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계시록관련/계시록강해노트

숫자로 푸는 요한계시록 강해 스무번째 시간

by 디클레어 2011. 8. 11.

 

숫자로 푸는 요한계시록 강해 스무번째 시간 2021*10*09

 

 계시록20장

 

 

성도 여러분께서는 앞선 19장까지 음녀의 멸망과 아마겟돈전쟁과 성도의 휴거까지 모두 일어나는 것을 확인하고 이 자리에 도달했습니다. 음녀의 멸망과 아마겟돈전쟁은 계시록에 모두 기록되어 있는데, 왜 성도들의 휴거만 기록되어 있지 않은지 그 이유에 대해서도 말씀드렸는데, 그것은 다른 많은 성경속에서 그 장면을 찾아볼 수 있기에 굳이 계시록에까지 기록해 놓으시지 않으셨다는 저의 주장까지 들으셨습니다. 굳이 주장이라고 하는 것은 누구도 이런 시기에 대해 논의하거나 분별한 바가 없어서이고, 모두들 휴거의 시기, 즉 7년 환란전이냐 후이냐에 대해서만 曰可曰否(왈가왈부)해 왔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휴거에 대해 찾아 보자면 데살로니가전서 4장17절에,

 

(17) 그리고 나서 살아 남아 있는 우리도 공중에서 주와 만나기 위하여 그들과 함께 구름 속으로 끌려올라 가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영원히 주와 함께 있으리라.

 

에서 끌려 올라 가리니의 이 끌려 올라간다는 것을 한자로 携(들 휴) 字()에, 擧(들 거)字(자)를 써서 휴거라고 하기 때문에 저도 주님 재림에 맞춰 끌려 올라가는 이 성도들을 휴거성도라고 얘기하는 것입니다. 이제 그 휴거성도들은 아마겟돈전쟁이 끝나고 나서 땅으로 오는 주님의 재림을 보며, 그 분의 모든 말씀이 사실이었음을 알게 되면서 온 민족과 백성과 언어들이 그 지파들끼리 모여 통곡하는 모습을 말씀에 비추어 상상해 보실 수 있습니다. 그 모습을 스가랴서12장 8절 이하에 기록해 놓으셨습니다.

 

(9) ○ 그 날이 오면 내가 예루살렘을 치러 오는 모든 민족들을 멸하려고 애쓰리라.

 

주님에 대항하는 자를 멸하려고 애쓰는 이때가 바로 아마겟돈전쟁입니다. 그리고 그 전쟁이 끝난 후에 재림하시는 주님을 보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기술해 놓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10) 또 내가 다윗의 집과 예루살렘의 거민들 위에 은혜와 간구의 영을 부어 주리라. 그러면 그들은 그들이 찔렀던 나를 쳐다볼 것이며, 그들이 그를 위하여 애통하리니 마치 어떤 사람이 자기 외아들을 위하여 애통함같이 할 것이요, 그들이 그를 위하여 비통에 잠기리니 마치 어떤 사람이 자기 첫아들을 위하여 비통에 잠기듯 하리라.

(11) 그 날에 예루살렘에 큰 애통이 있으리니, 마치 므깃도 골짜기 하닷림몬의 애통과 같으리라.

(12) 땅이 애통하리니 각 족속이 따로 애통하리라. 다윗 집의 족속이 따로 하고 그들의 아내들도 따로 하며, 나단 집의 족속이 따로 하고 그들의 아내들도 따로 할 것이요,

(13) 레위 집 족속이 따로 하고 그들의 아내들도 따로 하며, 시므이의 족속이 따로 하고 그들의 아내들도 따로 하리라.

(14) 남은 모든 족속도 각 족속이 따로 하며 그들의 아내들도 따로 하리라.

 

이렇듯 백성들이 애통하고 통곡한다는 것은 마태복음24장이나 계시록1장에서도 보신 적이 있습니다. 바로 이들이 애통하고 통곡하며 주님을 맞이하면서 그 애통하는 자들이 휴거를 받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14만4천과 순교성도들과 같이 바로 다시 땅으로 내려오게 될 것으로 분별하는데, 다시 땅으로 내려온다는 것은 어디에 기록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다만 그들이 구름위에서 살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에 다시 땅으로 내려오게 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이렇게 휴거된 그들은 몸의 변화를 받게 되는데 이것은 고린도전서 15장50절 이하에 보면 알 수 있습니다.

