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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시록관련/계시록강해노트

숫자로 푸는 요한계시록 강해 열 번째 시간

by 디클레어 2011. 7. 26.

 

숫자로 푸는 요한계시록 강해 열 번째 시간 2021*10/03

 

 

 

 

 

 

계시록10장

 

 

 

 

앞선 9장에서 성도들은 적그리스도와 열왕이 받는 전삼년반과 후삼년반의 한이레를 겪었으므로 그들에게 주어진 마지막 때는 끝이 나므로, 이제 그들을 심판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진노의 때인 일곱 번째 나팔인 세 번째 화, 날짜로 치면 45일간의 진노기간이 시작되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이 계시록10장에서는 세 번째 진노대접이 쏟아져야만 하지만, 그것을 감추시고 예수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시는 장면을, 천사가 내려오는 것으로 象徵(상징)화시켜 보여 주시므로 이제 하나님의 심판의 때가 시작되었음을 알려주시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앞의 여섯 번째 나팔과 다섯 번째 나팔은 한이레라는 것을 여러분들께서는 확실히는 아니겠지만 어렴풋이나마 짐작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확실한 증명은 11장에 있으니 그 때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으실 것이고, 잠깐 앞서 하지 못했던 9장에서의 못다한 부분을 조금 보충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사람들 가운데는 천사들이 이 세상의 환란을 주도한다는 것에 대해 받아들이지 못하는 부류들이 있습니다. 바로 7장1절의 사방에서 부는 바람이 사탄을 따르는 천사들임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결국 그런 사람들은 9장14절에 “큰 강 유프라테스에 결박하여 놓은 네 천사를 풀어 주라."라고 하는 이 구절조차도 받아들이지 못하고 부정하는 사람이 되어 버리는 결과를 낳습니다. 물론 사람이 살아가는 세상에 영적인 존재들이 돌아다닐 수 있겠는가, 하나님께서 그런 것을 허락하시겠는가 라는 생각이 들 수 있다는 것은 인정하나, 그러나 그럼에도 천사가 이 세상의 환란을 주도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이 모든 환란이 결국 그로 말미암았음을 아직 확실히 깨닫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이해를 위해 사람이 죄를 지은 시초라 할 수 있는 에덴동산으로 돌아가 왜 죄가 발생하였는지를 잠시 알아보고 다시 넘어오도록 하겠습니다. 아다시피 에덴동산에는 동산중앙에 선악을 알게 하는 과실을 맺는 나무가 있었습니다. 아담은 그 과일을 하나님께서 먹지 말라고 하셨으므로 그 먹음직스럽고 탐스러운 과일을 보았어도, 하나님 말씀을 지키기 위해 그것을 탐하지 않았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과정은 아주 간단하게 뱀이 몇 마디로 여자를 유혹해서 여자가 그 과실을 따먹고 남편에게도 주어 그도 먹게 한 고로 이 땅에 죄가 들어왔다 라고 성경은 기술하고 있습니다. 뱀이 여자를 유혹하지 않았다면, 여자 또한 하나님의 말씀을 지켰을 것이므로, 하나님께 불순종의 죄를 짓도록 유혹한 이 뱀에게 원인이 있다는 것은 당연한 결론일 것입니다. 이 뱀, 곧 마귀의 간계로 결국 사람이 에덴동산에서 쫒겨 난 결과를 낳은 것입니다. 그러니 이런 간단한 죄의 발생경위만 보더라도 이 죄는 성경의 증명으로 사탄의 계획이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그 죄의 원인이 이 뱀에게 있다고 하셨고, 그러므로 그가 평생 배로 다니며 흙을 먹게 하셨으며, 그리고 계시록에는 이 뱀을 옛 뱀이요, 마귀요, 사탄이라고 기술합니다. 그렇다면 이 뱀은 결국 천사였음을 말하는 것이겠습니다. 더 정확히 얘기하자면 마귀가 뱀의 모습을 빌어 하와를 유혹하게 한 것으로 우리는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 인류가 이런 상황에 처하게 된 것이 결국 그의 간계라는 얘기가 되겠습니다. 그럼 그것에 대한 것을 확인하기도 할 겸, 여기서 이 천사들에 대한 것을 한 가지 더 추가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창세기 6장4절에는 네피림이라는 단어가 나옵니다. 이 네피림에 대해서 한글킹제임스에는 거인들로 번역하였고 개역성경에는 히브리어 그대로 네피림이라는 단어로 쓰여져 있습니다.

