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계시록 9장- 다섯 번째와 여섯 번째 나팔재앙
1) 다섯 번째 나팔, 첫 번째 화, 前(전)삼년반,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
이 계시록9장의 다섯 번째 나팔은 제목에서 보여드린 대로 앞으로 다가올 한 이레, 즉 적그리스도의 7년 기간 중에 앞선 삼년반의 상황이다. 이때는 지금까지 계속 말씀드렸던 대로 성도의 때이므로 죽임을 당하거나 순교를 당하는 상황은 오지 않고, 그저 심령이 괴롭고 지치는 상황만이 계속된다. 하나님을 바라보는 믿음이, 이렇게 편안한 때에 믿는 것이 그나마 고난을 당하며 어려운 때에 믿는 것보다 훨씬 감사하다, 라는 사실을 알려주는 장이기도 하다. 아시다시피 후 삼년 반, 마흔두 달의 상황은 너무 혹독할 것이라고 기록되어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상황은 예수그리스도를 믿기가 여느 국가들보다 편하고 상황도 좋다. 세계 어느 나라에 우리나라처럼 많은 교회들이 자리 잡고 있는 곳이 있는가, 물론 교회가 많다는 것이 꼭 믿음이 좋다는 얘기가 아닐 수도 있으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그렇다 하더라도 아랍권에 태어난 것 보다는 훨씬 감사하다는 얘기이다. 완전하고 온전한 진리를 알기가 그나마 나름 쉬우니 말이다.
(1) 다섯째 천사가 나팔을 불 때 내가 보니, 하늘에서 별 하나가 땅에 떨어지는데 그가 끝없이 깊은 구렁의 열쇠를 받더라.
지금까지 보아온 네 나팔들에는 이토록 구체적인 형태의 환란의 정체가 나타나지 않았었다. 그러나 이 다섯째천사의 나팔이 불림으로 하늘에서 별 하나가 떨어지고 그가 무저갱의 열쇠를 가지고 구렁을 열므로 써 환란이 시작된다. 이 별은 천사를 뜻한다. 계시록1장이다.
(20) 네가 본 것은 나의 오른손 위의 일곱 별과 일곱 금촛대의 신비라. 일곱 별은 일곱 교회의 천사들이요, 네가 본 일곱 촛대는 일곱 교회라.
(20) The mystery of the seven stars which thou sawest in my right hand, and the seven golden candlesticks. The seven stars are the angels of the seven churches: and the seven candlesticks which thou sawest are the seven churches. -KJB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니 확실하다. 그렇다면 하늘에서 떨어지는 이 별은 무엇일까. 그것은 앞서 알아본 12장에 나와 있음을 알게 되는데 다시 살펴보자면, 하늘에서 미가엘과 붉은 용間(간)에 전쟁이 벌어지고, 이 전쟁에서 패한 龍(용)이 하늘에서 거할 곳을 찾지 못하고 땅으로 내어 쫓기게 된다. 바로 이 용이 옛 뱀이고, 魔鬼(마귀)라 불리는 자이며, 처음부터 거짓말한 자인 것이다. 그리고 이 전 삼년반에 자기의 권세를 짐승과 나누어 성도들을 죽이고 핍박하는 사탄인 것이다. 이 전 삼년반인 다섯째 나팔때는 그의 모습은 보이질 않는 것처럼 보이나 11절에 아바돈이요, 아볼루온(아폴론)이라는 이름을 언급함으로써 그 사실을 隱然(은연)중 알려주고 계신다. 또 전 삼년반 끝 무렵인 11절에 가서야 그의 이름이 드러남은 배도하는 일이 있고, 멸망의 아들이 드러난다고 하는 데살로니가전서 2장 3절의 말씀과도 순서적으로 매치가 됨을 알 수 있다. 이것은 잠시 후에 알아보도록 하겠다. 그리고,
(2) 그가 끝없이 깊은 구렁을 여니, 큰 용광로의 연기 같은 연기가 구렁에서 올라오는데 해와 공기가 그 구렁의 연기로 말미암아 어두워지더라.
(3) 또 그 연기에서 메뚜기들이 땅 위로 나왔는데 땅의 전갈들이 지닌 권세와 같은 권세를 받더라.
이 2절, 3절의 묘사를 봄에 있어서 有意(유의)해 봐야 할 것이 있다. 끝없이 깊은 구렁(무저갱)을 여니 연기가 구렁에서 나오고, 그 구렁의 연기로 해와 공기가 어두워지는 것이다. 이것은 7년환란의 시작을 암시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런 이후에야 전갈의 권세를 받은 메뚜기들이 연기가운데 땅 위로 나오는 것이다. 자세히 보라, 무저갱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고 연기가운데에서 나오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들은 무저갱의 천사들이 아님을 알 수 있다. 그리고 그들은 땅의 전갈들이 지닌 권세와 같은 권세를 받는다, 라고 한다. 이들이 그런 권세를 지니고 나온 것이 아니고 이 때에야 받는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 메뚜기는 누구인가, 그리고 연기와 메뚜기가 나오는 이 순서를 잘 기억하셔야 한다. 앞으로 다니엘의 숫자로 되어 있는 기간들을 공부할 때 이 순서를 사용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 또(그리고,and)라는 간단한 접속사에는 한이레가 시작되고 나서 정확히 삼년의 기간이 들어있다. 이것은 날짜에 대한 설명을 통해 확실히 알게 될 것이다. 또 이 시기에 관한 것은 다니엘9장에도 기록되어 있다.
(27) 그가 많은 사람들과 더불어 한 주(이레) 동안 언약을 확정하고 그 주의 중간에 그가 희생제와 예물을 금지시킬 것이요, 그는 가증함을 확산시킴으로 황폐케 하리니 진멸할 때까지 할 것이며, 정해진 것이 황폐케 한 자에게 쏟아지리라." 하더라.