 

(51) 보라, 내가 너희에게 한 가지 신비를 말하노니, 우리가 다 잠잘 것이 아니요 오히려 우리가 모두 변화될 것이니

(52) 마지막 나팔에 눈 깜짝하는 순간에 그러하리라. 나팔 소리가 나면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하는 몸으로 일으켜지며, 우리도 변화되리라.

(53) 그리하여 이 썩을 몸이 반드시 썩지 아니할 몸을 입고, 이 죽을 몸이 반드시 죽지 아니할 몸을 입으리라.

(54) 이 썩을 몸이 썩지 아니함을 입고, 또 이 죽을 몸이 죽지 아니함을 입게 되면 "사망이 승리 속에 삼킨 바 되었느니라."고 기록된 말씀이 이루어지리라.

 

이 말씀을 보면 십사만사천이나 순교성도나 그리고 주님 재림시에 들림 받는 휴거성도들의 몸은 이제 영원한 주의 백성이기 때문에 썩지 아니할 것으로 바뀌어 짐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어떤 해석가들은 천년왕국에서의 생활 중 이 바뀐 몸으로는 아기를 가질 수 없을 거라고 하지만, 그렇지 않다는 것을 천년왕국에서의 생활을 기록하신 많은 글들 중에서 이사야 65장을 보고 알 수 있습니다.

 

(20) 거기에는 날 수로 되는 아기도 자기 수명을 다 채우지 못한 노인도 더 이상 없을 것이니, 이는 백 세에 죽는 자가 아이요 백 세가 된 죄인은 저주를 받은 것이 될 것임이라.

 

이처럼 아기들이 존재함을 볼 수 있어서 이 예루살렘에 거하는 사람들이 아기를 낳을 수 있는 몸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스가랴서 8장 4절과 5절에도 보면,

 

(4) 만군의 주가 이같이 말하노라. 예루살렘의 거리들에는 여전히 늙은 남자들과 늙은 여자들이 살 것이며, 사람마다 나이 많음으로 인하여 손에 지팡이를 잡을 것이라.

(5) 성읍의 거리들은 거리에서 뛰어 노는 소년들과 소녀들로 가득 찰 것이라.

 

이처럼 그곳에서 태어난 아이들은 나무의 나이만큼이나 오래토록 살 것이며, 새롭게 태어난 아이들도 계속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바로 이 아이들의 아비와 어미는 예루살렘백성인 일곱 교회의 집합체이고 그 곳에서 태어난 아들, 딸들의 손자와 또 그 손자들일 것이므로 몸이 변했다고 해서 아이를 낳지 못하는 그런 몸으로 변해 버리는 것은 아닌 것으로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휴거받은 성도들이 아이를 낳을 수 없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주님께서 말씀하신 바로 이 구절 때문입니다. 마태복음22장30절입니다.

 

(30) 부활 때에는 그들은 장가도 시집도 가지 아니하고 하늘에 있는 하나님의 천사들과 같으니라.

 

여기서 주님께서 말씀하신 이 부활이란, 시간적으로 천년왕국이 끝나고 하늘에서 내려오는 예루살렘인 영원한 천국에 들어가서를 말씀하신 것으로 보입니다. 천년왕국에는 주님을 믿었다고 해서 창세적부터의 모든 사람들이 다 되살아나 참여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별히 주님께서 선택한 순교성도급의 믿음을 가진 그런 자들만이 깨어나 이 왕국에 참여하게 될 것으로 분별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천년왕국에서 일어나는 일 중에 하나가, 앞선 계시록15장에서 말씀드렸듯이 바로 아브라함의 자손들이 하늘에 별처럼, 그리고 바닷가에 모래처럼 많아지는 일들이 있을 것이고, 바로 그들중에 다시 삼분의 일이 연단받고 단련되어 하나님의 안식에 참여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러고 나서는 2세를 생산하는 일이 중단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주님의 영원한 천국에 참여하는 자들은 모두 연단받고 승리한 후에 그 안식을 쟁취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그 후에는 전쟁이나 피차 다투는 일이나 불평과 불만과 불행함이 모두 사라지기 때문에 이제 더 이상 연단받을 일도, 그럴 필요도 없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제 그들의 몸은 천사들처럼 바뀌어 장가도 시집도 가지 않게 될 것으로 분별하고 있습니다. 그 이상에 대해서는 성경에 기록되어 있지 않아서인지, 찾을 수 없어서인지는 몰라도 정확하다고는 말씀드릴 수 없으나, 그렇게 분별하고 있다는 것이니 여러분도 궁금하시면 연구하고 판단해 보시기 바랍니다. 휴거를 설명하는 중에 길을 따라 오다보니 여기까지 오게 됐는데 이제 그만 여기에 대해서는 접고 계시록20장으로 들어가겠습니다. 1절입니다.