 

이 히브리어인 네피림은 '떨어지다'(fall)란 뜻을 지닌 기본 동사 '나팔'에서 파생된 말입니다. 따라서 원어를 연구하는 학자들인 Hoffman 이나 Delitzsch 는 이러한 원어의 뜻과 성경에서 말하고 있는 바에 영감을 얻어 '네피림'을 하늘로부터 떨어진 타락한 천사들의 후손을 가리킨다고 보고 있고, 또 튜크(Tuch)나 노벨(Knobel) 같은 학자들도 이들을 '괴물'(monster) 또는 '신의 아들'(神童)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히브리어로 쓰여진 구약성경을 헬라어로 번역한 70인역(LXX)은 네피림을 '장부'(丈夫)란 뜻의 '기간테스'로 번역했고, 벌게이트역(Vulgate)과 KJV도 70인역을 따라 '용사', '거인'이란 뜻의 'giant'로 번역하여 네피림을 타락한 천사들로 인한 천사와 인간 사이의 거인혼혈족으로 보고 있습니다.(숫자로 푸는 요한계시록에서 네피림은 타락한 천사의 의미로 쓰고 있습니다. 거인이 아니구요) 그런데 현대 신학교에서는 이 네피림이란 말이 가인이 죽인 아벨대신 주신 셋을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말하며, 그 셋의 아들이 네피림이라고 하여 그렇게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러나 고고학적으로 보면 이집트왕들의 무덤인 피라미드안의 그림들을 보면 이해할 수 없게도 그 크기가 4~5미터정도에 이르는 사람들이 일반적인 크기의 사람들과 같이 있는 것을 볼 수 있고, 그 증거는 지금도 계속 발견되고 있음을 보았을 때, 이들이 바로 성경에서 말하고 있는 그런 거인혼혈족들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사진들이나 동영상은 블로그나 카페에 올라있으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지금 현대에 살고 있는 우리 주변에는 이런 거인족들이 없습니다. 따라서 눈에 보이는 것만 믿는 사람들은 이런 일들을 이해하려 들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넘어 과학적이고 합리적이라고 생각하는 본인의 이성안에 하나님을 묶어두고, 하나님께서는 이럴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하셔야 한다, 라는 그 한계를 두어 하나님을 자신의 생각안에 가두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자신도 그 안에 숨어, 닫혀진 생각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렇게 말씀드린다고 해도 믿지 않으려하는 사람은 절대 믿지 않을 것이다, 라는 것도 알고 있지만 그럼에도 미련이 남아 아쉬운 마음을 토로해 봅니다.

 

그리고 계속 진행해 보자면 이 네피림은 출애굽이후 광야 여행 시대인 민 13:33

 

(33) 또 우리가 거기서 거인들을 보았는데, 거인들에게서 태어난 아낙 자손들이라. 우리들의 눈에도 우리가 메뚜기들 같았으며 그들의 눈에도 우리가 그와 같았을 것이라." 하더라.-한글킹제임스

 

(33) 거기서 또 네피림 후손 아낙 자손 대장부들을 보았나니 우리는 스스로 보기에도 메뚜기 같으니 그들의 보기에도 그와 같았을 것이니라 - 개역성경

 

 

(33) And there we saw the giants, the sons of Anak, [which come] of the giants: and we were in our own sight as grasshoppers, and so we were in their sight.-KJV

 

(33) We saw the Nephilim there (the descendants of Anak come from the Nephilim). We seemed like grasshoppers in our own eyes, and we looked the same to them.-NIV

 

 

