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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시록관련/계시록강해노트

숫자로푸는 요한계시록 강해 열 여섯번째 시간

by 디클레어 2011. 8. 4.

 

 

숫자로푸는 요한계시록 강해 열 여섯번째 시간 2021*10*04

 

 

계시록16장

 

 

계시록15장 진노의 준비 장 이후에 드디어 실제적으로 땅에 쏟아지는 재앙을 묘사한 실행 장이랄 수 있는 계시록16장 강해를 시작하겠습니다.

 

(1) 또 내가 성전에서 나오는 큰 음성을 들었는데, 일곱 천사에게 말하기를 "가서 하나님의 진노의 일곱 호리병을 땅에 쏟으라."고 하시더라.

 

하나님의 성전에서 나온 일곱 천사들이 네 짐승중 하나에게서 일곱 호리병을 받은 가운데, 드디어 그 진노의 호리병을 땅에 쏟아 부으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下達(하달) 받았습니다. 이 킹제임스성경에서는 호리병으로 번역이 되어 있고, 개역성경에서는 대접으로 번역이 되어 있는데, 어떤 단어로 사용해도 큰 무리는 없을 것으로 생각이 되며, 따라서 이 강해에서는 구별 없이 사용하고 있으니 혼동하지 마시기 바립니다.

 

(2) 그러므로 첫째가 가서 자기 호리병을 땅에 쏟으니, 그 짐승의 표를 가진 자들과 그의 형상에 경배한 자들 위에 악취가 나는 심한 헌데가 생기더라.

 

첫째 천사가 호리병을 땅에 쏟으니, 하나님의 진노 중 가장 먼저 짐승의 표를 가진 자들, 즉 적그리스도에 경배하고 그의 표를 받았던 사람들에게서 먼저 毒種(독종)과 惡瘡(악창)으로 볼 수 있는 괴로움의 表徵(표징)들이 발생합니다. 이 때는 땅에서 휴거를 기다리던 성도들에게는 별다른 이상이 생기질 않으니 하나님의 진노가 퍼부어졌는지 알지 못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때의 성도들은 깨어있지 않으면 그들의 迷惑(미혹)에 넘어갈 수 밖에 없는 때이므로 말씀을 붙잡고 기도하는 자만이 휴거에 同參(동참)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3) 둘째 천사가 자기 호리병을 바다에 쏟으니 바다가 죽은 자의 피같이 되어 모든 살아있는 혼들이 바다에서 죽더라.

 

이 둘째천사가 자기 호리병을 바다에 쏟는데 이것은 일곱 나팔재앙가운데 두 번째 나팔재앙과도 비슷하게 느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또 셋째 천사가 그 진노의 호리병을 강들과 물의 원천들에 쏟는 것을 봐서도, 마치 나팔재앙과 진행이 비슷하게 되어가는 것이 사실인데, 그러나 첫째나팔부터 넷째나팔재앙까지는 한이레가 시작되기 전에 벌어지는 일들이므로 이 일곱 진노호리병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그리고 나팔재앙들은 역사적인 실행적인 부분을 포함한 상징적인 재앙들로 볼 수 있지만 이 하나님의 진노대접은 實際(실제)로 땅과 바다에서 일어날 재앙을 묘사한 것이므로 나팔재앙과 진노대접은 시기와 실행적인 면에서 서로 다른 것임을 알고 계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 나팔재앙은 세상 속에서 살아가는 성도들에 관한 구원사역을 상징하는 재앙이었다면 여기서 바다에 쏟아진다는 진노의 호리병은 모든 바다, 즉 오대양을 피로 물들이는 저주가 될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일들은 사탄측의 미디어나 방송들이 감출 것이 뻔해서, 도시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이 사실을 알지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 설령 안다고 하더라도 어떤 다른 핑계를 대어 이 하나님의 진노사실을 감추려고 할 것이어서, 이 계시록을 알고 있어야 하는 것은 더욱 중요한 일입니다. 사실 지금도 사탄을 따르는 무리들의 바다를 오염시키는 작업은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바닷물이 피로 변한다 해도 어떤 핑계를 대어서라도 사람들이 진실을 아는 것을 방해할 것이며, 온갖 詭辯(궤변)과 그릇된 과학논리로 사람들을 안심시키려 할 것입니다. 이것은 세계정부와 다니엘과 계시록에 나오는 넷째 짐승의 연관관계를 알아야 하는 일들로써, 아무쪼록 이번 기회에 세상의 정사와 권세에 눈을 뜨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4) 셋째 천사가 자기 호리병을 강들과 물의 원천들에 쏟으니 그것들이 피가 되더라.

