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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시록관련/계시록강해노트

숫자로 푸는 요한계시록강해 열 일곱번째 시간

by 디클레어 2011. 8. 5.


숫자로 푸는 요한계시록강해 열 일곱번째 시간



계시록17장


이 17장 역시 앞서 보신 계시록12장과 13장처럼 그 전장인 16장과 시간상으로 정확히 연결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장은 앞선 장인 16장19절에서 보았던,


큰 바빌론이 하나님 앞에 기억되었으니 이는 그녀에게 그 분의 맹렬한 진노의 포도주 잔을 주기 위함이니라.


에서 그 때 일어나는 일들을 補充(보충)하고 擴大(확대)해서 보여주고 있는 章(장)이라는 얘깁니다. 이 淫女(음녀)의 멸망후에 주님의 재림이 19장에서 있게 되니 그 때 다시 확인해 보시기 바라고, 그렇다면 계시록16장과 온전히 이어지는 시간상의 장은 19장이 된다는 얘기가 되며, 어느 절과 연결이 될지는 19장을 해석하고 나면 아시게 될 것입니다. 그럼 1절부터 보겠습니다.


(1) 또 일곱 호리병을 가진 일곱 천사 가운데 하나가 와서 나와 대화하며 말하기를 "이리 오라, 많은 물 위에 앉은 그 큰 창녀의 심판을 네게 보여 주리라.


여기서 천사가 하는 말 중에 많은 물이라 함은 뒤에 15절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백성들과 무리들과 민족들과 언어들을 얘기하는 것입니다. 결국 이것은 세상열방을 뜻하고 있는 것이며, 그 음녀가 그 위에 앉아 있다는 것은 그 列邦(열방)을 다스리고 있다는 뜻이거나, 혹은 그들의 종교적인 정신세계를 지배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이 음녀가 하고 있는 행위를 가르쳐 주는 6절에 보면, 성도들의 피와 예수의 순교자들의 피에 취하였더라. 라는 말이 있는 것으로 보아, 그녀가 종교적으로 성도들과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을 대상으로 그들을 핍박했거나, 혹은 죽이는 것 등 많은 행위로 성도들을 괴롭혔음을 알 수 있게 됩니다. 음녀와 창녀는 같은 뜻으로 사용된 것이니 그렇게 알고 계시기 바라고, 성경에서 말하는 음녀의 의미는 하나님을 배반하거나, 우상숭배를 하는 자들을 지칭할 때 쓰였으므로, 이 음녀는 현 시대에도 존재하고 있는 하나님을 부정하거나, 그 가르침을 곡해하는 종교집단을 말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통일교나 신천지, 카톨릭, 그리고 몰몬교, 여호와의 증인, 힌두교, 이슬람, 불교등 말씀을 곡해하거나 하나님을 부정하는 모든 종교집단을 가리킵니다. 또 이들 가운데에는 성경을 사용하는 종교들도 포함되어 있어서 분별하기가 여간 어렵지 않습니다. 그러나 성경을 제대로 한번 이라도 읽어보고 그들의 敎理(교리)를 比較分析(비교분석)해 본 사람들이라면 알 수 있을 것이나, 그렇게 하지 못했던 사람들이 너무나 많기에, 異端(이단)들은 자신들의 영역을 그동안 꾸준히 확장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또 그들은 성경의 변개에도 많은 힘을 발휘했고, 특히 성경을 보지 못하게 했던 초대교회 이후부터 중세시대까지의 그 행위와 또 그들로부터 만들어진 生成(생성)되고 변개된 교리들은 기억되어야 할 것이며, 그런 그들에 반대하고 성경을 지키고 올바로 飜譯(번역)하기위해 힘쓰며 그들로부터의 협박에도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았던 성도들의 노력으로 인해 지금의 완성된 성경이 우리에게 주어진 것이니, 그 일을 위해 수고하고 순교도 마다하지 않은 그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이렇듯 음녀는 그 이름과 모습을 바꾸고, 또 달리하여 세상 열방을 지배하고 있다는 것이 많은 물위에 앉아 있다는 것의 의미라고 볼 수 있습니다.


