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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시록관련/계시록강해노트

숫자로푸는 요한계시록 강해 아홉 번째 시간

by 디클레어 2011. 7. 26.

 

숫자로푸는 요한계시록 강해 아홉 번째 시간 2021*10/03

 

  

 

계시록9장

 

 

계시록을 解釋(해석)하기 위해 세계역사와 이스라엘역사를 공부하고 그 외의 神學的(신학적)인 전문서적등을 읽으며 현실에 있었던 사건들로 만들기 위한 많은 시도들이 있습니다. 사실 2장이나 3장에 있는 교회가 있는 지역들에 대해서는 역사적인 文獻(문헌)이나 다른 학자들의 硏究(연구)를 참고할 수 밖에는 다른 방법이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사실 註釋(주석)등을 보며 다른 학자들이 연구한 자료를 보고 그 자료가 사실일 것이다, 라는 가정하에 필요한 부분을 인용하고 옮기는 것이긴 하지만, 실제로 본 사람은 아무도 없기에 그저 참고자료로 삼을 뿐 무조건 옳을 것이다, 라는 絶對的(절대적) 기준은 두지 않습니다. 성도들이 믿을 수 있는 것은 오직 聖經(성경)뿐임을 알기에 그 성경외에는 틀릴 수도 있다라는 생각을 항상하며 해석을 하고 있다는 얘깁니다. 그러다보니 저의 해석에 考證(고증)적인 자료들이 많이 부족해 보이는 점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사실 미래에 일어날 일들은 증명을 할 수 없다는 것이 문제이기도 합니다만, 그런 면 때문에 대부분의 해석가들은 그 단점을 극복하고자 구약의 다니엘에 쓰인 역사적으로 일어난 일 등을 세계사와 비교하고 연구하면서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곤 합니다. 저 또한 그 분들의 해석하는 모습과 고증하려는 노력을 높이 평가하는 것은 사실이나, 때로는 너무 뜬 구름잡는 식의 해석들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고는 합니다. 제가 성경내에서의 인용만을 하려는 이유가 바로 그것 때문입니다. 특히 다니엘2장의 금신상예언이나 7장에 나오는 첫째짐승부터 넷째짐승까지의 해석은 성경상에 되어있기 때문에 믿을 만 한 것이고, 다만 해석하는 사람들이 그 첫째짐승을 느부갓네살의 바빌론으로 해석하는 오류를 범해서 문제인 것이지, 오직 성경만으로도 바르게 분별해 낼 수만 있다면, 그것이 훨씬 더 편하고 확인하기도 좋으며, 또 그런 해석은 믿을 만 한 것이다, 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혹시라도 이 강해를 보시다가 역사적인 자료들이 궁금하시다면 다른 분들의 계시록 해석을 참고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그러나 역사적인 것은, 큰 줄기에서만 이해하라는 조언을 드리고 싶고, 너무 깊이 빠져들면 계시록의 航海(항해)에서 자칫 길을 잃을 수 있다는 사실도 명심하고 계시기 바랍니다. 過(과)하면 不足(부족)한 것만 못한 법입니다. 이 말씀을 드리는 것은 앞으로 알아 봐야 할 넷째짐승의 나라가 이 적그리스도와 관련이 있으므로 이 나라를 어느 정도는 알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역사적인 부분을 다루지 않을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계시록9장은 적그리스도가 받은 한이레의 기간 중 그와 이방인들을 主體(주체)로 해서 서술해 놓은 장입니다. 다니엘9장27절을 보면 그가 많은 사람들과 언약을 확정하는 것을 알 수 있는데, 바로 그 기간이 한이레(7년) 동안이라고 합니다. 다섯째나팔은 그 한 이레중 전삼년반이고, 여섯째 나팔은 역시 그 한이레중 후삼년반이라는 얘기가 되며 다시 이 두 나팔기간을 합쳐서 한이레인 7년이 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께서는 전삼년반에는 성도의 순교가 절대 일어나지 않는다고 하는 저의 주장을 줄기차게 들어오셨습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다니엘이나 계시록에서 전삼년반을 한때와 두때와 반때로 그리고 계시록에서 후삼년반을 마흔두달로 표현을 달리하여 계시하신 것은, 그 시기의 주체가 전삼년반에는 교회인 성도이고 후삼년반에는 적그리스도와 이방인이기 때문이라고 말씀드린 바도 있습니다. 이것을 자꾸 반복해서 말씀드리는 이유는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이니 꼭 기억하고 계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와 같이 시기에 대한 주체별로 기록한 장이 더 있는데 앞으로 알아보게 될 11장입니다. 그 11장은 初代(초대)교회시대이후에서부터 후삼년반기간까지의 환란을 이번에는 교회를 주체로 해서 한 번 더 기록하신 것입니다. 즉 9장 한이레기간동안에 적그리스도를 주체로 해서 이미 기록하셨던 기간들의 일을 11장에서 이번에는 성도를 주체로 해서 다시 한번 기록하게 되므로, 이 주체시기별로 기록한 하나님의 방법을 알 수 없었던 수 많은 성도들이, 계시록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던 것입니다. 이제 이 9장에 전삼년반과 후삼년반을 통틀어 한이레의 주체는 적그리스도와 이방인임을 알고 읽어보신다면 이해하는데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럼 그것이 사실인가를 알아보기 위해 1절부터 보겠습니다.