 

바다가 피가 되는 것도 모자라 이제는 강들과 물의 원천들도 피가 됩니다. 사실 이 때는 물을 어떤 식으로 마셔야 한다는 것인지 참 난감하긴 합니다. 그만큼 이 땅에 남아 주님의 재림을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이 겪어야할 心的(심적), 그리고 肉的(육적)인 고통이 어떠할 것인지 짐작해 볼 수 있겠습니다. 아마도 이 때는 물을 마시기 힘든 일이 벌어질 것이므로 저장고에 넣어 두거나 보관해 놓은 물들로 延命(연명)할 것이라고 생각은 합니다. 또 이스라엘이 출애굽 하기 전에 이집트에 내려졌던 재앙들을 생각해 보면, 물과 강들이 피로 변한 날들이 그리 길지는 않았던 것으로 생각이 되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 호리병들의 재앙이 6, 7일 정도씩의 기간이 되지 않을까 분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좀 더 짧아질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그 날들을 단축하신다고 하셨던 예수그리스도의 말씀을 상기해 본다면 말입니다.

 

(5) 또 내가 들으니, 물의 천사가 말하기를 "오 주여, 주는 지금도 계시고, 전에도 계셨고, 앞으로도 계실, 의로우신 분이시니 주께서 이렇게 심판하셨나이다.

 

이 5절중에 물의 천사라는 것은 앞선 14장18절에서는 불을 다스리는 천사가 있었음을 알 수 있었는데, 그것과 같은 개념이라고 생각하면 큰 어려움은 없을 듯 싶습니다. 그리고 이 천사가 하는 말은 하나님께서 영원 전부터 영원까지 존재하는 의로우신 분이심을 선포하는 것입니다.

 

(6) 그들이 성도들과 선지자들의 피를 흘렸으므로 주께서 그들에게 피를 주어 마시게 하신 것이 그들에게는 마땅하니이다."라고 하더라.

 

이 호리병재앙들을 상징이 아닐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을까하여 이 6절을 삽입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그 진노의 기술이 直接的(직접적)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재앙가운데서도 아직까지 하나님을 찾지 않는 자들이 있음을 9절과 21절을 통해 알 수 있는데, 그들의 처참한 종말이 눈에 보이는 듯 하여 안타깝고, 사실 이런 하나님의 진노의 종류들을 환란에 들어가기 전인 지금 이 시점에서 알지 못한다면, 그 대 환란기간에 안다는 것이 가능할까라는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현재가 중요한 것입니다. 지금 성도들이라 부를 수 있는 자들이, 하나님을 아는 것에 힘쓰지 않고, 오히려 종말은 멀었다. 주님 오실려면 멀었다라고 하며 바쁘게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빌라델비아교회인 14만4천을 데려가시는 때라고 볼 수 있는 노아때 처럼 오시는 주님은 당장 내일오신다고 해도 가능한 상황임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또 마태복음24장 6절 이하에 보면

 

(6) 또 너희는 전쟁과, 전쟁의 소문을 들을 것이라. 그러나 걱정하지 말라. 이는 이 모든 일들이 반드시 일어나겠지만 아직 끝은 아니기 때문이라.

(7) 민족이 민족을 대적하고,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으며, 기근과 역병과 지진이 여러 곳에서 있을 것이니

(8) 이 모든 것들이 고통의 시작이니라.

