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계시록16장, 땅으로 쏟아지는 하나님의 진노
이제 드디어 하나님의 진노의 심판이 땅에 쏟아지게 될 것이다. 이하 모든 구절들은 문자 그대로의 재앙들이 쏟아지는 것으로 보는 것이 옳아 보인다. 이집트에 내려졌던 열 가지의 재앙들이 문자 그대로의 재앙이었듯이, 이 진노 또한 글자 그대로 실행되어지는 재앙일 것으로 보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마지막 날에 이르러서 이런 재앙들이 일어나게 되면 사탄의 무리들은 하나님께서 하신 일임을 가리고, 다른 이유들 때문에 이런 일이 벌어졌다고 미혹을 하게 될 것이며, 진노의 날들에 무슨 일들이 일어나게 되는지 조차도 모르는 사람들은 세상멸망의 징조에 다시 한 번 절망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반대로 이 계시록에 적혀있는 주님 재림하시기 전의 상황, 즉 45일간의 진노상황을 알고 있는 성도들에게는 기쁨의 시기가 될 것이니 이 계시록을 보는 것이 얼마나 큰 복을 받은 일이겠는가, 성도들이여, 이런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하면 하늘을 보라, 주님 오실 날이 멀지 않았으니 말이다. 그리고 바로 이 사실을 성도들이 알고 있기 때문에 그날이 도적같이 임하지 못한다는 말씀도 하신 것이다.
(4) 그러나 형제들아, 너희는 어두움에 있지 아니하니 그 날이 너희를 도둑같이 덮치지 못하리라.
(5) 너희는 모두 빛의 자녀들이며 낮의 자녀들이라. 우리는 밤이나 어두움에 속하지 아니하노라.
(6) 그러므로 우리는 다른 사람들과 같이 자지 말고 깨어 있어 정신을 차리자.-데살로니가전서 5장
6절에 자고 있는 자들이란 말씀을 보지 않는 자를 말한다. 특히 이 계시록을 보며 하나님의 진노과정을 알지 못한다면 그들에게는 그 날이 도적같이 임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빛의 자녀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사모하고 그 분의 임재를 기다리기에 이 계시록의 말씀을 멀리 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계시록1장 3절에 이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와 그 가운데 기록된 것들을 지키는 자가 복이 있다는 주님의 말씀이 더욱 와 닿지 않으시는가,
(1) 또 내가 성전에서 나오는 큰 음성을 들었는데, 일곱 천사에게 말하기를 "가서 하나님의 진노의 일곱 호리병을 땅에 쏟으라."고 하시더라.
(2) 그러므로 첫째가 가서 자기 호리병을 땅에 쏟으니, 그 짐승의 표를 가진 자들과 그의 형상에 경배한 자들 위에 악취가 나는 심한 헌데가 생기더라.
(3) 둘째 천사가 자기 호리병을 바다에 쏟으니 바다가 죽은 자의 피같이 되어 모든 살아있는 혼들이 바다에서 죽더라.
(4) 셋째 천사가 자기 호리병을 강들과 물의 원천들에 쏟으니 그것들이 피가 되더라.
(5) 또 내가 들으니, 물의 천사가 말하기를 "오 주여, 주는 지금도 계시고, 전에도 계셨고, 앞으로도 계실, 의로우신 분이시니 주께서 이렇게 심판하셨나이다.
(6) 그들이 성도들과 선지자들의 피를 흘렸으므로 주께서 그들에게 피를 주어 마시게 하신 것이 그들에게는 마땅하니이다."라고 하더라.
(7) 또 내가 들으니, 제단에서 다른 소리가 나서 말하기를 "그러하도다. 전능하신 주 하나님, 주의 심판들은 참되며 의로우니이다."라고 하더라.
(8) 넷째 천사가 자기 호리병을 해에 쏟으니, 해에게 불로 사람들을 태우는 권세가 주어지더라.
(9) 그리하여 큰 열기로 사람들을 태우니 그들이 이러한 재앙에 권세를 가진 하나님의 이름을 모독하더라. 그들이 회개하지 아니하고 그분께 영광을 돌리지 아니하니라.
