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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시록관련/계시록강해노트

숫자로푸는 요한계시록 강해 여덟 번째 시간

by 디클레어 2011. 7. 14.

 

 

숫자로푸는 요한계시록 강해 여덟 번째 시간 2021*10/03

 

 

시록8장

 

계시록8장은 앞서 잠깐 말씀드렸는데 바로 예수그리스도의 부활 승천이후 이 땅에 일어나는 재앙들을 歷史的(역사적)관점에서 기록한 장이라 보고 있습니다. 이 계시록의 기록들이 세대주의자들이나 일부 개혁주의자들의 주장처럼 7년동안만의 기록이라고 하는 것은, 그 분께서 세상 역사를 主管(주관)해 나간다는 것을 말씀하신, 성경의 기록들과 정면으로 배치(背馳)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이 기록을 역사 연구하듯이 삼백몇년도에는 어떤 일이 일어났고 또 천5백몇년에는 무슨 일이 일어났었기 때문에 이 몇 번째 나팔은 바로 그것을 뜻하는 것이다, 라는 해석도 참고는 할 수 있을 뿐, 증명하려 하는 것에는 반대합니다. 이 계시록은 오직 구원받을 성도들을 위한 기록이고, 또 그들이 살고 있는 세상과의 관계를 정립하고 구별지으며 그런 가운데서 성도들이 어떤 상황에 처하게 될 것이냐를 서술한 그런 기록이라고 여겨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계시록은 성경을 기록한 하나님의 目的(목적)을 알아야 하고, 또 그 분이 사람들을 어떤 식으로 대하는지 그리고 어떤 방식으로 생각하는지를 먼저 알아야 합니다. 성경을 通典(통전)적으로 이해함은 물론이요, 그 분의 性品(성품)에 대해서도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성경을 보시고 연구하시는데 있어, 각 성경의 구절들을 하나님께서 어떤 심정을 가지고 작성하게 하셨는가를 알아내려 노력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계시록을 기록한 목적은 여러분께서 1장에서 보고 넘어 오셨듯이 이 글을 보는 성도들에게 복을 주시고자 함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그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역사를 어떻게 주관해 나갈 것인지를 미리 보여줌으로 말미암아,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의 속성을 제시하기도 하는 것입니다. 그 살아계시는 것을 아는 것만으로도 성도들은 복을 받은 자들입니다. 그들이 철통같이 믿고 있는 하나님께서는 이방인들이 믿고 있는 결코 호흡이 없는 가증한 거짓 신들과는 그 존재감부터 다르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 분의 살아계심을 알고 있는 성도들은 그분께서 역사하시거나 하실 일들을 미리 알 수 있게 되는 것이니 두려움이 없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셔서 삼년 반동안 그 분의 사역을 완성하시고 복음의 겨자씨를 이 땅에 심어 놓으셨습니다. 이 겨자씨로 상징화된 복음의 역사적 진행은 그 나무가 크게 자라 새가 깃들 수 있게 되듯이 점점 자라 이제 곧 천국을 이루실 것이며 그 분의 뜻대로 땅 끝까지 전파되기 위해 그 행로를 지속해 나가고 있고 또 거의 頂點(정점)에 다다른 것으로 보입니다. 이것이 바로 겨자씨비유의 의미이고 또 여자가 가루서말속에 넣어 부풀게 한 누룩비유의 의미이기도하며, 한 알의 밀알이 떨어져 죽은 후에 많은 열매를 맺는다고 하셨던 예수님 자신의 십자가사건을 예화로 해서, 천국을 이루실 것임을 알려주는 비유들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바로 그 복음의 출발점인 겨자씨를 약 반시간이란 표현으로 기술하시면서 이 8장의 기록을 시작하고 계십니다. 1절입니다.

 

(1) 어린 양일곱째 봉인을 여실 때 하늘에 약 반 시간쯤 정적이 있더라.

