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과 천사의 창조시기와 역할, 그리고 천사의 수에 관해(2)
- Noauri님의 질문에 대해
저는 이 부분에서 이런 생각들을 해야 했습니다.
‘그렇다면, 성경의 말씀대로 전하고 가르치며 행하는 교회는 이 지구상에서 과연 몇 퍼센트나 있을까? 그것을 정통이라고 규정할 때, 그럼 ‘정통교회’라 부를 수 있는 교회는 과연 몇이나 있을까?’
어쩌면 ‘거의 다’ 정통이 아니라고 말해도 지나친 과언이 아닐 것이고, 어쩌면 ‘모두가’ 정통이라고 해도 또 역시 틀린 말은 아닐 것입니다.
왜 일까요?
사이비·이단집단들도 자신들만큼은 정통이라고 주장할 테니까요.
그럼 나 역시 하나님의 말씀을 다 깨닫고, 성경의 말씀대로 실천하며 살아왔던가?
결코 아니었습니다. 이 세상 그 어떤 인간이라도 거룩하신, 깊고 깊으신 하나님의 그 오묘하고 신비로운 뜻을 결코 다 헤아릴 수 없었고, 또 성경에 기록된 말씀대로 결코 다 실천할 수 없었습니다.
성경에 기록된 진리의 말씀을 아는 것은 그렇게 중요했던 것입니다.
성경의 말씀은 곧 하나님의 말씀이었고, 그 자체가 진리였습니다.
주님을 믿는 한 사람의 개인적 신앙을 판별하려는 것은 그 사람에 대한 심판행위와 다름 없고, 정죄하는 행위와 다름없는 얘기였습니다. 그것을 판단할 수 있는 분은 오로지 주님의 심판대에 섰을 때이지, 한 인간이 타인의 신앙을 판별해서, 뭐라 말하는 것은 ‘주님의 절대 주권을 침해하는 행위’와도 같다는 생각을 하니, 너무도 소름이 끼치더군요.
그 전에 분별할 수 있는 것을 주셨는데, 그것이 바로 우리 손에 쥐어 준 성경이었습니다.
남들이 다 이단이라고 손가락질하는 교회 내에서도 진정으로 하나님의 참뜻을 깨닫고 실천하는 사람도 있었고, 그러므로써 그들 중에서 단 하나의 영혼이라도 주님의 뜻으로 나아오도록 인도하려는 분들도 계신다는 사실을 알고는 참으로 주님의 능력이 대단하심도 깨닫게 되었습니다. (비록 그 수는 많지 않았지만 말이죠)
반면에 누구나 정통교회라고 인정하는 무리 속에도 성경 말씀을 교묘하게도 왜곡시키며, 변질시켜, 목사 개인의 치부의 수단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파는 자들도 있음을 우리는 부인하지 못할 것입니다.
주님께서 ‘독사의 자식들아’라고 욕도 하셨다며, 자신들도 강대상에 올라 성도라는 사람들에게 욕설을 퍼부으며 설교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님께서 올리신 그들에도 그런 것들이 나타나 있더군요.
어느날 저는 설교란 무엇일까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설교라 …?
이 세상 목사들의 말 중에서 주일날 하는 말에 설교라는 용어를 과연 사용할 수 있을까요?
설교란 교리를 설명하는 것인데, 이 세상에서 설교라는 명칭을 쓸 수 있는 유일한 말씀은 오로지 주님의 말씀 밖에는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분이야 말로 진정으로 설교란 명칭을 쓸 수 있는 유일한 존재가 아닐까요?
예수 그리스도의 교리, 그리스도교의 교리를 설명하시는 말씀, 진정으로 복음이라는 교리를 설명하시는 말씀, 그 말씀이 진정으로 설교가 아니었을까요?
이 세상 목사들이 성경의 말씀을 전하는 것은 기록된 말씀을 좀 더 이해하기 쉽고 받아들이기 쉽게 설명하는 해설이고, 강해일 뿐이란 사실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들의 말에 설교라는 말을 사용한다는 것도 부지불식 간에 짓는 교만이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주님의 말씀을 빌려, 거기에 자신의 가치관과 사상을 접목시켜 설명하고 주입하다보니, 말씀은 변질되고 왜곡되며, 이단이니, 사이비니, 하는 말을 듣게 됐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런 말들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무리지어 당을 형성하면 그것이 교단이되었고, 교리가 되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세상사람들이 침을 튀겨가며 공개처형하듯이 싸잡아 말하는 정통이니, 이단이니, 사이비니, 하는 말을 하는 사람들에게 저는 속으로 웃으며 이렇게 빈정거리기도 합니다.