이상, 공교롭게도 이 진노의 순서를 보면 8장에서의 나팔재앙과 순서가 비슷해서 이것을 앞선 나팔재앙과 연결하려는 시도를 하는 해석들을 본 적이 있다. 그런 사람들이 그렇게 오해하는 이유는 7년 환란 시기와 하나님의 일곱 진노대접기간에 대한 순서의 경계가 명확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것을 분별하기 위해서는, 제위께서 앞서 읽고 넘어온 바가 있었던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나 마흔 두 달 등 시기에 대한 구분을 이해해야만 가능한 일이 될 것이니 꼭 외워두시기 바란다. 그것을 구별할 수 있다면 그런 迷惑(미혹)적 해석에 同意(동의)하지도 않을 뿐더러, 나아가 하나님의 계시를 알아내는 방법이기도 하고, 또한 이 계시록을 가장 빨리 이해할 수 있는 지름길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그래서 시기에 대한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피력했던 것이고, 이 해석집이 “숫자로 푸는 요한계시록”이라는 이름을 단 이유이다.
(10) 다섯째 천사가 자기 호리병을 짐승의 자리에 쏟으니 그의 왕국이 흑암에 싸이며, 그들이 고통으로 인하여 자기 혀를 깨물고
(11) 자신들의 고통과 헌데로 인하여 하늘에 계신 하나님을 모독하되 자기들의 행위는 회개치 아니하더라.
이상 11절까지는 앞서 말했던 대로 문자 그대로의 재앙이 올 것으로 본다. 이것은 상징이랄 수도 없는 바, 쓰여 진 그대로 실행될 진노로 보이기 때문이다. 특히 첫 번째와 다섯 번째 호리병(대접:개역성경)은 짐승과 그를 따르는 자들에게만 쏟아지는 진노임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이 들에게만 쏟아진 이 진노는 성도들은 알기 어려운 진노임도 기억하고 있어야 할 것이다.
(12) 여섯째 천사가 자기 호리병을 큰 강 유프라테스에 쏟으니 강물이 말라 버려서 동방의 왕들의 길이 예비되더라.
(13) 또 내가 보니, 개구리 같은 불결한 세 영이 용의 입과 짐승의 입과 거짓 선지자의 입에서 나오는데
(14) 그들은 기적들을 행하는 마귀들의 영들이라. 그 영들은 이 땅과 온 세상의 왕들에게로 가서 전능하신 하나님의 위대한 날의 전쟁을 위하여 그 왕들을 모으더라.
이 12절부터는 여러분들께서 그동안 숱하게 들어왔던 아마겟돈전쟁이 일어나려하는 순간이다. 이 후 일곱 번째 나팔은 엄청난 대지진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 지진은 사람들이 감히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큰 지진이 될 것이다. 이 지진이 어떤 지진인지는 18절에서 자세히 설명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특히 13절이 중요한데 용은 사탄을 말함이고 짐승은 타락한 천사,즉 네피림을 가리키며 거짓선지자는 계시록13장에 짐승의 우상에게 절을 하라고 강요한 그 선지자이다. 이들은 육체를 가진 평범한 사람들이 아니고 바로 하늘에서 태어난 영적인 천사들임을 보여주는 것이다.
(15) 보라, 내가 도둑같이 오리니 깨어 있어 자기 옷을 지켜서 벗은 채로 다니지 아니하고, 사람들에게 자기 수치를 보이지 않는 자는 복이 있도다.
이 도둑같이 온다는 것은 특히 계시록3장에서 보던 구절이다.
(3) 그러므로 네가 어떻게 받았으며 또 어떻게 들었는지 기억하고 굳게 지키어 회개하라. 만일 네가 깨어 있지 아니하면 내가 도둑같이 네게 임하리니 어느 때에 너에게 올 것인지 네가 알지 못하리라.
이 말씀은 주님의 재림이 언제 어느 時(시)에 있을지 모르니 항상 깨어 있으라는 주님의 명령이요 권고이다. 또 한 가지 숨은 의미가 있다면, 이 도둑같이 오시는 시기는 재림하실 때 이고 그때에 휴거될 모든 성도에게 하시는 말씀이기도 하다. 이 말씀은 사데교회에 하시는 말씀이기도 한데, 후에 일곱 교회의 해석에서 알게 되겠지만, 그래서 사데교회를 주님 오실 때 휴거되는 교회로 분별하게 된 것이다. 이것은 일곱 교회 해석에서 자세히 언급하도록 하겠다.
(16) 그가 그들을 히브리어로 아마겟돈이라고 하는 곳으로 모으더라.