(2) 땅의 왕들도 그녀와 더불어 음행하였고 땅에 사는 자들도 그녀의 음행의 포도주에 취하였도다."라고 하고


땅의 왕들도 그녀와 더불어 음행하였다는 것은 바로 이 가증한 음녀종교와 정치권력의 結託(결탁)을 의미합니다. 간단히 예를 들면 본디오 빌라도가 아무 죄도 없는 예수그리스도를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등 그들에게 넘겨 줄 수 밖에 없었던 것은, 그들의 동요를 막고, 자신이 맡고 있는 예루살렘의 혼잡한 사태나 反亂(반란)을 방지하고자 하는 생각이 있었기에, 그 자신조차 아무 죄도 없다고 판단했던 예수그리스도를 내어 줄 수 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이렇듯 종교의 힘은 무시할 수 없는 것이어서 자신의 목숨조차도 그 신을 위해 내어 던질 수 있는 사람들임을 알 수 있고, 따라서 그들을 배려하지 않고는 자신의 권력조차 위험해 지는 상태가 됨을 알기에 그들을 끌어안을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종교는 理念(이념)을 초월합니다. 民主主義(민주주의)든 共産主義(공산주의)든 상관하지 않는 사람들도 자신이 믿는 신이 공격당하는 것은 결코 坐視(좌시)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이렇듯 각 종교의 열심 당원중에는 성경에서 回心(회심) 전 사도바울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그는 스데반집사를 돌로 쳐 죽이는 사람들의 옷을 지키고 있었으며, 예수믿는 자들을 찾아내어 감옥에 넘겨주었고, 또 도망갔거나 믿는 잔당들을 찾아 다마스커스로 가기까지 많은 주의 교회들을 찾아내어 공회에 세우는 등, 돌이키기 전까지 주를 반대하는 많은 일들을 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듯 예수그리스도를 반대했던 그가 회심이후 유대인들로부터 사십에 하나 감한 매를 다섯 번이나 맞았고, 세 번은 몽둥이로 맞고, 한 번은 돌로 맞고, 여행하는 중에는 물의 위험과 강도의 위험, 또 배신자라고 하며 그를 죽이려했던 동족으로부터의 위험과 다른 종교와 문화를 가진 이방인들로부터의 위험, 바다에서의 위험과 거짓 형제들 가운데서의 위험을 당하였으며, 자지도 못하고, 배고프고 목마르며, 춥고 헐벗기까지 그 믿음이 흔들리지 않았다는 것을 알면 종교의 힘이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세상의 왕들은 그들을 배려할 수 밖에 없는 것이며, 또 그들과 벗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표현한 것이 그들도 그녀의 음행의 포도주에 취했다고 하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종교와 야합하는 이런 왕들을 보았을 때, 주님의 부활 승천이후 이 세상에서 권력을 탐하고 그것을 취하려 한다는 것은 하나님으로부터의 축복이 아니고 오히려 저주가 될 수 있음을 알아야 할 것이며, 오직 주의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여 그 분의 뜻이 어디에 있느냐를 아는 것이, 장차 오는 주님의 나라에서 오히려 철장으로 민족들을 다스릴 수 있는 권력을 얻는 비법임을 성도들은 알아야 할 것입니다. 이 말은 영원히 폐해지지 않는 권력을 얻고 싶다면 하나님을 아는 것에 더욱 힘쓰라는 얘깁니다.


(3) 그가 나를 영 안에서 광야로 이끌어 가니라. 또 내가 보니, 한 여자가 주홍빛 짐승 위에 앉아 있는데, 그 짐승은 하나님을 모독하는 이름들로 가득하고 일곱 머리와 열 뿔을 가졌더라.


이제 일곱 천사중 하나가 영안에서 요한을 데리고 광야로 이끌고 감으로써 음녀와 주홍빛짐승의 정체를 알려주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 주홍빛 짐승이 누구를 말함인가는 8절 이하에 보면 나와 있는데 자세한 설명은 그 절에서 하도록 하고, 여자가 그 짐승위에 앉아 있다는 기록만을 보았을 때, 그는 음녀와 연합한 그런 무엇인가를 가리키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일곱 머리는 앞선 13장에서 세상을 다스려온 역사적인 왕조라는 것을 얼핏 말씀드린 바 있었고, 열뿔은 말세에 등장하는 열왕을 가리킨다는 것도 잠깐 설명드린 바 있습니다. 다음,


(4) 또 그 여자는 자주색과 주홍색 옷을 입고 금과 보석과 진주로 장식하고 손에는 금잔을 가졌는데 그 잔은 가증스런 것들과 그녀가 행한 음행의 더러운 것들로 가득 찼더라.


