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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시록관련/성경교제관련

하나님의 천지창조 목적

by 디클레어 2011. 10. 18.


하나님의 천지창조 목적



창조목적에 대한 소고(小考)


이사야43장


(7) 곧 내 이름으로 불리는 자는 모두 다 데려오라. 이는 내가 내 영광을 위하여 그를 창조하였고, 내가 그를 조성하였나니, 정녕, 내가 그를 지었음이라.

...

(10) 주가 말하노라. 너희는 나의 증인이요 내가 택한 나의 종이니, 이는 너희가 나를 알고 나를 믿고 내가 그인 것을 알게 하려는 것이라. 내 앞에 지음을 받은 하나님이 없었으며 내 뒤에도 없으리라.


(11) 나 곧 나는 주요, 나 외에는 구주가 없느니라.

....

(13) 정녕, 날이 있기 이전부터 나는 그니, 내 손에서 구해 낼 자가 없도다. 내가 실행하리니 누가 그것을 저지하리요?

....

(15) 나는 주요, 너희의 거룩한 분이며, 이스라엘의 창조주요, 너희의 왕이니라.

....

(21)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조성하였나니, 그들이 나의 찬양을 나타내 보이리라.


저는 요한계시록강해 15장에서 하나님의 보다 根源的(근원적)인 창조목적은 그 분께서 자신의 백성을 만드시려고 한다는데 있다고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바로 그 분께서 영광을 받으시려고 하신다라는 말씀의 뜻이라고 피력한 바도 있었는데 이제 그것에 대해 조금 더 보충설명을 해 보려고 합니다. 사실 이것에 대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부분이기도 하고 저 또한 성경을 보면서 그것을 알아내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 대답을 알게 해 주는 성경구절은 없었기에, 또 기존의 많은 설명들도 있기는 하지만 그런 것들에 대해 속시원하게 설명해 주는 사람들도 없었기에 답을 얻기가 어려웠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런 부분들은 몇 마디 말로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또 알아낼 수 있는 것들이 아니기도 합니다. 그것에 대한 해답을 얻으려면 성경의 맥을 관통하는 직관력과 이해력이 필요하고, 또 창세기부터 계시록까지를 살펴보며 답을 찾으려고 어지간히 노력을 해야 어설프게나마, 그나마 확실한 것도 아닌 짐작만 할 수 있는 것이라 그 답을 구하는 것이 쉽지 않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이 질문은 하나님을 믿고 성인이 된 사람들이라면 한 번씩 품어보는 의문이기도 할 것입니다. 세상에 취해 살아가는 사람들은 창조가 아닌 진화론을 믿는 사람들이기에 그런 의문을 품어보지 않았을 것이기는 하지만 말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보면 최근 들어 안타까운 현상이 하나 있습니다.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서 哲學(철학)을 발견하기 어렵다는 것이 바로 그것입니다. 적어도 20~30년 전에는 그러지 않았었던 것 같은데 말입니다. 그 때는 적어도 파우스트나 데미안, 좁은 문, 주홍글씨등 세계적으로 이름이 있는 석학들의 책을 읽으며 인생에 대한 고민들을 했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그런 것들에 대한 부분을 찾아보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각설하고,

하나님을 믿는 주의 백성들은 창세기 1장1절의 태초에 하나님께서 하늘과 땅을 창조하시니라.는 말씀을 믿습니다. 모든 만물을 창조하신 이후에 그 분은 사람도 만드셨습니다. 그리고 그 만드신 것에는 반드시 목적이 있을 것이라는 것이고 이 글이 쓰여지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 이유를 하나님께서는 이사야 43장7절에 기록해 놓으셨는데 앞서 보셨지만 내 영광을 위하여 사람을 창조하셨다고 하십니다. 그렇다면 그 영광이란 무엇일까요. 사전을 찾아보겠습니다.


榮光(영광) glory, (명사) 빛나는 영예. 광영(光榮).


보시다시피 사전을 찾아봐도 그리 명쾌한 답이 나오는 것은 아닙니다. 너무 추상적인 단어라 그 의미가 선뜻 다가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 부분의 답을 얻기 위해 몇 가지 방법을 가지고 접근해 보려고 합니다. 첫 번째는 그 분은 모든 것을 예정하셨는가? 라는 것을 상고함으로써, 그리고 두 번째는 창조주이신 예수그리스도께서 왜 십자가에 달리셔서 죽음을 맛보셨는가? 를 묵상해 봄으로입니다. 또 추가될 부분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글을 써 가면서 더해 가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로 그 분은 모든 것을 예정하셨는가라는 부분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이 부분은 그분의 섭리를 알기 위해 매우 중요한 주제입니다.