 

(1) 또 내가 보니, 한 천사가 하늘에서 내려오는데, 그의 손에는 끝없이 깊은 구렁의 열쇠와 큰 쇠사슬을 가졌더라.

 

여러분께서는 계시록9장1절에서

 

(1) 다섯째 천사가 나팔을 불 때 내가 보니, 하늘에서 별 하나가 땅에 떨어지는데 그가 끝없이 깊은 구렁의 열쇠를 받더라.

라는 구절을 보시고 그 별이 바로 옛 뱀이요, 사탄이요, 12장의 붉은 용이라고 하는 해석을 들으시고 오신 바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도 한 천사가 하늘에서 내려오는데 그도 깊은 구렁의 열쇠와 큰 쇠사슬을 가졌다고 합니다. 따라서 계시록9장의 하늘에서 떨어지는 별이 천사였음을 알 수 있고 그 천사는 한이레를 준비하고 시작했던 사탄이었음을 이제 확인할 수 있으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듯 사탄은 하나님께 열쇠를 받은 것이고, 이 1절의 천사는 가지고 내려오고 있습니다. 단지 이것을 보며 사탄도 하나님의 徑輪(경륜)속에 있는 것을 알 수는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 일 이전에 일곱머리짐승이요 열뿔이 있던 주홍빛짐승, 즉 네피림과 거짓선지자가 불 못에 던져짐을 19장에서 보신 바 있습니다.

 

(20) 그러나 그 짐승이 잡히고, 짐승 앞에서 기적을 행하던 거짓 선지자도 그와 함께 잡혔으니 그는 짐승과 더불어 그 짐승의 표를 받은 자들과 그의 형상에 경배한 자들을 속이던 자라. 이 둘이 유황으로 불타오르는 불못에 산채로 던져지더라.

 

그리고 이들이 심판받는 장면은 다니엘7장에 있음도 아실 것입니다.

 

(9) ○ 내가 보았더니 보좌들이 놓여 있고, 옛날부터 계신 분이 앉으셨는데, 그 분의 옷은 눈같이 희고 그 분의 머리털은 순전한 양모 같더라. 그 분의 보좌는 불타는 불꽃 같고 그 분의 바퀴들은 타는 불 같더라.

(10) 불같은 강이 흘러 그 분 앞에서 나오니 수백만 명이 그 분을 섬기고 수천만 명이 그 분 앞에 섰는데, 심판이 준비되었고 그 책들이 펼쳐졌더라.

(11) 그 뿔이 말한 큰 말의 음성 때문에 그 때 내가 보았더니, 그 짐승이 죽임을 당하고 그의 몸이 파멸되며 타는 불꽃에 던져지는 것을 내가 보았노라.

 

 이렇듯 이런 심판가운데 천사가 열쇠를 가지고 쇠사슬을 들고 하늘에서 내려오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서,

 

(2) 그가 그 용을 잡으니, 곧 마귀요 사탄인 옛 뱀이라. 그를 천 년 동안 묶어 두니

 

사실 천년왕국이란 말은 성경에 없는 말입니다. 그러나 보시다시피 사탄이 천년동안 묶여있고, 이후 6절에 보면 성도들이 천년동안 통치하리라는 말이 있기 때문에 천년왕국이란 말은 없어도 그 실체는 알 수 있으므로 그 왕국을 그렇게 부르는 것입니다. 이 왕국에 참여하는 자들은 실로 큰 복을 받은 자들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니 성도여러분께서도 이 나라에 참여하게 해 달라고 기도하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누가 그 나라에 참여하게 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3) 그를 끝없이 깊은 구렁에 던져서 가두고 그 위에 봉인하여 천 년이 찰 때까지는 민족들을 다시는 미혹하지 못하게 하더라. 그 후에는 그가 반드시 잠시 동안 풀려나게 되리라.