이 4절 주석을 인용하면,


그 여자가 자주색과 주홍색옷을 입고 금과 보석과 진주로 장식했다는 것은 다니엘5장7절에 나와 있는 대로 세상 부귀영화를 누리고 있음을 말해주는 것이고, 또 손에 들고 있는 금잔에 '가증스런 것들과 그녀가 행한 음행의 더러운 것들이 가득 찼더라, 라는 것의 '가증한 것들'에 해당하는 헬라어 '브델뤼그마톤'은 우상 숭배에 관련되어 사용되고 있는 말입니다. 그리고 '더러운 것들'의 헬라어 '아카다르타'는 신약성경에서 악한 영이나(마 10:1;12:43) 우상 숭배(고후 6:17), 그리고 제의적인 음행(엡 5:5)에 사용된 단어,


라고 합니다. 따라서 이 주석을 봤을 때, 이 음녀는 어느 한 종교집단을 말하는 것은 아니라고 보여지며, 기독교를 제외한 모든 종교들을 의미한다고 보는 것이 더 타당한 관점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은 최근에 많은 분들이 이 음녀의 정체를 카톨릭으로 국한시키는 것에 대한 견제이며, 더 큰 견지에서 말씀을 상고해야 한다는 권유도 될 것입니다.


(5) 그녀의 이마에 한 이름이 기록되어 있는데 "신비라, 큰 바빌론이라, 땅의 창녀들과 가증한 것들의 어미라."고 하였더라.


역시 보시는 바 음녀의 정체는 땅의 창녀들과 가증한 것들의 어미라고 하는 대로 한 종교집단에만 그치는 것이 아님을 보여주고 있고, 그녀가 어미라고 하는 것은 모든 가증한 종교들을 생산해 낸 존재였음을 드러내 주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결국 이 큰 바빌론이라 불리는 이 음녀와 세상 모든 종교들은 결국 한 몸에서 나왔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그 출발은 창세기 바벨탑을 세웠던 니므롯에게서 발견할 수 있으며, 그가 하나님께 대항하는 말을 하는 순간부터 어느덧 그는 하나님께 선택받지 못한 자들로부터 영웅시되었다고 볼 수 있으며, 그로부터 시작된 신화들이 결국 가증한 종교의 시초가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와 관련된 자세한 사실을 알기 원하시는 분들은 블로그나 그것에 대해 설명하고 분별하는 다음카페들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6) 또 내가 보니, 그 여자가 성도들의 피와 예수의 순교자들의 피에 취하였더라. 그러므로 내가 그녀를 보고 크게 의아해 하며 놀랐노라.


요한이 크게 의아해 하며 놀랐다는 것에 답이 있습니다. 그가 놀란 이유는 성도들의 피와 예수의 순교자들에 피에 취한 그 여자를 하나님께서 용납하셨는가에 대한 의문일 수도 있겠고, 또 그 음녀가 분명 하나님을 따르는 여자처럼 보이는데, 오히려 믿는 자들을 핍박하거나 하나님을 믿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행위들에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요한이 의아해 하며 놀란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바로 이 부분 때문에 이 음녀를 카톨릭으로 분별하는 분들이 많은 것이고, 또 가증한 것들의 어미라고 보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여자가 일곱 머리를 가진 주홍빛짐승의 등에 앉아 있다는 것은 그녀가 거의 창세로부터 초기 왕조와 더불어 존재해왔고 사탄의 비호를 받았음을 알려주고 있는 것이기에 단지 카톨릭이라고만 하기에는 조금 미진한 부분이 있으며 그 정체를 알기 위해서는 거의 태초로 거슬러 올라가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그렇긴 하나 역시 가장 크게 자리 잡았고, 또 그 최종적인 음녀의 자리가 그 곳임도 부정할 수 없을 것입니다.


(7) 그러자 그 천사가 내게 말하기를 "왜 놀라느냐? 내가 그 여자의 신비와 그녀를 태운 일곱 머리와 열 뿔을 가진 그 짐승의 신비를 너에게 말하리라.


신비라는 것은 쉽게 알 수 없도록 가리워져 있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 여자는 자주, 그리고 완전히 모습을 바꿔 백성들과 무리들과 민족들과 언어들 가운데 다양한 종교의 형태로 등장하여 사람들을 미혹해 왔던 것입니다.


(8) 네가 본 그 짐승은 전에 있었다가 지금은 없고, 앞으로 끝없이 깊은 구렁으로부터 나와서 멸망으로 들어갈 자라. 또 땅 위에 사는 자들, 곧 세상의 기초가 놓인 이래로 생명의 책에 그 이름이 기록되지 않은 자들이 전에 있었다가 지금은 없고 앞으로 나타날 그 짐승을 보고 놀랄 것이라.