이 아마겟돈이 어디인가 하는 것은 많은 주장들이 있고, 또 거기에 대한 해석도 어느 정도 통일이 되어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이 아마겟돈은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예상하는 땅에 있는 어떤 특정한 장소가 아니다. 이 아마겟돈전쟁터는 공중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17) 일곱째 천사가 자기 호리병을 공중에 쏟으니 하늘의 성전에서 큰 음성이 보좌로부터 나와 말하기를 "다 이루었다."고 하니
증거는 바로 이 17절인데 이 일곱째 천사가 자기 호리병을 공중에 쏟는 이유는 바로 그 곳이 아마겟돈 전쟁터이기 때문이다. (자세한 설명은 요한계시록강해노트19장 참조)
(18) 음성들과 천둥들과 번개들이 있었고 또 큰 지진이 일어났는데, 그 지진이 너무도 엄청나서 사람이 땅에 거주한 이래로 그처럼 강력하고 큰 지진은 일찍이 없었더라.
이제 이 지진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먼저 여러분들은 창세기 10장에서 이런 구절을 읽어본 적이 있으나 무심코 지나간 적이 있으실 것이다.
(25) 에벨은 두 아들을 낳고 하나의 이름을 벨렉이라 하였으니 그 때에 세상이 나뉘었음이요 벨렉의 아우의 이름은 욕단이며 -개역성경
(25) 에벨은 두 아들을 낳았는데, 한 아들의 이름은 펠렉이라 하였으니, 그 때에 땅이 나뉘었음이요, 펠렉의 아우의 이름은 욕탄이며,-한글킹제임스
(25) 에벨에게 두 아들이 태어났는데 하나의 이름은 벨렉이었으니 이는 그의 날들에 땅이 나뉘었기 때문이더라 그의 형제의 이름은 욕단이며, -킹제임스흠정
(25) And unto Eber were born two sons: the name of one [was] Peleg; for in his days was the earth divided; and his brother's name [was] Joktan.-KJB
이상으로 무심히 지나칠 수 있는 땅이 나뉜 부분에 대해 번역본과 영어성경을 통해 알아보았다. 이 당시에 일어났던 역사적인 일들로는 니므롯이 세상 모든 사람들을 한곳에 모으고 흩어지지 않게 하기 위해 바벨탑을 세우는 일이 있었고, 그로 인해 하나님께서 그들의 언어를 혼잡하게 하시는 일이 발생하게 됐었다. 그렇게 언어를 민족별로 혼란시키신 하나님께서는 그 민족들을 온 땅의 구석구석으로 퍼뜨리시고 나서, 당시 하나였던 땅을 벨렉의 때에 나누심으로 인해,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모양, 즉 오대양 육대주가 된 것이다. 이 벨렉이라는 이름이 가지고 있는 뜻은 히브리어로 나뉨이다. 그러므로 이렇게 갈라졌던 땅은 주님 오시기 전에 이제 다시 하나로 회복되어져야만 한다. 하나님께서 이 땅에 왕국을 세우시면 이스라엘을 원상으로 회복하는 역사가 있게 됨을 우리는 그분의 약속에서 알 수 있다. 이 이스라엘은 육적이기도 하고, 또한 더욱 더 영적인 의미로 봐야겠지만, 그들 이스라엘이 거하는 땅도 회복되어져야 함도 당연한 일일 것이다. 바로 이 일곱째 대접 진노 때 발생하는 대지진은 인간의 죄로 인해 찢기고 갈려졌던 땅들이 하나로 회복되어지는 그런 回復(회복)의 대지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리고 그 땅들은 北極(북극)쪽을 중심으로 모일 것이며 그 중앙은 바로 예루살렘이 될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땅이 합쳐져야만 주님 재림 시 모든 눈들이 주예수의 降臨(강림)을 볼 것이라는 말씀도 성취되기 때문이다. 그 때에는 세상 모든 눈들이 주님의 재림하심을 볼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런데 왜 하필 북쪽으로 오시는가, 그건 하나님의 보좌가 그곳에 있기 때문이다. 이사야14장이다.
(12) 오 아침의 아들 루시퍼야, 네가 어찌 하늘에서 떨어졌느냐! 민족들을 연약하게 하였던 네가 어찌 땅으로 끊어져 내렸느냐!
(13) 이는 네가 네 마음 속에 말하기를 "내가 하늘에 올라가서 내 보좌를 하나님의 별들보다 높일 것이요, 내가 또한 북편에 있는 회중의 산 위에 앉으리라.
(14) 내가 구름들의 높은 곳들 위로 올라가서 지극히 높으신 분같이 되리라." 하였음이라.
(15) 그러나 너는 지옥까지 끌어내려질 것이요, 구렁의 사면에까지 끌어내려지리라.