 

(1) 다섯째 천사가 나팔을 불 때 내가 보니, 하늘에서 별 하나가 땅에 떨어지는데 그가 끝없이 깊은 구렁의 열쇠를 받았더라.

 

하늘에서 별이 떨어지는데, 그가 무저갱의 열쇠를 받아서 연다는 것을 보아 천사는 천사인데 이 천사가 누구인가만 알아내면 되겠습니다. 그가 하나님께 속한 천사였다면 하늘에서 내려와서 구렁의 문을 열면 되는 것이지, 굳이 땅으로 떨어지듯 내려올 이유는 없을 것잉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 떨어졌다는 것은 쫓겨났다고 해석될 수도 있는 표현으로써 이렇게 기록하신 이유가 분명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경우에 그 의문의 실마리를 풀 수 있는 해답을 뒷장에 기록해 놓으셨습니다. 앞서 먼저 알아본 바 있지만 계시록7장의 풀이나 나무가 무슨 뜻인가에 대한 해답을 9장에 두셨었고 이번에는 계시록9장, 이 별에 대한 해답을 계시록12장에 두셨습니다. 이 별이 천사이긴 한데 개역성경에서는 무저갱으로 번역이 된 깊은 구렁을 연다는 것으로 보아 이 천사는 9장11절에서 보게 될 깊은 구렁의 천사로 불리는 사탄이며, 그로부터 이제 본격적인 환란이 시작될 것임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다섯번째 나팔이 곧 전삼년반의 환란으로 사탄이 무저갱을 열므로써 시작되었음을 알리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 증거인 12장으로 가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9) 그리하여 그 큰 용이 쫓겨나니 그는 마귀라고도 하고 사탄이라고도 하는 옛 뱀, 곧 온 세상을 미혹하던 자라. 그가 땅으로 쫓겨나고 그의 천사들도 그와 함께 쫓겨나더라.

 

이 큰 용은 사탄인데 그가 하늘에서 미가엘과의 전쟁에 패해 땅으로 쫒겨나는 장면입니다. 이 사탄이 바로 9장1절의 떨어지는 별이라는 것이며. 그가 쫒겨났다고 했으므로 정상적인 절차를 밟아 내려오는 것은 아닐 것이라는 말씀을 드린 겁니다. 따라서 이 장면이 바로 별이 떨어진다는 장면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고, 드디어 그가 이 땅에 환란을 시작하려 무저갱을 연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적그리스도를 성경에서 어떤 식으로 말씀하셨을까요, 그에 대해 기술해 놓은 다니엘 8장 말씀을 잠깐 보고 넘어가겠습니다.

 

(23) 그들 왕국의 나중 때에 범죄자들이 가득 차게 되면 무서운 용모를 하고 난해한 문장들을 깨닫는 한 왕이 일어나리라.

 

여기에 나온 그들 왕국의 나중 때라 함은 다니엘7장의 첫째부터 넷째나라중 넷째짐승의 나라이며 이 넷째짐승은 열왕이 다스리는 나라를 가리킵니다. 바로 그 열왕중에 세 왕을 굴복시키고 적그리스도가 출현을 하게 되는데 바로 이 넷째짐승이면서 다섯 번째 나라가 세상을 대환란으로 몰아넣을 계시록17장,

 

(11) 전에는 있었으나 지금은 없는 그 짐승이 여덟 번째지만 일곱 중에 속한 자라. 그가 멸망으로 들어가리라.

 

의 여덟 번째 나라가 되는 것입니다. 이 넷째짐승인 열왕의 나라와 그리고 그 후에 그들을 지배하게 될 적그리스도의 여덟번째나라는 같은 시간을 받았으므로 같은 일곱 번째 나라이면서 또한 같은 넷째짐승이라는 것입니다. 바로 그 나라를 지배하게 될 적그리스도를 설명한 이 다니엘8장 23절을 보게 되면 무서운 용모를 하고 난해한 문장들을 깨닫는 한 왕이 일어날 것이라고 합니다. 이 무서운 용모를 했다는 것은 그의 인상이 두려움을 느낄 만큼 위압적이다, 라고 해석될 수도 있겠지만, 그가 바로 멸망의 아들인 적그리스도, 즉 붉은 용이라 불리는 사탄임을 가르쳐주고 있는 것입니다.