돌아와서 바로 이 메뚜기들이 맡은 역할은 수많은 성도들을 혼란에 빠져들게 하는 것이다. 이 때에 움직일 메뚜기들(황충)의 행위는 결국 그들이 활동을 시작함으로, 이제 다섯 달 후에 모습을 드러 낼 사탄의 길을 준비하는 것이기도 하고, 대환란인 마흔두 달을 위한 초석을 다져놓는 역할을 위한 것이라고도 볼 수 있다. 사탄은 하나님의 이름을 모욕하고, 자신이 하나님의 자리에 앉으려고 하는 불순종의 영이다. 한 이레의 기간 중 전 삼년반에 성도들을 죽일 수는 없으므로 배도자들을 이용해 비교적 小心(소심)한 患亂(환란)을 시작하는 것이다. 그것은 결국 대 환란의 前奏(전주)곡이라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이러한 일련의 상황들을 많은 성도들이 알 수 있을까 하는 것인데, 그것을 확실히 아는 것은 어렵지 않겠나 보고 있다. 그러나 깨어있는 일부 성도들은 어렴풋이나마 눈치 챌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제 본인이 背道者(배도자)라고 주장하고 있는 메뚜기에 관한 설명을 하려 한다. 일단 메뚜기라는 것의 습성은 떼로 몰려다니며 닥치는 대로 곡식 등을 먹어 치운다. 영적으로 보면 곡식에 속하는 성도들을 먹어치운다라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는 것이다. 그럼 과연 그러한가 한 번 알아보도록 하자. 메뚜기가 무엇인가 설명을 하려는데 문제가 발생했다. 지금 세대는 어렸을 때부터 TV나 영화에서 공상과학영화들을 너무 많이 봐 왔다. 그래서 이 메뚜기들의 모습을 상상하는 것이 그리 어렵지 않게 되어 버린 것이다. 그러함으로 말미암아 근래의 많은 계시록연구가들이 이렇게 생긴 괴물이 미래의 어느 시기, 어느 환란시점에 이런 모양으로 나타나 사람들을 해친다고 하는 文字(문자)적인 해석을 해 버리는 것이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 혹시라도 그 해석이 옳다고 생각이 된다면 너무 영화에 몰두한 사람들이거나, 어렸을 때부터 그런 것들에 심취되어 있는 사람들일 가능성이 높다. 이 메뚜기들은 괴물들이 아니다. 세상에 이런 모양을 한 메뚜기(황충)가 어디 있는가, 그들의 생김새를 보라.
그 메뚜기들의 모양은 전쟁을 위하여 준비한 말들 같고, 그 머리에는 금 면류관 같은 것을 썼으며, 그 얼굴은 사람들의 얼굴과 같고, 그들의 머리카락은 여인들의 머리카락 같았으며, 그 이빨은 사자들의 이빨 같고, 또 그들의 흉배(가슴방어용 방패)는 철 흉배 같았으며, 날개 소리는 전쟁터로 달려가는 많은 말들이 끄는 병거 소리 같고 전갈과 같은 꼬리가 있고 그들의 꼬리에는 쏘는 침이 있다.
이것을 어떻게 상상해서 그려야 할지도 모르겠다. 그렇다고 그려보시라는 말씀은 아니다. 상식적으로 생각을 해보자, 하나님께서 이렇게 묘사하심은 이런 괴물이 있을 수 없다는 것을 말씀하신 것이기도 하거니와, 또 그분께서 가증스럽게 여기는 것의 모든 모양을 갖췄다고 볼 수 있는 어떤 상징적인 것을 계시하신 것이라고 보이지 않는가 하는 것이다, 백번 양보해서 이런 것들을 유전자결합으로 창조했다고 보는 것이나, 또 색 다르게 이러한 괴물류의 존재 자체를 생각하는 것은, 너무 앞서 나가는 상상이기도 하거니와, 하나님의 자리를 넘보는 자들을 신의 자리에 앉히는 결과를 낳게 되는 것은 아니겠는가? 또 稀罕(희한)한 것은 이렇게 엄청나게 흉칙한 모양을 갖추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사람들을 단 한명도 죽이지 못한다는 것이다. 10절을 보면 다섯 달 동안 해치게(hurt)만 할 수 있을 뿐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10) 그들에게는 전갈과 같은 꼬리가 있고 그들의 꼬리에는 쏘는 침이 있으며 다섯 달 동안이나 사람들을 해치게 하는 권세가 있더라.
전갈과 같은 꼬리가 있고 그 꼬리에 쏘는 침이 있다는 것의 의미는 꼬리는 거짓선지자를 의미함이요, 쏘는 침이라는 것은 그들의 가증한 가르침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상처를 입고 미혹을 당하는 것을 뜻한다. 이것은 이사야 9장에서 말씀하신다.
(14) 그러므로 주께서 하루 동안에 이스라엘로부터 머리와 꼬리, 가지와 골풀을 베어내시리라.
(15) 머리는 나이들고 존귀한 자요, 꼬리는 거짓말을 가르치는 선지자니라.
그리고 해치다는 의미를 가진 영어의 hurt의 뜻은 이미 앞서 알아본 바와 같다.
그러므로 이들은 사람을 죽일 수 있는 그런 괴물들이 아님을 알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들은 누구이겠는가, 이제 명백하게 알 수 있을 뿐더러 설명할 수도 있다. 앞서 주장했던 바로 背道(배도)자들인 것이다. 믿는데서 돌아서 적그리스도(사탄)의 등장을 예고하는 말세 때 하나 된 종교에 聯合(연합)한 하나님을 배반한 배신자들인 것이다. 하나님께서 가장 가증히 여기시는 것이 바로 우상숭배이며, 피조물이 하나님 자리에 앉으려는 것임을 우리는 구약과 신약의 말씀들을 통해 이미 알고 있다. 그래서 가장 첫 계명이 너는 나 이외에 다른 신을 네게 두지 말라, 인 것이며 네 몸과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라, 인 것이다. 그렇다면 배도자의 이러한 사태를 바울사도는 뭐라 代言(대언)했던가,
(3) 누가 아무렇게 하여도 너희가 미혹하지 말라 먼저 배도하는 일이 있고 저 불법의 사람 곧 멸망의 아들이 나타나기 전에는 이르지 아니하리니 - 데살로니가후서2장, 개역성경.
이 말씀에는 배도하는 일이 먼저 있고 멸망의 아들이 나타난다(reveal, 숨겨졌던 것을 드러낸다, 나타낸다)고 되어있다. 이 멸망의 아들은 누구이겠는가, 바로 후 삼년반에 자기를 따르는 자들에게 모습을 드러내고, 자신의 본 모습을 드러낼 사탄이며, 우리가 흔히 적그리스도라고 지칭하는 자이다.
이 배도는 넷째 나팔시대인 지금 세대를 의미할 수도 있겠지만, 눈에 띄게 배도가 드러나는 때인 전 삼년末(말)이라는 것을 이 구절을 통해 확실히 알 수 있다. 이 시기에 관해서도 다시 한 번 자세히 설명하도록 하겠으니, 궁금하셔도 조금만 참으시기 바란다. 후에 또 다른 증거인 숫자를 들어서 따로 설명을 하도록 할 것이다. 그러나 잘 이해가 되지 않을 것이므로 이 모든 것을 먼저 확인을 하시고, 그 숫자를 살피시고 돌아와 다시 처음부터 읽어보시면 완전한 이해가 되실 것이라 믿는다.