13절의 북편하늘은 예로부터 하나님께서 계신 곳으로 알려져 있고, 그래서 루시퍼(사탄)는 그 북편에 자리를 펴 하나님자리에 앉겠다고 하는 것이다. 이것은 과학적으로도 어렴풋이 드러나는데 북편 하늘을 제외한 다른 모든 방향의 우주 사방에는 수를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별들과 은하계들이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이 북쪽하늘에는 북극성을 중심으로 산개한 별들이 다른 곳에 비하면 거의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일정도의 소수의 별들만이 존재한다고 한다. 간단히 넘길 수도 있는 일이겠지만 성경과의 연관성을 생각한다면 결코 우연이라고만 할 수 없는 무언가가 있음을 짐작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이것에 대해서는 천문학과 창조과학을 참조하시기 바란다. 그리고 이번에는 모든 눈이 재림 주를 볼 것이라는 말씀에 대해서 알아보자.
(7) 보라, 그가 구름들과 함께 오시리니 모든 눈이 그를 볼 것이며, 그를 찌른 자들도 볼 것이요, 또한 땅의 모든 족속이 그로 인하여 애곡하리라. 그대로 되리로다. 아멘.-계시록1장
어떤 이들의 말처럼 TV를 통해 예수그리스도의 재림상황을 지켜볼 것이라는 것은 우스갯소리에 불과하다. 주님의 재림을 어찌 TV생중계로 보겠는가, 모든 땅이 합쳐지게 되고, 그러면 그 땅의 중심으로 내려오시게 된다. 조금 자세히 말하자면 대지진이 일어나기 시작하면 땅에 있던 모든 사람들은 그 지진으로 인해 건물 밖으로 나올 수 밖에 없을 것이고, 점점 땅이 회복되어 짐으로 인해 지각은 평평해지고, 그렇게 하나로 뭉쳐진 땅으로 인해 주님 재림하시는 장면을 볼 수 있는 角度(각도)가 형성되게 되는 것이다. 그렇게 됨으로 말미암아 온 세상 모든 민족들의 눈이 그 분이 구름을 타고 오시는 것을 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선언한 계시록1장7절의 말씀도 성취되는 것이다.
그런데 주님 재림하시는 이 일이 일어나기 전에 공중에서는 아마겟돈전쟁이 있게 되는데, 그 곳에서 사탄의 무리가 재림하시는 만왕의 왕께 대항하려고 하나 그 분의 입에서 나오는 권능의 말씀으로 그들의 육체는 썩어가는 주검이 되어 버리는 것이다.
(12) ○ 주께서 예루살렘을 대적하여 싸운 모든 백성을 치실 재앙이 이러하리니, 그들이 서 있을 때에 그들의 살이 녹아 없어질 것이요, 그들의 눈이 그 구멍 속에서 녹아 없어질 것이며, 그들의 혀가 그 입에서 녹아 없어질 것이라.-스가랴14장
또 그들이 죽어 떨어진 그 복판은 하모나라 불릴 것이며, 그들의 시체를 일곱 달 동안 장사지내게 될 것이다. 스가랴14장과 마찬가지로 다음에 나올 에스겔39장의 상황은 아마겟돈전쟁때 주님의 입에서 나오는 칼로 진멸당한 짐승들과 이방인들에게 일어날 일들을 기술해 놓은 것이다.
(4) 네가 이스라엘의 산들 위에 쓰러지리니, 너와 너의 온 부대와 너와 함께한 백성들이라. 내가 너를 몹시 굶주린 각종 새들과 들의 짐승들에게 주어 삼키게 하리라.
(5) 네가 들판에 쓰러지리라. 이는 내가 그것을 말하였음이라. 주 하나님이 말하노라.
(6) 또 내가 마곡과 섬들에서 태평하게 살고 있는 자들 가운데로 불을 보내리니, 그들은 내가 주인 줄 알리라.
(7) 그리하여 내가 나의 거룩한 이름을 내 백성 이스라엘 가운데 알게 할 것이요, 또 그들로 나의 거룩한 이름을 더 이상 더럽히지 않게 하리니, 이방으로 내가 주, 곧 이스라엘에 계신 거룩한 분을 알게 하리라.
(8) ○ 보라, 그 일이 이르고 그 일이 이루어지리니 이 날이 내가 말했던 그 날이니라. 주 하나님이 말하노라.