일곱 머리와 열 뿔을 가진 이 짐승은 이 8절에 기술된 상황과 13절의 상황을 보면 명백히 사탄의 힘을 받은 적그리스도를 얘기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단정하고 해석하게 되면 짐승이 가지고 있는 일곱 머리는 일곱 산이라고 하고, 또 일곱 왕이 있는데 다섯은 패망하였다고 기록하고 있는 9절과 10절말씀에는 맞지 않게 됩니다. 그 일곱 머리는 9절과 10절에서 역사적인 일곱 왕을 의미한다고 가르쳐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 짐승의 본 정체는 적그리스도이면서도 그 적그리스도가 출현하는 나라, 즉 그의 왕국으로 봐야 하며, 또 그렇게 이해를 해야 사탄이 지배하고 다스려 왔던 일곱 왕조를 얘기하는 것이라고 하는 10절의 말씀에 대해서도 문제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이 일곱 머리는 세상의 첫 왕조로부터 사탄이 지배하고 다스려 왔던 나라들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봐야 하며, 그 일곱 왕조중에서 계시록13장에서 말씀드렸던 왕조들 중 처음 두 나라는 정확히 바벨론과 이집트가 아니라 할지라도, 느부갓네살의 금신상 예언과 다니엘7장의 네 짐승을 비교해서 보면 그 첫째짐승은 메대와 바사를 그리고 두 번째는 그리스 헬라를 세 번째는 로마를 네 번째 짐승은 마지막 세계정부로 확인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번에는 그것이 옳은가 그 사실을 확인하기도 할 겸 금신상 예언과 비교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금신상의 정금으로 된 머리 부분은 다니엘의 해석대로 바빌론의 느부갓네살이고, 순서대로 은으로 된 부분은 첫째짐승인 메대, 바사를, 놋으로된 부분은 두 번째 짐승인 그리스를, 철로 된 분분은 세 번째 짐승인 로마를 그리고 열 발가락이 있고 진흙과 철로 뒤섞여 있는 부분은 넷째 짐승인 마지막 열 왕이 다스리는 다섯 번째 세계정부로 봐야 합니다. 그런데 주석을 보면 다니엘7장의 이 첫째짐승을 신바벨론의 느부갓네살이라고 해석을 하고 있는데, 바로 그런데서 誤謬(오류)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다니엘이 금신상에 관한 예언을 할 그 때는, 느부갓네살이 왕으로 있었던 시기였으므로 그렇게 해석했던 것이 옳고, 그러나 이 첫째짐승부터 넷째짐승이 나오는 다니엘7장의 계시를 받은 때는 느부갓네살이 죽고 나서 그의 아들인 벨사살이 왕으로 오르던 원년이었므로, 이 바다에서 올라오고 있는 이 첫째짐승을 느부갓네살의 바벨론으로 해석하는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첫째짐승을 메대-바사로 해석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순서대로 넷째 짐승은 마지막 세계정부가 되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넷째 짐승이 마지막 세계정부인 이유는 그 이후 절에 뜨인 돌이 이 모든 것들을 부시고 영원히 멸망하지 않는 나라를 세운다는 것으로 보아 이 나라는 예수그리스도께서 왕으로 다스리는 나라임을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넷째짐승을 세상 마지막에 출현할 사탄정부로 보는 이유는 한 가지가 더 있는데, 바로 다니엘7장에서 넷째짐승을 묘사해 놓은 기록 때문입니다. 7절입니다.


(7) 이 일 후에 내가 밤에 환상들을 보았고, 넷째 짐승을 보았는데 무섭고 무시무시하며, 힘이 매우 세고, 또 철로 된 큰 이빨을 가졌더라. 그 짐승이 먹고 산산이 부수며 그 나머지는 발로 밟더라. 그 짐승은 먼저 있었던 모든 짐승들과 다르며, 또 그 짐승은 열 뿔을 가졌더라.


이 철로 된 큰 이빨을 가졌다고 하는 기록 때문입니다. 많은 분들은 이 철로 된 이빨을 그저 사납고 난폭하며, 무시무시한 잔혹성을 가진 짐승임을 표현하기 위해 썼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렇게 단순한 의미는 아님을 묵상해 보시면 알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이것은 어떤 의미가 있는데, 그 철로 된 이빨이란 것은 계시록 1장15절에서 예수그리스도의 모습을 봤을 때, 그 발이 주석과 같다고 하는 설명을 보고, 금신상예언의 발부분에서 철과 진흙이 섞인다고 하는 표현을 서로 비교해 보았을 때, 이 넷째짐승이 가진 무기인 철 이빨은 하늘에서 지어졌으나 하나님께 범죄한, 타락한 천사들을 의미하는 것으로 봐야 하는 것입니다. 그 사탄의 천사들이 힘을 발휘한다는 것을 넷째짐승의 철로 된 이빨로 표현해 놓으셨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다시 앞선 해석중에 계시록7장1절과 9장14절에서 본 바 대로 후 삼년반에 풀려나는 네 천사가 타락한 천사들을 말하고 있음을 재차 증명해 주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후 삼년 반인 마흔 두 달 초반에 성도들 이억 명의 순교가 일어나게 되는데, 그들을 죽이는 것은 이 철로 된 이빨이라고 표현되어 있는 타락한 천사들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셈이 되는 것입니다.