 

처음 탄생하며 하나님께 충만한 지혜와 완벽한 아름다움을 받았던 사탄은 드디어 이제 그 불법으로 말미암아 무저갱에 갇히는 신세가 되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이를 두로왕에 빗대어 그의 멸망을 예언하신 에스겔28장 말씀을 보겠습니다.

 

(13) 네가 하나님의 동산 에덴에 있어 모든 귀한 돌인 홍보석과 황옥과 금강석과 녹보석과 얼룩마노와 벽옥과 사파이어와 에메랄드와 홍옥과 황금으로 덮여 있었고, 네 북들과 관악기들이 만들어짐이 네가 창조되던 날에 네 안에 예비되었도다.

(14) 너는 기름 부음을 받은 덮는 그룹이라. 내가 너를 그렇게 세웠더니 네가 하나님의 거룩한 산 위에 있었고 네가 불의 돌들 가운데를 위아래로 걸었도다.

(15) 너는 네가 창조된 날로부터 죄악이 네게서 발견되기까지 너는 네 길에 완벽하였도다.

(16) 네 상품이 풍부함으로 그들이 폭력으로 네 가운데를 채워서 네가 죄를 지었느니라. 그러므로 내가 너를 더럽게 여겨 하나님의 산에서 쫓아내었도다. 오 덮는 그룹아, 내가 불의 돌들 가운데로부터 너를 멸하리라.

 

이렇듯 사탄은 일단 천년동안의 무저갱에 갇히게 되는 것이고, 이후 천년이 지난 후에 영원한 불 못에서 적그리스도와 거짓선지자와 함께 영원한 고통을 받게 될 것입니다.

 

(4) 또 내가 보좌들을 보니, 그들이 그 위에 앉았는데 심판이 그들에게 주어졌더라. 또 예수에 대한 증거와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하여 목베임을 당한 사람들의 혼들도 보았는데, 그들은 그 짐승에게나 그 형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였을 뿐만 아니라 그의 표를 그들의 이마 위에나 손에도 받지 아니하였더라. 그러므로 그들은 살아서 그리스도와 함께 천 년을 통치하더라.

 

보좌위에 앉은 이들은 14만4천과 순교성도와 휴거성도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들에게 심판이 주어졌다는 것은 고린도전서6장의 2절과 3절 말씀을 충족시킵니다.

 

(2) 너희는 성도들이 세상을 심판하리라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세상이 너희에게 심판을 받을진대 너희가 지극히 작은 일들을 심판할 역량도 없느냐?

(3) 너희는 우리가 천사들을 심판하리라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하물며 이생의 일들이랴!

 

바로 이렇듯 이때 심판하는 권세를 받은 성도들은 첫 열매부터 세 번째 열매까지의 일곱 교회성도들이 되는 것입니다. 즉 계시록3장에서 라오디게아교회에 말씀하셨던 보좌에 앉을 권세를 주님께서 허락하신다는 것입니다. 보겠습니다.

 

(21) 이기는 자에게는 내가 내 보좌에 나와 함께 앉을 자격을 주리니, 이는 내가 이겨서 내 아버지와 함께 그의 보좌에 앉은 것과 같으리라.

 

이렇게 말씀하셨던 승리한 주의 성도들이 보좌에 앉아 세상을 심판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 때 심판받는 자들은 짐승에게 경배한자나 그리고 그 이마나 오른손에 666표를 받은 자들일 것입니다. 이미 보고 넘어오신 계시록13장10절에 보면

 

(10) 포로로 삼는 자는 그도 포로가 될 것이요, 칼로 죽이는 자는 그도 칼에 죽게 될 것이라. 여기에 성도들의 인내와 믿음이 있느니라.

 

이렇듯 후 삼년반, 극심한 대 환란이 있는 적그리스도의 마흔 두달 기간동안에 성도들을 포로로 잡았던 자들이나 칼로 죽인 자들이 바로 이 성도들에 의해 자리가 뒤바뀌어 심판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계시록6장 다섯 번째 봉인에서,

 

(9) 어린 양이 다섯째 봉인을 여실 때 내가 보니, 제단 아래에는 하나님의 말씀과 그들이 가진 증거 때문에 죽임 당한 자들의 혼들이 있는데

 

이 죽임당한 자들, 즉 마흔 두 달 대 환란 기간 동안의 순교성도들이 보좌에 앉은 자들일 것임은 이제 아실 것이라 믿습니다. 다음 10절도 보면,

 

(10) 그들이 큰 음성으로 울부짖으며 말하기를 "오 거룩하시고 참되신 주여, 땅에 살고 있는 그들을 심판하시어 우리의 피를 갚아 주실 날이 얼마나 남았나이까?" 하더라.

