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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시록관련/계시록강해노트

숫자로푸는 요한계시록 강해 일곱 번째 시간

by 디클레어 2011. 7. 14.

 

숫자로푸는 요한계시록 강해 일곱 번째 시간 2021*10/03

 

계시록7장

 

 

이 7장은 적그리스도에게 주어진 한이레의 기간 중 하나님께서 선택하셔서, 그 분의 백성을 삼으신 後嗣(후사)들에 관한 것을 기록한, 구원받은 성도들의 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앞선 6장에서 여러분들은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적인 사역이 어떻게 진행되고 또 사탄은 무슨 권세로 그 복음의 진행을 방해하고 있는지 알아보셨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복음의 정복사역과 사탄의 방해가 일어나는 渦中(와중)에, 하나님의 명령을 받은 검은 말을 탄 천사는, 구원받을 수 있는 성도인가 그렇지 못한가를 가늠하는 저울을 가지고, 그 사역을 감당해 나간다는 해석도 들으셨습니다. 그리고 넷째 봉인의 적그리스도가 한이레, 즉 7년간의 시간을 받고 출현을 하게 되는데 전삼년반에는 성도의 때로서 순교가 전혀 일어나지 않는다는 얘기도 들으셨고, 그리고 그 기간에 빌라델비아 교회이면서 동시에 십사만사천명의 구원받은 성도들이 대환란전인 전삼년반 末(말)경에 들림받게 된다는 해석도 들으셨습니다. 그리고 이제 대환란기간인 후삼년반이 시작되므로 성도들의 순교가 일어나게 되는데 그 순교하는 교회는 모두 네 교회인 에베소, 라오디게아, 서머나, 버가모교회가 된다는 것도 들으셨습니다.

 

그것이 옳은지 혹은 그른지는 아직 여러분들은 判斷(판단)하지 못하는 것이 정상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옳다는 것을 이 강해에서 계속 증명해 나갈 것이고 여러분들은 그 설명과 해석이 과연 그러한가를 계속 살피고 확인해 보면 될 것입니다. 그럼 이제부터 적그리스도 7년의 기간 중 승리한 성도들을 기록한 계시록7장 소제목은 구원받은 성도의 장이라 붙일 수 있는 1절부터 보겠습니다.

 

(1) 이 일들 후에 내가 보니, 네 천사가 땅의 네 모퉁이에 서서, 땅의 사방에서 부는 바람을 붙잡아 그 바람이 땅이나 바다나 어떤 나무에도 불지 못하게 하더라.

 

이 일 들 후에, 라는 것은 앞선 6장의 첫 번째부터 여섯 번째 봉인까지 떼어지고 난 後(후)라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이 7장이 여섯 번째 봉인인 하나님의 震怒(진노)까지 모두 쏟아지고 난 후에 일어날 일이라고 생각하면 誤算(오산)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진노에 이르지 않고 구원받는 교회가 있다는 것을 교회의 해석들에서 이미 들으셔서 알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바로 빌라델비아 교회입니다. 그러므로 이 7장은 이 계시록의 秘密(비밀)유지를 위해 여섯 번째 봉인이 떼어지고 난 후에, 그 때야 비로소 하나님께서 요한에게 보여 주시는 것입니다. 만일에 이 계시록의 기록이 시간적인 순서로 차근차근 기록이 되어 있다면 누구라도 해석하는데 별 문제가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아시겠지만 이 계시록은 시간의 흐름대로만 기록한 것이 아니고 그 主體(주체)별로의 기록을 플러스해놓은 것이기에 時期(시기)가 뒤죽박죽된 것처럼 보인다는 말씀도 앞서 드린 바가 있습니다. 그러니 이 계시록은 상징을 풀어서 해석해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가장 중요한 시기와 그 시기의 주체로 해석을 하지 않으면 절대로 풀리지 않는다는 그런 말씀을 자꾸 드리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봤을 때 이 7장은 적그리스도가 활동하는 한 이레의 기간중에 어떤 교회들이 들림받고 또 어떤 교회들이 승천하는가를 보여주는 그런 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떤 해석자들은 이 7장이 揷入(삽입)장이라고 하는데 그 말에 동의합니다. 바로 이 구원받은 성도들은 앞선 6장 어딘가에 揷入(삽입)되어져야 하는 그런 장이라는 얘깁니다. 어느 封印(봉인)사이에 삽입되어야 하는지는 구원받을 성도의 해석이 모두 끝난 후에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땅의 四方(사방)에서 부는 바람을 붙잡아”에서 이 바람을 붙잡고 있는 천사는 하나님의 명을 받은 천사들이며, 특히 그 중에서 이 바람의 의미는 환란의 主體(주체)를 얘기합니다. 그 바람이 사방에서 분다는 것으로 보아 온 세상을 덮는 환란이 있을 것임을 보여주는 것이며, 그 바람이 환란임을 증명해주는 예레미야 49장 36절을 보겠습니다