그 분은 全知全能(전지전능)하십니다. 이 말의 뜻은 그 분께서는 모르시는 것도 없고 못하시는 것도 없으신 분이라는 뜻입니다. 일부의 어떤 학자들은 그 분의 여러 성품들 가운데 사랑과 자비, 즉 선이라는 품성 때문에 악한 것, 즉 죄를 못 짓는다고 말장난을 하는데 그러나 그것은 모든 것들이 그 분으로 말미암았음을 이해하지 못하는 단편적인 시각에 불과합니다. 조례(條例)나 規則(규칙), 法律(법률)같은 하위 법은 최종권위인 헌법에 대항할 수 없습니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은 그 분으로부터 말미암았습니다.


(16) 이는 만물이 그에 의하여 창조되되 하늘에 있는 것들과 땅에 있는 것들과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과 보좌들이나 주권들이나 정사들이나 권세들이나 만물이 그에 의하여 또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기 때문이라. -골로새서1장


이 구절의 의미는 모든 規則(규칙)이나 法律(법률)이나 憲章(헌장)이나, 또 善(선)이나 惡(악)이나 罪惡(죄악)이나 戰爭(전쟁)이나 平和(평화)나 다툼이나 분쟁이나 富(부)함이나 가난함, 感情(감정)이나 名譽(명예), 두려움이나 公卿(공경), 땅(土)이나 바다(海)나 물이나 鐵(철)이나 포옹(抱擁)이나 악수나 키스나 뽀뽀나 윙크나 귀여움이나 뻔뻔함이나 가증스러움등 모든 것들이 다 그 분께서 지으셨고 그 분으로 말미암았다는 것입니다. 세상에 있는 어느 것 하나 그 분이 모르시는 것이 없으며 그 분께서 만들지 않으셨는데 존재할 수는 없습니다. 이 부분을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그것을 기억하고 계시고 거기에 더해 이번에는 矛盾(모순)에 대해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어떠한 창으로도 절대 뚫리지 않는 방패를 만드셨습니다. 그리고 다시 창을 만드셨는데 어떠한 방패라도 뚫어 버리는 창을 만드셨습니다. 창은 방패를 뚫으려고 하고 방패는 창을 막으려고 합니다. 이 둘을 부딪치면 어떻게 될까요?


답은 뚫린다. 입니다. 왜냐하면 창을 방패보다 나중에 만드셨기 때문입니다.


그럼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이번에는 시간적인 상황이 없이 동시에 창과 방패를 만드신다면 어찌 될까요. 바로 이런 부분입니다. 이렇게 창과 방패가 서로 모순이 된다면 당신이라면 이러한 일을 하시겠습니까?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하실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하지 않으십니다. 왜냐하면 그런 상황이라는 것은 결국 하나님께서 자신보다 더 뛰어난 하나님을 만들 수 있으며 또 만드시겠느냐 하는 문제와 관련이 되기 때문입니다. 最終(최종)권위인 하나님께서 과연 한 분 하나님이신 하나님 자신보다 더 뛰어난 하나님을 만드실 수 없을까요? 답은 할 수 있다 입니다. 그러나 그렇게 하지 않으신다는 겁니다. 왜냐하면 또 다른 하나님을 만드신다고 해도 필요가 없고 만들어 진다면 그렇게 만들어진 하나님은 또 다시 자신보다 더 뛰어난 하나님을 만들 수 있느냐 하는 문제가 생기므로 결국 이것은 답이 없이 계속 돌고 돌아야 하는 문제로 歸結(귀결)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한 분 하나님보다 더 뛰어난 하나님은 존재할 이유도 없을 뿐더러 더 뛰어나다고 해 봐야 다시 한 분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곧 그 분이 最終(최종)決定權者(결정권자)이며 모든 권위는 다시 하나님에게로 回歸(회귀)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지요. 그러므로 하지 않으시는 것이고 할 필요가 없는 것이지 못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못하신다는 말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드리지 못합니다. 그 분께서 全能(전능)하시다고 하셨으니 하나님의 백성이라면 그 말을 믿으면 됩니다. 아이큐 기껏해야 200~300도 안 되는 어리석은 사람들의 머리로는 다 이해할 수 없는 것이 無限大(무한대)이신 하나님의 神秘(신비)라는 것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지금 쓰는 이 글의 주제는 예정론이라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라고, 지금 제기하는 문제들은 그것과 연관이 있는 주제들이니 얘기하고자 하는 바를 파악하시기 바랍니다. 이번에는 제가 이 글을 보는 분들에게 질문을 한 가지 드리겠습니다. 당신이 남자라면, 혹시 여자 분이라면 반대의 경우를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당신이 결혼할 여자를 고르는데 있어 순결하고 깨끗한 여자를 고르겠습니까, 아니면 이 남자 저 남자의 품에 마구 안겼던 음란한 여자를 고르겠습니까? 도덕점수가 빵점이 아니라면 답은 나올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 그 분은 그 정도 수준이 아니고 아내를 태어나게도 하시고 키우기도 하시는 분입니다. 그렇다면 그 분께서는 당신의 아내가 음란하게 자라기를 바라실까요, 아니면 하나님만 아는 정결한 아내로 자라기를 바라실까요? 바람피우고 돌아온 아내를 다시 받아들이는 남편도 있기는 하지만 그건 이것과는 관련이 없으니 나중에 얘기하도록 하고, 그 분께서 특별히 고르셔서 귀하게 자라게 하실 그런 아내를 만드시겠다고 하면 안 되는 걸까요? 그 분이 창조주이신데 말입니다. 바로 그런 창조주의 권리로 그 분께서 택하고 예정하신 주의 백성들도 있다고 하는 것이 바로 제가 주장하는 豫定(예정)론입니다. 이 권리에 대해서는 反旗(반기)를 들어봐야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그건 創造主(창조주)이신 그 분의 어쩌면 너무도 당연한 主權行使(주권행사)에 속하기 때문입니다. 토기장이이신 그 분께서 내가 귀하게 쓸 그릇을 만드시는 權(권)이 없겠느냐 하신 말씀은 바로 이런 부분을 주장하는 것입니다.