 

이렇듯 이제 이들의 부르짖음에 답하는 땅에 살고 있는 그들을 심판하는 날이고, 제단아래에 있었던 그들의 원한을 풀어주는 날이 될 것임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때 성도들에 의해 타락한 천사들의 심판도 같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에 의해 주의 성도 삼억명이 죽음을 당하기 때문입니다. 계시록9장을 들으신 분들은 아실 것이라 믿습니다.

 

(5) 그러나 죽은 자들 가운데서 그 나머지는 천 년이 끝날 때까지 다시 살지 못하리라. 이것이 첫 번째 부활이라.

 

이 죽은 자들의 나머지라는 것은 선택받지 못한 이방인들을 포함해서 다니엘12장2절의 땅의 흙 속에서 잠자는 사람들중에 주님재림때 깨어나지 못한 사람들이고, 이들은 천년왕국이 끝나고 나서, 백보좌 심판때 모두 일어나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들 중에는 영원한 생명을 얻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수치와 영원한 모욕을 받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이 첫 번째 부활에 참여하는 성도들에게는 다시는 심판도 없고, 그리고 다시 죽음도 없으므로 이때로부터 영원까지 하나님과 함께 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들은 거룩하고 복된 자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복된 천년왕국에 참여할 수 있게 해 달라고 기도해야 한다고 하는 것입니다.

 

(6) 첫 번째 부활에 참여하는 자는 복되고 거룩하도다. 둘째 사망이 그들을 다스리는 권세가 없고 오히려 그들이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들이 되어 천 년 동안 그와 함께 통치하리라.

 

이 천년동안의 삶이 성도들에게 얼마나 행복하고 아름다운 생활이 될런지는 이사야서나 에스겔서 스가랴서등에 나와 있는 천년왕국의 생활을 보며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숫자로 푸는 요한계시록12단원에서 그 생활을 기록해 놓았으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7) 그 천 년이 끝나면 사탄이 그의 감옥에서 풀려나

(8) 땅의 사방에 있는 민족들, 곧 곡과 마곡을 미혹하려고 나가서 그들을 함께 모아 전쟁을 일으키리니 그 수가 바다의 모래 같으리라.

 

그런데 문제는 보다시피 천년이 지난 후에 다시 발생합니다. 이 때의 상황을 기록해 놓은 에스겔38장을 잠깐 보겠습니다. 8절부터 13절입니다.

 

(8) ○ 여러 날 후에 네가 감찰받게 되리니, (여기에 너는 사탄을 말하고 감찰이라 함은 천년이 지난 후 예루살렘을 방문하여 살핀다는 뜻입니다) 말년에 네가 칼로부터 되찾고 많은 백성 가운데서 모아진 그 땅에 이르러, 항상 황폐하였던 이스라엘의 산들을 대적하리라. 그러나 그 땅은 민족들에서 나왔으니, 그들 모두는 안전하게 거하리라.

 

바로 안전하게 거하고 있는 이들이 일곱 교회의 집합체인 예루살렘성도들입니다.

 

(9) 네가 올라오되 폭풍같이 올 것이며, 너와 네 모든 부대와 너와 함께한 많은 백성이 구름처럼 땅을 덮으리라.

(10) 주 하나님이 이같이 말하노라. 또한 동시에 일들이 네 마음 속에 들어오리니 네가 악한 생각을 하게 되어

(11) 네가 말하기를 "내가 성벽이 없는 고장들의 땅으로 올라가 성벽이 없이 빗장이나 문도 없이 모두가 평안하고 안전하게 사는 그들에게로 가서

(12) 전리품을 취하며 약탈물을 취하고, 네 손을 지금은 사람이 사는 황폐한 처소들 위와 민족들에서 모여든 백성들 위에 돌리리라. 이들은 가축과 재물을 얻는 자요, 그 땅의 한가운데 거하는 자들이라." 하리라.