(4) 그들에게 명령이 내려지기를 땅의 풀이나 또 어떤 푸른 것이나 어떤 나무도 해치지 말고 다만 그들의 이마에 하나님의 인장으로 표시받지 아니한 사람들만 해치라고 하더라.
(5) 또 그들에게 명령이 내려지기를 그 사람들을 죽이지는 말고 오직 다섯 달 동안 고통만 주라고 하는데, 그 고통은 마치 전갈이 사람을 쏠 때의 고통과 같은 것이라.
(6) 그 날들에는 사람들이 죽음을 구하여도 찾지 못할 것이요 또 죽으려고 애를 써도 죽음이 그들을 피하리라.
(7) 또 그 메뚜기들의 모양은 전쟁을 위하여 준비한 말들 같고, 그 머리에는 금면류관 같은 것을 썼으며, 그 얼굴은 사람들의 얼굴과 같고
(8) 그들의 머리카락은 여인들의 머리카락 같았으며, 그 이빨은 사자들의 이빨 같더라.
(9) 또 그들의 흉배는 철 흉배 같았으며, 날개 소리는 전쟁터로 달려가는 많은 말들이 끄는 병거 소리 같더라.
(10) 그들에게는 전갈과 같은 꼬리가 있고 그들의 꼬리에는 쏘는 침이 있으며 다섯 달 동안이나 사람들을 해치게 하는 권세가 있더라.
보시다시피 아무리 앞과 뒤에, 많은 설명이 장황하게 되어 있어도 결론은 하나다. 죽이지는 못하고 괴롭게만 할 수 있다는 것, 그러므로 많은 오해를 불러 일으키는 6절에 사람들이 죽음을 구하여도 찾지 못할 것이요, 죽으려고 애를 써도 죽음이 그들을 피한다, 는 것은 배도자들의 橫暴(횡포)와 變節(변절)에 당황한 성도들이 마음의 安息(안식)과 平安(평안)을 찾으려고 애를 쓰나 찾지 못할 것이라는 뜻이다.
먼저 말한 배도와 같은 의미이겠지만 이 배도자들 중에서도 거물급에 속하는 목사들이나 장로들이 앞장서서 배도한다면 그들을 따르던 信徒(신도)들은 그 갈등에 죽을 것 같은 고통을 느낄 수밖에 없을 것이다. 바로 그것을 가리킨 것이므로 이 세대는 스스로 말씀을 깨우쳐서 그런 미혹에 빠지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이들이 다섯 달 동안 괴롭힌다고 하는 날짜의 의미는 말 그대로 다섯 달이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이 될 것이다. 그리고 4절을 보면 인 맞은 사람들이 존재함을 알 수 있는데, 이것은 앞서 보았던 계시록7장에서는 인을 치기 전에는 손상시키지 말라고 했었음을 볼 수 있었다. 그런데 이때는 인을 맞고 난 이후 성도를 볼 수가 있다. 그러므로 이 印(인)은 전 삼년반 기간中(중)에 배도자들이 나타나기 전에 맞을 것을 알 수 있다. 숫자로 풀이할 때에 보면 확실히 알게 되겠지만 이 메뚜기같은 배도자들이 나오는 때는 적그리스도의 7년 기간 중 딱 3년이 지나갈 무렵이다.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중에 반 때(6개월)에 해당하는 기간의 시작 때라는 것이다. 따라서 이 때 이전에 인을 맞는다고 봐야 시간적으로 오류가 없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11) 또 그들에게는 자기들을 다스리는 왕이 있으니 끝없이 깊은 구렁의 천사요, 그의 이름은 히브리어로 아바돈이며 헬라어로 그의 이름은 아폴루온이더라.
아바돈은 히브리어로 파괴를 의미하고 헬라어인 아볼루온도 파괴자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이 다섯째 나팔이 전 삼년반일 수 밖에 없음을 증명하는 또 다른 단서이다. 이 깊은 구렁의 천사는 용으로 불리는 사탄이다. 그리고 그가 짐승(네피림)에게 자신의 권세를 주는 것이다. 넷째 나팔까지는 그의 존재가 입증되지 않았지만, 비로소 이 때에야 그가 등장함으로 말미암아 한이레 동안 약속을 맺는다는 다니엘 9장의 말씀이 성취되는 것이다.
(27) 그가 장차 많은 사람으로 더불어 한 이레 동안의 언약을 굳게 정하겠고 그가 그 이레의 중간에 제사와 예물을 금지할 것이며 또 잔포하여 미운 물건이 날개를 의지하여 설 것이며 또 이미 정한 종말까지 진노가 황페케 하는 자에게 쏟아지리라 하였느니라
이렇듯 전 삼년반의 환란은 알게 모르게 지나간다. 이 전 삼년반은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의 때로서 성도의 기간이다. 그래서 그나마 이렇게 환란의 정도가 약한 것이다. 그러나 후 삼년반은 마흔두 달의 기간으로 짐승의 때이다. 이 때부터 말로 할 수 없는 환란이 펼쳐지게 될 것이고 또 시작하게 된다. 그 시작은 이억의 군대가 이억의 성도들을 죽임으로써 시작이 될 것이다. 그 이억의 군사들이 죽이는 첫번째 순교자들이 죽는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그 주의 중간에 제사와 예물을 금지한다는 뜻이고, 이 때에 죽는 교회성도들이 하나님을 진실하게 모시는 하나님의 종들임은 두 말할 필요가 없는 일이라 하겠다.
2) 여섯 번째 나팔, 두 번째 화, 후 삼년반의 대 환란, 마흔두 달.
(12) 한 가지 화는 지나갔으나, 보라, 아직도 이후에 두 가지 화가 더 오리로다.
이 처음에 나오는 한 가지 화는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의 환란, 즉 전 삼년반의 환란을 얘기하는 것이고, 아직도 두 가지 화가 더 온다는 것은 여섯째 나팔인 후 삼년반의 환란, 그리고 마지막 일곱 번째 나팔인 하나님 진노의 대접이 쏟아져 내린다는 것을 말함이다.
(13) 여섯째 천사가 나팔을 불 때 내가 들으니, 하나님 앞에 있는 금제단의 네 뿔에서 한 음성이 나는데
(14) 나팔을 가진 여섯째 천사에게 말하기를 "큰 강 유프라테스에 결박하여 놓은 네 천사를 풀어 주라."고 하니
(15) 그 네 천사가 풀려나더라. 그들은 사람들 삼분의 일을 죽이려고 그 연, 월, 일, 시를 위하여 예비해 둔 자들이라.