 

고 말씀하신 것을 묵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 모든 것들이 고통의 시작이라는 것은 적그리스도의 마흔 두 달인 대환란의 시작 때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세계적인 상황을 보면 전쟁은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상태이고, 그것과 같은 의미인 민족이 민족을 대적한다는 것과,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난다는 것의 의미, 그리고 기근과 역병과 지진은 지금도 많이 일어나고 있는 일들임을 본다면, 지금이 전삼년 반 초반일지, 혹은 벌써 전 삼년반 중반정도가 되었을지는 아무도 모른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님께서 속히 오신다고 하신 것을 항상 명심하고 있어야 한다는 얘깁니다. 누가복음12장 45절 이하에도 보면,

 

(45) 그러나 만일 그 종이 속으로 말하기를 '내 주인이 오시는 것이 늦어지는도다.'하고 남종들과 여종들을 때리기 시작하며, 또 먹고 마시어 취하게 되면

(46) 그 종이 그를 찾지 아니하는 날 예기치 아니한 시간에 그 종의 주인이 오리니, 그러면 그를 갈라내어서 그의 몫을 믿지 않는 자들과 함께 정해 주리라.

 

에도 보면 알 수 있듯이 주인이 늦게 올 줄 알고 친구들과 먹고 마시고 놀고 있는 종은 믿지 않는 자들과 마찬가지라고 하시며 그에 걸 맞는 자의 몫을 정하신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여러분께서도 기름을 미리 준비했던 슬기로운 다섯 처녀처럼 주님께서 언제 오셔도 상관없을 만큼 준비된 삶을 사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7) 또 내가 들으니, 제단에서 다른 소리가 나서 말하기를 "그러하도다. 전능하신 주 하나님, 주의 심판들은 참되며 의로우니이다."라고 하더라.

 

순교성도들이 주님의 부름을 받고 승천한 이후에 이 땅에 남아 있던 사람들의 생활은 그야말로 처참할 것입니다. 6절에 나오는 물의 천사의 말처럼 피를 마셔야 할 사태가 생길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깨어 있는 종들이 있어 이런 계시록의 말씀들을 알고, 미리 마실 물을 성도들에게 준비하게 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것에 대해 짐작해 볼 수 있는 다니엘11장 33절에 보면,

 

(33) 백성들 가운데 깨달은 자들이 많은 사람을 가르칠 것이나, 그래도 그들은 칼과 불꽃과 사로잡힘과 약탈당함으로 여러 날 동안 붕괴되리라.

 

라는 말씀이 있는 것으로 보아, 이 때도 다소 늦긴 했으나 그나마도 깨어 있는 자들이 있어 성도들을 가르치고 그들을 인도하게 될 것이라고 분별하고 있습니다.

 

(8) 넷째 천사가 자기 호리병을 해에 쏟으니, 해에게 불로 사람들을 태우는 권세가 주어지더라.

 

지금도 사실 지구멸망 영화들을 보면 태양폭풍인 ‘슈퍼플레어’가 지구를 파괴시킨다고 하는 시나리오의 영화들이 존재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작업들이 이 당시에 이러한 일들이 일어났을 때, 사람들을 속이기 위해 미리 예비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찌되었든 사탄은 사람보다는 훨씬 지혜로운 존재임을 알고 있어야 할 것입니다. 그는 처음부터 이 계시록의 내용을 알고 있었고, 요한에게 준 그 시점부터 이해했을 것이라고 봐야 하며, 그래서 아마도 2000년 전부터 계획을 짰을 것이며, 말세에 그를 따르는 넷째짐승의 열왕들에게 지금 이러한 일련의 작업들을 지시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본격적인 마수는 넷째짐승인 네피림의 등장이 그 정점을 이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가 드러나기 전에 이런 작업들로 그를 英雄(영웅)으로 만들 여건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는 얘깁니다.

 

(9) 그리하여 큰 열기로 사람들을 태우니 그들이 이러한 재앙에 권세를 가진 하나님의 이름을 모독하더라. 그들이 회개하지 아니하고 그분께 영광을 돌리지 아니하니라.