 

(24) 그의 권세가 막강할 것이나 자기 자신의 권세에 의한 것은 아니니, 그가 놀랍도록 파괴시킬 것이며 번성할 것이고 마음대로 행하며, 강한 자들과 거룩한 백성을 멸하리라.

 

바로 이 구절이 적그리스도가 전삼년반에 권세를 받았고 드디어 후삼년반인 그의 때에 놀랍도록 破壞(파괴)시키고, 하고자 하는 일마다 성공하며, 그의 마음이 내키는 대로 행하고, 이곳에서는 강한 자들과 거룩한 백성들이라 부르신, 殉敎的(순교적) 죽음으로 자신의 믿음을 증명하는 성도들을 죽인다는 얘깁니다. 이렇듯 그의 때는 한이레이며, 그 기간중 후삼년반에 그의 統治(통치)가 대환란의 때를 이룰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 때가 차마 말로 할 수 없을 정도의 너무 혹독한 시기이기에, 그리스도께서는 마가복음13장20절에서 말씀하시길, 그 기간을 줄이지 않으면 누구도 구원받을 수 없을 것이다, 라고 말씀하실 만큼 참혹한 시기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말씀의 의미는 하나님께서 적그리스도의 마흔두달과 하나님의 진노기간 45일을 정하셨다고 해도 그 기간을 단축하시겠다는 것이기 때문에, 설령 적그리스도의 출현날짜를 정확히 알아낸다 해도 주님오시는 시기에 대해서 알 수 없는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주님께서는 도적같이 오신다고 하셨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 뚫는 更點(경점)을 알았더면 미리 준비하고 있었을 것이다, 라는 말씀은 계시록을 보고 주님재림하실 징조를 알고 있는 성도들에게 하시는 말씀이라는 걸 알고 계시면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적그리스도가 드러나는 것은 11절에서 알 수 있는데 그의 이름이 아바돈이요 아볼루온이라는 것에서 그가 파괴하는 자임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음 2절입니다.

 

(2) 그가 끝없이 깊은 구렁을 여니, 큰 용광로의 연기 같은 연기가 구렁에서 올라오는데 해와 공기가 그 구렁의 연기로 말미암아 어두워지더라.

 

그가 구렁을 여니에서 이 구렁은 이제 비로서 한이레가 시작되었음을 상징적으로 알려주는 구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때는 영적인 존재들이 그 정체를 드러내지 못하는데. 이 영적인 존재라고 언급한 부분에 대해서는 14절에서 다시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이 구절에서 중요한 것은 이 구렁의 연기로 말미암아 해와 공기가 어두워지더라, 라는 구절인데 역시 여기서 해는 복음의 정복적사역이 힘을 잃고 있다, 라는 뜻으로 볼 수 있으며 또 공기가 어두워지더라, 하는 것은 세상 사람들에게 환란의 그림자가 서서히 닥치고 있다는 것을 암시하는 것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그림자가 덮히는 기간은 전삼년반의 기간중에 정확히 삼년입니다. 그리고 3절에서 메뚜기들이 땅위로 나오는데 그들이 나타나는 시기는 전삼년반의 반때인 육개월에 해당하는 기간입니다. 그렇게 보는 근거와 이들이 누구인지 앞으로 알아 볼 것이고 알게 될 것입니다.

 

(3) 또 그 연기에서 메뚜기들이 땅 위로 나왔는데 땅의 전갈들이 지닌 권세와 같은 권세를 받더라.

 

앞선 장들에서 이 땅이 의미하는 것은, 앞으로도 계속 알아가겠지만 宗敎的(종교적)인 세상을 의미한다, 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렇다면 이 메뚜기들이 땅 위로 나왔다는 것은 그들이 하나님의 종으로  행세한다는 것인데, 이들이 누구인지를 분별해내기 위해서 다시 다음 절인 4절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이 메뚜기들은 무저갱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고 연기가운데에서 나오는 것임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4) 그들에게 명령이 내려지기를 땅의 풀이나 또 어떤 푸른 것이나 어떤 나무도 해치지 말고 다만 그들의 이마에 하나님의 인장으로 표시받지 아니한 사람들만 해치라고 하더라.

 

이 구절의 의미를 熟考(숙고)해보면 이 땅의 풀이나 또 어떤 푸른 것이나 어떤 나무는 하나님의 인장으로 표시받은 성도들임을 알 수 있고 결국 이것은 7장에서 보았던 하나님의 인을 맞는다는 그 14만4천으로 분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인장은 14만4천명만 맞았고 모든 교회와 모든 성도들이 맞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7장을 통해 알고 있기에, 이 인 맞은 자들이 결국 빌라델비아교회인 14만4천임은 否定(부정)할 수 없을 것입니다. 또 그와 더불어 기술되어 있는 하나님의 印章(인장)을 표시받지 아니한 사람들이라는 것은, 그들도 마찬가지로 성도들이기는 하나, 인장으로 표시를 받지는 못한, 그런 사람들임을 가르쳐주고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 메뚜기들은 성도들중에 인을 맞지 않은 사람들의 마음을 괴롭게 하거나 고통을 줄 수는 있을지는 모르지만, 이 14만4천명에 대해서는, 그야말로 털끝조차도 건드릴 수 없다는 것을 드러내 주고 있습니다. 그러니 그런 그들의 믿음이 어느 정도나 견고한 것인지 짐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하나님께서 그들을 지켜주신다는 것을 증명하는 계시록12장 13절을 한번 보겠습니다.