‘그런 너는?’
†††
저는 어떤 글 중에 하나님에 대해 쓰면서, 루시퍼에 대해 잠깐 언급하면서 이렇게 썼던 기억이 있습니다.
「태초부터 계셨고 앞으로도 영원히 존재하시는 유일하신 분.
‘나는 곧 나니라 I AM THAT I AM’며 스스로 존재하시는 자존자自存者 Self existence One.
모든 천사들을 창조하시고, 이 온 우주를 창조하신 창조주.
말씀으로 우주와 천지를 다스리시는 주권자이시며 통치자이신 분.
친히 자신을 가리켜 ‘처음이요 나중’이며,‘시작이며 끝’이요, ‘알파요, 오메가’라고 스스로 칭하시는 유일하신 절대자이시며 영존永存 Everlasting Father하시는 분.
모든 것을 알고 계신 전지하신 분이시며,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시는 전능하신 지존자至尊者.
모든 것을 긍휼히 여기시며, 은혜로우시며, 공의로우시며, 인애롭고 자애로우시며, 자비롭고 사랑이 많으신 분.
절대 초월적 자유를 지니시며 임재臨在하시는 분.
이 세상 어디에나 항상 충만해 계신 분.
언제나 선하고 의로우신 분.
지극히 높으신 분 The Most High God. …
그 분이 바로 하나님이셨다.
거룩하고 존귀하신 그 하나님의 이름은 바로 여호와였다.
루시퍼는 그런 하나님에게 반역을 도모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 온 우주와 자연에 그가 없이 저절로 창조된 것은 없다고 스스로 밝히시며, 모든 존재의 창조주이시며 주인으로 계신 분.
모든 창조물에 창조주 자신의 증거를 심어 놓으신 분.
특히 인간의 모든 생명을 주시고, 또 거두어 가시는 분.
그래서 존귀하신 그 분의 이름을 함부로 부를 수 없어 주主 the LORD라고 불렀다.
그 분의 말씀은 온 우주를 다스리시는 통치질서가 되었고, 이 인간 세상을 통치하는 자연의 법칙이 되었으며, 바로 섭리가 되었다.
그 분은 언제나 자신이 말씀하신 것을 지키셨으며, 스스로 어기신 적이 없으셨다.
자신이 한 번 정하신 일이나, 약속하신 말씀에 대해서는 공허함이 없으셨고, 허언이 없으셨고, 식언食言치 않으셨으며, 행하시는 은사나 부르심에는 결코 후회가 없으신 분이셨다.
천사들뿐만 아니라 인간에게도, 또 의인이나 악인에게도 언제나 공평한 의를 행하시는 공의公義의 하나님이셨다. 그 공의는 이 우주를 통치하시며 다스리는 그 분의 섭리 중 하나였다.
그 분은 빛이셨다. …」
이 부분에 나타난 부분에서 님께서 오류를 지적해 주신다면 저는 겸허하게 수용할 것입니다.
†††
모든 창조 사역은 하나님의 명령과 주관하에 이뤄졌음을 님께서도 부인하진 못하실 것 같습니다.
루시퍼를 비롯한 타락한 천사들이 하나님의 뜻과 반하는 죄를 지을 것을 모르셨다라고 주장하신다면, 이는 하나님의 전지성全知性을 부정하는 셈이 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 창조 전에 천사들을 먼저 창조하셨습니다.
그렇게 수종드는 천사들을 시켜 창조의 사역을 주관하셨던 것입니다. 계시록에도 천사들을 시켜 ‘일곱 인 재앙’과 나팔 등을 불게 하셨던 것이지, 하나님께서 직접하시지는 않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직접 하실 것이라면 천사들이 왜 필요했겠습니까?
이처럼 천사들은 하나님의 뜻을 받드는 존재로 창조된 피조물 중 하나였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루시퍼를 비롯한 타락한 천사들 역시 하나님께서 창조하셨던 것이죠.
그러나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며 받들어야 함에도 그들은 하나님을 배반했던 것입니다.
글쎄요, 제 성경지식이 짧아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우주만물의 모든 피조물 가운데, 하나님 손으로 직접, 유일하게 창조한 피조물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인간밖에 없다는 사실입니다.
저는 이 부분을 생각하면서 하나님께서 인간을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새삼스럽게 깨닫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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