이사야 64:8

그러나 여호와여 주는 우리 아버지시니 이다 우리는 진흙이요 주는 토기장이시니 우리는 다 주의 손으로 지으신 것이라


예레미야18:6

나 여호와가 이르노라 이스라엘 족속아 이 토기장이의 하는 것같이 내가 능히 너희에게 행하지 못 하겠느냐 이스라엘 족속아 진흙이 토기장이의 손에 있음같이 너희가 내 손에 있느니라.


이사야45:9

질그릇 조각 중 한 조각 같은 자가 자기를 지으신 자로 더불어 다툴진대 화 있을진저. 진흙이 토기장이를 대하여 너는 무엇을 만드느뇨. 할 수 있겠으며 너의 만든 것이 너를 가리켜 그는 손이 없다 할 수 있겠느뇨.


로마서9:21

토기장이가 같은 흙덩이로 하나는 귀히 쓸 그릇을, 하나는 천하게 쓸 그릇을 만들 권한이 없겠느냐?


그래서 이런 주의 백성들에 대한 權利(권리)를 알리기 위해 엘리야에게 이런 말씀도 하셨던 것입니다.


(18) 그러나 내가 나를 위하여 이스라엘에 아직 칠천 명을 남겨 두었나니, 곧 바알에게 꿇지 아니한 모든 무릎과, 바알에게 입맞추지 아니한 모든 입이라." 하시니라.-열왕기상19


이 칠천 명은 하나님께서 하나님 자신을 위하여 택하고 보호하신 정결한 주의 아내이며 주의 백성들입니다. 왜 칠천 명만 보호 하셨느냐 이스라엘 민족을 모두 보호해야 하는 것 아니냐? 하는 것은 억지이며 그것은 곧 그 말을 하는 사람이 창조주이신 그 분의 권리를 剝奪(박탈)해야 한다고 하는 것과 다름이 아닙니다. 또 이와 더불어 계시록에 인 맞은 숫자 14만4천명도 바로 그런 주의 백성들입니다. 이 숫자는 상징적인 숫자가 아닌 그 숫자 그대로 14만4천명입니다. 이 숫자가 상징이어야 한다면 칠천 명이란 숫자도 상징이 되어야만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1) 또 내가 쳐다보니, 보라, 어린 양이 시온 산 위에 서 있고 그와 함께 십사만 사천 명이 있는데 그들의 이마에는 그의 아버지의 이름이 쓰여 있더라.

....

(4) 이들은 여자들과 더불어 더럽혀지지 아니한 자들이니 이는 그들이 동정들임이라. 이들은 어린 양이 어디로 가든지 따라가는 자들로 하나님과 어린 양께 첫 열매들이 되어 사람들 가운데서 구속을 받았느니라.-요한계시록14장


이렇듯 이런 견지에서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서는 십사만 사천 명 뿐만 아니라 천년왕국에 있는 예루살렘에 참여하는 성도의 숫자가 모두 육억 명이라고 계시록에 기록해 놓으셨던 것입니다. 따라서 구원받은 숫자에 대한 계시록의 숫자풀이가 결코 헛된 것만은 아님을 다시 알게 되셨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문제 때문에 바로 선교와 전도문제가 발생됩니다. 그 문제는 앞선 글들을 읽어 보시기 바라고, 그 글들에 조금 덧붙이자면 누가 하나님의 종이고 부름을 받았는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고 소명을 받았다고 생각한다면 그 일에 나서기 바랍니다. 그러나 저는 그 일보다 말씀을 깨닫는 것이 먼저라고 말씀드렸고 그리고 난 후에 그 일을 해도 늦지 않으며 특히 선교하는 사명이라는 것은 말씀을 깨달은 장로급의 인사들이 해야 하는 것이라고 말씀드린 바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만 이것에 대해서는 마치고 앞선 주제를 계속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