 

이 일곱째 봉인을 연다는 것은 앞서 알아본 여섯봉인에 이어서 일어나는 사건들의 기록이라고 보는 해석가들은 거의 없습니다. 역시 이 일곱째 봉인은 앞선 여섯봉인과는 상관없이 이제 일곱나팔을 불기위해 예비하고 준비하는 과정으로써의 봉인으로 해석하는 것이 올바른 관점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리고 하늘에 약 반시간쯤 靜寂(정적)이 있더라 에서 이 반시간이란 시간을 주목하는 해석가들도 극 小數(소수)에 불과합니다. 그 소수의 해석가들은 이 반시간이 어떤 숨겨진 의미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저도 그 분들의 생각에는 공감하고 있지만 그 의미에 대해서는 조금 생각을 달리합니다. 그럼 이 반시간이 어느 정도의 기간을 뜻하는 것이며, 또 어떤 의미가 담겨 있는 것인지 알아보도록 하겠는데 이것을 알아보려면 초등학교 때 배웠던 算數(산수)가 필요합니다. 계시록17장입니다.

 

(12) 또 네가 본 그 열 뿔은 열 왕이라. 아직 왕국을 받지는 못하였으나 그 짐승과 더불어 한 시간 동안 왕들로서의 권세를 받으리라.

 

이 열뿔은 곧 열왕인데 이 세상의 마지막왕국에서 나타날 열명의 지배자들을 가리킵니다. 이들이 그 짐승과 더불어 한 시간동안 왕들로서의 권세를 받는다고 하는데. 그런데 여기서 이 짐승은 적그리스도를 지칭하는 것이고 이 적그리스도는 다니엘 9장27절에 보면 많은 사람들과 한 이레의 약속을 확정한다고 했으니 이 열왕도 7년동안 이 짐승과 더불어 세상을 다스릴 것임을 알 수 있게 됩니다. 그렇다면 이 한 시간이라는 표현이 7년을 뜻하고 있다는 것이고 ,그렇게 본다면 이 계시록8장의 반시간은 그 기간의 반이랄 수 있는 삼년반을 뜻하고 있는 것임을 산수적으로 알 수 있겠습니다.. 그렇게 약 반시간이란 시간을 明記(명기)함으로 이 계시록의 시작과 그리고 기록되는 시점이 예수그리스도의 부활 승천이후 임도 계시록12장과 더불어 증명해주는 하나님의 배려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2) 그때 내가 보니, 일곱 천사가 하나님 앞에 섰고

 

이 반시간후에 요한이 다시 보니 어느샌가 일곱천사가 하나님앞에 서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이 일곱천사가 하나님앞에 섰다는 것은 이제 예수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승리를 이루시고 승천하신 이후에 하나님께서 이 땅에 나팔재앙을 내리신다고 하는 시간의 시작점을 보여주는 것이라 하겠습니다.

 

(3) 다른 천사가 나와서 금향로를 가지고 제단에 서서 많은 향을 받았으니, 이는 모든 성도의 기도와 함께 그것을 보좌 앞에 있는 금제단에 드리고자 함이더라.

 

이 일곱천사와는 다른 또 다른 천사가 금향로를 가지고 제단에 서서 많은 향을 받았다는 것은 이 향을 성도들의 모든 기도와 함께 금제단에 드리고자 함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이 기도가 하나님 받으시기에 향기로운 제물이고 하나님이 흠향하시기에 합당한 것임을 알려주는 것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렇다면 이 香(향)이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요, 이 향을 표현한 바울사도의 글 중에 에베소서 5장2절을 보면

 

(2)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사랑하시어 우리를 위하여 자신을 하나님 앞에 향기로운 냄새를 내는 제물과 희생으로 드린 것같이 너희도 사랑 안에서 행하라.

 

이렇듯 이 향이란 것은 바울의 권면과 같이 자신을 하나님께 드리는 行爲(행위)를 뜻한다는 것을 알 수 있고, 또 빌립보서4장18절에 보면

 

(18) 내게는 모든 것이 있고 또 풍부하니라. 나는 너희가 보낸 것을 에파프로디도로부터 받아서 풍족하게 되었노라. 이는 향기로운 냄새요, 받으실 만한 희생제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라.