 

이 9절은 역시 태양으로 인해 사람들이 태워짐을 당할 것이라는, 문자 그대로 일어나는 일이 될 것으로 봅니다. 그리고 말이 나온 김에 앞서했던 말들을 조금 더 진행해 보자면 거의 모든 영화사나 미디어업체, TV방송국, 언론사등은 이미 사탄과 열왕의 손아귀에 넘어가 있다고 봐야 합니다. 사탄은 첫째짐승부터 세상의 왕이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현재 적그리스도는 아직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으나, 그리 멀지 않은 시간에 드러날 것으로 판단하고 있고, 그의 출현은 세상을 구원하는 듯한 놀라운 능력을 이방인들에게 보여 주며 시작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 태양의 열기는 휴거될 성도들을 제외하고 그 힘을 발휘할 것으로 생각이 되는데, 왜냐하면 그 이후의 절들을 보면 이 태양의 열기가 지구상의 모든 사람들을 다 태워버리지는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아마도 이 때부터 사람들의 마음은 그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어찌해야 할 바를 모르고 두려워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 사실을 증명해주는 주님의 재림이 가까워질 때를 기술해 놓은 누가복음21장입니다.

 

(25) ○ 해와 달과 별들에는 표적들이 있을 것이며, 땅에는 민족들이 혼란 중에 괴로워하며 바다와 파도가 포효하리라.

(26) 이 땅에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인가를 생각하면, 사람들의 마음은 두려움으로 인하여 실신할 것이라. 이는 하늘의 권능들이 흔들릴 것이기 때문이라.

 

이 일들이 일어난 후에 주님께서 재림하시는데, 바로 이렇듯 주님 오실날이 가까워 오는 이런 때에, 일어날 일들은 사람들을 혼란에, 그리고 두려움에 빠지게 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역사 가운데서도, 하나님을 믿지 않는 자들은 그 분을 두려워하지 않고, 생명이 없는 하늘에 있는 群像(군상)이나 偶像(우상)들에 도움을 청하여 하나님을 무시하고 모독하는 일을 계속할 것을 그 이후 기록된 절들을 보아 알 수 있습니다.

 

(10) 다섯째 천사가 자기 호리병을 짐승의 자리에 쏟으니 그의 왕국이 흑암에 싸이며, 그들이 고통으로 인하여 자기 혀를 깨물고

 

여기서 그의 왕국이 흑암에 싸인다는 것의 의미를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적그리스도와 거짓선지자, 그리고 열 왕이 다스리는 이 넷째짐승의 나라는 그 면류관을 쓰고 있다는 것으로 보아 세계를 통일하게 될 것입니다. 알렉산더는 그리이스를 토대로 정복전쟁을 벌였고, 칭기스칸은 몽고라는 나라를 기반으로 그의 세계정복을 이뤄 나갔듯이, 이 넷째 짐승도 분명 세상은 통일했지만 그가 주축으로 자리 잡고 있는 나라가 있을 것입니다. 그 나라가 여기 기술된 짐승의 자리와 그의 왕국이라고 표현되어 있는 것입니다.

 

