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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시록관련/계시록풀이 연관 관련

계시록해석에 있어 그 옳음과 그름을 판단할 수 있는 그 두 번째

by 디클레어 2011. 9. 20.


계시록해석의 옳고 그름을 알 수 있는 두 번째 방법




계시록을 해석하는 사람들중에는 계시록7장의 십사만 사천과 그 후에 수를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사람들을 같은 사람이라고 해석하는 부류들이 있다. 과연 그러한가 살펴보자, 그 구절은 바로 이것이다.


(4) 내가 인 맞은 자의 수를 들으니 이스라엘 자손의 각 지파 중에서 인 맞은 자들이 십 사만 사천이니

....


이렇듯 그 인 맞은 자들 이후에 나오는 구절이 바로 9절인 것이다.


(9) 이 일 후에 내가 보니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아무라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흰 옷을 입고 손에 종려 가지를 들고 보좌 앞과 어린 양 앞에 서서-개역성경


그 확실함을 더하기 위해 이번에는 영문 NIV로 보도록 하자.


(9) After this I looked and there before me was a great multitude that no one could count, from every nation, tribe, people and language, standing before the throne and in front of the Lamb. They were wearing white robes and were holding palm branches in their hands.


여기 7장에 나오는 십사만사천과 이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같아야 한다면 9절의 “이 일 후에”라는 말은 잘못되었으며 뜬금없는 표현이기도 하다. 혹시라도 “이 일 후에” 라는 표현이 그 앞 절과 뒷 절을 같은 것으로 표현하는 것에 사용되어야 한다면 그 보다 앞서 있는 다른 표현들도 앞 절의 내용들과 뒷 절의 내용들이 같아야만 할 것이다. 그럼 그러한가 살펴보자.

계시록4장이다.


(1) 이 일 후에 내가 보니 하늘에 열린 문이 있는데 내가 들은 바 처음에 내게 말하던 나팔소리 같은 그 음성이 가로되 이리로 올라 오라 이 후에 마땅히 될 일을 내가 네게 보이리라 하시더라


(1) After this I looked, and there before me was a door standing open in heaven. And the voice I had first heard speaking to me like a trumpet said, "Come up here, and I will show you what must take place after this."


이 4장1절의 이 일 후에 라는 것은 예수그리스도께서 요한에게 일곱교회에 편지하라고 하신 이후를 가리키는 것이다. 그런데 십사만사천과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들을 같은 사람들이라고 해석하는 사람들의 논리에 의하면 일곱교회에 말씀하신 그 말씀들과 요한에게 하늘로 올라오라고 하는 것이 같은 내용이라는 것이다. 부끄럽다. 초등학생이 웃을 일이다.


이번에는 7장이다.


(1) 이 일 후에 내가 네 천사가 땅 네모퉁이에 선 것을 보니 땅의 사방의 바람을 붙잡아 바람으로 하여금 땅에나 바다에나 각종 나무에 불지 못하게 하더라


(1) After this I saw four angels standing at the four corners of the earth, holding back the four winds of the earth to prevent any wind from blowing on the land or on the sea or on any tree.


여기도 역시 “이 일 후에” 라는 표현이 있고, 사도요한이 보았는데 네 천사가 네 모퉁이에 서서 바람을 불게 하지 못하고 하고 있다. 그럼 역시 같은 이치로 4절에 나오는 십사만 사천과 수를 셀 수 없다는 성도의 수를 같은 수라고 해석하는 사람들은 이 1절에 있는 “이 일 후에” 라는 것의 해석을 계시록 6장의 네 명의 말탄 자들이나 그 후에 하나님의 진노로 인해 바위틈에 숨는 사람들이 십사만 사천이라고 해석 해야 한다라는 결론이 나게 되어 버린다. 이런 해석은 그야말로 성경을 읽는 성도들을 우습게 보고 있는 것이며, 그야 말로 후안무치(厚顔無恥)한 주장이라고 하지 않을 수가 없다.


왜 계시록을 상식적인 선에서 생각하지 않는지 도저히 알 수가 없다. 계속 증거하기 부끄럽지만 마지막으로 한 가지만 더 보도록 하자. 계시록15장이다.


(5) 또 이 일 후에 내가 보니 하늘에 증거 장막의 성전이 열리며

(5) After this I looked and in heaven the temple, that is, the tabernacle of the Testimony, was opened.


15장은 짧으니 여러분께서도 한 번 읽어 보면 이 5절전과 5절후가 완전히 다른 내용임을 이해할 수 있으실 것이다. 확인해보시기 바란다.


(1) 또 하늘에 크고 이상한 다른 이적을 보매 일곱 천사가 일곱 재앙을 가졌으니 곧 마지막 재앙이라 하나님의 진노가 이것으로 마치리로다

(2) 또 내가 보니 불이 섞인 유리 바다 같은 것이 있고 짐승과 그의 우상과 그의 이름의 수를 이기고 벗어난 자들이 유리 바다 가에 서서 하나님의 거문고를 가지고

(3) 하나님의 종 모세의 노래 어린양의 노래를 불러 가로되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시여 하시는 일이 크고 기이하시도다 만국의 왕이시여 주의 길이 의롭고 참되시도다

(4) 주여 누가 주의 이름을 두려워하지 아니하며 영화롭게 하지 아니하오리이까 오직 주만 거룩하시니이다 주의 의로우신 일이 나타났으매 만국이 와서 주께 경배하리이다 하더라


(5) 또 이 일 후에 내가 보니 하늘에 증거 장막의 성전이 열리며


(6) 일곱 재앙을 가진 일곱 천사가 성전으로부터 나와 맑고 빛난 세마포 옷을 입고 가슴에 금띠를 띠고

(7) 네 생물 중에 하나가 세세에 계신 하나님의 진노를 가득히 담은 금대접 일곱을 그 일곱 천사에게 주니

(8) 하나님의 영광과 능력을 인하여 성전에 연기가 차게 되매 일곱 천사의 일곱 재앙이 마치기까지는 성전에 능히 들어갈 자가 없더라


읽어 보시면 아시겠지만 아마도 같은 내용으로 보이시는 분들은 없으실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와같이 “이 일 후에” 라는 표현은 앞 구절과 뒷 구절의 내용이 다르다는 것에 사용했음을 모르고 계시록 7장의 십사만 사천과 그들 이후에 본 수를 셀 수 없이 많다는 성도를 같은 부류의 사람들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다. 그런 류의 해석을 보면 여러분들은 어떻게 하겠는가, 받아 들이겠는가, 그렇지 않으면 과감히 덮어버리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