 

(36) “하늘의 사방에서부터 사방 바람을 엘람에 이르게 하여 그들을 사방으로 흩으리니 엘람에서 쫓겨난 자의 이르지 아니하는 나라가 없으리라”

 

바로 이 구절을 묵상해 봤을 때, 엘람이란 문맥상 포로된 이스라엘을 의미하는 것이며, 이 바람이 의미하는 바는 역시 환란임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계시록9장에 보면 이 바람의 정체가 어떤 존재들인가가 드러나게 되는데 그 증명구절인 13절을 보겠습니다.

 

(13) 여섯째 천사가 나팔을 불 때 내가 들으니, 하나님 앞에 있는 금제단의 네 뿔에서 한 음성이 나는데

 

이 여섯 번째 나팔은 마흔두달인 후삼년반기간을 가리킵니다. 증명은 차츰차츰하겠으니 일단 기억하고 계시기 바랍니다.

 

(14) 나팔을 가진 여섯째 천사에게 말하기를 "큰 강 유프라테스에 결박하여 놓은 네 천사를 풀어 주라."고 하니

 

이 큰 강 유프라테스라고 하면 이스라엘 북쪽 시날평지쪽에 길게 가로놓여 있는 강으로써 예로부터 이스라엘을 침략했던 민족들이 그 곳으로부터 發源(발원)하여 그들을 침략했으므로, 곧 이것은 영적인 이스라엘이라 할 수 있는 온 세상의 성도에게 닥칠 환란을 유프라테스라는 강으로 상징화시켜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계시록 7장의 사방에서 부는 바람이라는 표현과, 여기에 사용된 북쪽에 있는 유프라테스강이 가진 뜻은 本質的(본질적)으로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15) 그 네 천사가 풀려나더라. 그들은 사람들 삼분의 일을 죽이려고 그 연, 월, 일, 시를 위하여 예비해 둔 자들이라.

 

따라서 이 15절까지의 구절의 상황과 그 의미를 묵상해 보았을 때, 이 때에 후삼년반이 드디어 시작됨을 알 수 있습니다. 바로 사람들 삼분의 일을 죽이는 대환란의 때가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여기 7장1절에서는 하늘의 천사들이 바람을 불지 못하게 막고 있다고 했고,  계시록9장14절에서는 천사들이 풀려나는 것을 보았을 때 7장의 그 바람의 정체는 결국 이 네 천사임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이것을 비교하여 설명을 하자면 7장의 바람을 막고 있는 천사는 하나님의 천사들이고 그 바람은 사탄의 천사들이었으며, 그것을 알아볼 수 있는 계시록9장14절에서 그 바람이 천사였음을 증명해 주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상황을 가지고 시기적으로 분석을 해 보자면 그 천사가 풀려났을 때가 대환란의 때인 후삼년반의 시작이라고 한다면 그가 붙잡혀 있는 이 7장1절의 기간은 후삼년반이 시작되기 전이라는 것을 알 수 있게 됩니다. 따라서 이 바람이 억눌려 있는 시기는 전삼년반일 수 있음을 이제 여러분이나 저나 어렴풋이 짐작할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만 기억하시고 이 부분은 일단 넘어가겠습니다.