(9) 지혜 있는 생각이 여기 있으니 일곱 머리는 그 여자가 앉은 일곱 산이요


이 음녀가 앉은 일곱산을 보고 로마를 의미한다고 하며, 그러므로 이 여자를 오직 로마 카톨릭으로만 분별하는 해석가들이 많이 있는데, 그러나 역시 이 여자가 앉은 일곱산은 10절에 나와 있는대로 일곱 왕조의 역사적인 일곱 왕으로 봐야 하는 것이 옳습니다.


(10) 일곱 왕이 있는데 다섯은 패망하였으나 하나는 남아 있고, 또 하나는 아직 오지 아니하였으나 그가 오면 잠시 동안 머물러야만 되리라.


일곱 산이 일곱 왕이라면 다섯은 패망했다고 하고 아직 남아 있는 둘이 있다, 라는 것으로 보아 이 일곱 산은 역시 역사적인 시간적 상황을 말해주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은 결국 창세로부터 세상을 지배해 왔던 왕조들을 말해주는 것임을 성도에게 알려주고 있기도 합니다. 패망한 다섯이 어떤 나라인지는 정확히 모른다 할지라도, 하나는 남아 있다는 것으로 보아 이 남아있는 하나는, 요한이 계시를 받고 있는 시점인 로마제국 때임을 알 수 있고, 또 하나는 아직 오지 않았다고 했으니, 오지 않은 그는 넷째짐승의 열 뿔인 열 왕을 의미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가 오면 잠시 동안 머물러야만 한다는 것은 그들이 그 나라를 한시간 동안 다스릴 수 있게 될 것이라는 12절의 말씀을 충족시킵니다. 다음,


(11) 전에는 있었으나 지금은 없는 그 짐승이 여덟 번째지만 일곱 중에 속한 자라. 그가 멸망으로 들어가리라.


전에는 있었다가 지금은 없다는 것은 그 짐승이 로마제국이전에 멸망했음을 알려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 앞선 짐승은 다니엘7장에서 알아 본 대로 그리스헬라, 메대-바사, 그리고 바빌론과 이집트를 말하고 있는 것으로 알 수 있는데, 그렇게 보는 이유는 성경 상에 기록된 큰 줄기를 이루고 있는 나라들이어야 하므로 그 중에서 찾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여덟 번째 짐승은 열 뿔중에 세뿔을 뚫고 나오게 되는 적그리스도를 의미하고 있으며, 그 열 뿔이 그에게 권력을 이양하게 되는 것입니다. 결국 이것은 적그리스도가 열 왕과 그의 나라를 지배하게 되는 상황과 같은 것으로써, 이 열 왕이 지배하고 있는 나라가 넷째짐승이며 곧 적그리스도가 활동할 주축을 이루는 나라가 될 것임도 알려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적그리스도는 중동쪽이나 아프리카에서 출원하여 세계정부를 이루었던 열 왕을 굴복시키고 그들의 권력을 손아귀에 쥐게 되는 것입니다. 그것을 증명해주는 다음절입니다.


(12) 또 네가 본 그 열 뿔은 열 왕이라. 아직 왕국을 받지는 못하였으나 그 짐승과 더불어 한 시간 동안 왕들로서의 권세를 받으리라.


이 열뿔은 다니엘서에도 나오는, 앞으로 등장하게 될 그 넷째짐승의 열뿔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그 짐승과 더불어란 것은 한이레를 받은 적그리스도이므로 열 왕이 받는 한 시간이란 것은 역시 한이레와 같은 기간인 7년을 의미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럼 여기서 넷째짐승인 열 왕이 세계정부를 세운 후 어느 정도의 시간이 흐른 후에 멸망의 아들인 적그리스도와 遭遇(조우)하게 되는지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다니엘8장13절과 14절입니다.


(13) ○ 그때 내가 한 성도가 말하는 것을 들었는데, 말하였던 그 어떤 성도에게 또 다른 성도가 말하기를 "매일 드리는 희생제와 멸망의 죄과, 즉 성소와 군대를 내어 주어 발 아래 짓밟히게 하는 환상이 얼마나 오래 가겠느냐?" 하니

(14) 그가 나에게 말하기를 "이천삼백 일까지니, 그때에 성소가 깨끗하게 되리라." 하였더라.