 

라는 이 구절도 성도의 행위나 기도가 하나님을 얼마나 기쁘게 하는 것인지 알려주고 있습니다. 이 말씀을 해석하는 사람들중에는 이 구절의 향기를 捐補(연보)라고 하는 경우가 있는데 절대 아니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그 근본적인 가르침은 바울을 사랑하는 마음에 있는 것으로 봐야 하며, 또 그 마음이 연보라는 행위로 드러났다고 해석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니 연보라는 물질적인 눈에 보이는 것을 의미한다기보다는 그 사랑하는 마음과 행위에 초점이 맟춰져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또 이 구절들의 의미와 더불어 레위기나 민수기를 보면 화목(和睦)제물을 태워 하나님 앞에 드리고 그 향기를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신 것을 봤을 때도, 역시 이 향은 성도들의 행위를 상징하고 있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얘기하면 하나님께서는 그 분 앞에 온전한 행위자를 기뻐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4) 그 향의 연기가 성도들의 기도와 함께 그 천사의 손에서 하나님 앞으로 올라가더라.

 

그런 면에서 이 4절도 영적인 측면에서 이런 식으로 해석을 할 수 있을 것이며 또 그 기도란 것은, 믿음이 없이는 할 수 없는 것이므로 이렇듯 믿음과 그 믿음에 걸 맞는 행위는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심을 다시 한번 알 수 있습니다. 이 구절에 숨어있는 또 한 가지 의미는 하나님 앞으로 올라가더라, 라는 바로 이 시점부터 하나님께서 성도들의 행위와 기도를 받으실 준비가 되었음을 알려주는 장면들이라고 봐도 무방할 것입니다.

 

(5) 그 천사가 향로를 가져다가 제단 불을 담아서 땅에 쏟으니 거기에서 음성들과 천둥들과 번개들과 지진이 일어나더라.

 

앞서 5장을 해석할 때, 이 음성들과 천둥들과 번개들은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일이다,라고 해석을 한 적이 있음을 아실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때부터 일어나는 모든 일들은 하나님께서 예비하고 준비하셨던 일들을 행하신다, 라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 됩니다. 그리고 그 중에 이 지진이란 것은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인데, 땅이 갈라지는 눈으로 보이는 그런 地殼(지각)적인 현상을 가리키는 것 뿐 아니고, 하나님께서 행하실 어떤 奇蹟的(기적적)인 일을 암시한 것이라고 봐야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 全能(전능)하신 분이 겨우 지진정도를 일으키는 것을 이 계시록에 기록하셔야 할 이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 지진은 앞으로 알게 되겠지만 하나님께서 행하신 어떤 일을 영적인 관점에서 표현한 것이다, 라는 것을 생각하고 계시기 바랍니다. 그 지진으로 표현된 영적이면서도 기적적인 일은 또한 성도를 위한 것임은 당연하다 하겠습니다.

 

(6) 그때 일곱 나팔을 가진 일곱 천사가 나팔을 불려고 준비하더라.

 

이 일곱나팔을 가진 천사가 앞선 일곱천사를 애기하는 것인지 아니면 다른 일곱천사를 가리키는지는 전혀 중요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 일곱천사가 앞으로 불 일곱나팔에 관련한 재앙들이며 그 재앙들이 무엇을 뜻 하는가 일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구절들에서 시간을 낭비하실 필요는 없다는 애기입니다.

 

(7) 첫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피가 섞인 우박과 불이 따르더라. 그것들이 땅에 쏟아지니 나무의 삼분의 일이 타버리고 모든 푸른 풀도 타버리더라.