 

그리고 바람을 붙잡아, 에서 '붙잡아'에 해당하는 헬라어 '크라툰타스'는 '단단히 붙잡는다'는 의미로써 그 바람이 계속적으로 활동을 하지 못하게 막고 있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렇듯 하나님의 천사들이 그들의 활동을 막는 기간은 앞서 알아본 대로 후삼년반이 시작되기 전의 기간이 되는 것이며, 또 바람으로 하여금 땅이나 바다나 어떤 나무에도 불지 못하게 하더라. 라는 3절에서의 의미로 보아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들에게 인 치기까지는 환란을 中止(중지)시킨 사실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땅은 종교적인 세상을 의미하고 바다는 세상열방을 의미하며, 나무는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왕을 나무로 비유했던 다니엘 4장22절과 또 계시록9장 4절에 보면

 

(4) 그들에게 명령이 내려지기를 땅의 풀이나 또 어떤 푸른 것이나 어떤 나무도 해치지 말고 다만 그들의 이마에 하나님의 인장으로 표시받지 아니한 사람들만 해치라고 하더라.

 

이 구절의 의미로 보았을 때, 이 나무란 하나님께 크게 쓰임 받는 종들임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여기서 땅의 풀이나 또 어떤 푸른 것은 우리 조상들도 예로부터 사용하기도 했던 民草(민초)라는 표현, 즉 백성들을 얘기하는 것이고, 이 백성들은 하나님의 시각에서 보았을 때, 성도를 얘기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 성도들을 해치지 말라는 말씀으로 보았을 때, 아직 말씀드리지는 않았지만, 전삼년반으로 분별한 이 다섯 번째 나팔기간과 사방의 바람을 붙잡고 활동하지 못한다는 7장1절에서 3절까지의 말씀을 보아 바로 이 기간중에 14만4천은 인을 맞는 것이며, 또 이방인들이나 성도들이나 간에 그들이 죽는 일이 이 기간에는 일어지지 않을 것임을 알 수 있게 됩니다. 이 증명은 9장 다섯 번째 나팔에서 다시 한번 하도록 하겠습니다. 2절입니다.

 

(2) 또 내가 보니, 다른 천사가 동쪽에서 올라오는데 살아 계신 하나님의 인장을 가지고 있더라. 그가 땅과 바다를 손상시킬 권세를 받은 네 천사에게 큰 음성으로 소리질러

 

여기서 보면 동쪽에서 올라온 천사가 말하는 대상을 보니 그 바람이 결국 네 천사이었음을 다시 증명해 주고 있으므로 앞서 9장을 통해 알아보았던 이 바람이 네 천사가 맞다는 것을 다시 확인하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3) 말하기를 "우리가 우리 하나님의 종들인 그들의 이마에 인장으로 표시할 때까지 땅이나 바다나 또는 나무들을 손상시키지 말라."고 하더라.

 

그 바람을 막고 있는 네 천사를 제외하고 또 다른 천사가 동쪽에서 올라와서 이 바람으로 표현된 천사들에게 명령을 하는데, 바로 전삼년반기간동안에 하나님께 특별히 선택된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을 치게 되는데, 그 인을 다 치기까지는 어떤 사람들도 손상시키지 말라, 곧 죽이지 말라는 의미의 하나님의 명령을 하달하고 있습니다. 바로 이 至尊(지존)하신 분의 명령을 보았을 때도 후삼년반이 시작되기 전에는 사람들이 죽는 일은 결코 발생하지 않을 것임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 인을 맞는 자들이 과연 어떤 자들인지는 4절부터 記述(기술)되고 있습니다.

 

(4) 또 내가 인장으로 표시를 받은 자들의 숫자를 들었는데 이스라엘 자손의 모든 지파에서 십사만 사천 명이 인장으로 표시를 받았더라.