(13) 시바와, 드단과, 타시스의 상인들이 거기 있는 모든 젊은 사자들과 더불어 네게 말하기를 "네가 약탈하려고 왔느냐? 너는 물건을 탈취하려고 네 무리들을 모았느냐? 은과 금을 가져가고 가축과 재물을 빼앗아 가며 크게 약탈해 가려느냐?" 하리라.

...

(15) 네가 북방에서 많은 백성과 더불어 네 지역으로부터 오리니, 그들 모두가 말을 탄 큰 집단이며 막강한 군대라.

(16) 네가 내 백성 이스라엘을 대적하여 구름이 땅을 덮듯이 올라오리라. 이것은 훗날에 있을 것이라. 내가 너를 내 땅으로 인도하리니, 오 곡아, 이방의 눈 앞에서 내가 네 안에서 거룩하게 될 때에 이방이 나를 알게 하려 함이라.

(17) 주 하나님이 이같이 말하노라. 너는 내가 옛날에 내 종 이스라엘의 선지자들로 너에 대해 말하게 했던 그 사람이 아니냐? 그들이 그 때에 여러 해 동안 예언하였으니, 곧 내가 그들을 대적하여 너를 불러올 것이라는 것이라.

 

바로 이때가 천년 왕국 후에 있을 곡과 마곡전쟁을 서술해 놓은 장입니다. 곡과 마곡은 사탄과 그를 따르는 짐승들과 이방인 백성들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분별을 받아 들이지 못하는 성도들이 있습니다. 이 사실을 받아들이거나 못하는 것은 각자의 영적인 분별능력이니 강요할 수도 없고 또 하지도 않을 것입니다. 다만 말씀하신 토씨하나까지 하나하나 분별하고 살펴보라는 말씀만 드리겠습니다. 이렇듯 이런 해석이 사실임을 알게 된다면 하나님께서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나중이요 시작과 끝이신 분임을 스스로 알 수 있게 될 것이고, 하나님께서는 성도들을 위해 다시 그 사실을 증거하고 계시는 겁니다.

 

(9) 그들이 땅의 넓은 데로 올라가서 성도들의 진영과 사랑하시는 도성을 포위하니, 하늘에서 불이 하나님께로부터 내려와 그들을 삼켜 버리더라.

 

다시 계속해서 이 상황을 기록한 에스겔38장18절부터 보겠습니다.

 

(18) 주 하나님이 말하노라. 곡이 이스라엘 땅을 치러 오는 그 날에 내 진노가 내 얼굴에 나타나리라.

(19) 내가 내 질투와 내 진노의 불 속에서 말하였나니, 그 날에는 이스라엘 땅에 반드시 큰 진동이 있어서

(20) 바다의 고기들과 하늘의 새들과 들의 짐승들과 땅 위를 기어다니는 모든 기는 것들과 지면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내 앞에서 떨 것이요, 산들이 무너져 내리고 절벽들이 떨어지며 모든 성벽이 바닥으로 무너져 내리리라.

(21) 주 하나님이 말하노라. 내가 내 모든 산 구석구석에서 그를 대적할 칼을 부를 것이요, 각 사람의 칼이 자기 형제를 칠 것이라.

(22) 또 내가 전염병과 피로 그를 대적하여 항변할 것이요, 내가 그와 그의 부대와 그와 함께한 많은 백성들 위에 비를 내리리니, 범람한 비와 큰 우박과 불과 유황으로 내리리라.

(23) 내가 이같이 나 자신을 높이고 나 자신을 거룩케 하여 많은 민족들의 눈에 나를 알게 하리니, 그들은 내가 주인 줄 알리라.

 

이렇듯 천년 왕국후에 있을 이런 곡과 마곡전쟁도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일인데 그 이유는 23절에서 말씀하신대로 그 분께서 만군의 하나님이심을 드러내려고 하시는 것입니다. 보셨듯 이렇게 하나님께서는 절대적인 분임을 알고 그 분을 경외해야 할 것입니다.

 

(10) 그들을 미혹하던 마귀가 불과 유황 못에 던져지니 그 곳에는 그 짐승과 거짓 선지자도 있어 영원 무궁토록 밤낮 고통을 받으리라.