 

이 8장을 해석하는 사람들의 설명을 보면 이 첫째, 둘째, 셋째, 넷째나팔이 自然界(자연계)를 심판하는 것이라고 해석을 하고, 그 자연계를 심판하심으로 사람들을 회개에 이르게 하려고 하는 것이다. 라고 설명을 합니다. 거기에 부응하듯 몰몬교에선 역사적으로 이 7절의 사건처럼 지구에 내린 피가 섞인 우박과 불로 어느 지역에 나무의 삼분의 일 정도가 타버리고 모든 풀도 타버린 적이 있었음을 역사적인 사실로 증명을 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렇게 해석하는 것은 이 나무와 풀의 의미를 전혀 분별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앞에서 알아본 바와 같이 이 풀은 특별히 택함받은 주의 성도들을 의미하는 것이고, 그 성도와 같이 생활하는, 하나님께서 크게 쓰시는 종은 나무로 표현하셨음을 이제 알고 계실 겁니다. 그런 의미에서 다시 한번 계시록9장에 있는 그 구절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4) 그들에게 명령이 내려지기를 땅의 풀이나 또 어떤 푸른 것이나 어떤 나무도 해치지 말고 다만 그들의 이마에 하나님의 인장으로 표시받지 아니한 사람들만 해치라고 하더라.

 

이 구절의 의미는 중요하니 여러분께서도 스스로 연구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렇다면 이 첫째 나팔이 불리고 나서 하늘에서 내려오는 피가 섞인 우박이라는 것은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재앙임을 알 수 있을 것이고, 이 재앙이 첫 번째로 떨어지는 것으로 보아, 역사적으로 풀과 나무의 의미인 성도들이 순교를 당하게 된다는 것을 암시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육신보다는 영을 더 소중하게 여기신다, 라는 것을 이제 여러분들은 알기 때문에 이 초대교회의 순교를 하나님께서 허락하셨다고 해도, 이들은 하나님께 인정받은 풀과 나무들이기에 그런 환란과 고문, 그리고 박해받는 중에서도 오히려 죽는 것을 기쁘게 받아 들였을 거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듯 죽음앞에 超然(초연)한 자들은 하나님을 정확히 아는 자들이며, 하나님의 영적인 일에 동참하는 자들이고 그 분의 능력을 알고 있으며, 그 분께서 행하실 일들에 대해, 또 자신들이 받을 상급에 대해 굳건한 믿음으로 확신하고 있는 성도들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첫째나팔은 초대교회의 순교를 의미하는 것이며, 이렇게 해석하는 것은 이 첫째나팔이 사도행전을 통해 볼 수 있는 것처럼 역사적인 일을 통해 확인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해석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이 나팔재앙은 아무 실체가 없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아실 수 있을 것이기는 하나, 너무 자세하게 역사적 考證(고증)으로 치우치면 어설픈 오류를 범할 수 있다는 사실을 또한 잊으면 안 될 것입니다.

 

(8) 둘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거대한 산이 불에 타서 바다로 던져지는 것 같더니 바다의 삼분의 일이 피가 되더라.

 

(9) 또 바다에 있는 생명을 가진 피조물 삼분의 일이 죽고 배들의 삼분의 일이 파괴되더라.

 