 

그리고 요한이 그 인 맞은 자들의 숫자를 들었는데 모두 14만4천명이라고 하고 이스라엘자손의 모든 지파라고 했으니 이 이스라엘은 곧 모든 성도들을 지칭하는 것임을,  일곱교회에 대한 개념을 파악하신 분들은 이제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이스라엘은 세대주의자들이 해석하듯 혈통적인 이스라엘민족이 아니라는 것은 앞서 1절에서 사방에서 부는 모든 바람을 붙잡는다는 의미와 9장13절의 북쪽 유프라테스강의 의미를 함께 생각해 본다면, 그리고 그 시험의 기간인 대 환란이, 오직 육적인 이스라엘에게만 닥치는 사건이 아니고 온 세상에 임한다는 것을 주님의 말씀을 통해 분별해낸다면, 이 이스라엘은 결국 세상의 모든 주를 믿는 성도를 뜻하고 있음을 이제는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이 5절부터 나오는 이스라엘의 12지파는 세상의 모든 교회요 성도를 가리킨다는 것입니다.

 

(5) 유다 지파에서 일만 이천 명이 인장으로 표시를 받았고, 르우벤 지파에서 일만 이천명이 인장으로 표시를 받았고, 갓 지파에서 일만 이천 명이 인장으로 표시를 받았고

 

여기 5절 이후에 기술된 이스라엘의 12지파중에 구약에서 언급한 단지파와 에브라임지파가 빠져있다는 것은 지금 이 시점에서는 그리 중요하지 않습니다. 단지 이곳에 기술되어 있는 문자적 관점에서만 보았을 때, 이 지파들은 구약에 기술된 이스라엘의 지파들과 같지 않음으로, 어떤 영적인 12지파들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하고 짐작은 해 볼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그보다 중요한 것은 앞서 알아보았던 일곱 교회중 대표적으로 버가모교회와 빌라델비아교회에 말씀하셨던, 성도들이 새로운 이름을 받는다는 의미로 보았을 때 이 이스라엘은 새로운 이름을 받게 된 주의 승리한 성도들이 아니겠는가하고 판별해 볼 수도 있겠습니다. 또 역시 계시록21장 12절에 하늘에서 내려오는 도성인 새 예루살렘으로 들어가는 12문에 새겨진 12지파의 이름, 즉

 

(12) 또 크고 높은 성벽도 있으며, 열두 대문이 있고 그 문에는 열두 천사와 이름들이 기록되어 있는데 그것은 이스라엘 자손 열두 지파의 이름이더라.

 

이 구절을 보았을 때, 이 이스라엘은 영적인 새로운 이름을 받은 성도들의 집합체를 가리킨다는 것을 이제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이 이스라엘 열두지파중에 인을 맞는다는 14만4천은 그 이스라엘지파가운데서 맞는다는 것이고, 다시 얘기하면 이스라엘지파중 택해지고 추려진 자들이 맞는 것이므로 온전한 믿음을 소유한 자들임을 알 수 있겠습니다. 결국 이것은 일곱교회로 치면 칭찬만 받았었고, 시험에 들어가기도 전에 이미 면류관을 받아 가지고 있었던 빌라델비아교회의 성도들임을 알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14만4천과 빌라델비아교회를 같은 교회, 같은 성도로 보고 있다는 것이며, 이것에 대한 증명은 앞으로 나오는 풀이들로 저절로 그리고 스스로도 증명될 것입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 한 가지를 추가하자면 이 열 두 지파중에 가장 먼저 기록된 지파는 유다지파라는 사실입니다. 이 유다지파는 이스라엘민족들이 유대인들이라고 불리는 根幹(근간)을 이루는 이름임을 알고 계실 것입니다. 그들이 유대인들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바로 이 유다지파의 힘이 크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 유다지파에서 다윗이 나왔고, 그 뿌리인 예수그리스도께서는 이 지파를 통해 오셨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 유다지파는 영적인 의미로 보았을 때, 하나님의 純粹(순수)한 血統(혈통)을 가진 성도들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결국 이것은 이 유다지파를 중심으로 한 14만4천명의 인 맞은 자들이 하나님께서 특별히 선택한 그런 주의 종들임을 알려주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제 그것을 이해하시는 분들은 마태복음 24장16절의 의미를 어렴풋이나마 짐작할 수 있으실 겁니다. 그런 의미로 한번 보겠습니다.

 

(16) 그때에 유대에 있는 자들은 산들로 도망하라.