사실 그 넷째짐승의 나라는 13장에서 얼핏 말씀드렸었고 앞으로 17장을 통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지만, 이 넷째짐승은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나라들을 무력으로 정복하는 것이 아니고, 경제적인 힘과 미디어의 힘등 그들의 지략으로 세상을 통일하게 될 것입니다. 그 사실은 계시록18장9절에 열왕을 제외하고도 또 다른 나라의 왕들이 있다는 것에서 암시를 받을 수 있습니다. 經濟(경제)는 모든 것을 지배합니다. 한 가지만 언급해 보자면 지금도 아프리카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먹을 것이 없어 굶주림으로 죽어가고 있으나, 식량을 무기로 삼는 그들은 그들에게 자비를 베풀기는 커녕, 오히려 지구를 망가뜨리는 존재들로 간주하고, 식량을 제공하지 않고 있습니다. 또 제공한다고 해도 세계인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위장일 뿐이며, 그보다 더하게 오히려 그들이 살고 있는 삼림을 망가뜨리고 밀림을 없애며, 호수를 황폐화시킴으로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먹거리조차도 얻지 못하도록 땅과 물과 바다를 철저하게 파괴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이 벌인 일들은 당시에 하나님의 진노대접과 어우러질 것이고, 따라서 그들은 그 때 하나님께서 부으시는 진노들이 하나님께서 내리시는 재앙임을 감추기 위해, 더욱 더 自然(자연)을 파괴하는 짓을 앞으로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게 해야 조금이라도 이방인들의 요동을 막고, 또 사람들이 각성하는 것을 방해할 수 있을테니 말입니다.  결국 그왕국은 그 破局的(파국적)인 힘으로 세상을 밟고 집어 삼키게 될 것입니다. 그 나라가 바로 다니엘7장7절에 나오는 넷째짐승입니다. 역시 이것은 계시록17장에서 알아보겠습니다.

 

(11) 자신들의 고통과 헌데로 인하여 하늘에 계신 하나님을 모독하되 자기들의 행위는 회개치 아니하더라.

 

태양이 사람들을 태우는 것을 봤고, 또 자기들도 욥이 받았던 고통으로 괴로움을 당하는 가운데서도, 회개하기는 커녕 이들은 오히려 하나님을 모독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모독한다는 표현은 만군의 하나님을 무시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온 우주와 만물을 통틀어 한분 하나님이 계시는데, 하나님께 자비와 은혜를 바라지 않는 자들은 결국 하나님을 무시하는 것이 되며, 그것이 결국 하나님을 모독하는 것입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신에게 도움을 청할 것이고, 그것이 결국 하나님의 노여움을 불러 불못에 던져지게 되는 결과를 낳게 될 것입니다.

 

(12) 여섯째 천사가 자기 호리병을 큰 강 유프라테스에 쏟으니 강물이 말라 버려서 동방의 왕들의 길이 예비되더라.

 

다섯 번째 호리병까지는 짐승과 이방인들에게 쏟아지는 진노였으나, 이 여섯 번째 호리병은 뒤에 오는 일곱 번째 호리병인 아마겟돈 전쟁을 준비하기 위한 진노입니다. 그리고 여기에는 비밀이 있습니다. 바로 세상에 군림하는 왕들은 이미 적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 그리고 열 왕들에게 포섭이 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무슨 말이냐면 유프라테스강이 마른다는 것은 동방의 왕들의 이동을 용이하게 하기 위함이라는 것인데, 결국 그 의미는 세상의 모든 왕들이 적그리스도의 명령을 받아, 재림하시는 예수그리스도와 싸우기 위해 한 곳에 모인다는 것을 암시해주는 것이라는 겁니다. 그것을 증명해 주는 구절이 바로 다음절인 13절입니다.

 

(13) 또 내가 보니, 개구리 같은 불결한 세 영이 용의 입과 짐승의 입과 거짓 선지자의 입에서 나오는데

 

개구리같은 불결한 세 영이라는 것은 다음절을 보면 기적들을 행하는 마귀들의 영을 말하는데, 곧 주님의 재림이 있을 것을 알아챈 그들, 즉 적그리스도인 사탄과 넷째짐승인 네피림과 음녀도성의 거짓선지자는 자신들의 힘과 지략으로 주님 재림시 있을 전쟁에 대비하기 위해 謀略(모략)을 꾸민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14) 그들은 기적들을 행하는 마귀들의 영들이라. 그 영들은 이 땅과 온 세상의 왕들에게로 가서 전능하신 하나님의 위대한 날의 전쟁을 위하여 그 왕들을 모으더라.