이 13절에서 말하고 있는 군대를 가지고 성소를 짓밟는 주체는 이 환상을 설명해주는 23, 24, 25절에 나와 있는 대로 적그리스도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많은 해석자들은 이 주체를 셀류쿠스 왕조를 계승한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Antiochus Epiphanes, B.C. 175-163)를 가리키는 것이라고 하고 있지만, 그 해석은 오류이며, 가브리엘이 23절에서 가르쳐주는 대로 그들 왕국의 나중 때, 즉 진노의 마지막 끝인 정한 때에 있을 일들이라고 하는 것이 성경에서 가르쳐주고 있는 해석입니다. 그렇다면 다니엘8장 9절에 나와 있는 이 작은 뿔은 넷째 짐승의 적그리스도를 의미하는 것이니, 그가 가진 한이레는 7년임을 알 수 있고, 그 7년은 2,520일 의 날짜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14절에서는 이천 삼백일이라는 날짜가 나오고 그 때에 성소가 깨끗하게 된다는 것을 보아, 그의 기간인 마흔 두 달, 즉 1,260일을 포함해서 끝나는 때가 2,300일 이라는 뜻이므로 그는 한이레인 7년이 시작되고 나서 220일이 지난 후에야 열왕앞에 등장하게 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 이렇게 해석을 해야 미리 자리 잡고 있는 열 뿔중에서 세 뿔을 뚫고 나온다고 하는 열 왕과 적그리스도의 관계를 설명한 구절의 말씀들이 서로 오류가 일어나지 않게 되는 것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런 분석으로 알 수 있는 결론은 넷째짐승의 열 왕이 먼저 세계를 통일할 것이며, 그 통일이후 220일이 지난 후에 적그리스도가 나타나 그가 사탄에게서 받은 놀라운 힘과 지략으로 열 왕중에 세 왕을 굴복시키고 그들과 그를 따르는 이방인들과 다니엘9장27절에서 말하는 한이레의 약속을 굳게 정하게 될 것입니다. 이제 13절입니다.


(13) 이들이 한 생각을 가지고 자기들의 권세와 능력을 그 짐승에게 넘겨주리라.


여기서 이들은 열 왕을 말하고 그들이 자신들의 힘으로 세웠던 결국 넷째짐승의 나라를 적그리스도에게 넘겨준다고 하는 구절입니다. 이것은 11절과 12절에서 본대로 그는 여덟 번째이지만 일곱 중에 속해 있다고 했으므로 일곱 번째로 볼 수 있는 넷째 짐승은 적그리스도가 세운 나라가 아님을 알 수 있게 되는 것이기도 합니다. 열 왕도 분명 사탄의 조종을 받고 있는 것은 확실하나, 보다 큰 대의를 위해서 적그리스도에게 자신들의 권력을 양도하게 되는 것이며, 결국 열 왕들은 자신들이 사탄에게 속고 있는지도 모르는 채, 적그리스도와 연합하게 될 것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앞서 계시록16장 하나님의 진노 실행장에서 말씀드렸던 것과 같이 땅과 물과 바다를 파괴시키는 사탄의 계략을 그들이 행하고 있음을 볼 때 알 수 있고, 또 3절에서 본 바대로 일곱 머리가 있고 열 뿔을 가진 짐승은 결국 사탄을 말하고 있음을 볼 때에도 알 수 있게 됩니다.


(14) 이들이 어린 양과 맞서 싸우겠으나 어린 양이 그들을 이기시리라. 이는 그가 만주의 주요 만왕의 왕이시며, 그와 함께한 자들은 부르심을 받았고, 택함을 받았으며, 신실한 자들임이라."고 하더라.


적그리스도와 열 왕이 힘을 합쳐 아마겟돈으로 재림하시는 주님과 전쟁을 할 것을 예언하는 구절입니다. 조금 다른 얘기지만 여러분들은 여기에 기록된 미래에 일어날 일을 적은 글을 읽으시고 있고 또 이 말씀을 믿고 있습니다.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전쟁을 벌써 몇 천년 전에 예언하시고, 또 그 승리까지 이미 예고하신 하나님이심을 이 구절을 통해 확실히 알 수 있으니, 이 곳에 쓰여진 글을 보고 듣고 읽는 것이 얼마나 복 받은 것인지는 굳이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그 분은 모든 역사를 주관하고 계시고, 따라서 구원받은 성도여러분들 또한 알고 계시니, 이 영상을 보는 여러분들의 이름도 생명책에 기록해 놓으셨을 것입니다. 축하드립니다. 그것을 확인시켜주는 것이, 그와 함께한 자들은 부르심을 받았고, 택함을 받았으며, 신실한 자들임이라, 라고 말씀하신 구절이 되는 것입니다.