에서 다시 나타나게 되는데, 가나안 땅을 탐지하고 돌아온 12정탐꾼들이 그 땅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이 마치 홍수 전 노아 시대의 거인들같이 장대한 족속들임을 말함으로써 이 당시의 이스라엘 민족들은 홍수전에 그러한 일들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것을 의심하시는 분들은 그 정탐꾼들의 입을 통해 네피림이라는 단어가 다시 등장하게 됨을 주목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의 정복전쟁중 신명기 3장에 보면

 

 

(11) 거인들 중에 남은 자로는 바산 왕 옥만 남았으니, 보라, 그의 침상은 철로 만든 침상이라. 그것이 암몬 자손의 랍바스에 있지 않느냐? 그것은 사람의 큐빗으로 재면 그 길이가 아홉 큐빗이고 그 너비는 네 큐빗이라.

 

 

1큐빗은 45.6cm이니 9큐빗은 410.4cm가 됩니다. 정상적인 크기의 남자와 여자의 관계에서 난 사람들이라면 이렇듯 크기가 4미터에 달하는 장대한 사람들이 나올 수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이것은 결합해선 안 되는 하나님의 아들들인 천사들과 사람의 딸들 사이에서 난 자들이라고 봐야만 이 모든 설명들이 가능해 진다는 얘깁니다. 사람들 가운데 행해지는 일들 가운데 지금도 혼혈 일세들을 보면 참 멋지고 아름다운 모습인 것을 보게 되는데 바로 이런 것들을 보게 됨으로써 어느 정도는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이런 천사들은 옛뱀 마귀 사탄이라고 불리는 자의 계략에 의해서, 그를 따르고 있는 천사들이 벌인 일들이었음으로 보고 있는데, 바로 이러한 천사들이 육체가 없는 영적인 존재들이었다고만 한다면 과연 이러한 일들이 일어날 수 있었겠느냐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에 대해 언급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봐도 이들은 사람의 아들들이 아니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시 창세기 6장3절입니다.

 

"내 영이 항상 사람과 다투지는 않으리니, 이는 그도 육체임이라. 그래도 그의 날들이 일백이십 년이 되리라."

 

하나님의 말씀중에 이는 그도 육체임이라, 라는 구절의 의미를 생각해 보십시오, 사람은 흙으로 지어졌고 그 흙으로 만든 사람의 몸을 육체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그도 육체임이라 하신 말씀은 그는 원래 육체가 아니었으나 이제 그도 육체가 되어버렸다, 라는 말씀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하나님의 아들들이라고 쓰인 2절의 구절들을 해석하면 그들은 원래 하늘에서 지어졌으나 타락하여 범죄한 하나님의 천사들이었다고 보는 것이 옳은 관점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 사실을 잘 알고 있었던 사도바울은 고린도전서6장3절에서 우리가 천사를 심판하리라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라고 하였으며, 베드로는 그의 서신서인 베드로후서에서 범죄한 천사들을 아끼지 않으시고 지옥에 던져넣으셨다고 했고, 또 유다는, 자기 위치를 지키지 아니하고 처소를 떠난 천사들을 하나님께서 사슬로 묶어 흑암에 가두셨다고 하였던 것입니다. 바로 이 천사들은 하나님에게 심판을 받는데 범죄한 사람들과 같이 받게 될 것이며, 영원한 형벌에 처해지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렇게 갇혀있는 천사들이 마지막왕국이랄 수 있는 넷째짐승의 열왕과 적그리스도가 통치하는 현실세계에 등장할 수 있겠느냐 하는 문제일 겁니다. 그것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이번에는 다니엘서 2장으로 가보겠습니다. 혹시 읽어 보지 않으신 분들은 이 2장을 먼저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33절입니다.

 

 

(33) 그의 다리는 철이요, 그의 발의 일부는 철이며 일부는 진흙이었나이다.

...

이것은 다니엘이, 자신이 꾼 꿈을 기억하지 못하는 느부갓네살에게 그가 꾸었던 꿈을 얘기해 주는 장면입니다. 그리고 나서 그 꿈을 해석해 주는데...

 

(40) 넷째 왕국은 철같이 강한 왕국이 될 것이니 철은 모든 것을 산산조각 내며 이기는 것이라. 철이 모든 것을 부수는 것같이 그 왕국이 산산조각을 내고 깨뜨릴 것이니이다.