(9) 이스라엘의 성읍들에 거하는 자들이 나가서 무기들에 불을 놓아 태우리니, 큰 방패들과 작은 방패들과 활들과 화살들과 몽둥이들과 창들이라. 그들이 불로 이 무기들을 칠 년 간 태우리라.
(10) 그리하여 그들은 들에서 어떤 나무도 취하지 아니하고 삼림에서 어떤 나무도 자르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불로 무기들을 태울 것임이라. 또 그들은 그들을 약탈한 자들을 약탈할 것이요, 그들을 강탈한 자들을 강탈하리라. 주 하나님이 말하노라.
(11) ○ 그 날에는 내가 곡에게 이스라엘에서 무덤으로 한 장소를 주리니, 바다 동편에 있는 행인들의 골짜기라. 그것이 행인들의 길을 막으리라. 또 그들은 곡과 그의 모든 무리를 그 곳에 매장하리니, 그들이 그 곳을 하몬곡 골짜기라 부르리라.
(12) 이스라엘 집이 그들을 일곱 달 동안 매장하여 그 땅을 깨끗케 할 것이라.
(13) 참으로 그 땅의 모든 백성이 그들을 매장하리니, 그 일이 그들에게 유명하게 되어 그 날에 내가 영광을 받게 되리라. 주 하나님이 말하노라.
(14) 그들이 사람들을 늘 하는 일에서 격리시켜 그들로 그 땅을 거쳐가면서 지면에 남은 자들을 행인들과 함께 매장시켜 그 땅을 깨끗케 하리니 일곱 달 후에 그들이 살펴보리라.
(15) 그 땅을 통과하는 행인들이 사람의 뼈를 보면 그 곁에 표식을 세워, 매장하는 자들이 하몬곡 골짜기에 매장할 때까지 두리라.
(16) 그 성읍의 이름도 하모나라 하리라. 그들이 이같이 그 땅을 깨끗케 하리라.-에스겔39장
'하모나'는 '많은 무리','소란' 등의 뜻을 가진 '하몬'에서 유래된 것으로 하나님의 심판 가운데서 죽어간 수많은 곡 군대의 사체가 매장된 곳이라는 사실을 잘 암시해주는 이름이다 - 주석
또 이 예루살렘에 거하는 자들이 하나님의 잔치에 참여하는 자들인 십사만사천과 두 증인과 주님재림 때 휴거되는 주의 백성들을 포함하는 성도들이 될 것이다. 이 지진 후에 땅의 중앙이 되는 곳을 추측하자면 하나님의 약속에 의거, 지금의 이스라엘땅이 중심권이 되지 않을까 보고 있으며, 모든 땅들이 북쪽으로 움직여 하나가 될 것으로 분별하고 있다.
그리고 여기서 중요한 한 가지를 추가하자면, 앞서 하나님께서 감추신 비밀하나를 여러분 앞에 폭로하겠다고 했던 것을 기억하고 계시는가, 바로 이 재림하시는 날에 성도들이 휴거된다는 것은 지금까지도 많은 구절들에서 알아보고 말씀드린 바 있지만 말이 나온 김에 이번에는 스가랴14장에서 그 근거를 찾아서 여러분 앞에 설명해 보도록 하겠다.
(1) 여호와의 날이 이르리라 그 날에 네 재물이 약탈되어 너의 중에서 나누이리라
(2) 내가 열국을 모아 예루살렘과 싸우게 하리니 성읍이 함락되며 가옥이 약탈되며 부녀가 욕을 보며 성읍 백성이 절반이나 사로잡혀가려니와 남은 백성은 성읍에서 끊쳐지지 아니하리라
이 때 상황은 후 삼년반의 대 환란이 있을 것임을 알려주신 것이다. 그러므로 지금 이스라엘땅에 있는 예루살렘을 말씀하시는 것이 아니라는 거다. 이 예루살렘은 영적인 의미로 교회요 성도들을 얘기한다. 그리고 3절 이후가 주님 재림하시는 시점이다.