(15) 또 그가 나에게 말하기를 "네가 본 그 창녀가 앉아 있는 물은 백성들과 무리들과 민족들과 언어들이라.


이렇듯 이 음녀는 세상에 존재하는 가증한 모든 음녀 종교들임을 알 수 있습니다.


(16) 네가 그 짐승에게서 본 열 뿔은 그 창녀를 증오하며, 그녀를 패망시키고 벌거벗기며, 그녀의 살을 먹고 그녀를 불로 태우리라.


앞선 3절에서 보면 이 음녀는 주홍빛 짐승위에 타고 있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짐승은 사탄이 다스려온 왕조라고 했고 또 열 뿔을 가진 짐승이라고 했으므로 이 넷째짐승으로 불리는 마지막 세계정부의 시대까지도 음녀는 그 짐승과 함께 해왔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절에서는 어찌된 일인지 갑자기 열 뿔이 그녀를 증오하고 패망시키고 벌거벗기며 그녀의 살을 먹고 그녀를 불로 태울 거라고 합니다. 이것은 음녀와 열 왕간의 분열을 얘기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분열이 왜 생겼나 하는지는 설명되어 있지 않고 다만 17절에서 하나님께서 자신의 뜻을 이루시려고 그 열 왕의 마음을 일치시키셨다고 합니다. 곧 이것은 하나님께서 음녀를 심판하시는데 같은 편이라고 볼 수 있는 악한 무리를 사용하시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사실은 예레미야25장에서 볼 수 있는데 타락한 이스라엘을 심판하시는데 바벨론왕인 느부갓네살을 이용하고 있으시기 때문입니다. 2절부터 보겠습니다.


(2) 선지자 예레미야가 유다의 모든 백성과 예루살렘의 모든 거민에게 고하여 말하니라.

(3) 유다왕 아몬의 아들 요시야 제 십삼년부터 오늘까지 이십삼 년 동안 주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내가 너희에게 고하였으니, 일찌기 일어나 고하여도 너희가 경청하지 아니하였도다.

(4) 주께서 그의 모든 종 선지자들을 너희에게 보내시되 일찍 일어나 보내셨으나 너희가 경청하지도, 들으려고 귀를 기울이지도 아니하였도다.

(5) 선지자들이 말하기를 "너희는 각자 이제 자기의 악한 길과 너희 행위의 악함에서 다시 돌이켜서, 주께서 너희와 너희 조상들에게 영원 무궁토록 주신 땅에 거하고,

(6) 다른 신들을 좇아 섬기거나 숭배하지 말며 너희 손으로 만든 작품들로 나를 노하게 하지 말라. 그리하면 내가 너희를 상하게 하지 아니하리라." 하였도다.

(7) 그러나 너희는 내게 경청하지 아니하고 너희 손으로 만든 것들로 나를 노하게 하여 너희 자신을 상케 하였도다. 주가 말하노라.

(8) ○ 그러므로 만군의 주가 이같이 말하노라. 너희가 내 말들을 듣지 아니하였으니

(9) 주가 말하노라. 보라, 내가 보내어 북방의 모든 족속들과 내 종 바빌론 왕 느부캇넷살을 취하여 그들을 데려와서, 이 땅과 그곳 거민들과 그 주위의 모든 나라들을 대적하도록 그들을 완전히 멸하여 그들로 경악과 경멸과 영원한 폐허가 되게 하리라.


이 말씀들을 보면 패역한 이스라엘에 예레미야선지자와 많은 선지자를 통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수없이 들려줘도 변화가 없자, 드디어 하나님께서는 느부갓네살을 일으켜 이스라엘에 징계를 내리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관점에서 생각을 해본다면 가증한 음녀를 심판하시는데 또 다른 도구라고 볼 수 있는 열 왕을 사용하심이 낯설지 않으실 것입니다. 그런데 그런 점을 하나님께서 참작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이 열 왕은 주님께서 재림하시고 천년왕국전에 벌어지는 첫 번째 심판 후에 적그리스도와 거짓선지자와 같이 바로 불 못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고, 어떤 때와 시기까지 그들의 생명이 연장되는 것을 다니엘7장에서 볼 수 있습니다. 12절의 그 나머지 짐승들이라고 하는 것이 바로 이 열 왕을 말하는 것입니다.