 

이 넷째 왕국이 바로 로마이기도 하면서 그들의 후예라 할 수 있는 다니엘7장의 넷째짐승과 이어지는 왕국입니다. 그리고 그런 중에

 

(42) 또한 그 발가락의 일부는 철이요 일부는 진흙이므로 그 왕국이 부분적으로 튼튼하고 부분적으로 부서질 것이니이다.

 

바로 이 열발가락이 열왕이 다스리고, 적그리스도가 등장하는 마지막 왕국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나라에 대한 설명중에

 

(43) 왕께서 철과 차진 진흙이 섞인 것을 보셨으니, 그들은 다른 인종과 섞일 것이나 그들이 서로 합하지 못하는 것이 철이 진흙과 섞이지 못함과 같으리이다.

 

라는 구절이 나오고 이 왕국이 세상의 마지막 나라임을 알려주는 결정적인 44절을 보게 되면,

 

이들 왕들의 때에 하늘의 하나님께서 결코 멸망하지 않는 한 왕국을 세우시리니 그 왕국은 다른 백성에게 넘겨지지 않을 것이요, 도리어 그 왕국이 이 모든 왕국들을 쳐부수고 멸하여 영원히 설 것이니이다.

 

 

라는 말씀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 이 영원한 나라는 주님의 나라임을 알 수 있을 것이고, 그렇다면 바로 그 앞 구절에 이 왕국을 설명한 43절은 여러분께서 지금껏 한이레동안의 기간을 받는다는 적그리스도가 등장하는 마지막왕국임을 알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43절에 계시록7장 1절에서 보았던 사방에서 보았던 바람이나 9장14절에서 보았던 사탄을 따르는 천사들이기도 한, 세상을 환란에 몰아넣는 존재의 모습이 숨겨져 있습니다.

 

예수그리스도의 모습을 설명한 계시록1장을 보면 그 발이 주석같다라는 표현이 나옵니다. 이것은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고 있는 형질이 하늘의 몸으로 바뀐 것을 알려주고 있고 그 몸이 철과 같은 성분인 주석같은 것으로 이루어진 것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 43절에는 사람의 몸을 만들때 쓰셨던 것으로 알려진 흙과, 공교롭게도 주님의 몸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철이 섞인다고 하는 표현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흙은 사람을 말함이고 그 흙과 섞여진 철은 하나님의 아들들이었던 타락한 천사들이라고 볼 수 있다고 주장할 수 있음을 알 것입니다. 물론 이건 표현상 그렇다는 것이지 그들의 몸이 꼭 철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다니엘 2장 43절을 킹제임스영문판으로 보게 되면,

 

 

they shall mingle themselves with the seed of men

 

 

이라는 표현이 나오는데 다른 인종을 섞는 것으로 번역이 되어 있지만 그것이 아니고 그 씨를 섞는 것으로 번역되어야 하며, 그렇다면 그 뜻은 그들이 그들 자신을 사람들의 씨와 혼합하려 할 것이다, 사람들의 씨와 섞으려 할 것이다, 라는 뜻이 됩니다. 이 그들이 누구를 말함이겠습니까, 바로 타락한 천사들이 다시 한번 놓여 사람들을 혼란에 빠뜨리는 일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그들 천사들과 사람들이 섞이지 못할 거라는 말씀은 그들이 노아때에 행했던 그러한 일을 다시 이루고 그때로 돌아가려 할 것이나, 삼년반이란 짧은 기간내에 그렇게 될 수는 없다, 라는 뜻으로 해석될 수 있을 것입니다. 또 그러한 일이 일어날 것을 증명하는 구절들은 스가랴14장이나 마태복음24장에 기록되어 있으니 같이 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스가랴14장 2절입니다. 이 구절은 주님 재림하시기 전인 후삼년반에 환란을 당하는 성도들을 기록해 놓은 장입니다.

 

 

(2) 내가 모든 민족들을 모아 예루살렘을 대적하여 싸우게 하리라.