(3) 그 때에 여호와께서 나가사 그 열국을 치시되 이왕 전쟁 날에 싸운 것 같이 하시리라
(4) 그 날에 그의 발이 예루살렘 앞 곧 동편 감람산에 서실 것이요 감람산은 그 한가운데가 동서로 갈라져 매우 큰 골짜기가 되어서 산 절반은 북으로 절반은 남으로 옮기고
이 “그 한가운데가 동서로 갈라져 매우 큰 골짜기가 되어서” 의 갈라진 큰 골짜기의 의미는 주님 재림하실 때 들림 받을 휴거성도들을 의미한다. 왜냐하면 그 후 구절들이 너희가 곧 이스라엘민족들이 그 곳으로 피할 것이라고 말씀하고 계시기 때문이다. 여기에 기록된 이스라엘은 민족적이고 육적인 이스라엘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고, 주님의 지체인 영적인 이스라엘, 곧 구원받는 모든 성도를 말씀하신 것이다. 왜냐하면 이 후 5절에 보면 하나님께서 임하시며 모든 성도가 너와 함께 임한다는 재림상황을 말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고 난 이후에도 서술되는 상황들이 모두 그것을 암시하고 있음을 보시면 알 수 있으실 것이다.
(5) 너희는 산들의 골짜기로 도망하리니, 이는 산들의 골짜기가 아살까지 미칠 것임이라. 정녕 너희가 도망하리니, 마치 유다의 웃시아왕의 시대에 너희가 지진 앞에서 도망했던 것과 같으리라. 주 나의 하나님께서 오시리니 모든 성도들이 주와 함께하리라.
이렇듯 산들의 골짜기로 도망한다는 것이 주님께서 이 땅에 남아 환란을 견딘 성도를 들어올리신다는 의미이다. 이것은 마태복음 24장에 그 때 유대에 있는 자들은 산들로 도망하라는 15절 말씀과, 전 삼년반과 재림 때로써 그 시기는 틀리지만 相應(상응)구를 이루는 구절로 보이지 않는가, 이 구절이 주님 재림 상황이라면, 그 때에는 죽은 자들이 먼저 부활하여 들림을 받고 살아있는 자들도 들림을 받을 것이라고 기록한 바울사도의 글을 보더라도 이 구절들의 의미가 와 닿지 않으실라나 모르겠다. 혹시 의심하는 분들을 위해 한 가지 증거를 더 제시해 보도록 하겠다.
본인은 앞서 14만4천이 전 삼년반 시기에 인을 받고 그 끝 무렵에 들림 받는다고 계속 주장하고 있다. 그 실행되는 과정이 바로 이 것이다. 무슨 말이냐면 바로 이런 상황이 계시록12장에도 나온다는 말이다. 이 스가랴14장에 땅이 갈라지는 지진이 의미하는 바가, 이 땅의 성도들이 휴거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는 성도들이라면 그럼 이 번에는 이 상황을 계시록12장의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의 상황으로 가서 살펴보도록 하겠다.
(14) 그때 그 여인이 큰 독수리의 두 날개를 받았는데, 이는 그녀가 광야에 있는 자기 처소로 날아가서 그 곳에서 그 뱀의 낯을 피하여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를 부양받으려 함이더라.
(15) 그 뱀이 여인 뒤에다 자기 입에서 물을 홍수같이 쏟아 그 여인을 홍수에 떠내려가게 하려 하되
(16) 그 땅이 그 여인을 도와 그 입을 벌려 용이 그 입에서 쏟은 홍수를 삼켜 버리더라.
여기 다시 땅이 입을 벌린다는 표현이 나온다. 땅이 입을 벌린다는 것의 그 의미는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말하나, 그 실행사실은 결국 地震(지진)으로 표현되어 있다. 물론 이 표현은 영적인 의미임이 확실하다. 그러나 앞서 스가랴14장에서의 상황을 보았을 때, 주님 재림시에 물론 대지진이 일어나기도 하겠지만, 그 기술상황이나 앞 뒤 구절들을 살펴보니 그 골짜기의 의미가 성도의 휴거를 말하는 것으로 보이는 것이 확실하다면, 그렇다면 이 계시록12장에서도 당시와 같은 표현인 지진, 즉 땅이 입을 벌리는 것으로 기술된 이것은, 바로 빌라델비아교회인 14만4천이 들림받는 것을 암시하고 있는 것이 아니겠는가 하는 것이다.