 

이제 드디어 사탄도 불과 유황못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곳에서 천년전에 이미 들어가 있었던 네피림과 거짓선지자와 대면하게 됩니다. 그들은 서로를 보며 무슨 생각을 할까요, 여기서 다시 한번 옛 뱀 마귀 사탄이라 불리는 그에게 주어졌던 아름다움과 지혜를 상기해 보겠습니다. 이번에는 에스겔28장입니다.

 

(17) 네 마음은 너의 아름다움으로 인하여 높아졌고 너는 네 지혜를 네 찬란함으로 인하여 변질시켰도다. 내가 너를 땅에다 던질 것이며 내가 너를 왕들 앞에 두어 그들로 너를 보게 하리라.

(18) 너는 네 죄악이 많으므로 인하여, 즉 네 거래의 죄악으로 인하여 네 성소들을 더럽혔느니라. 그러므로 내가 네 가운데로부터 불을 일으키리니, 그 불이 너를 삼킬 것이요 내가 너를 보는 모든 자들의 목전에서 너를 땅 위에 재가 되게 하리라.

(19) 백성들 가운데서 너를 아는 모든 자들이 너를 보고 놀랄 것이며 너는 몰락하게 될 것이요, 결코 더 이상 존재하지 못하리라.

 

이것을 보며 알 수 있는 것은 겸손해야 한다는 것이며, 그러지 못했던 이유로 옛 뱀 마귀 사탄은 더 이상 사람들을 迷惑(미혹)하지 못하고, 그 驕慢(교만)으로 인해 永遠(영원)한 滅亡(멸망)에 처해지게 되는 것입니다.

 

(11) 또 내가 큰 백보좌와 그 위에 앉으신 분을 보니, 그의 면전에서 땅과 하늘이 사라졌고 그들의 설 자리도 보이지 않더라.

 

바로 이때 첫 번째 창조되었던 땅과 하늘이 사라져 버림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니 큰 白寶座(백보좌)는 虛空(허공)에 놓여있을 것이고, 그 위에 하나님께서 앉아 계시며, 천사들과 성도들은 땅위가 아닌 허공에서 그 분을 보좌하게 될 것입니다.

 

(12) 또 내가 죽은 자들을 보니, 작은 자나 큰 자나 하나님 앞에 서 있는데, 책들이 펴져 있으며 또 다른 책도 펴져 있는데 그것은 생명의 책이라. 죽은 자들은 자기들의 행위에 따라 그 책들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더라.

 

여기서 작은 자나 큰 자에 대해서는 세 가지 해석이 존재합니다. 첫 번째는 인류 전체를 의미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고(Beasley-Murray), 두 번째는 첫째 부활을 오직 순교자에게만 제한함으로 이 12절에서 나타난 죽은 자는 불신자들과 순교하지 않은 하나님의 백성들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으며,(Mounce). 세 번째는 첫째 부활을 그리스도에게만 충성을 다한 하나님의 백성 전체에게 해당되는 것으로 이해하여 이 때 나타난 죽은 자는 오직 하나님을 대적한 불신자들을 의미한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Ladd, Johnson). 저는 첫 번째 주장을 지지하고 그렇게 이해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후 15절에 보면 누구든지 생명의 책에 기록되어 있지 않은 자는 불 못에 던져진다는 것으로 보아, 기록되어 있는 자도 있을 수 있음을 隱然(은연)중 암시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지기 때문입니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우리 고대의 선조들, 즉 고조선이후 삼국시대와 고려시대, 그리고 조선시대와 일제시대를 거쳐온 수 많은 조상들 중 복음을 들어보지 못한 사람들은 너무도 억울할 것이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외국의 사례도 마찬가지일 것이구요. 하나님의 예정하심에 의해 택한 자들이 있으며, 의롭다하시고 구원을 베푸는 자와, 악하다하시고 불의한 자를 정죄하사 심판날에 불못에 던지시는 자도 있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리 아시고 豫定(예정)하신 그것을 바꾸지 못할 분도 아니심을 알아야 합니다. 그렇기에 하나님께서는 다양하고 여러 가지 해석을 할 수 있는 말씀들을 성경에 기록해 놓으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창조주하나님의 權限(권한)이며, 能力(능력)이고, 權利(권리)일 것이며, 創造主(창조주)이신 예수그리스도께서 굳이 십자가에 달리신 이유라고 보고 있기도 합니다. 그 분이 어떤 권리와 권한을 행사하시던 그것은 그 분께서 창조주이심을 인정하고 고백한다면 그 어느 누구도 그 분의 주권에 반대하거나 저항하지 못할 것입니다. 따라서 이 때 일어나는 자들이 모두 불 못에 던져진다해도 그들의 行爲(행위)에 의해서이며, 모두 구원을 받는다 해도 그들의 행위에 의해서 일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公義(공의)로우신 분이시며 全能(전능)하신분이시니 어떤 결과가 나오든 모두 承服(승복)하고 받아들이며 그들에게 주어진 심판에 대한 결과를 질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13) 바다도 그 안에 있던 죽은 자들을 넘겨주고 또 사망과 지옥도 그들 안에 있던 죽은 자들을 넘겨주니 그들이 각자 자기들의 행위에 따라 심판을 받으며