 

마귀들이 행하는 기적이란 사람들을 미혹하여 속이는 마술이며, 역시 그들의 힘은 사람들이 가진 지혜와 이성을 초월한 것이라고 봐야 합니다. 그리고 위대한 날의 전쟁에는 역시 마흔 두 달 기간 동안에 성도들을 불과 연기와 유황으로 죽이고 하늘에서 전쟁을 벌였던 타락한 천사들도 같이 동참할 것입니다. 그들의 힘과 지략을 가지고 어떤 전쟁인가를 한다는데 대해, 세상의 왕들이 반대할 이유가 없어서 세상의 왕들도 동참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 그들에게는 재림하시는 예수그리스도의 입에서 나오는 칼날에 처참한 죽음을 당하게 될 일만이 남아 있습니다.

 

(15) 보라, 내가 도둑같이 오리니 깨어 있어 자기 옷을 지켜서 벗은 채로 다니지 아니하고, 사람들에게 자기 수치를 보이지 않는 자는 복이 있도다.

 

성경을 연구하는 학자들은 노아때에 오시는 주님과, 도둑같이 오신다는 주님의 이 때를 구별하지 못하고, 그저 같은 종류의 상징적인 표현일 것이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대다수입니다. 그러나 여러분도 보시다시피 도둑같이 오시는 주님은 재림하시는 주님을 말할 때 쓰신 표현이고, 노아때와 같이 오신다는 주님은 빌라델비아교회인 14만4천을 데려가실 때 쓰시는 표현임을 알아야 합니다. 여러분들도 노아때에 오신다는 주님의 때와 도둑같이 오신다는 때를 구별해서 생각하시고, 성경에서 찾아보고 비교해 보신다면 알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복이 있다는 것은 주님 재림시 휴거되는 백성에 대해 하신 말씀입니다.

 

(16) 그가 그들을 히브리어로 아마겟돈이라고 하는 곳으로 모으더라.

 

이 아마겟돈은 하늘, 즉 공중을 가리킵니다. 그런데 많은 학자들의 다른 여러가지 견해가 있으나, 아닌 것은 생략하고 합리적인 주장만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떤 학자들은 이 아마겟돈이라는 곳이, 이사야 14장12절 이하에 나오는 '집회의 산'을 의미한다고 주장하는데(Bruce, Torrey, Rissi), 이 견해는 이사야서를 보면 바벨론 왕이 교만하여 하나님의 보좌로 상징되는 북극 집회의 산에 오르려고 하는 것과 본절의 '아마겟돈'이 관계된 것으로 보고 있는 것입니다. 또 다른 견해는 스가랴14장2절을 들어 예루살렘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하는 사람도 있습니다.,(Charles).

 

이들 모두 모두 타당하고 합리적인 견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마겟돈전쟁터는 다음17절에 보듯이 공중이라는 것이 성경이 증명해 주는 장소입니다.

 

(17) 일곱째 천사가 자기 호리병을 공중에 쏟으니 하늘의 성전에서 큰 음성이 보좌로부터 나와 말하기를 "다 이루었다."고 하니

 

드디어 마지막 일곱 번째 천사가 호리병을 공중에 쏟아 붓게 되었고 이로써 일곱대접 하나님의 진노가 모두 끝마치게 되었습니다. 이 마지막 호리병이 쏟아진 후에 앞선 16절에서 말씀드렸던 대지진이 이 땅에서 일어나게 됩니다. 그 대 지진의 위력은 18절에서 볼 수 있습니다.

 

(18) 음성들과 천둥들과 번개들이 있었고 또 큰 지진이 일어났는데, 그 지진이 너무도 엄청나서 사람이 땅에 거주한 이래로 그처럼 강력하고 큰 지진은 일찍이 없었더라.