(16) 기병대의 수는 이억이니 내가 그들의 숫자를 들었노라.
이 네 천사가 누구인지 얘기하면 받아들이기 어렵겠지만, 그럼에도 설명을 해 보도록 하겠다. 용을 따르는 천사들의 숫자는 총 參(삼)억 정도 되는 것으로 心證(심증)적으로 分別(분별)하고 있는데, 그 근거를 찾기가 여간 어렵지 않다. 心證(심증)은 있는데 物證(물증)으로 내놓을 것이 약한 것이다. 안타깝다. 아무튼 그 첫 번째 단서는 계시록12장이다. 여러분께서도 판단해 보시기 바란다.
계시록12장
...
(7) 또 하늘에 전쟁이 있으니 미카엘과 그의 천사들이 용을 대항하여 싸우고 용과 그의 천사들도 싸우나..
이 미카엘과 그의 천사들이 용을 대항하여 싸우고 용과 그의 천사들도 용을 대항해 싸운다. 이 때 용을 따르는 그의 천사들의 숫자 중에 앞서 말한 삼억에 속하는 천사들이 포함되어 있다. 또 이들이 유브라테스강의 천사들 중 일부일 것이고 어느 시기까지 활동을 제약받게 된 어둠의 天使(천사)들이기도 한 것이다.
두 번째는 같은 이치로 같은 장인 12장 4절에 보면 하늘의 별 삼분의 일을 땅에 던지게 되는데,
(4) 그런데 그의 꼬리로 하늘의 별 삼분의 일을 끌어다가 땅에 던지더라. 또 그 용이 그 아이가 태어나자마자 삼키려고 출산하려는 그 여인 앞에 서 있더라.
이 4절을 잘 확인해보면 그의 꼬리로 하늘의 별 삼분을 일을 던진다고 한다. 꼬리라고 표현한 이유는 그를 따르는 천사라는 것을 은연중 비춰주시는 것이다. 즉 하늘에서 땅을 비추고 있는 빛나는 별들 중에 삼분의 일이 아니고, 여기서는 그를 따르는 별(천사)들 중에 삼분의 일이라는 것을 암시해 주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이억이라는 숫자를 생각하고 이를 토대로 推論(추론)해 보면 이 두 군데서 만도 벌써 그를 따르는 천사들의 數(수)가 상당할 것임을 알 수가 있다. 그렇다면 그를 따른다는 3억명중 나머지 천사들은 또 어디서 발견할 수 있는가,
세 번째로 창세기 6장2절의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 딸들의 아름다움을 보고 마음에 드는 모든 여자로 아내를 삼는지라, 라고 하신 그 하나님의 아들들이 몇 명쯤이나 되며 또 누구인가를 헤아려 볼 수도 있는 좋은 구절이라 하지 아니 할 수 없겠다. 바로 이들이 사탄을 따르는 나머지라고 보고 있다. 이 하나님의 아들들에 대해서는 잠시 후에 다시 한 번 설명하겠고, 이제 이 이억의 숫자에 간단히 언급하자면 이 무저갱의 천사들은 예수그리스도탄생 전에 끌려 내려온 천사 삼분의 일과 창세기6장에서 하나님의 아들들이라고 기술된 천사들을 합해 이 무저갱의 이억이란 기병대를 탄생시킨 것이 아닌가 보고 있다.
본론으로 돌아와서 이 네 천사의 수는 이억이다. 이 이억이란 숫자를 굳이 언급하신 것은 그 사실을 우리로 하여금 깨달아 알라고 하신 하나님의 배려라고 할 수 있다. 이 천사는 기병대이고, 넷이라는 숫자가 이억이 된 것이다. 하나님의 계시방법을 알 수 있는 한 단면이라고 볼 수도 있겠는데 결국 이 네 천사중 한 천사의 수가 무려 오천만 명이란 계산이 나온다. 그런데 그런 그들이 그 연, 월, 일, 시에 사람들 삼분의 일을 죽인다고 한다. 자세히 들여다 보자. 그 年(년)도 아니고 그 月(월)도 아니며, 그 日(일)도 아니고, 그 時(시)에 사람 삼분의 일을 죽인다고 하는 자세한 설명 말이다. 이것은 그들이 죽여야 할 대상(성도) 가까이에 이미 접근해 있음을 알려주는 것이라 하겠다. 그리고 그들은 어떤 명령을 받은 후에야 일을 실행할 것이거나, 그게 아니라면 그 定(정)해놓은 時(시)를 기다려서 사람 삼분의 일을 죽인다는 것을 推論(추론)해 볼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억의 군사는 그들과 같은 수의 성도 이억명을 같은 시간대에, 즉 同時(동시)에 죽이는 것이라고 볼 수 있음을 아시겠는가, 이 이억이란 숫자가 왜 필요한가와 그 날짜와 時(시)까지 기록해 놓으신 것을 깊이 한 번 묵상해 보시면 어렴풋이나마 짐작하실 수 있으리라 믿는다.
여기에 대한 증명은 아시아의 일곱 교회를 해석하면서 다시 한 번 설명하도록 하겠으니 의문을 가지고 계신 가운데 여러분께서도 묵상해 보시기 바란다.
다음 절이다.
(17) 또 내가 환상 가운데 말들과 그 위에 탄 자들을 보았는데 그들은 불과 제신스와 유황으로 된 흉배를 지녔으며, 말들의 머리는 사자들의 머리 같고 그들의 입에서는 불과 연기와 유황이 나오더라.
(18) 이 세 가지, 즉 그들의 입에서 나오는 불과 연기와 유황으로 말미암아 사람들의 삼분의 일이 죽더라.
이곳에 불과 연기와 유황이라 함은 사람이 아닌 영적 존재인 타락한 천사들이 들어갈 장소인 불 못에 대한 기술이기도 하고, 특히 하나님의 보좌에서 음성과 천둥과 번개가 나온다는 표현이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을 표현한 것이라고 했던 것과 상응한 표현으로써, 이 역시 영적인 존재들이 하는 일들에 대한 표현이라고 볼 수 있다.
(19) 그것들의 힘은 그들의 입과 꼬리에 있으니, 이는 그들의 꼬리가 뱀 같고 머리가 달렸으며 그것으로 상하게 하더라.
바로 이것이 일반 사람들이 아닌 사탄을 따르는 타락한 천사들이라고 하는 것을 증명해 주는 구절이다. 주석을 보자.