 

 여기서 바다란 海洋(해양)을 말하는 것이 아니고, 믿지 않는 이방인의 세계를 말하는 것입니다. 사망과 지옥에서 사망은 계시록6장 넷째 봉인의 창백한 말을 탄 적그리스도의 이름이 사망이었던 것으로 보아 그의 뒤를 따랐던 전쟁, 기근, 역병 그리고 짐승에 의해서 죽임당한 영혼들이나 그 이전부터 살았던 모든 사람들로 보이고, 지옥이란 디모데전서5장24절에서 보듯,

 

(24) 어떤 사람들의 죄들은 먼저 드러나서 먼저 심판으로 나아가고 또 어떤 사람들은 그 뒤를 따르나니

 

라는 말씀을 보았을 때, 그 인생을 살아오는 동안의 모든 행위들이 계시록6장의 검은 말을 탄 천사의 저울에 달려 부족함이 보임으로 이 백보좌 심판전에 먼저 심판을 받아 지옥으로 갔던 사람들로 분별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여러분께서도 살펴보시고 연구를 해 보아야만 아는 일들로써 저는 여기까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14) 사망과 지옥도 불 못에 던져지니 이것이 둘째 사망이라.

 

보시다시피 이제 이 백보좌 심판이 끝난 후에는 육체가 죽는 일은 사라졌습니다. 의로운 자나 악한 자나, 불의한 자나 깨끗한 자나 모든 사람들이 영생을 얻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 영생을 누리는 자들 중에는 영원한 안식에 들어가는 자들이 있고, 또 영원한 수치와 모욕과 불못의 고통에 이르는 자들이 있습니다. 이것이 둘째 사망인데 영원한 사망이므로 이곳에 들어가는 것 만큼은 절대 방지해야 할 자신만의 몫입니다. 그러니 말씀을 보시고 혹여 하나님을 아는 것에 소홀하지는 않았는가 자신을 반성하는 시간들도 가져보시기를 바랍니다.

 

(15) 누구든지 생명의 책에 기록되지 않은 자는 불못에 던져지더라.

 

이제 결론입니다. 여러분께서는 옛 하늘과 옛 땅에서의 인류의 역사가 끝나고 새 하늘과 새 땅에서 펼쳐지는 영원한 안식에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그 영원한 안식은 하나님과 함께 하는 永遠無窮(영원무궁)한 날들이 될 것입니다. 천년왕국에서 주님께서 성도들과 거하실지 거하시지 않을지는 알 수 없다고 말씀드렸으나, 이제 하늘에서 내려오는 새 예루살렘에는 하나님의 보좌가 그 곳에 있음을 알 수 있고, 친히 빛을 주시며 택함 받아 의롭게 된 성도들과 함께 거하시게 될 것입니다. 그곳에는 하나님을 부정하는 가증한 음녀-바빌론이 없고, 하나님을 모르는 자들도 없으며, 더러운 영이나 혼들도 존재하지 못할 것입니다. 선지자가 필요 없고, 모든 성도들이 바로 그 분과 직접 대화하게 될 것이며, 그 때는 무엇 하나 부족한 것도 없을 것이며, 혹시 있다 해도 그들은 연단과 단련을 받은 성도들이니 만큼 하나님의 아들들로써 부끄러움없는 믿음으로 이겨내며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이 강해를 보는 모든 분들이 이 영원한 천국에 들어가기를 소망하며 이상 계시록20장을 마치고, 영원한 천국의 실상을 조금 맛볼 수 있는 계시록21장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