 

 

여기 모든 민족들이라 함은 성도를 대적하는 세상열방을 가리키고, 이 예루살렘은 성도이며 교회를 의미합니다. 그 가운데에

 

성읍은 함락되고 집들은 강탈당하며 여자들이 욕을 당하고, 라는 구절이 나오는데

 

여자들이 욕을 당한다에서 말하는 이 욕은 성폭행을 당한다는 뜻으로 영어로는 ravished란 단어이며, 이 단어는 이사야 13장16절에, 침략 당하는 중에 있는 이스라엘에 있는 여자들이 욕을 당한다에도 나타나는 단어이며, 또 예레미야애가 5장11절에서도, 바빌론군사들에게 당하는 유대인 여자들에게도 사용되는 단어여서, 그 의미를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신, 그 날들에는 아이를 밴 자들과 젖 먹이는 자들에게 화 있으리라! 고 말씀하셨던 마태복음24장19절에도 여자들이 화를 당할 것임이 나오는데, 굳이 이렇게 표현하신 것에는 바로 이런 이유가 있다는 것입니다. 또 이 말씀은 꼭 아이가 있는 여자를 말씀하시는 것도 아니며 특히 여자들에게 이런 환란이 임할 것임을 알려주고 있는 것으로 봐야 할 것입니다. 전쟁이 일어났으니 당연히 아이를 밴 여자들과 아이가 있는 여자들이 힘들 것이다, 라는 것은 누구나 알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남자들에 대한 언급이 없이, 굳이 여자만 따로 이렇게 드러내신 것은 그렇게 말씀하신 본래의 의미가 있다는 것을 다른 곳에서의 환란에 대한 기술들을 보면서 깨우쳐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또 그 말씀하신 때가 후삼년반의 시기를 뜻한다면 이것은 재고의 여지가 없이 확실한 증거라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다시 다니엘서로 돌아와서 그들이 씨를 섞으려하는데 사람이 사람들의 씨와 섞는 것이라면 합하지 못할 이유가 없는 것이고, 그렇게 본다면 진흙과 철이 섞이지 않을 것이라는 표현은 그야말로 난데없는 것입니다. 그러니 시간을 두고 묵상하시다 보면 이 해석이 일리가 있다라는 생각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이 증명은 계시록13장과 또 17장을 통해 계속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 열왕의 때는 곧 적그리스도의 때이며 이 넷째왕국이라고 불리는 나라가 한이레를 다스리는 그들의 때임이 분명하니 더욱 이 분별을 증명해 주고 있습니다. 그러니 여러분들도 이런 부분을 연구하셔서 앞으로 다가올 환란중에 왜 이런 혼란스러움에 처하게 되었는지도 모르고 당하는 성도들이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다니엘서의 

 

그가 많은 사람들과 더불어 한 주 동안 언약을 확정하고 그 주의 중간에 그가 희생제와 예물을 금지시킬 것이요, 그는 가증함을 확산시킴으로 황폐케 하리니 진멸할 때까지 할 것이며, 정해진 것이 황폐케 한 자에게 쏟아지리라."

 

하더라. 라는 구절과 12장11절의

 

 

날마다 드리는 희생제가 폐지되고 멸망케 하는 가증한 것이 세워질 때부터 일천이백구십 일이 될 것이니라.

 

의 이 희생제와 예물을 금지시킨다는 의미는 결국 성도들을 죽여 하나님을 예배하지 못하도록 하는 일이라고 볼 수 있으며,  그때부터  대환란이 일어날 것임을 암시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제 계시록10장으로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1) 내가 보니, 다른 힘센 천사가 하늘에서 내려오는데 구름으로 옷 입고 머리에 무지개가 있으며, 얼굴은 해와 같고 그의 발은 불기둥 같더라.