이 거대한 산이란 것은 예레미야51장을 묵상하다보면 알 수 있는데 바로 하나님을 대적하는 바벨론세력을 말하는 것입니다. 7절에서 나무의 삼분의 일이 타버리고 모든 풀이 타버리고 난 후에 그때 타지 않은 나무 삼분의 이는 하나님께서 크게 쓰시는 종이라고 말씀드렸고, 이 남은 삼분의 이가 결국 주님의 사역을 완성해 나가려 할 것입니다. 그러자 하나님을 대적하는 바벨론세력의 등장으로 복음의 암흑기가 시작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역사적으로 기독교를 가장한 세력들을 의미하고 있는 것으로 분별하고 있으나 이 바빌론세력이 꼭 그것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고 해도 별 문제는 없습니다. 그저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들에 의해 바다에 있었던 그러니까 세상열방에 있는 많은 사람들 가운데, 주의 성도들이 순교적 죽음으로 그 분에게 선택받고 있음을 알 수 있으면 되는 것입니다. 이 9절의 被造物(피조물)을 聖徒(성도)라고 하는 이유는 생명을 가진 피조물들이라고 했으므로 그렇게 볼 수 있고, 또 하나님이 보셨을 때 생명을 가졌다는 것이니 7절의 풀에 대응하는 주의 성도들일 것이고, 또 배는 땅에서의 의미인 나무와 같다고 생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생명을 가진 피조물의 의미는 주의 백성들을 의미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런 역사적인 소용돌이 속에서도 하나님께서는 약속대로 그들의 백성을 구원하시는 일을 지속적으로 행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은 다시 계시록11장 두 증인에 대해 하신 말씀중에서도 알아 볼 수 있는데 5절에 보면 누구든지 그들을 해치려고 하면 그들의 입에서 불이 나와 그들의 원수를 삼킬지니 누구든지 그들을 해치려고 하면 반드시 이와 같이 죽게 되리라. 라는 말씀으로, 바로 첫째나팔부터 다섯 번째 나팔까지의 주의 교회를 그 누구도 멸하지 못하도록 하신다는 주님의 약속을, 그 말씀을 통해 확인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 증인이 사역하는 시기가 바로 은혜시대요 교회시대인 초대교회부터 적그리스도가 출현하는 후삼년반때까지 이기 때문입니다. 그 증명은 일천이백육십일에 대한 날짜를 앞으로 해석해 봄으로 알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서도 마찬가지로 바다 피조물의 삼분의 일과 배들의 삼분의 일이 파괴된다고 하는데 이 삼분의 일은 무엇을 알려주려고 하는 것일까요, 이 삼분의 일은 구원받는 성도를 상징적으로 알려주시는 감추어진 부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삼분의 일의 의미는 앞서 일곱교회에서 풀이했던 그 삼분의 일과 같은 의미입니다. 곧 구원받는 교회에 관련한 숫자라고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10) 셋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하늘에서 등불처럼 타는 큰 별이 떨어졌는데 그것이 강들의 삼분의 일과 물들의 원천에 떨어지더라.

 

(11) 그 별의 이름은 쑥이라 하고 물의 삼분의 일이 쑥이 되니 그 물이 쓰게 됨을 인하여 많은 사람이 그 물로 죽더라.

 

셋째천사가 나팔을 부는데 하늘에서 등불같은 큰 별이 떨어졌다, 에서 이 별은 1장에서 천사라고 해석했던 그런 하늘의 천사로 보시면 안 됩니다. 왜냐하면 11절에서 이 별의 이름이 쑥이라고 했고, 그렇게 굳이 밝히신 이유중의 하나는 앞서 별들이 천사라고 하셨던 것에 대한, 성도들의 오해를 방지하기 위해서 입니다. 11절에서 이 별은 쑥이라고 했고 이 쑥이 강들의 삼분의 일과 물들의 원천에 떨어지는데 그 물의 쓰게 됨을 인하여 많은 사람이 죽게 된다고 합니다. 영적인 의미에서 이 강은 그리고 이 물은 무엇을 상징하는 것일까요, 주님께서 사마리아여인에게 하셨던 말씀을 한 번 보겠습니다. 요한복음4장입니다.

 

(14)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사람은 누구든지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 그러나 내가 그에게 주는 물은 그 사람 안에서 영원한 생명으로 솟아오르는 샘물이 되리라."고 하시니라.

 

이 물의 의미는 이 구절에서 봤을 때. 생명이며 구원을 얘기합니다. 그리고 마가복음 9장 41절에 보면

 

(41) 누구든지 너희가 그리스도께 속한 자라 하여 내 이름으로 마실 물 한 잔이라도 주면, 진실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그가 자기 상을 잃지 아니하리라.