요한은 자신이 보는 광경이 실제의 기병대를 보고 있음이 아니라 미래에 되어 질 종말적 환상의 상황에 대한 서술임을 밝히고 있다. 그 말들과 그 탄 자들을 보니 불빛과 자주빛과 유황빛 흉갑이 있고, 에서 이 세 가지 빛깔의 흉갑은 전후문맥의 기술 방식이 환상적인 것으로 보아 흉갑의 색깔이 반드시 세 가지 색깔로 이루어진 것이라기보다는 초자연적인 모습의 흉폭함을 암시하는 듯하다. 말들의 머리는 사자 머리 같고 그 입에서는 불과 연기와 유황이 나오더라는 불과 유황을 내뿜는 괴물로 기술하는 표현은 고대신화에서 흔히 등장하며 이것은 괴물의 잔인성과 파괴성을 보여준다 할 수 있겠다.
이상 주석에서 얘기하듯이 영적인 힘을 가지고 있는 어떤 존재들임을 표현한 것이라고 볼 수 있겠다. 그런데 우리가 主義(주의)깊게 한번 짚어봐야 할 구절이 있다. 바로 18절이다. 15절에서의 삼분의 일과 이 18절에서의 삼분의 일은 같은 삼분의 일인가 하는 것이다. 이것을 같은 삼분의 일로 보시는 분들이 대부분이겠지만, 그러나 이것을 같은 삼분의 일이 아니고, 다른 삼분의 일 이라는 것을 글의 전개 상 알아내야 한다. 그렇게 다르다고 생각을 하실 수 있다면 이 부분에 대해서도 앞서 잠깐 설명한 바 있지만 이억의 순교성도가 삼분의 일이라면, 두 번째 삼분의 일도 바로 이억 명이 됨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이렇듯 후삼년반에 펼쳐지는 이 구절들을 보며 묵상 끝에 결론을 내렸고 그래서 모든 순교성도의 숫자가 사억 명 정도가 된다고 계시록7장을 설명하며 언급했던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두 개의 교회, 삼분의 이가 순교하고 이제 살아 남아있는, 즉 재림하실 때, 휴거가 되는 나머지 교회 삼분의 일이 합쳐져서, 삼분의 일이 세 개가 모임으로 비로소 온전한 지체인 한 교회(그리스도의 몸)를 이루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된다는 것을 증명해 나갈테니 제위께서는 아무쪼록 이 사실을 念頭(염두)에 두고 끝까지 따라 오시기 바란다.
그리고 앞으로 교회의 상급에 관한 얘기를 하면서도 다루게 되겠지만 대 환란중에 이렇게 수없이 많은 순교자가 배출되는 것은 믿음의 승리이기도 하겠지만, 도저히 인간의 힘으로서는 어찌해 볼 수 없는 걷잡을 수 없는 상황이 오기 때문이다. 바로 짐승이라 불리는 영적인 존재들의 드러남이 있을 것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여기서 그것에 대한 이해를 한층 더하기 위해 다니엘서 9장을 다시 한 번 살펴보도록 하자.
(26) 육십 이 이레 후에 기름부음을 받은 자가 끊어져 없어질 것이며 장차 한 왕의 백성이 와서 그 성읍과 성소를 훼파하려니와 그의 종말은 홍수에 엄몰됨 같을 것이며 또 끝까지 전쟁이 있으리니 황폐할 것이 작정되었느니라 -다니엘9장, 개역
장차 한 왕의 백성이라는 것은 짐승(네피림)을 얘기함이요, 성읍과 성소를 훼파하고, 그의 종말이 홍수에 엄몰된다는 것은 끝이 있다는 것이요, 황폐할 것이 작정 되었다, 라는 것의 의미는 그렇게 될 것으로 정해졌다는 뜻이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시겠다고 결정 내리신 부분이라는 것이다. 이것에 대해서는 누구도 돌이킬 수 없는 하나님의 예정하심에 관한 것이라는 宣言(선언)이다. 짐승의 마흔두 달이 다시 없을 대 환란이며 땅이 생겨난 이래 그런 환란이 없을 것이라는 사실도 말씀을 통해 잘 알고 있다. 그리고 삼년반이라는 세월도 결코 짧은 기간이 아닐 것이다. 후 삼년반이 당시의 성도들에게 다시 없을 환란임에는 틀림없을 것이므로, 그렇다면 그 때는 상식이 통하지 않은 무엇인가가 활동하는 것임을 無言(무언) 중 성도에게 암시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앞서 언급한 영적인 무엇인가가 활동을 한다면 그 무리들은 용을 따르고 있는 타락한 천사가 될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 그것에 대해서는 앞서 잠깐 언급했었다. 이제 자세히 한 번 알아보도록 하자.
창세기6장
(1) 사람들이 지면에서 번성하기 시작하고 딸들이 그들에게서 태어났을 때
(2)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들의 딸들이 아름다운 것을 보고, 그들이 택한 모든 자를 아내들로 삼으니라.
(3)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나의 신이 영원히 사람과 함께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육체가 됨이라 그러나 그들의 날은 일백 이십년이 되리라 하시니라
(4) 당시에 땅에 네피림이 있었고 그 후에도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을 취하여 자식
을 낳았으니 그들이 용사라 고대에 유명한 사람이었더라
-히브리어인 네피림(nephirim)은 nephal이 어원인 타락한 자라는 뜻을 가지고 있고, 그리스어로 번역한(70인역)에는 gigantes,(땅에서 난자) 그리고 영어KJB성경에는 giants(거인)로 번역되어 있다 -주석
여기서 하나님의 아들들은 누구를 말함인가, 주후 5세기경 성경학자들은 이 하나님의 아들들이란 것에 困惑(곤혹)감을 느꼈다. 그래서 그 때부터 아담의 아들 중 아벨대신에 얻은 아들 셋을 하나님의 아들이라 보는, 소위 경건한 셋 라인을 만들어서 가르쳤다. 셋의 후손들이 하나님의 아들들인데 사람의 딸들인 가인의 딸들을 취하여 자식을 낳은 것이 하나님께 犯罪(범죄)함이 되었다라고 지금도 신학교에서는 그렇게 가르치는 곳이 있다고 한다. 글쎄 그럴 수도 있겠다. 하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셋 라인이 사람의 아들이 아니라고 보는 것은 우스꽝스럽게 보이는게 사실이다. 이 셋을 낳기 전에도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하나님의 아들들 같은 不滅(불멸)의 存在(존재)로 보지는 않으셨다. 사랑하신 것은 사실이겠지만 말이다. 창세기 3장이다.