 

 

이 힘센 천사를 예수그리스도로 보고 있다는 말씀은 앞서 드린 바가 있습니다. 그 이유는 하늘에서 힘센 천사가 내려오는데 구름으로 옷 입었다, 라는 것이 가진 의미는 예수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 구름을 타고 오신다는 것의 상징적 의미로 생각할 수 있고, 머리에 무지개가 있다는 것은 계시록4장에 좌정하신 하나님의 보좌주위에 무지개가 둘려있다는 것을 보아, 특히 이 무지개는 하나님과 관련된 것이기에 그렇습니다. 또 창세기 9장13절에서 노아와 그 아들들에게 말씀하시면서 나의 무지개라는 표현을 사용하심을 봤을 때, 피조물의 신분으로써는 그 무지개를 지닐 수 없음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의 얼굴은 해와 같다, 라는 것 역시 계시록1장16절에 상응하는 구절이며 그의 발이 불기둥같다, 함은 새로운 표현이긴 하지만 역시 그가 땅과 바다를 심판하는 심판자의 권세를 가지고 있음을 암시하고 있다 하겠습니다.

 

 

(2) 그의 손에는 작은 책이 펴 있고 오른쪽 발은 바다를, 왼쪽 발은 땅을 밟고서

 

 

역시 5장에서 보좌에 앉아계신 하나님으로부터 책을 받는 어린양이신 예수그리스도의 모습을 본 적이 있습니다. 바로 그의 손에 작은 책이 이 책임을 알려주고 있어서 다시 한번 이 힘센 천사는 평범한 천사가 아님을 이 구절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가 밟고 서있는 바다는 세상열방을, 땅은 하나님을 믿는 종교적인 세상, 즉 모든 교회를 상징하고 있는 것으로, 특히 그가 밟고 있다는 것의 의미는 그들의 심판이 바로 이 힘센 천사에게 있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3) 사자가 포효하는 것처럼 큰 음성으로 외치니, 그가 외칠 때 일곱 천둥이 소리를 발하더라.

 

 

사자가 포효한다라는 것은 그가 왕권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암시하며, 일곱천둥이 소리를 발하더라, 라는 것은 일곱 번째 나팔이면서 세 번째 화인 하나님의 일곱 진노대접을 암시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니 비록 상징적으로 하나님의 진노대접이 쏟아진다는 것을 表出(표출)하기는 하셨지만 세 번째 화인 일곱 번째 나팔이 이 일곱 천둥을 통해 행해졌음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그 세번째 화는 결국 계시록15장 준비 장과 16장 실행 장을 통해 이 땅에 상징이 아닌 실제적으로 쏟아질 것입니다. 그리고 특히 앞서도 얘기한 바 있지만 번개와 천둥과 음성은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라는 것을 분별해 낸다면 조금 쉽게 이 사실을 확인할 수 있으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4) 그 일곱 천둥이 소리를 발할 때 내가 막 기록하려는데, 하늘에서 한 음성이 내게 들리며 말하기를 "일곱 천둥이 말한 것들을 봉인하고 기록하지 말라."고 하시더라.

 

 

그리고 이곳에서 보좌에 계신 하나님께서 이 일곱천둥이 말한 것들을 봉인하고 기록하지 말라고 하시는 것은 이 계시록이 쉽게 풀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이며, 곧 이것은 악한 자들은 아무도 깨닫지 못하게 하신다는 다니엘12장10절 말씀을 이루고 계신 하나님의 자물쇠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깨달아야만 알 수 있으며 연구를 통해 이루어질 수 있는 일입니다.

 

 

(5) 또 내가 본 그 천사가 바다와 땅 위에 서서 하늘을 향하여 그의 손을 들고

 

 

(6) 하늘과 그 안에 있는 것들과 땅과 그 안에 있는 것들과 바다와 그 안에 있는 것들을 창조하신 영원 무궁토록 살아 계신 그 분을 두고 맹세하기를 "더 이상 지체하지 않을 것이라.

 

 

그리고 이 천사가 예수그리스도라고 하는 가장 결정적인 증거가 펼쳐집니다. 주님께서는 이 땅에 계실 때의 가르침 중, 사람들에게 도무지 맹세하지 말라는 교훈을 주신 적이 있습니다. 마태복음 5장입니다.

 

 

(33) ○ 너희는 또 옛 사람들이 말했던 바 '너는 거짓 맹세하지 말지니라. 또 주께 했던 맹세를 지키라.'고 한 것을 들었거니와

(34) 나는 너희에게 말하노니, 아예 맹세하지 말라. 하늘로도 말지니 이는 그 곳이 하나님의 보좌임이요

(35) 땅으로도 말지니 이는 그 곳이 그 분의 발판임이요, 예루살렘으로도 말지니 이는 그 곳이 위대한 왕의 도성임이라.