이렇게 해석하면 어떤 이들은 말하기를, 異端(이단)들이 좋아하는 文字(문자)적인 알고리즘을 가지고 해석한다고 하는 거부감을 드러내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계시록에서 사용하신 계시방법이 너무 꽉 그 틀이 짜여져 있어서 어느 작은 구절을 빠뜨리거나, 혹은 실수로 시기에 관한 구절을 발견 못했거나 하면, 그 구절로 인해 모든 해석이 전체적으로 다 틀려질 수 밖에 없게끔 계시하셨다는 것을 필자는 너무도 빈번하게 경험했기 때문에 이런 작은 것들도 놓칠 수 없다. 단어 한 가지 오류만 발생해도 모든 계시록해석이 뒤틀려질 수 밖에 없도록 기록해 놓으셨다는 얘기다. 따라서 하나님의 계시방법을 알아내기 위해서는 영적해석방법과 더불어, 時期(시기)에 관련한 성경 각 절의 알고리즘적 解釋(해석)을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는 것이다. 또 그것이 계시록에서 오류를 발견해 낼 수 있는 근거가 되기도 한다. 아무리 옳은 해석을 했다 해도, 그 해석에 단 한가지만이라도 오류가 발견이 된다면 그 해석은 무용지물(無用之物), 아니 無用之解(해)(무용지해)가 되어 버리고 만다는 것을 안다면, 어떤 방법으로 해석을 했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그 해석이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구절들에 근거를 두고 있는지를 살펴, 존중해야 할 것은 존중하고, 받아들여야 할 것은 받아들이며, 특히 버릴 것은 과감하게 버려야 할 것으로 본다.
그럼 이젠 전체적인 개념을 잡기위해서 주님 재림상황과 아마겟돈전쟁에 대해 알아보기도 할 겸 스가랴14장을 계속 해석해 보도록 하자.
(6) 그 날에는 빛이 명료하지 아니하고 어둡지도 아니하리라.
(7) 그러나 주께 알려질 한 날이 있으리니, 낮도 아니요 밤도 아니나 저녁 무렵에 빛이 있게 되리라.
이 7절까지는 주님 재림 상황 중에 이 우주와 땅들의 상황이 어떨 것인가를 알려주는 것이다. 그리고,
(8) 그 날에는 생수가 예루살렘으로부터 솟아나서 그 절반은 앞 바다로 그 절반은 뒷 바다로 흐르리니, 여름과 겨울에도 그러하리라.
(9) 주께서는 온 땅을 치리할 왕이 되시리니, 그 날에는 한 분 주께서 계실 것이며 그의 이름 하나만 있으리라.
만주의 주이신 예수그리스도께서 예루살렘에서 성도들을 다스리시는 왕으로 君臨(군림)하신다는 말씀이다.
(10) 온 땅이 게바에서 예루살렘 남쪽 림몬까지 평원처럼 바뀔 것이요, 예루살렘은 높여져서 그 곳에 사람이 거하게 되리니, 베냐민 문으로부터 첫째 문 자리와 모퉁이 문까지와, 하나느엘 망대로부터 왕의 포도주 짜는 데까지라.
(11) 사람이 그 가운데 거하며 다시는 저주가 있지 아니하리니 예루살렘이 안연히 서리로다
이상 10절, 11절은 천년왕국상황, 그리고 12절부터는 아마겟돈 전쟁이다.
(12) 예루살렘을 친 모든 백성에게 여호와께서 내리실 재앙이 이러하니 곧 섰을 때에 그 살이 썩으며 그 눈이 구멍 속에서 썩으며 그 혀가 입속에서 썩을 것이요
군대가 썩어서 쓰러지는 이 일 후에 어떤 일이 벌어지는가, 이 전쟁으로 인해 죽은 많은 왕들과 군대의 시체를 먹어 치우게 하기위해 새들을 부르신다. 앞에서 알아 본 바 있지만 에스겔39장 4절은 아마겟돈전쟁 상황이다.
(4) 네가 이스라엘의 산들 위에 쓰러지리니, 너와 너의 온 부대와 너와 함께한 백성들이라. 내가 너를 몹시 굶주린 각종 새들과 들의 짐승들에게 주어 삼키게 하리라.
그리고, 역시 같은 아마겟돈상황이다.
(28) 어디든지 시체가 있는 곳에는 독수리들이 함께 모이리라.-마태복음24장
마태복음의 이 28절은 많은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구절이지만 정확한 의미는 모든 것을 내다보고 계시는 예수님께서, 이 시기에 일어나는 전쟁 상황을 예고하신 것이다. 그리고 또 다른 증거인 계시록 19장이다. 이제 세 열매가 모두 모인, 주의 신부가 된 성도들과 함께 주님 재림하실 때의 상황인데, 그 분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으로 짐승과 거짓선지자등 땅의 왕들을 멸하시고 새들을 그 잔치에 초대하는 장면이다.