 

바로 이 유대에 있는 자들이 이 14만4천명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이 마태복음24장은 온 세상에 대환란이 올 것임을 예수그리스도께서 제자들에게 알려주는 형식으로, 기록된 계시록의 縮小版(축소판)이라 할 수 있는 장입니다. 따라서 이곳에 기술된 대환란의 말씀들은 유대인들에게만 일어날 일이 아니고 온 세상 모든 성도가 부딪혀야 할 사건들임은 당연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유대에 있는 자들이란 과연 누구를 말씀하는 것일까요, 그 분께서 십자가에서 모든 피를 흘리시고 죽으셨던 그 의미를 파악하고, 또 성전의 휘장이 찢어진 것과, 하나님께서 임재하시고 계셨던 예루살렘성전을 돌 위에 돌 하나도 남기지 않고 무너뜨리셨던 그 분의 역사를 곰곰이 생각해 본다면, 이 유대에 있는 자들을 현재의 이스라엘에 있는 자들로 해석한다는 것이 과연 맞는 애기일까, 라는 의문이 들 것입니다.

 

현재의 이스라엘은 구약의 이스라엘이 아닙니다. 지금의 이스라엘이라 함은 바로 주님을 믿고 따르는 영적인 성도들을 가리킨다는 얘깁니다. 그러므로 이 이스라엘중에서 믿음의 정수라 할 수 있는 자들은, 유대인이며, 그런 의미에서 봤을 때, 특히 이 유대에 있는 자들이라 하신 16절의 말씀은 믿음의 승리자라 할 수 있는 빌라델비아교회인 14만4천이라고 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럼 이 14만4천이 유대에 있는 자들이라 표현하셨다면 이 도망하라는 의미는 무슨 말씀일까요, 앞선 15절에 보면 도망하라는 이 16절의 말씀을 하기 전에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서게 되는 것을 보거든, 이라고 하십니다. 이 멸망의 가증한 것은 적그리스도임을 알아 본 바가 있고, 그렇다면 이 적그리스도는 데살로니가후서2장3절 말씀을 보면 성전에 서서 자신이 하나님임을 선언한다, 라고 하는 것인데, 바로 그 때 도망하라는 말씀은, 믿음의 精髓(정수)인 이 14만4천이 어떻게 되어야 한다는 얘기이겠습니까. 적그리스도가 그를 드러내는 때는, 후삼년반이 시작되기 한달전이라고 했고, 빌라델비아교회에게는 그 곤란한 때인 후삼년반의 대환란의 시험에서 지켜주신다고 하셨다는 것을 안다면, 이 산들로 도망하라의 도망하는 곳은 들림받는다는 것을 알 수 있고, 그들이 도망하는 이 산은 계시록14장1절의 어린양과 십사만사천이 서 있다는 시온산임을 짐작할 수 있으시겠습니까?

 

이 해석은 그동안 여러분들이 들어오고 배워오셨던 성경에 대한 개념을 근간부터 흔드는 것이어서 아마도 이해하기가 어려울 것입니다. 사실 이해하기 어렵다기보다는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다는 말이 맞을 것 같습니다. 그러니 이 해석은 한번 들어서 이해가 되는 것이 아니고 반복해서 들으며 연구를 해야, 아마도 이 개념을 어느 정도는 성도들도 받아 들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일단은 여기까지만 하고 다음 절로 넘어가겠습니다.

 

 

(6) 아셀 지파에서 일만 이천 명이 인장으로 표시를 받았고, 납탈리 지파에서 일만 이천명이 인장으로 표시를 받았고, 므낫세 지파에서 일만 이천 명이 인장으로 표시를 받았고

 

(7) 시므온 지파에서 일만 이천 명이 인장으로 표시를 받았고, 레위 지파에서 일만 이천명이 인장으로 표시를 받았고, 잇사칼 지파에서 일만 이천 명이 인장으로 표시를 받았고,

 

(8) 스불룬 지파에서 일만 이천 명이 인장으로 표시를 받았고, 요셉 지파에서 일만 이천명이 인장으로 표시를 받았고, 베냐민 지파에서 일만 이천 명이 인장으로 표시를 받았더라.