 

음성들과 천둥들과 번개들은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이라는 것을 암시해주는 표현이라는 것을 앞선 장들의 해석에서 말씀드렸고, 또 큰 지진이 일어났다고 하는데 이 대지진을 설명하는 글을 보십시오, 그 지진이 너무도 엄청나다고 하고 사람이 땅에 거주한 이래로 그처럼 강력하고 큰 지진은 일찍이 없었더라, 라는 것이 의미하는 바는 19절엣 보듯이 민족들의 성읍, 즉 도시가 붕괴되는 파괴의 대지진이기도 하면서, 그 지진끝에 바로 오대양육대주로 갈라져있던 땅이 하나로 합쳐지는 회복의 대지진이 되는 것을 같이 암시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 대지진이 완성되는 절이 음녀가 멸망한 후인 20절에 섬이 사라지고 산들도 보이지 않더라, 라는 구절입니다. 이 대지진이 회복의 대지진이라고 해석하는 이유는 천년왕국에 들어가기 바로 전과 천년왕국때를 설명하신 말씀들 때문입니다. 일단은 복음서에서 그 증명을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마태복음8장11절,

 

(11) 또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많은 사람들이 동과 서에서 와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더불어 천국에 앉으려니와

 

에서 이 천국은 천년왕국을 얘기합니다. 시간이 없는 관계로 증명은 생략하겠으나 12절을 보면 짐작은 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12) 그 왕국의 자녀들은 바깥 흑암에 던져져서 거기에서 울며 이를 갈고 있을 것이라." 하시고

 

이 바깥 어두운 곳이라고 하는 흑암은 불못이나 지옥을 뜻하는 것은 아닌 것으로 보여진다는 것입니다. 또 같은 마태복음 25장30절을 보게 되면,

 

(30) 너희는 그 쓸모없는 종을 바깥 흑암에 내어던져라. 거기서 울며 이를 갈고 있으리라.'고 하더라.

 

역시 이곳에서의 바깥 흑암이라는 표현 또한 불 못이나 지옥으로 보여지지 않습니다. 저는 이 흑암이라는 곳을 천년왕국에 들어가서 땅의 중앙에 있는 일곱 교회의 성도들이 모여 사는 예루살렘의 주변을 가리키는 것이라고 분별하고 있습니다. 즉 천년왕국에 참여하는 구원받은 성도들은 예루살렘이라 불리는 땅의 중앙에서 살게 될 것이고, 다니엘7장12절에서 심판을 유보받은 짐승들, 즉 열 왕을 포함해서 주님께 버림받은 이런 종들은 그 주변에서 살게 될 것이라는 얘깁니다. 이 해석이 의미하는 것은 주님의 백성들은 배 부를 것이요, 그 외에 바깥 흑함에 버려진 자들은 굶주릴 것이라는 것을 의미하며, 두 백성들간에 차별이 있게 될 것이며, 그런 이유로 바깥에 쫓겨난 종들이 이를 갈게 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이것의 증명은 스가랴서 14장을 보면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습니다.

 

(16) ○ 예루살렘을 치러 온 모든 민족들 가운데서 남아 있는 자도 각기 그 왕, 만군의 주께 경배하러, 또 장막절을 지키려고 해마다 올라올 것이라.

 

이 때의 시기는 아마겟돈전쟁이 끝나고 천년왕국에 들어가서의 생활들을 표현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 절을 보면 예루살렘을 치러 온 민족들 가운데 남아있는 자들이 있다는 것으로 보아, 믿지 않는 이방인들도 천년왕국에 참여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이 천년왕국에 이방인들은 참여하지 못한다고 하면서 계시록13장8절의 말씀을 인용하는데 한 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8) 세상의 기초가 놓인 이래로 죽임당한 어린 양의 생명의 책에 그들의 이름이 기록되지 못하고 땅에 사는 모든 자는 그에게 경배할 것이라.