 

(13) 그 용이 자기가 땅으로 쫓겨난 것을 알고서 사내 아이를 출산한 그 여인을 박해하더라.

 

이 구절은 앞서 말씀드렸던 용이 하늘의 전쟁에서 패해 땅으로 쫒겨와서 하나님의 증거를 가진 자들을 찾아내어 죽이려고 그들을 추적하려한다는 구절입니다. 킹제임스성경에는 그 여인을 박해하더라, 로 번역되어 있고, 개역성경에는 그 여자를 핍박하는지라, 로 번역되어 있으나 헬라어인 에디와센의 뜻은 추격하더라, 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 박해와 핍박은 번역이 잘못된 것이고, 여인으로 상징화된 믿음의 정수인 14만4천을 추격해서 죽이려고 시도하기만 할 수 있을 뿐, 그들에게 손끝조차 건드릴 수 없음을 15, 16절에서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이것은 계시록12장의 해석에서 다시 한번 설명드리겠지만 이렇듯 믿음의 정수인 14만4천은 수준 높은 신앙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런 믿음으로 하나님의 지극한 사랑도 받고 있음을 알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다시 계시록9장으로 돌아와서 5절입니다.

 

 

(5) 또 그들에게 명령이 내려지기를 그 사람들을 죽이지는 말고 오직 다섯 달 동안 고통만 주라고 하는데, 그 고통은 마치 전갈이 사람을 쏠 때의 고통과 같은 것이라.

 

 

여기서의 그 사람들이란 인을 맞지 않은 사람들을 가리킵니다. 데살로니가후서2장3절을 보게 되면 멸망의 아들이 드러나기 전에 背敎(배교)하는 일이 먼저 일어날 것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계시록9장의 다섯 번째 나팔에서 이 메뚜기들이 활동하고 나서, 적그리스도의 이름이랄 수 있는 아바돈이며 아폴루온이라는 이름이 나오는 것과, 그 이름의 등장이 다섯째나팔기간 후반이랄 수 있는 11절에서나 드러나는 것으로 보아, 이 데살로니가후서 2장 3절에 대입을 해 보면, 이 메뚜기들은 결국 배교하는 자들임을 알 수 있게 됩니다.

 

따라서 이 다섯 번째 나팔기간에는 배교가 전세계적으로 일어나는 일이 생길 것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이런 눈에 보이는 배교활동은 성도들에게 적그리스도의 출현을 알리는 그런 징조가 될 것이므로 크게 드러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지금도 배교하는 일은 세상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미처 성도들이 깨닫지 못하고 있는 것 뿐이고, 또 많이 무뎌져 있기도 하지만, 말씀을 곡해하는 그런 일들과, 모든 종교는 하나라는 에큐매니컬운동에 가담하는 기독교단체들의 행위들도 배교의 일종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배교의 물결이란 것이 눈에 확연히 보이는 전세계적인 현상으로 자리잡지는 못할 것으로 보이므로, 적그리스도의 출현을 아는 것은 역시 쉽지 않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데살로니가후서2장3절이 없었다면 이 메뚜기가 누구인지를 분별하는 것은 거의 不可能(불가능)에 가까웠을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계시록의 해석을 위해 하나님께서 이 구절을 바울에게 기록하게 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바울은 이미 三層天(삼층천)에서 말로 할 수 없는 큰 비밀을 들었다고 했으므로 이런 啓示的(계시적)인 일들을 알고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바른 시각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이 메뚜기를 배교자들로 볼 수 있는 또 다른 근거는 다시 말하지만 하나님의 관점때문입니다. 성도들의 구원에 대해 관심을 가지신 하나님께서는 그러한 것들을 기록해 놓은 것이지, 보지도 못한 괴물들을 이곳에 기록할 이유가 없으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이들은 하나님앞에 가증한 자들이라고 볼 수 있는, 하나님을 배신하고 사탄을 따르게 되는 변질된 무리라고 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 이 메뚜기(황충=개역성경))의 습성은 떼로 몰려다니며 곡식을 먹어치우는 습성이 있으므로 곡식인 성도들에게 해를 끼치는 그런 존재들일 것임을 상징적으로 표현하신 것으로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참고로 해친다는 말은 죽인다는 것이 아니고 마음을 괴롭게 한다라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그들은 어떤 식으로 성도들에게 고통을 준다는 것일까요, 믿음의 관점에서만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사탄의 무리들은 하나님은 없다, 라는 것을 체계화시키기 위해 과학적이고, 물리적이며, 우주적인 증거들을 찾아냈다고 하면서 그 증거들을 과학잡지에 기고하곤 합니다. 누구나 알고 있는 단순한 것으로는 진화론을 들 수 있고, 우주의 시작을 알아내기 위해 필요한 반물질의 존재도 밝혀 내는 단계에 와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그렇지만 앞으로는 더욱 더 심하게 UFO를 등장시켜 외계인이 있다, 라는 것으로 많은 성도들을 미혹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외계인이 있다면 하나님은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성도들은 그 사실들에 대해 너무 무지하거나 관심이 없습니다. 일례로 라엘리안무브먼트라는 종교는 프랑스의 라엘이 만든 종교로써 사람을 만든 외계인의 이름이 엘로힘을 포함한 세명이라고 하며 삼위일체하나님과 결부시켜 그럴듯한 거짓을 지어내어 사람들을 미혹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그런 주장들이 UFO와 결부시켜져서 그러한 사실을 모르는 성도들에게 전파되었을 경우 혼란이 생길 것은 너무 당연하기에 이런 정보에도 어느 정도는 능통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에도 이미 그들이 상륙해서 세력을 넓혀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들이 그런다는 것에 대해 제가 무슨 상관이 있겠습니까마는 그들이 성경을 곡해하려 드는데 대해서는 당연히 주의를 기울여야 하므로 드리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그런 그들의 세력들이 아마도 기독교에서 보여주는 실망스런 행태들과 어우러질 때, 그 파괴력은 상당할 것으로 보고 있으니, 아무쪼록 이 영상을 보시는 분들은 깨어있어서 그런 미혹에 흔들리지 않기를 당부드립니다.