(17) 또 내가 보니, 한 천사가 해에 서 있는데 그가 큰 음성으로 외쳐 하늘 한가운데로 날아가는 모든 새들에게 말하기를 "와서 위대하신 하나님의 만찬에 다 함께 모여
(18) 왕들의 살과 장군들의 살과 용사들의 살과 말들과 그 위에 탄자들의 살과 자유인이나 종이나 작은 자나 큰 자나 할 것 없이 모든 자의 살을 먹으라."고 하니라. -계시록19장.
이렇듯 하나님의 심판은 격렬할 것이다. 이제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자.
(19) 또 그 큰 도성이 세 부분으로 갈라지고 민족들의 성읍도 붕괴되며 큰 바빌론이 하나님 앞에 기억되었으니 이는 그녀에게 그 분의 맹렬한 진노의 포도주 잔을 (주기 위함이니라).(주시니라-킹제임스역)
이 도성은 바빌론을 의미하는 것이며, 또 음녀를 의미하는데,
(18) 네가 본 그 여자는 땅의 왕들을 다스리는 큰 도성이라."고 하더라.-계시록17장
이 음녀가 멸망하는 때에는 마지막으로 하나님께서 자신의 백성들에게 음녀에게서 나오라고 간곡히 부탁하시는 계시록18장 4절 이하의 말씀들이 삽입될 그 시점이기도 하다. 이 시기에는 많은 일들이 한꺼번에 벌어지는 시기인데 특히 음녀의 멸망이 삽입되어 그녀가 하룻만에 붕괴되는 역사의 삽입처이기도 하다. 이번에는 그것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8) 이로 인하여 그녀의 재앙들이 하루 만에 닥치리니 죽음과 슬픔과 기근이요 또 그녀는 불로 완전히 태워지리니, 이는 그녀를 심판하시는 주 하나님은 강하시기 때문이니라.-계시록18장
이렇듯 음녀의 멸망은 단 하루만에 닥치고 또 불에 완전히 타서, 앞으로 다시는 그 형태나 형체도 흔적도 찾아 볼 수 없게 될 것이다. 그리고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 19절 이후에,
(20) 그러자 모든 섬이 사라지고 산들도 보이지 아니하더라.
이 때에는 대 지진으로 인하여 지각이 몸살을 할 때이다. 하나님의 뜻하신 계획에 의해 세상 산들은 내려앉을 것이고, 온갖 섬들은 대륙에 편입되어 한 땅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10) 온 땅이 아라바 같이 되대 게바에서 예루살렘 남편 림몬까지 미칠 것이며 예루살렘이 높이 들려 그 본처에 있으리니 베냐민 문에서부터 첫문 자리와 성 모퉁이 문까지 또 하나넬 망대에서부터 왕의 포도주 짜는 곳까지라-스가랴10장
여기 "아라바"는 "평지"를 의미한다. 이 귀절의 주요한 뜻은, 예루살렘이 어디서나 볼 수 있게 드러나게 되리라는 것과 그 곳(예루살렘)이 안전하고 평화롭게 되리라는 것이다. 게바는 베냐민 지경의 북쪽에 있었고, "림몬"은 예루살렘 남쪽에 있었다. 그러면 게바에서 림몬까지가 "아라바" 곧, 평지 같이 됨은, 성전이 있는 지점을 높이 드러나게 하려는 것이다. -주석
주석에 있는 이런 해석을 보더라도, 이때의 지진이 흔히들 말하고, 또 알고 있는 파괴의 지진이 아니고, 창세기적에 만들어졌던 초기 땅으로 회복이 되는 격변의 대지진이 될 것임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21) 또 무게가 각기 한 달란트나 되는 큰 우박이 하늘로부터 사람들 위에 떨어졌는데, 사람들은 그 우박의 재앙 때문에 하나님을 모독하니 이는 그 재앙이 심히 크기 때문이라.
그리고 이 우박재앙은 아마겟돈전장에 모이지 않은 땅들에 떨어져 하나님의 심판이 광범위하게 믿지 않는 모든 사람에게 미치게 됨을 알 수 있다. 이 큰 우박에 대해서는 후에 부록에서 다시 한 번 언급하도록 하겠다. 이상으로 하나님의 진노의 일곱 대접까지 알아보았다.
이후 17장, 18장은 음녀의 정체를 설명하는 삽입장인데 인류를 속이고, 마술과 음행으로 땅의 왕들과 믿는 자들을 미혹하기 위해 어떻게 음행을 하였으며 속여 왔는지를 보여주며, 이제 그녀가 어떻게 멸망당하는지를 보여주는 장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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