 

라는 말씀을 봤을 때도 이 물은 예삿물이 아니고 그 사람을 생명에 이르게 하는 어떤 것을 가리킴을 알 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복음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강이나 물 로 표현된 이것은 생명이며, 구원이니 결과적으로 복음이라고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복음이 쓰게 된다는 것은 무슨 얘기일까요. 이것은 복음의 변질을 얘기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깨끗하고 맑은 물은 사람에게 있어 생명과도 같습니다. 그런데 성도에게 생명의 물이라 함은 곧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이 물이 변했다는 것은 말씀이 바로 서있지 못하고 교리가 올바르지 못 함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니골라당의 행위들이나 발람의 교리가 교회로 들어오고 또 이사벨의 음란한 행위들이 성도들에게 스며든 것을 얘기하고 있다는 것 입니다. 그러므로 올바른 믿음을 소유하지 못한 성도들이 그런 누룩들로 말미암아 목숨을 잃는 사태를 이 구절에서 말해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등불처럼 타는 큰 별이 떨어진다는 것만을 보고 7년 기간중에 彗星(혜성)이 떨어진다고 하거나 宇宙(우주)의 巖石(암석)이 地球(지구)에 부딪힌다는 해석을 들음으로써 혼란에 빠져있는 성도들을 봅니다. 그리고 그런 일이 2027년경쯤에 있을 것이라고 하는 과학자들도 있는데, 이들은 성도들을 자의든 타의든 惑世誣民(혹세무민)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 해석은 이 계시록을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믿고 있는 주의 성도들을 혼란에 빠뜨리려고 하는 것이니 이제 올바로 분별하고 계시기 바랍니다.

 

(12) 넷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해 삼분의 일과 달 삼분의 일과 별 삼분의 일이 강타를 당하여 그것들의 삼분의 일이 어두워지니 낮이 그 삼분의 일 동안 비치지 못하고 또 밤도 마찬가지더라.

 

이렇듯 교회안에 그릇된 사탄의 누룩들이 들어옴으로 인해 복음이 변질되고, 그 영향력이 약해지는 것을 해와 달과 별 삼분의 일이 어두워진다, 라고 표현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것은 라오디게아교회에 하신 말씀으로 보면 크게 문제될 것이 없어 보입니다. 지금 이 세상은 올바른 복음이 힘을 잃고 긍정적인 정신만을 강조하는 거짓복음이 판을 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귀에 듣기 좋은 말들을 찾고, 그런 소리만을 찾아 이곳 저곳 기웃거리다 마음에 드는 達辯(달변)가를 만나면 그곳에 둥지를 틀고 교인입네 하고 지내고 있습니다. 참 안타까운 일이라 하지 아니할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앞서 잠깐 말씀드린 적이 있었는데 이 해와 달과 별이 삼분의 일이 강타를 당해 믿음이 약해지는 것을 보고 계시록6장의 흰말을 탄 예수그리스도의 복음 사역이 정복하려고 정복하려고 하는 힘 있는 출발을 하다가 말세로 갈수록 그 힘을 잃고 있는 것이라고 말씀을 드린 적이 있었습니다. 바로 이 구절에 그런 뜻이 담겨져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계시록1장16절에 나와 있는 구절도 바로 이 구절과 연결이 됩니다. 보겠습니다.

 

(16) 그의 오른손에는 일곱 별을 가졌고 또 입에서는 날카로운 양날 가진 칼이 나오며, 용모는 해가 그 맹렬한 기세로 비치는 것 같더라.

 

이 때 예수그리스도의 용모가 해가 그 맹렬한 기세로 비치는 것 같더라, 라는 이 표현이 바로 흰말을 탄 예수그리스도께서 정복사역을 위해 힘 있게 출발하시는 모습과 겹쳐져서 초기 복음사역의 힘찬 진행을 보여주는 것인데, 말세에 존재하는 미지근한 믿음의 라오디게아교회로 갈수록 그 정복사역과 복음이 힘을 잃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실제로 이후에 다섯 번째 나팔인 전삼년반까지 이런 믿음이 약화된 상태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 성도들의 각별한 注意(주의)와 分別(분별)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말씀을 스스로 보고 공부하고 연구해서 판단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누군가의 도움을 받을 수 밖에 없겠지만, 그 단계는 그리 길게 가지 않을 것이고, 그 이후에는 다른 사람의 해석보다는 자신이 직접 창세기나 사대복음등을 읽어 나가시면서 깨달을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하면 마태복음23장10절에 말씀하신 것처럼 성도들의 선생님이신 예수그리스도께서 영적인 방법으로 깨우쳐 주기도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을 보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또 그런 분들이 다니엘12장의 한때와 두때와 반때의 성도들이 될 것이므로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크게 성장하게 되어 결국 하나님께 인정받는 성도들이 되기도 할 것입니다. 이제 마지막 13절을 보겠습니다.