 

(6) 그 날들에는 사람들이 죽음을 구하여도 찾지 못할 것이요 또 죽으려고 애를 써도 죽음이 그들을 피하리라.

 

예나 지금이나 사람들은 평안을 찾을 수 없어서 자살을 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죽으면 편안해 질 것이다, 라고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 죽음은 평안을 상징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러므로 이 배도자인 메두기들이 활동하는 다섯 달 동안은 절대로 평안해 질 수 없다, 라는 해석이 되겠습니다. 이 구절을 보고 이 때는 자살하려고 해도 절대 죽지 못하는 것이다, 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해석가들중에도 그런 식으로 문자적 해석을 하는 분들은 많지 않다는 것을 알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 해석이 미심쩍다면 계시록11장9절의 두증인이 죽은 후에 장사지내기를 허락하지 아니하더라, 라는 구절과 연계해 묵상해 보신다면 이 해석의 當爲性(당위성)을 아실 것입니다.

 

(7) 또 그 메뚜기들의 모양은 전쟁을 위하여 준비한 말들 같고, 그 머리에는 금면류관 같은 것을 썼으며, 그 얼굴은 사람들의 얼굴과 같고

 

성도들을 고통으로 몰아넣는 이 배교한 자들의 준비가 얼마나 철저하게 예비되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 바로 전쟁을 위하여 준비한 말들 같다, 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머리에 금면류관같은 것이라는 것은 ,승리해서 받은 면류관이 아니고, 승리한 자가 받을 면류관의 모양만을 취하고 있다는 것이며, 그 얼굴은 사람들의 얼굴과 같다는 것은 사람들이 가진 지혜와 총명으로 무장을 하고 있다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8) 그들의 머리카락은 여인들의 머리카락 같았으며, 그 이빨은 사자들의 이빨 같더라.

 

그들의 머리카락이 여인들의 머리카락같다는 것은 사실 성경상에서 그 영적인 근거를 발견하기가 쉽지 않기는 하지만, 억지로라도 해석한다면 배도자들인 그들이 여자의 머리카락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보셨을 때, 가증함을 상징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하고 단지 추측만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이빨이 사자같다는 것은 그들이 가진 힘과 권세를 상징하고, 또 그들의 능력이 어느 정도로 성도들을 혼란에 빠뜨릴 수 있겠는가를 가늠할 수 있는 척도라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9) 또 그들의 흉배는 철흉배 같았으며, 날개 소리는 전쟁터로 달려가는 많은 말들이 끄는 병거 소리 같더라.

 

그들이 철흉배로 가슴을 보호하는 것으로 보아 자비심이 없음은 물론, 또 하나님께서 행하실 양심을 울리는 소리에도 아랑곳하지 않는다는 것이고, 특히 바울사도는 의의 흉배를 언급한 적이 있으나 이들은 불의한 자들이니 그들은 의로운 것과는 거리가 먼 존재들임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고, 날개소리가 병거소리같다, 라는 것은 그들의 수가 적지 않다라는 것을 보여주며, 따라서 성도들을 일거에 고통으로 몰아넣을 것이라는 것을 암시해 줍니다.