(19) 네가 얼굴에 땀이 흘러야 식물을 먹고 필경은 흙으로 돌아 가리니 그 속에서 네가 취함을 입었음이라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시니라
그리고 이것과 대조해 창세기 6장 6절의 肉體(육체)가 됨이라“하는 말씀을 한 번 비교해 보자. 원래 셋라인이든 아담라인이든 혹은 가인라인이든 간에 상관없이 이들은 흙에서 지음 받은 사람이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하시는 말씀을 詳考(상고)해보면 마치 하나님의 아들들은 땅에서 지음 받지 않았지만 그들이 스스로 타락하여 사람처럼 되어 버린 것을 언급하시는 것으로 보이지 않는가 하는 것이다. 아무리 하나님을 잘 믿는다고 해도 육체로는 죄를 아니 질 수가 없다. 혹시 이 당시에 태어난 사람들이 정말 하나님을 잘 믿었을 거라는 믿음이나 그들에 대한 敬畏(경외)감을 가지고 있지만 않다면, 말씀 그대로를 볼 수 있는 시각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단적인 예를 들어보자. 가인이 왜 범죄 했는가, 우리하고 똑같은 질투심과 죄를 짓는 습성을 가지고 있지 않았고, 소위 경건함만이 있었다면 그가 동생을 죽일 수 있었을 거라고 생각하는가, 왜 아벨은 그렇지 않았는데 가인만 그런 습성을 가졌을 거라고 생각하는가, 바로 이것이, 사람이 가지고 있는 人性(인성)이나 習性(습성)은 그 때나 지금이나 별반 차이가 없음을 보여주는 것은 아니겠는가? 그렇다면 우리는 이 하나님의 아들들을 굳이 셋 라인이라고 고집하거나 생각해야 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바로 이 하나님의 아들들은 사람의 딸들을 취해 거인을 낳았던 하나님의 천사들이었다고 보는 것이 앞으로 일어나는 사건들에 대해 가장 합당한 이유가 된다는 것이다. 이것을 반대하는 사람들이 가져오는 구절은 단순하다. 사도행전17장이다.
(26) 또 하나님께서는 인류의 모든 족속을 한 피로 만드시어 온 지면에 살게 하시고, 미리 계획하신 시기와 그들이 거주하는 경계를 정하셨으니
이 타락한 천사들이 사람의 딸들을 취했다고 해서 그래서 그들의 피가 사람에게 들어옴으로 인해 온 人類(인류)의 血統(혈통)이 한 혈통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것은 너무 치우친 생각이다. 사도행전의 이 말씀은 유대인과 이방인의 피가 한 혈통이라고 주장하는 것이고, 모든 인류의 시초가 첫 사람인 아담으로부터 시작되었음을 披瀝(피력)하는 것이지, 그 중간에 네피림이 끼어들므로 인해 인류의 피가 섞였다고 하는 말씀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구절이라는 것이다. 말씀을 볼 때는 보다 큰 의미로 해석해야 하지 않겠는가,
그리고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그 후에도 거인들이 있었다는 사실을 보아서도 이 사실을 역사적이고 사실적인 측면으로 인정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이스라엘민족이 출애굽을 한 후에 가데스바네아에서 그들이 들어가 살아야 할 가나안땅을 탐지하기 위해 12정탐꾼을 보냈을 때, 그 정탐꾼들이 돌아와서 했던 얘기를 들어보면 조금 더 확실해 진다. 민수기 13장이다.
(32)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그 탐지한 땅을 악평하여 가로되 우리가 두루 다니며 탐지한 땅은 그 거민을 삼키는 땅이요 거기서 본 모든 백성은 신장이 장대한 자들이며
(33) 거기서 또 네피림 후손 아낙 자손 대장부들을 보았나니 우리는 스스로 보기에도 메뚜기 같으니 그들의 보기에도 그와 같았을 것이니라
(33)거기에서 우리가 거인(네피림)에게서 난 아낙 자손의 거인들을 보았는데 우리도 스스로 보기에도 메뚜기 같으니 그들의 보기에도 그러하니라. -영문킹제임스 구글번역
(숫자로 푸는 요한계시록에서 네피림은 타락한 천사들을 그리고 거인들은 그들의 자손을 가리키고 있음을 말씀드린다)
그럼 이제 창세기6장에서의 네피림 사건등, 이러한 일련의 사건들에 대해 주님께서는 뭐라 말씀하시는지 알아보자.
마태복음24장
...
(37) 노아의 때와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
(38) 홍수 전에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장가 들고 시집 가고 있으면서
(39) 홍수가 나서 저희를 다 멸하기까지 깨닫지 못하였으니 인자의 임함도 이와 같으리라
여기서 37절의 “노아의 때와 같다” 라는 것을 38, 39절에서 설명하고 있다고 이해해도 좋다. 그리고 그렇게 보고 있으신 분들이 많으시겠지만 제위께서는 이미 당시 노아의 때에 단지 이런 일만 있지는 않았었다, 라는 사실을 앞서 살펴보았다. 바로 네피림의 때가 있었다는 것이다. 그럼 이렇게 말도 안될 것 같은 일들이 과연 적그리스도의 한 이레 중 후 삼년반에도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인가를 알아보기 위해 이번에는 다니엘서 2장으로 가보자.
(40) 넷째 왕국은 철같이 강한 왕국이 될 것이니 철은 모든 것을 산산조각 내며 이기는 것이라. 철이 모든 것을 부수는 것같이 그 왕국이 산산조각을 내고 깨뜨릴 것이니이다.
이 넷째왕국은 처음 들으시는 분들이 많으시겠지만 7년기간중 전삼년반에 열왕이 있으며, 그후 후삼년반기간에 드러나는 적그리스도가 권세를 잡는 사탄의 마지막왕국이다.
(41) 그 일부는 토기장이의 진흙이며 일부는 철인 발과 발가락을 왕께서 보셨으니 그 왕국이 나뉘어 질 것이며, 왕께서 철과 차진 진흙이 섞인 것을 보셨으니 그 왕국에는 철의 강함이 있을 것이니이다.
(42) 또한 그 발가락의 일부는 철이요 일부는 진흙이므로 그 왕국이 부분적으로 튼튼하고 부분적으로 부서질 것이니이다.
(43) 왕께서 철과 차진 진흙이 섞인 것을 보셨으니, 그들은 다른 인종과 섞일 것이나 그들이 서로 합하지 못하는 것이 철이 진흙과 섞이지 못함과 같으리이다.-킹제임스
43절만 다른 성경을 같이 살펴보자.