 

이상 이스라엘 각 지파중에서 믿음의 정수들인 십사만사천명이 인을 맞는 장면을 보셨습니다. 이 인을 맞는 기간은 계시록9장 4절 말씀, 즉

 

(4) 그들에게 명령이 내려지기를 땅의 풀이나 또 어떤 푸른 것이나 어떤 나무도 해치지 말고 다만 그들의 이마에 하나님의 인장으로 표시받지 아니한 사람들만 해치라고 하더라.

 

바로 이 구절 말씀에 비추어 전삼년반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인장을 표시 받지 않은 자들은 빌라델비아교회를 제외한 여섯교회의 성도들입니다. 그렇다면 이 인맞은 자들이 바로 빌라델비아교회라는 얘기이니 이 14만4천의 빌라델비아교회는 그 누구도 건드릴 수 없는 하나님께서 보호하시는 신실한 하나님의 종들임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9) 이 일 후에 내가 보니, 보라, 모든 민족들과 족속들과 백성들과 언어들에서 온 아무도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흰 옷을 입고 그들의 손에는 종려나무 가지를 들고 보좌 앞과 어린 양 앞에 서서

 

(10) 큰 음성으로 소리질러 말하기를 "구원이 보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있도다."라고 하더라.

 

9절의 이 일 후에라는 것은 이스라엘 12지파중에서 십사만사천이 인을 맞은 것을 본 그 후에라는 것을 얘기합니다. 그런데 해석자들 가운데는 이 14만4천과 이 후에 수를 셀 수 없다는 이 수많은 성도의 무리들을 같은 사람들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십사만사천과 그 수를 셀 수 없는 성도들이 같아야 한다면 앞에 있는 숫자인 십사만사천은 무엇이며, 수를 셀 수 없을 만큼 많다는 것이 어떻게 십사만사천이 된다는 얘기인지 도무지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말씀을 자신이 알고 있는 어떤 틀과 이해안에 가두려고 하는 사람들처럼 보입니다. 혹시라도 그들이 같아야 한다면 이 일 후에, 라는 표현보다는 오히려 “내가 그들을 보니” 라는 표현을 쓰셨을 것입니다. 따라서 이 14만4천과 이 수를 셀 수 없는 성도들은 같은 성도가 아니며, 구원받은 시기도 다르고 구원받는 수도 다릅니다. 그동안 해석했던 것을 잘 따라오신 분들은 이제 이 십사만사천은 빌라델비아교회이며, 그 후 수를 셀 수 없을 만큼의 많은 성도들은 후삼년반이 끝나가는 무렵에 승천하는 순교성도들이며 그 수는 4억명임을 아실 수 있고, 교회로는 에베소, 서머나, 버가모, 라오디게아임을 분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듯 이 7장에서 다섯교회가 들림과 승천을 받고 있는 것입니다. 이 들림받은 14만4천 이후에, 두증인인 순교성도가 지독한 환란의 때인 후삼년반의 대환란가운데서 순교했다는 것을 증명해 주는 구절은 14절에 있습니다. 미리 한 번 보겠습니다.

 

"이들은 대환란에서 나온 사람들이며“

 

에서 이 대환란이라는 말이 이제는 적그리스도의 마흔두달이고 시기로는 후삼년반기간임을 알고 계실 것입니다. 따라서 이들이 승천하여 올라가는 때는 계시록11장의 두증인이 사흘반 후에 다시 살아났을 때, 하나님께서 이리로 올라오라고 했던 그 시기와 一致(일치)하고 또 그 순교성도들임을 이제는 구별 할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이것을 보고 결론을 내린다면 전삼년반에는 십사만사천인 빌라델비아교회가 들림을 받았고, 후삼년반끝 무렵에는 두증인인 순교성도가 승천하여 두 번의 들림과 승천이, 두 번의 시기에 걸쳐 일어났음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7장만 제대로 분별해도 하늘로 성도들이 올라가는 사건은 최소 두 번은 일어났음을 알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첫 번째 십사만사천이 들림받는 사건과 두 번째 순교성도가 승천하는 사건 사이에는 정확히 1,290일의 기간이 있습니다. 그 증명은 앞으로 하겠지만 급하신 분은 역시 숫자로 푸는 요한계시록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1) 또 그 보좌와 장로들과 네 생물 주위에 둘러선 모든 천사가 그 보좌 앞에 얼굴을 대고 엎드려, 하나님께 경배드리며