 

(10) 그들에게는 전갈과 같은 꼬리가 있고 그들의 꼬리에는 쏘는 침이 있으며 다섯 달 동안이나 사람들을 해치게 하는 권세가 있더라.

 

전갈과 같은 꼬리라는 것의 이 꼬리는 이사야9장15절에 보면 거짓선지자를 뜻하고 있음을 알 수 있는데, 따라서 이들은 기독교계를 장악한 이름있는 학자, 박사들이거나 성직자들로 불리는 자들임을 알 수 있습니다. 어떤 이들의 해석처럼  이들이 다른 종교, 즉, 이슬람이나 힌두교등 다른 종교지도자들을 뜻하고 있는 것은 아니겠나하는 해석에는 반대합니다. 이것은 기독교계에서 출현하는 배도자들이며, 잘못된 것을 가르치는 거짓교사들일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들이 다섯달을 해치게 하는 권세가 있더라의 이 다섯달은 문자 그대로 다섯달입니다. 바로 반때가 시작되는 기간이라는 것입니다. 그 증명은 숫자로 푸는 요한계시록에서 한 바가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1) 또 그들에게는 자기들을 다스리는 왕이 있으니 끝없이 깊은 구렁의 천사요, 그의 이름은 히브리어로 아바돈이며 헬라어로 그의 이름은 아폴루온이더라.

 

바로 이 메뚜기들을 다스리는 왕이 있는데 끝없이 깊은 구렁의 천사라는 것은 명백히 옛 뱀, 사탄, 마귀를 말하는 것이며, 그 히브리어 이름인 아바돈의 뜻은 파괴이며 헬라어인 아볼루온은 파괴자라는 뜻을 가진 것으로 보아 그가 세상을 환란에 몰아넣을 그런 존재임을 드러내고 있는 것입니다. 또 이것은 사탄이 곡식가운데 뿌린 가라지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때쯤 적그리스도가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으로 보아도 무방할 것이며, 따라서 이 이름들은 옛 뱀, 마귀, 사탄의 이름으로 보는 것이 타당할 것입니다.

 

(12) 한 가지 화는 지나갔으나, 보라, 아직도 이후에 두 가지 화가 더 오리로다.

 

이 한 가지 화는 다섯 번째 나팔인 전삼년반의 기간을 얘기하는 것이며, 이 후에 두 가지 화라는 것은 여섯번째 나팔인 마흔두달의 후삼년반의 환란과 일곱 번째 나팔인 45일간의 하나님의 진노대접이 남아 있다는 것을 가리킵니다. 제가 앞선 8장의 해석에서 이 두 번째화가 여섯 번째 나팔기간이고 후삼년반기간임을 가리킨다고 말씀드렸습니다. 

 

(13) 여섯째 천사가 나팔을 불 때 내가 들으니, 하나님 앞에 있는 금제단의 네 뿔에서 한 음성이 나는데

 

 

(14) 나팔을 가진 여섯째 천사에게 말하기를 "큰 강 유프라테스에 결박하여 놓은 네 천사를 풀어 주라."고 하니

 

 

이제 이 13절과 14절이 후삼년반의 대환란이 몰아닥치는 기간이 시작되었음을 알려주는 것입니다. 하나님앞에 있는 금제단의 네 뿔이라함은 에스겔43장에 그 의미가 나와 있는데, 바로 하나님께 드리는 燔祭(번제)물과 和睦(화목)제물을 바치는 곳으로써, 이 음성의 의미는 하나님과 사람사이에 화목제물이 되신 어린양이신 예수그리스도께서 14절의 이 명령을 내리셨음을 알려주는 것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또 다른 측면에서 본다면 이제 이 시간부터 하나님께서 택한 자들의 순교가 이루어진다고 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도 있습니다. 어떤 것이든지 모든 것은 하나님의 섭리하에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려주는 것입니다. 이런 구절들을 보고 깨달을 수 있는것은 바로 하나님께서 세상역사를 주관하시고, 또 성도들을 부르시고 이끄시어 그 분께서 택하신 자들에게 구원을 베푸시는 분임을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

 

(15) 그 네 천사가 풀려나더라. 그들은 사람들 삼분의 일을 죽이려고 그 연, 월, 일, 시를 위하여 예비해 둔 자들이라.