(17) 이는 하나님께서 자신의 뜻을 이루시려고 그들의 마음을 일치시켜 그들의 왕국을 그 짐승에게 주도록 하셨으니 하나님의 말씀이 이루어질 때까지니라.


역시 바로 이 구절도 하나님께서 세상 역사는 물론이려니와 악한 영들마저도 주관하고 계시는 절대적인 분이심을 선포하고 계십니다. 이 열 왕이 자신들의 뜻을 적그리스도를 통해 이루고자 자신의 권력을 이양하는 것으로 앞서 알아온 바 있지만, 그런 것들마저도 하나님의 뜻이라는 것을 알려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듯 그분은 보이는 것에서 보이지 않는 것까지 모든 것을 창조하고 다스리시는 분이심을 알고 경외해야 할 것 입니다. 또 이 절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이루어질 때까지니라, 라는 것은 음녀를 심판하는 하나님의 마음이 풀어질 때까지라는 것을 뜻합니다. 증명을 위해 에스겔16장을 보겠습니다.


(38) 내가 너를 심판하리니, 마치 혼인을 파기하고 피를 흘린 여인이 심판받듯 할 것이며 내가 진노와 질투의 피를 네게 주리라.

(39) 또 내가 너를 그들의 손에 붙이리니 그들이 너의 누각을 헐고 네 산당들을 파손할 것이요, 그들이 네 옷을 벗기고 너의 아름다운 보석을 취하고 너를 벌거벗겨 알몸으로 버려 두리라.

(40) 그들은 또 너를 대적하려고 무리를 데려와서 너를 돌로 치고 칼로 찌르리라.

(41) 또 그들은 네 집들을 불로 사르며 많은 여인들의 목전에서 네게 심판을 내리리라. 내가 너로 창녀짓을 그치게 할 것이요, 또한 너는 더 이상 삯을 주지 아니하리라.

(42) 그리하여 내가 너에 대한 나의 진노를 그칠 것이며 내 질투가 네게서 떠나리니, 그러면 나는 안정이 되고 더 이상 노하지 아니하리라.


이 에스겔16장은 타락해버린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징계를 나타내는 장으로써 하나님을 배신한 이스라엘을 어떻게 심판할 것인가를 보여주는 장입니다. 이와 같은 의미로 봤을 때, 이 계시록17장의 음녀가 바로 타락한 이스라엘처럼 땅의 창녀들과 가증한 것들의 어미이니 이스라엘이 받았던 형벌보다 더욱 큰 형벌을 그녀에게 쏟아 붓기까지 하나님의 뜻을 멈추시지 않고 마음에 작정하신 바를 모두 이루시겠다는 뜻입니다.


(18) 네가 본 그 여자는 땅의 왕들을 다스리는 큰 도성이라."고 하더라.


이 음녀의 정체를 가장 簡單明瞭(간단명료)하게 묘사한 구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일례를 들면 중동쪽의 나라들은 즉, 사우디아라비아나 이란, 이라크등 그들은 이슬람이라는 종교의 터전위에서 그 믿음을 바탕으로 국민들을 지배하고 다스리고 있습니다. 물론 그 통치자들인 왕들도 마찬가지로 그 종교를 믿으며, 자신들의 영혼을 그에 맡기고 있음을 볼 때에 땅의 왕들을 다스린다는 의미가 무엇인지 짐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 중에 큰 도성이라는 것은 어떤 해석가들의 의견대로 바티칸을 의미할 수도 있으나, 영적인 큰 의미에서 본다면 가증한 모든 종교로 보는 것이 더 바른 관점일 것입니다. 세상에 있는 종교들중 기독교(크리스트교)를 제외한 모든 종교는 그 어미인 사탄의 음모로 생겨난 것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그는 계시록6장에서 본대로 칼을 받아 평화를 제하는 권세를 받고 성도들을 유린하고 믿지 않는 많은 사람들을 미혹하여 자신에게 끌어가 영원한 멸망으로 같이 들어가려 하는 자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을 알고 있는 성도들은 그의 유혹에 흔들리지 않을 만큼의 지식은 가지고 있어야 할 것이고, 그 기초가 되는 것이 세상정사와 권세를 아는 것이며, 어둠의 악한 영들에게 대항하기 위해 성경과 이 계시록을 읽고 보고 들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것이 성도에게 주어진 의무요 권리임을 알고 이생의 걱정보다는 하나님을 아시는데 더욱 힘쓰는 여러분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상 17장 강해를 마치고 음녀의 멸망이 펼쳐지는 18장 강해에서 다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