 

(12) 말하기를 "아멘. 찬송과 영광과 지혜와 감사와 존귀와 권세와 능력이 우리 하나님께 영원 무궁토록 있나이다. 아멘." 하더라.

 

(13) 그때 장로 가운데 한 사람이 대답하여 나에게 말하기를 "흰 옷을 입은 이 사람들이 누구이며 어디서 왔느냐?" 하기에

 

(14) 내가 그에게 말씀드리를 "주여, 당신이 아시나이다." 하니 그가 내게 말하기를 "이들은 대환란에서 나온 사람들이며 자기들의 옷을 씻어 어린 양의 피로 희게 하였느니라.

 

앞서 잠깐 봤던 절인데 장로가운데 한 사람이 요한에게 대답해주는 것입니다. 이들은 대환란에서 나온 사람들인데 자기들의 옷을 씻어 어린 양의 피로 희게 하였다는 것은, 그들이 순교함으로 말미암아 자신의 믿음을 증명하여 어린 양으로부터 의로움을 獲得(획득)했다는 것을 영적인 방식으로 알려주는 것입니다.

 

(15) 그러므로 그들이 하나님의 보좌 앞에 있으며 그의 성전에서 그를 밤낮 섬기고, 보좌에 앉으신 분께서 그들 가운데 거하시리라.

 

(16) 그들이 다시는 굶주리지 아니하고 다시는 목마르지도 아니할 것이며, 태양이나 어떤 열기도 그들 위에 내리쬐지 못할 것이라.

 

(17) 이는 그 보좌 가운데 계신 어린 양이 그들을 먹이시고 생수의 샘들로 인도하시며, 하나님께서 그들의 눈에서 모든 눈물을 씻어 주실 것이기 때문이라."고 하더라.

 

이 순교성도들에게 더 이상의 사망은 없습니다. 바로 영원한 천국백성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들이 昇天(승천)하는 이 시기는 후삼년반기간이 끝나는 무렵이라고 말씀드렸으며 또 주님 재림하시기 정확히 45일전입니다. 이건 결국 이 일후에 하나님의 진노가 이 땅에 45일간 쏟아진다는 얘기가 되겠습니다. 그리고 그 진노의 마지막에 음녀의 멸망이 있고 아마겟돈전쟁이 끝난 이후에 주님께서 이 땅에 재림하시는 것을 성도들은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여기까지 설명드리는 것은 앞으로 일어날 일들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것이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그렇다면 이제 앞서 말씀드린다고 했던 이 십사만사천과 순교성도가 여섯봉인가운데 어느 봉인 사이에 삽입되어야 하는지를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믿음의 정수라고 볼 수 있는 이 십사만사천은 적그리스도의 한이레중 그 후삼년반이 시작되기 전에 들림받는 것이기에 4번째 봉인과 다섯 번째 봉인사이에 들어가야 하고 이 순교성도는 후삼년반의 대환란중 순교하였으므로 다섯 번째봉인과 여섯 번째 봉인사이에 삽입이 되어 승천하게 되는 것임을 이제 알 수 있겠습니다.

 

네 번째 봉인은 적그리스도가 한이레의 약속을 받고 출현하는 것이므로 전삼년반이라고 볼 수 있는데, 이 때에 그의 존재를 성도들이나 일반인들은, 다니엘12장12절 말씀이나 데살로니가후서 2장3절말씀에 비추어 보면 전혀 알 수가 없고, 역시 그의 존재는 열왕이나 소수의 그를 따르는 자들만이 알 수 있는 극히 비밀스러운 일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성도들에게 있어 지극히 중요한 일이므로 주의해서 세상과 정세를 살펴보아야 할 일임을 말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