(36) 너희 머리로도 맹세하지 말지니 이는 네가 머리카락 하나라도 희거나 검게 할 수 없음이라.

(37) 오직 너희 말은 예는 예로, 아니오는 아니오로 하라. 그 이상의 것은 무엇이든지 악에서 나오는 것이라.

 

 

이렇듯 피조물들이 맹세를 하는 것에 제한을 두신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이 피조물에는 천사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이 천사는 하늘과 그 안에 있는 것들과 땅과 그 안에 있는 것들과 바다와 그 안에 있는 것들을 창조하신 영원 무궁토록 살아 계신 하나님 그 분을 두고 맹세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신분이 높은 천사라 할 지라도, 자신을 만드신 하나님을 두고 맹세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이것은 곧 그리스도의 본질을 설명한

 

 

빌립보서2장 (6)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라는 말씀과

 

히브리서1장 (3) 이는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시요 그 본체의 형상이시라 그의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시며 죄를 정결케 하는 일을 하시고 높은 곳에 계신 위엄의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라는 말씀을 봤을 때 그 분 자체가 하나님이시기에 가능한 일임은 부정할 수 없을 것입니다.

 

 

(7) 일곱째 천사가 소리를 내는 날들에 그가 나팔을 불게 되리니, 그때에 하나님의 신비가 그 분께서 자기의 종들인 선지자들에게 선포하신 것과 같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하더라.

 

 

드디어 이 10장이 9장 여섯 번째 나팔인 후삼년반, 곧 두 번째 화에 이어지는 시간적 상황임을 알게 해주는 증거가 나오고야 말았습니다. 이 일곱 번째 천사의 나팔은, 하나님의 진노대접인 세 번째 화가 됨을 여러분들은 이미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때에 하나님의 신비가 그 분께서 자기의 종들인 선지자들에게 선포하신 것과 같이 이루어질 것이다 라고 하신 그 말씀을 받은 선지자들을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이 신비는 주의 날에 관련된 일을 말씀하시는 것이며, 이 주의 날은 주님의 초림이나 재림때의 사건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바로 주님께서 사람들에게, 이러한 일들이 일어날 것이다 라고 하는 상황을 말씀하신다는 것입니다. 여기서는 앞으로 이루어질 계시를 말하고 있으므로 주님의 재림에 관련한 글들을 잠깐 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이사야2장12절입니다.

 

(12) 이는 만군의 주의 날이 교만하고 거만한 모든 자들 위에와 자고한 자들 위에 임하여 그들을 낮추실 것임이니

 

이 말씀은 주님께서 재림하시는 날에 악한 자들과 의롭지 않은 자들을 폐하신다는 것이며

또 이 말씀은 에스겔30장 3절에서도 찾아 볼 수 있고, 또 요엘2장31절을 보면

 

(31) 위대하고 무서운 주의 날이 오기 전에 해가 흑암으로, 달이 피로 변하리라.

 

 

는 말씀이 나오는데 이것은 계시록6장 여섯째봉인에서도 볼 수 있듯이 그날에는 큰 이적과 하늘에 기이한 징조가 있을 거라는 것이고, 아모스5장18절이나 오바댜1장15절이하 스바냐1장 7절8절도 같은 내용이랄 수 있으며, 스가랴14장1절이하에는 정확히 주의 재림이 있는 날에 어떤 일이 발생하리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데살로니가전서5장1절에서 바울은 그 날이 악한 자들에게 도둑같이 임한다고 하였으며, 베드로또한 베드로후서3장10절에서 그러나 주의 날이 밤에 도둑같이 오리니 그 날에는 하늘들이 굉장한 소리를 내며 사라지고 우주의 구성 요소들이 맹렬한 불로 녹아 내리며 땅과 그 안에 있는 일들이 타버릴 것이라.라고 예언한 바 있습니다. 이처럼 주님께서는 선지자들에게 주의 재림하시는 날에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인가를 미리 예고하신바 있습니다. 바로 이런 일들이 일어남으로 그 분이 하시마고 하셨던 역사를 마무리 지으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런 말씀들을 선포하신 것이고 그 말씀을 알고 있는 말세의 성도들은 그 이루어지는 역사를 보게 될 것입니다.