 

이 구절을 보며 믿지 않는 모든 자들이 짐승에게 경배하게 된다고 했는데 어떻게 믿지 않는 그들이 천년왕국에 들어갈 수 있다는 말이냐, 하고 반대하시는데, 이들의 논리는 앞, 뒤 좌우를 분별 못하는 어린 아이들을 얘기하면 쉽게 허물어지고 맙니다. 즉 20세 이하의 청년들은 아마겟돈전쟁에 참여하지도 않았을 것이며, 그 보다 어린 아이들도 있을 것이어서 말할 것도 없이 스가랴14장에서 보여주는 대로 그들은 천년왕국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천년왕국에 대해 더 알고 싶거나 궁금하시면 대표적이라 할 수 있는 스가랴 8장이나 14장, 이사야2장과 그 외 35장, 60장, 65장, 그리고 에스겔36장등을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19) 또 그 큰 도성이 세 부분으로 갈라지고 민족들의 성읍도 붕괴되며 큰 바빌론이 하나님 앞에 기억되었으니 이는 그녀에게 그 분의 맹렬한 진노의 포도주잔을 주기 위함이니라.

 

아마겟돈 전쟁은 계시록19장에서 다시 전개가 되니 조금 기다려야 합니다. 그런데 이 때를 설명하는 이 19절의 상황을 자세히 보십시오. 그것을 보시고 그 큰 도성이 세부분으로 갈라지는 이유를 들으시면 이 셋으로 갈라진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 수 있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에게 자신을 계시하시는데 있어 삼위로 나타내셨습니다. 이것은 창세기1장에서부터 알 수 있습니다.

 

(26) ○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우리의 형상대로 우리의 모습을 따라 사람을 만들자. 그리하여 그들로 하여금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가축과, 모든 땅과, 땅 위를 기어다니는 모든 기는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니라.

(27) 그리하여 하나님께서 자신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니,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그를 창조하셨으며, 그들을 남자와 여자로 창조하시니라.

 

보시면 알 수 있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라는 단어를 사용하심으로 성부, 성자, 성령하나님을 계시하신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은 후에 Trinity, 즉 삼위일체라는 단어로 우리에게 알려졌습니다. 그러므로 이곳에 도성이 세부분으로 갈라진다는 것은 삼위일체하나님의 역사하심으로 인해서, 이 지진이 일어나고 있음을 계시하신 것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고, 이후에 기술되어 있는 민족들의 성읍도 붕괴되고, 음녀-바빌론을 심판하시는 것 역시 열 왕의 손을 빌리기는 하시지만, 하나님의 역사임을 가르쳐주는 것이라고 봐야 할 것입니다. 이 세부분으로 갈라지는 큰 도성을 하나님께서 성도를 휴거시키는 것을 표현한 것이라고 해석을 했었으나, 주님재림시 휴거되는 장면은 스가랴서 14장과 마태복음24장, 그리고 데살로니가전서4장에 이미 기술되어 있으므로 또 다시 기록할 필요가 없는 것을 미처 깨닫지 못했던 저의 불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부분 해석에 대한 오류를 인정하고 수정하니 착오 없으시기 바랍니다.

 

(20) 그러자 모든 섬이 사라지고 산들도 보이지 아니하더라.

 

그리고 이 20절은 민족들의 성읍과 음녀가 완전히 멸망하는 파괴의 대지진과 함께 다시 온 땅이 하나로 회복되는 대 지진이 모두 완성되었음을 표현하신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1) 또 무게가 각기 한 달란트나 되는 큰 우박이 하늘로부터 사람들 위에 떨어졌는데, 사람들은 그 우박의 재앙 때문에 하나님을 모독하니 이는 그 재앙이 심히 크기 때문이라.

 

이 21절은 그 동안의 설명을 들었다면 알 수 있는 절들이고, 또 계시록1장과 계시록11장에서 이미 해석했던 절이므로 생략하기로 하겠습니다. 다음에 볼 계시록17장과 18장은 넷째짐승과 음녀의 정체가 밝혀지는 장입니다. 음녀는 하룻만에 멸망하게 되는데, 그 멸망하는 때는 주님 재림하시기 전의 어느 날이 될 것이고, 또 아마겟돈전쟁이 일어나기 전에 벌어질 사건이기도 합니다. 여러분은 계시록19장까지를 통해 그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이상 16장 강해를 마치고 사탄이 다스려온 일곱 왕조와 음녀의 정체를 설명한 계시록17장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