 

성경에 있는 구절들 중에는 상상하지 못할 정도의 큰 의미를 가진 구절들이 있는데, 바로 이 9장15절이 그런 구절들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구절 때문에 계시록해석의 키를 발견할 수 있게 된다는 얘깁니다. 성경해석도 마찬가지입니다. 성경해석의 찬란한 금자탑을 세웠다해도 하나님의 계시록 중 어느 한 구절, 어느 한 장에라도 거치게 되면 그 해석은 모래성이 돼버리는 것입니다. 아무리 역사적 고증을 거치고 논리를 세워 해석을 했다 해도 하나님말씀 한 구절에라도 어긋나면 그 해석은 틀린 것입니다. 이렇듯 성경은 물론이거니와, 특히 계시록해석에는 더욱 더, 곳곳에 함정이 있습니다. 그 함정이 바로 이런 구절들입니다. 이런 구절들을 발견해서 그 해석에 대입을 해보면 그 계시록해석이 맞았나 틀렸나를 판단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15절은 앞서 해석을 했었지만 다시 한번 하겠습니다. 그 네 천사는 7장1절에 나오는 바람들로 표현된 사탄을 따르는 천사들이며, 이들은 후삼년반이 시작되는 무렵에 유프라테스강에서 놓여 주의 성도, 곧 11장3절에 등장을 해서 7절에 죽음을 당하는 두 증인, 교회로는 에베소교회와 라오디게아교회, 숫자로는 2억명을 죽이는 그런 영적인 존재들입니다. 따라서 이들은 중국군이나 러시아연합군등, 사람들로 이루어진 그런 존재들이 아님을 7장1절과 이 15절을 통해 비교해서 알 수 있었고 이제 확인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 확인은 또 계시록11장 7절에서도 알아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16) 기병대의 수는 이억이니 내가 그들의 숫자를 들었노라.

 

그리고 천사들의 놓인 숫자가 이억이라고 하는 사도요한의 기록입니다. 그 이억명이 같은 날 같은 시간에 사람을 죽이는 것이기 때문에, 이 때 죽는 성도의 수도 이억명일 것이라고 분별한다는 것도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이 숫자로 푸는 요한계시록에서 나오는 순교성도의 숫자나 교회에 대한 분별 중, 바로 이 구절이 차지하는 比重(비중)이 絶對的(절대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혹시라도 제가 해석을 잘못했다면 바로 이 구절에 대한 의미만 다시 발견하실 수 있다면, 이 계시록해석의 교회숫자에 대한 분별은 거품처럼 사라져 버리게 될 것입니다. 그 만큼 이 16절의 비중이 크다는 얘기입니다만 너무나 쿨하게도 이 구절은 단순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위대하신 하나님이시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이 생각해야 할 것은 騎兵隊(기병대)라고 하면 사실 한 두명으로 이루어진 부대는 없을 것입니다. 간단히 군대라고 하면 될 것을 그렇게 하지 않으시고, 그 수를 굳이 貳億(이억)이라고 밝히신 목적을 여러분께서도 발견해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성도의 죽는 수가 이억명이라고 하면 너무 쉽게 드러나기 때문에 逆說的(역설적)으로 오히려 그들을 죽이는 자들의 숫자를 기록하신 것으로 베일을 치셨다는 것입니다.

 

이 해석을 반대하는 사람들의 이유들은 다양할 것입니다. 이 해석을 보고 어떻게 하나님께서 이억의 성도들을 죽인다는 것이냐 그럼 모두 예정되어 있다는 것이 아니냐, 라며 반대하는 분들이 계실수도 있는데, 하나님 그분이 전능하시다는 것은 모든 것을 알고 계시고 모든 것을 할 수 있다, 라는 분임을 파악한다면 이 구절의 해석은 그런 반론을 하는 분들께 여러 각도로 다가 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꼭 豫定論(예정론)이니 어쩌니 그런 말을 하는 것 보다는, 나는 과연 이 순교성도숫자에 들 수 있겠는가를 고민하는 것이 더 올바른 관점이라는 얘기입니다. 저도 한 때는 예정론은 말씀에 어긋나는 것이 아니겠는가 생각했던 적도 있었고, 그것은 하나님의 공의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린 적도 있었으나, 이 계시록해석을 하면서 그런 것들은 모두 부질없는 것에 불과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어떤 결론을 내려놓고 하나님께 다가서다 보니 자꾸 오류가 나는 것을 보고 이제는 모든 것을 그 분 말씀에 맟추게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오류가 조금씩 사라지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는 말씀도 드려봅니다. 그리고 저도 완벽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이 계시록해석을 자꾸 하는 이유는, 최소한 한 달란트를 받아 땅에 묻어두었던 게으르고 악한 종이 되지 않기 위해 하는 일임도 말씀드립니다. 그렇다고 제가 하나님의 종이라는 얘기는 아니니 오해는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저는 하나님의 음성을 꿈에서라도 들어본 적이 없고 그 분의 임재를 느낀 적도 없습니다. 다만 말씀의 깨우침으로 인해 주님께서 함께 하시는 것은 아니겠는가, 라고 단순히 생각만 하고 있을 뿐입니다.

