시지 않는 주님 때문에 점점 지쳐갈 것이다. 그러다보니 전 세계적으로 퍼져야 할 666표 사건은 점점 멀리만 있어 보인다. 주님에 대한 기다림과 고대함을 아주 멀리있는 것 처럼 보이게 만든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환란을 당하는 성도들은 다니엘3장의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가 되어야 한다. 그러면 바벨론왕 느부갓네살이 그들을 그의 나라인 바벨론도에서 더욱 높였듯이, 주님의 나라에서는 하나님께서 승리한 성도들을 더욱 높이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