(43) 왕께서 철과 진흙이 섞인 것을 보셨은즉 그들이 다른 인종과 서로 섞일 것이나 피차에 합하지 아니함이 철과 진흙이 합하지 않음과 같으리이다-개역성경
(43) 왕께서 쇠와 진흙이 섞인것을 보신 것같이 그들이 자신을 사람들의 씨와 섞을 터이나 쇠와 진흙이 섞이지 아니함같이 그들이 서로에게 달라붙지 못하리이다.-킹제임스
(43) And whereas thou sawest iron mixed with miry clay, they shall mingle themselves with the seed of men: but they shall not cleave one to another, even as iron is not mixed with clay.-KJB
한글킹제임스와 개역에는 의역이라고 볼 수도 있는 人種(인종)으로 번역이 되어 있지만, 다른 킹제임스 번역본과 영문 킹제임스에 보둣이 문자그대로의 번역을 보면 인종이 아니고 그들이 자신을 사람들의 씨와 섞는다고 표기 되어 있다. 이것이 곧 창세기에서 보았던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을 취한다는 것과 어떤 연관성이 있어 보이지는 않으시는가, 바로 노아의 때와 같이 후 삼년 반 때도 하나님의 아들들이라고 불렸던 타락한 천사들이 사람의 딸들을 취하여 거인을 낳으려는 시도를 할 것이라고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아무래도 이때에는 남자들보다 여자들에게 특히 크나 큰 시련이 있을 것임을 알 수 있겠다.
그렇게 하는 것을 내버려 두시고 또 마지막으로 그렇게 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주님께서는 이 타락한 천사들을 모두 무자비한 심판과 함께 불 못에 던져 넣으실 것이다. 지금 그들의 대부분은 모두 무저갱에 갇혀있는 신세다. 이 무저갱은 계시록9장 여섯째 나팔에서는 유프라테스강으로 형상화되어 있고 다섯째 나팔인 전 삼년반에는 그 이름 그대로 무저갱임을 드러내고 있다. 그러면 이제 이 천사들에 대한 증명과 또 그들을 심판하는 성도들에 대한 권세를 베드로후서2장부터 시작해 보겠다.
(4) 하나님이 범죄한 천사들을 용서치 아니하시고 지옥에 던져 어두운 구덩이에 두어 심판 때까지 지키게 하셨으며
(5) 옛 세상을 용서치 아니하시고 오직 의를 전파하는 노아와 그 일곱 식구를 보존하시고 경건치 아니한 자들의 세상에 홍수를 내리셨으며
깨달을 바가 많은 말씀이다. 그리고 유다서1장이다.
(6) 또 자기 지위를 지키지 아니하고 자기 처소를 떠난 천사들을 큰 날의 심판까지 영원한 결박으로 흑암에 가두셨으며
그리고 성도들이 그들을 심판하는 권세는 고린도전서6장이다.
(2) 너희는 성도들이 세상을 심판하리라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세상이 너희에게 심판을 받을진대 너희가 지극히 작은 일들을 심판할 역량도 없느냐?
(3) 너희는 우리가 천사들을 심판하리라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하물며 이생의 일들이랴!
이상 구절들을 보며 묵상을 해볼 때, 사람의 딸들과 결합해 거인을 낳았던 범죄한 천사들은 심판 때까지 무저갱에 갇혀 있는 신세가 된 것이고, 이제 마지막 때에 다니엘9장에 말씀하셨던 말세의 황폐해짐을 위하여 잠깐 풀려나게 되는 것이라고 볼 수 있겠다. 그들이 아직 불못에 들어가지 않은 이유는 바로 마흔두 달, 후 삼년반을 위해서이며, 마지막으로 그들이 發惡(발악)할 수 있는 기회를 한번 더 허락하시기 위해, 혹은 세상에 있는 하나님의 백성들을 연단하시는 도구로 사용하시기 위해, 심판 전까지 무저갱에 가둔 것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이용하여 온 세상에 시험의 때가 있을 거라고 하셨던 주님의 말씀과 豫言(예언)과 豫定(예정)이 모두 성취되는 것이다. 바로 그것이 믿지 않는 자들과 배도자, 더불어 타락한 천사들까지 한꺼번에 처리하시려는 하나님의 계획이 아닌가 분별하고 있다. 그것을 위해 마지막이 황폐하게 될 것이라고 미리 말씀하셨으며, 그렇게 정하셨다는 말씀을 남기셨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그럼 이번에는 이 하나님의 아들들인 타락한 천사에게 수욕을 당할 사람의 딸들에 관해 예수님이 남기신 말씀이 있는 마태복음24장을 보자.
(19) 그 날들에는 아이를 밴 자들과 젖 먹이는 자들에게 화 있으리라!
무슨 말씀이겠는가. 아이를 밴 자들과 젖먹이는 자들은 모두 여자들을 칭함을 부정할 수 없다. 왜 이렇게 말씀하셨다고 생각하시는가, 왜 일반적인 모든 사람에게 禍(화)가 있다고 하지 않으시고 여자들만을 따로 떼어 놓으신 것일까, 여기에 의문을 가지지 못하면 이 수수께끼는 풀리지 않으며, 또 그 의문의 답은 노아 때를 생각하지 않으면 절대로 풀리지 않는다.
그리고 이번에는 스가랴14장이다.
(1) 여호와의 날이 이르리라 그 날에 네 재물이 약탈되어 너의 중에서 나누이리라
(2) 내가 모든 민족들을 모아 예루살렘을 대적하여 싸우게 하리라. 성읍은 함락되고 집들은 강탈당하며 여자들이 욕을 당하고, 성읍의 절반이 사로잡혀 갈 것이나 백성의 나머지는 성읍에서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마태복음24장19절처럼, 스가랴 14장1, 2절도 마찬가지이다. 후삼년반의 상황이며 그런 때에 누구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다고 말씀하시는가, 바로 여자들이 수욕을 당한다고 하는 것이다. 이 수욕은 성적인 의미로써 강간당하게 됨을 의미한다. 특히 이 스가랴 14장의 예루살렘은 성도들이 당할 후삼년반의 환란을 말씀하신 것이다. 여기 끌어온 1절과 2절은 후삼년반의 상황을 묘사한 것이라는 것이다. 혹시라도 이 사실에 대해 의문을 품으신다고 하더라도 어쩔 수 없다. 이 구절의 앞뒤 문맥과 후 삼년반의 환란에 대해 묵상하시다 보면 이 해석은 의문을 넘어 사실일 뿐 아니라 확실한 증거로써 제위께 다가설 것이라고 믿는다. 그러니 연구를 게을리 하지 마실 것을 아울러 부탁드린다.
그리고 타락한 천사들은 어차피 자신들의 운명이 어찌될지를 잘 아는 자들이다. 이들에 대해 조금 더 살펴보자면 하나님께서 세상과 사람을 처음 만드셨을 때, 모든 천사들이 노래하며 기뻐 소리했으나,
욥기38장
....