 

 

(8) 또 내가 하늘로부터 들은 그 음성이 내게 다시 말하여 이르기를 "가서 바다와 땅 위에 서 있는 그 천사의 손에 펴 놓은 작은 책을 가지라."고 하더라.

 

 

이 말씀은 하늘로부터 음성이 나왔는데 명백히 성부하나님의 목소리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 분께서 요한에게 말씀하시기를 그 작은 책을 가지라고 하십니다.

 

 

(9) 그래서 내가 그 천사에게 가서 그에게 말하기를 "그 작은 책을 내게 달라."고 하였더니, 그가 나에게 말하기를 "집어서 먹어 버리라. 네 배에는 쓰겠지만 네 입에는 꿀처럼 달 것이라."고 하더라.

 

 

취하라는 것과 먹어버리라는 것은 의미가 다릅니다. 성부하나님이 말씀하신 것을 천사라면 자신의 임의대로 그 뜻을 바꾸어 먹어버리라고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 천사는 성부하나님의 뜻을 마치 자신의 뜻인 양 행사합니다. 그러므로 이런 증거를 봐서라도 이 힘센천사를 예수그리스도로 볼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부시의 아들인 에스겔제사장에게도 이런 일을 행하신 적이 있었는데, 에스겔 3장을 보면 그더러 두루마리를 먹고 이스라엘집에 말씀을 전하라, 라는 구절이 나오는데, 그 말씀의 의미로 보았을 때, 이 책을 먹으라는 것은 이 계시가 씌여 진 책을 먹고 그것을 일곱 교회, 곧 온 세상 교회에 전해야 한다는 사명을 요한에게 주었음을 알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덧붙이자면 요한이 이 책을 먹었다는 것은 계시록이 하나님의 영감으로 글하나하나까지 세밀하게 쓰여진 것이지 요한의 개인적인 기록이 아님을 보여주고도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요즈음 학자들이 요한복음과 요한계시록의 필체가 달라서 저자가 다르다고 주장하거나, 또 영지주의의 영향을 받아 쓴 것이다라는 주장에 반대합니다. 계시록은 22장 18절 말씀에 비추어 사람의 머리로써는 기록할 수 없는 완전한 논리를 가지고 있으므로 하나님께서 직접 작성하신 것으로 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10) 그리하여 내가 천사의 손에서 그 작은 책을 가져다가 먹으니, 내 입에는 꿀처럼 다나 먹고 나니 내 배에는 쓰더라.

 

 

주님의 말씀을 알아 좋다는 것은 내 입에 단 것으로 표현되었고, 그것을 따르기에는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내 배에는 쓰더라 라는 의미일 것입니다. 항상 하나님의 일을 하는데는 負擔感(부담감)과 責任感(책임감)이 뒤따르고 있음을 이 구절을 보며 알 수 있게 됩니다.

 

 

(11) 그때 그가 내게 말하기를 "네가 많은 백성들과 민족들과 언어들과 왕들 앞에서 다시 예언해야 하리라."고 하더라.

 

바로 이 계시록을 사도 요한으로 하여금 쓰게 하셨음을 인하여 네가 전하게 될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그 분의 말씀대로 이 계시록은 세상열방에 퍼져나가 그 분이 행하신다는 일을 각국어로 번역된 글을 통하여 알리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 책은 닫혀 있어야 할 것이 아니고 누구나 보고 묵상하고 깨달아야 하는 말씀임을 다시 한번 주님께서 확인해 주시는 것이니 이 계시록을 연구하고 알아나가는데 성도여러분께서도 힘쓰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11장 1절과 2절은 접속사가 10장에 연결되어 있음으로 10장으로 볼 수 있는데 이것은 다음 11장 강해에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것으로 계시록10장 강해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