 

(17) 또 내가 환상 가운데 말들과 그 위에 탄 자들을 보았는데 그들은 불과 제신스와 유황으로 된 흉배를 지녔으며, 말들의 머리는 사자들의 머리 같고 그들의 입에서는 불과 연기와 유황이 나오더라.

 

또 내가 환상가운데 말들과 그 위에 탄 자들을 보았다는 것은 그들이 일반적으로 알고있는 보통 사람들은 아님을 보여준다 하겠습니다. 그 이유중의 하나는 다섯 번째나팔에서 메뚜기들은 철흉배를 했으나, 후삼년반에 등장하는 이들의 흉배는 불과 제신스와 유황으로 되어있다는 것이 사람인 배도자들과는 차원이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으며, 그들은 하늘에서 난 鐵(철)과 같은 肉體(육체)를 가지고 있기에 그 形質(형질)이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또 말들의 머리는 사자들의 머리같다, 라고 하는 것은 베드로전서5장8절에 나와 있는 것처럼 삼킬 자를 두루 찾아 돌아다니는 것을 말하며, 그들의 입에서 불과 연기와 유황이 나오더라는것은 하나님보좌에서 천둥과 번개와 음성이 나오듯이 이들도 하늘에 속해 있는 존재들이며, 하나님의 흉내를 내는 가증한 자들이고 곧 하나님을 배신한 영적존재들임을 알려주는 것입니다.

 

(18) 이 세 가지, 즉 그들의 입에서 나오는 불과 연기와 유황으로 말미암아 사람들의 삼분의 일이 죽더라.

 

따라서 이 불과 연기와 유황으로 말미암아 사람이 죽는다는 것은 사탄적인 힘을 말합니다. 바로 이런 구절로 성도들의 순교를 알려주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자면 하나님이 행하신 일은 번개와 천둥과 음성이듯이 이일은 사탄의 천사들이 행하는 일이므로 불과 연기와 유황으로 표현한 것이라는 겁니다. 그리고 이 18절의 사람들 삼분의 일은 15절의 삼분의 일과는 다른 삼분의 일입니다. 이 삼분의 일이 같은 삼분의 일이었다면 오해를 방지하기 위해 그 다음 절인 16절 정도에 기록하셨어야 옳습니다. 그리고 여기 삼분의 일에 삼분의 일이 죽더라, 라는 표현을 하지 않으신 것은 이 계시록이 감추어졌기 때문입니다. 계시록처럼 중요한 묵시의 반복(反復)기록은 오해를 양산할 수 있음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요한이 환상중에 본 일 이후에 이 삼분의 일을 기록하게 하신 것은 이 18절의 삼분의 일과 15절의 삼분의 일과는 다른 삼분의 일임을 알리셔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묘하게도 삼분의 일이 세 개가 모이면 온전한 한 개가 되니 처음 삼분의 일이나 두 번째 삼분의 일이나 이렇게 기록하셔도 절대 오류가 없다는 점입니다. 이것이 계시록을 쉽사리 해석하지 못하도록 감추신 하나님의 방법이셨던 것입니다.

 

(19) 그것들의 힘은 그들의 입과 꼬리에 있으니, 이는 그들의 꼬리가 뱀 같고 머리가 달렸으며 그것으로 상하게 하더라.

 

그것들의 힘은 입과 꼬리에 있다, 에서 입은 앞서 얘기한 사탄적인 것, 곧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을 말하며, 꼬리가 뱀같고 머리가 달렸다는 것은 그들이 옛뱀인 사탄을 따르는 존재들이며, 그를 머리로 둔 천사들의 무리라는 것을 암시하는 것이라 볼 수 있겠습니다.

 

(20) 그리고 이러한 재앙으로 죽지 않은 나머지 사람들은 자기들의 손으로 행한 행실을 여전히 회개하지 않고, 마귀들과 보지도 듣지도 걷지도 못하는 금, 은, 동, 돌과 나무로 된 우상들에게 경배하기를 그치지 아니하며

 

 

(21) 또 자기들의 살인과 마술과 음행과 도둑질을 회개하지 아니하더라.

 

이런 와중에도 죽지 않고 남아 있는 자들이 있다는 것은 아직 한 가지 화가 더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이 기간은 여섯 번째 나팔기간으로써 이제 하나님의 진노인 일곱 번째 나팔이 불려야 하나 그렇게 눈에 보이도록 계시하신다면 역시 누구나 풀 수 있었을 것이므로 10장에서 예수그리스도의 재림을 천사가 내려오는 것으로 표현하심으로써 감추시고, 그 시간을 다시 11장에서 초대교회시점으로 돌리게 됩니다. 그것은 요한계시록강해 10장과 11장에 걸쳐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이것으로 시간 관계상 일단 계시록9장 강해를 마치도록 하고 미진한 부분은 10장에서 보충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