 

(13) 내가 보고 들으니, 하늘 한가운데로 날아가는 한 천사가 큰 음성으로 말하기를 "땅에 사는 자들에게 화 있으리라, 화 있으리라, 화 있으리라. 이는 세 천사가 이제 불려고 하는 다른 나팔 소리들 때문이라."고 하더라.

 

 이 구절의 脈(맥)은 화 있으리라가 세 번 반복되고 있는 것입니다. 나팔은 모두 일곱 번 불리고 계시록8장은 네 번째 나팔까지를 보여줍니다. 그러니 화 있으리라가 세 번 반복된 것은 앞으로 세 천사의 세 가지 나팔이 더 불릴 것이라는 것을 가르쳐 주고 있는 것입니다. 이 첫 번째 화있으리라는, 다섯 번째 나팔, 즉 전삼년반이 시작됨을 알려주는 것이며, 이 시기에는 적그리스도가 일반인이나 성도들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말씀드렸습니다. 그 증명의 구절은 다니엘9장27절과 12장12절을 데살로니가후서2장 3절과 비교했을 때 그렇게 분별한다고 말씀드렸던 것을 기억하실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그는 전삼년반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못하는 것일까요, 그건 간단합니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정하셨기 때문입니다. 바로 전삼년반은 한때와 두때와 반때로 불리는 성도의 기간이고, 이 때 성도들은 적그리스도가 누구인지 전혀 모르고 따라서 순교하는 일도 발생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증명을 위해 데살로니가후서 2장3절을 잠깐 보겠습니다.

 

(3) 아무도 어떤 모양으로든지 너희를 미혹하지 못하게 하라. 이는 먼저 배교하는 일이 이르지 않고서는 그날이 오지 아니함이라. 그리고 나서 죄의 사람 곧 멸망의 아들이 나타나리라.

 

멸망의 아들이 나타나는데 이 멸망의 아들은 후삼년반을 시작하기 한달 전에 드러난다고 누차 말씀을 드리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구절을 봤을 때 멸망의 아들이 드러나기 전에 배교하는 일이 먼저 일어나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背敎(배교)란 믿는 자들이 하나님에게서 돌아서는 것을 말합니다. 그럼 적그리스도가 후삼년시작 한달 전에 나타난다고 했으니 이 배교하는 일은 전삼년반 후반 경에 나타나야 한다는 얘기가 되는 것이므로 이들은 거의 전삼년반의 반때(한이레중 4년째로 접어들때)에 출현하게 됨을 알 수 있습니다. 대환란은 적그리스도의 후삼년반에 일어나는 일이니 전삼년반에는 누구도 죽지 않는다고 말씀드렸고, 그렇기는 할 것이나 인을 받지 못한 성도들이나 일반인들은 꽤 심각한 정신적갈등을 겪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화 있으리라는 여섯 번째 나팔기간으로써 본격적인 적그리스도의 후삼년반기간이므로 대환란이라고 할 수 있으며, 또 그 기간에 성도의 순교가 本格的(본격적)으로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바로 이것을 기억하고 계셔야 합니다. 후삼년반은 두 번째 화 기간이라는 것을요. 계시록 11장에서 바로 그 이유를 알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세 번째 화있으리라는, 하나님의 진노의 대접이 쏟아지는 일곱 번째 나팔재앙으로써 그 진노가 짐승들과 이방인에게 특별히 더 강하게 쏟아지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 진노가 쏟아지는 기간은 다니엘12장의 1335일과 1290일의 날짜를 算數(산수)적으로 계산해서 45일간이 된다고 숫자로 푸는 요한계시록에서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럼 이것으로 요한계시록강해 여덟 번째 시간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