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계시록15장, 일곱째나팔, 하나님의 일곱 대접진노의 준비
(1) 또 내가 하늘에서 크고 놀라운 다른 표적을 보았는데 일곱 천사가 마지막 일곱 재앙을 가졌더라. 이로써 하나님의 진노가 그것들 안에서 끝마치리로다.
이 장면이 나오기 전까지 인류와 성도들이 겪어온 과정을 한번 되짚어 생각해보자. 창세로부터 얼마 되지 않아 사탄은 하와를 미혹하여 선악과를 먹게 함으로 죄를 범하게 만들었고, 모든 인류의 조상인 아담도 하와가 내민 선악과를 받아먹음으로 말미암아 그 안에서 불순종의 죄를 범하는 결과를 낳게 되었다. 그리하여 영원히 살 수 있었던 인류는 죽을 수 밖에 없는 몸이 되었고, 그 죄를 씻어내고자 하나님께서는 독생자 예수그리스도를 보내시고 그 이름을 믿는 자에게는 영원한 생명을 허락하신다고 하는 大 救援(대 구원)론이 펼쳐지게 되었고, 그렇게 敎會(교회)는 탄생되었다.
그러나 그 교회를 말살하고자 사탄은 사방 곳곳마다 함정을 놓아 믿는 자들을 핍박하기도 하고 그 말씀을 변질시킴으로 말미암아 많은 성도들이 올바른 교리를 제대로 알지 못하고 죽어가는 결과를 낳게 되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교회는 절대적인 주님의 보호하심과 능력아래 결코 멸망당하지 않고 현 시대까지 면면히 흘러 내려왔으며, 적그리스도의 출현이래로 많은 고난을 받았으나 칠년 동안의 환란을 참아내고 이겨내며 이제 하나님의 일곱 대접진노가 쏟아져야하는 이 마지막 일곱 번째 나팔까지 역사를 진행해 온 것이다. 이제 이 하나님의 진노가 45일간 쏟아지고 그 후에 주님께서 재림하심으로, 멸망받을 사탄의 세력은 종지부를 찍게 될 것이다.
(2) 내가 보니, 불로 뒤섞인 유리 바다 같은 것이 있고, 그 짐승과 그의 형상과 그의 표와 그의 이름의 숫자에 대하여 이긴 자들이 하나님의 하프들을 가지고 유리 바다 위에 섰더라.
이 순교자들이 나오기 전, 십사만사천이 시온산이라 불리는 주의 보좌앞에서 그들 아니면 부를 수 없는 노래를 부르는 것을 보았었고, 이제 여기 서 있는 이 성도들은 짐승에게 경배하지도 아니하였을 뿐더러 목숨을 바쳐 순교하여 결국은 승리한 성도, 즉 두 증인이 유리바다위에 서 있는 것을 보고 있다. 이 상황이 후 삼년반의 일임을 지금까지 살펴보며 확인해 왔다.
(3) 그들이 하나님의 종 모세의 노래와 어린 양의 노래를 부르며 말하기를 "전능하신 주 하나님, 주의 행하신 일이 위대하고 놀라우니, 성도들의 왕이여, 주의 길은 의롭고도 진실하나이다.
(4) 오 주여, 누가 주를 두려워하지 아니하며 주의 이름을 영화롭게 하지 아니하리이까? 오직 주만 거룩하시나이다. 모든 민족들이 주 앞에 나와 경배하리니 이는 주의 심판이 나타났기 때문이니이다."라고 하더라.
(5) 또 이 후에 내가 보니, 보라, 하늘에 있는 증거의 성막의 성전이 열리며
(6) 일곱 천사가 성전에서 나오는데 일곱 재앙을 가졌으며, 정결하고 흰 세마포를 입고 그들의 가슴에는 금띠를 둘렀더라.
(7) 그때 네 생물 가운데 하나가 영원 무궁토록 살아 계신 하나님의 진노로 가득 찬 일곱 금호리병을 일곱 천사에게 주니
(8) 성전이 하나님의 영광과 그의 권세로부터 나오는 연기로 가득 차서 일곱 천사의 일곱 재앙이 끝나기까지는 아무도 성전에 들어갈 수 없더라.
하늘에 있는 증거 성막이라함은 출애굽후에 이스라엘이 광야 생활을 했을 때 법궤가 있었던 그 성막의 실체이며 그림자 같았던 그 당시의 성막에 비춰 하늘에 실제하고 있는 성전을 말하는 것으로 볼 수 있겠다. 이 천사들은 하나님의 영광안에서 하나님의 진노를 이 땅에 쏟는 거룩한 제사장의 역할을 대신하고 있고, 성전의 연기는 하나님의 영광의 임재를 표한다고 할 수 있다. -주석
이 15장은 사실 한 번 읽어 보면 되는 그런 장으로써 특별히 주석이나 해석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따라서 이 장의 역할은 하나님의 진노대접을 이 땅에 쏟기 위해 등장하는 폭풍전야의 고요쯤으로 인식한다고 해도 그리 틀린 말은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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