(4)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가 깨달아 알았거든 말할지니라
(5) 누가 그 도량을 정하였었는지 누가 그 준승을 그 위에 띄웠었는지 네가 아느냐
(6) 그 주초는 무엇 위에 세웠으며 그 모퉁이 돌은 누가 놓았었느냐
(7) 그 때에 새벽 별들이 함께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쁘게 소리하였었느니라
특히 사람의 탄생을 누구보다 좋아하고 반겼던 이들 중에 바로 이 타락한 천사들이 있었던 것이다. 그들은 여자의 탄생을 너무 좋아해서 자신들이 좋아하는 여자로 아내를 삼아 거인을 낳게 했었고, 그것이 하나님의 진노를 불러 홍수에 진멸되는 결과를 낳았으며, 그 후에도 그들의 범죄는 가나안땅에서 계속되었으나, 정한 때, 어느 날까지는 활동이 금지되어 더 이상 범죄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보며, 이제 이 대환란날에 그들이 풀려남으로 재앙의 한 면을 맡은 주체가 되어 믿는 자들을 넘어뜨리려 할 것이다, 라는 것이다.
이 역사를 받아들일 수 없게 된 것은 소위 배웠다는 사람들의 理性(이성)적인 판단이라는 것에 하나님의 일들이 축소되고, 그로 말미암아 창세기의 이적들이 싸구려 神話(신화)로 내몰리게 되어 버린 탓이다. 믿는다는 자들부터 그렇게 몰아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반성하며 한번 뒤돌아봐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 하나님의 일들은 신비적이어서 사람의 이성으로 정확히 알지 못하고 이해하기 힘든 일이 있음을 스스로 알고 깨달아, 그분 말씀 앞에 겸손히 서야 할 것으로 본다.
한 가지 더 언급하자면 창세기6장3절에 성도들이 오해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 그리고 그들의 날은 일백이십 년이 되리라고 하신 말씀은 그들의 나이가 일백 이십년이 될 것이라는 말씀이 아니고, 그로부터 일백이십 년 후에 모든 것을 쓸어버릴 홍수가 있을 것이라는 말씀이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후 삼년반에 있을 그들의 출현은 믿는 자들에게 많은 시련을 줄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존재하심에 대한 믿음에 회의가 생길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그 영적인 존재들의 출현이 외계인처럼 보이는 것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고, 특히 UFO(미확인비행물체)의 본격적인 등장과 함께 시작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우리 믿는 자들로서 지금 심심찮게 UFO의 출현이 잦아지고 있음도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마지막 날에 믿는 자들을 혼란에 빠뜨리기 위한 것으로 분별이 되고 있으니, 특히 성도들은 이것에 관한 지식도 어느 정도는 습득하고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한 정보는 블로그나 카페에서 습득하시기 바란다. 특히 이 UFO는 후 삼년반, 짐승의 때에 더욱 기승을 부릴 것이라 보고 있다. 성도들은 超自然(초자연)적인 현상에 대한 자신의 이성을 너무 믿어선 곤란하다. 이성과 과학을 초월하는 일들이 과거에도 있었지만 요사이에도 非一非再(비일비재)하게 일어나기 때문이다. 그리고 바로 이 영적인 존재들인 타락한 천사들이 땅의 사분의 삼을 다스릴 권능을 받아 성도들을 죽이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앞서 봤던 계시록6장에서 청황색 말(사탄 즉, 적그리스도)은 땅의 사분의 일을 죽인다고 했었다.
(8) 이에 내가 보니, 보라, 창백한 말 한 마리가 있는데 그 위에 탄 자의 이름은 사망이요 지옥이 그 뒤를 따르니, 그들에게 칼과 굶주림과 사망과 땅의 짐승들로 땅의 사분의 일을 죽일 권세가 주어졌더라.
그러므로 후 삼년반에 이루어질 사억의 순교자중 사분의 삼의 죽음은 바로 이들, 즉 타락한 천사들의 손에 의해 恣行(자행) 될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그래서 사탄을 따르는 천사들의 숫자가 삼억 정도가 되는 것이 아니겠는가, 라며 앞서 언급했던 것이다. 그러나 보시다시피 확실하게 그것을 뒷받침해주는 구절이 없어서 단정은 짓지 못하고 있다. 아무튼 이러한 선에서 이제 마무리를 질까 한다. 그리고 이 순교숫자나 구원받는 성도의 수에 대해서는 앞으로 일곱 교회에 관한 분별과 숫자로 다시 한 번 증명해 드릴 것이다.
이제 여기에 대한 설명은 잠시 접고 그 다음 구절인 20절을 보도록 하자.
(20) 그리고 이러한 재앙으로 죽지 않은 나머지 사람들은 자기들의 손으로 행한 행실을 여전히 회개하지 않고, 마귀들과 보지도 듣지도 걷지도 못하는 금, 은, 동, 돌과 나무로 된 우상들에게 경배하기를 그치지 아니하며
(21) 또 자기들의 살인과 마술과 음행과 도둑질을 회개하지 아니하더라.
여기에서도 이 말씀이 쓰여 질 수 있겠다.
(41) 그는 또한 영광스러운 땅에 들어갈 것이요 많은 나라들이 전복될 것이라. 그러나 이들 곧 에돔과 모압, 그리고 암몬 자손의 우두머리는 그의 손에서 피하리라.-다니엘11장
이렇듯 악의 축을 맡은 쪽의 고귀한 자들은 마지막심판의 진노하심의 격렬함을 위하여 하나님께서 피하게 하심을 알 수 있다. 20절은 偶像(우상)숭배를 말씀하심이요, 21절은 그들이 늘상 습관처럼 해 왔던 살인(미혹)이나 마술(음모와 술수), 음행(우상숭배), 도둑질(사람의 영혼탈취)등을 회개하지 않고, 하나님께 등을 돌리고 짐승과 거짓선지자의 편에 계속 서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21절 이후에 일어날 일은, 앞서 알아본 대로 세 번째 화인 일곱 번째 나팔, 즉 하나님의 진노대접 상황만이 남아 있을 뿐이다. 회개하지 않는 자들에게 주어진 시간은 그 후로 그리 길지 않다. 그러나 이후 전개되는 10장은 주님의 재림을 천사로 형상화시켜 그렇게 된다, 라는 것을 잠시 감추시고 비밀로 하신다. 그것을 해석 중에 여러분들은 아실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그럼 이제 10장에서 예수그리스도의 상징적인 재림상황을 만나보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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