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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분별/경제관련

[스크랩] EU 재정위기, 신용경색으로 확산되는 중!

by 디클레어 2010. 5. 16.

 

그리스와 EU의 재정위기가 해결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제 그리스와 EU위기는 본격적으로 확산 되어가고 있는 중입니다.

 

EU가 마련한 파격적인 구제금융안은 모두 재정위기에 처한 국가들이 당장 만기가 돌아온 빚을 갚을 수 있도록 돈을 더 빌려주겠다는 것입니다. 그 대신 더 늘어나는 빚을 확실히 갚을 수 있도록 긴축을 강요하는 것입니다. 세금을 더 걷고, 재정지출은 더 줄이고...

 

애초에 왜 재정지출이 급격하게 늘어났던 것일까요?

국가경제가 공황으로 직행하는 것을 막기 위해, 경제를 떠받치기 위해 늘어났던 것입니다.

그리스(지난 2 12.1%)와 스페인(지난 3 19.1%)의 현 실업률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재정 긴축이라는 것은 경기가 팽창국면일 때 하는 것입니다. 현재의 실업률에서 재정마저 긴축하게 되면 어떤 결과를 가져올 지는 뻔한 것입니다.

 

08년말 시작된 세계 경제위기 이후 세계 각국의 경제사정을 들여다보면,

급격한 신용의 수축이 국가경제를 공황으로 몰아가는 것을 막기 위해 국가의 재정이 최종 대출자(Borrower of Last Resort) 역할을 떠맡아서 지금까지 벼터온 것입니다.

 

이제 국가의 재정이 긴축으로 돌아서게 되면 유동성이 당장 수축하게 됩니다.

그 결과 신용경색을 피할 길이 없습니다.

 

EU의 구제금융안에 난데없이 통화스왑협정이 들어가 있는 이유가 바로 이 신용경색 때문입니다. EU에 신용경색이 심화되면서, EU의 은행들이 달러화의 신용경색 상황도 맞이했기 때문입니다.

 

 

다음의 언론기사들을 보면, 지금 EU에서 사태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재정위기가 어떻게 경제위기로 본격적으로 확산되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재정위기를 해결키 위해 긴축으로 돌아서는 것이 '해결책'이라는 주장이

얼마나 코메디 같은 거짓말인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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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공포 끝? 근본대책 없다.

[이투데이/ 민태성 기자(tsmi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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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금융기관들은 기업과 일반 고객 대출을 위해 달러가 필요하다. 미국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유럽 기업들은 달러로 임금을 지급하고 원자재 구입 역시 달러로 진행한다.
원유를 비롯한 주요 상품역시 달러로 결제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재정위기 사태로 미국 은행권이 유럽 금융기관에 대출을 억제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고 있다.
이는 결국 유럽 금융권의 유동성을 옥죄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재정위기에 처한 상황은 EU와 미국이 똑같다는 주장을 가끔 볼 수 있다. 하지만 엄연히 처한 상황이 다르다. 이 기사는 그 다른 한 가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똑같은 상황에 처하더라도 미국 금융기관들은 유로화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달러가 세계기축통화라는 장점이 십분 발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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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이어 ECB도 양적완화 '시간 문제'

기사입력2010.05.12 09:52 최종수정2010.05.12 10:16

[아시아경제 이선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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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지난 10일 유로존 시중은행들이 ECB 3148억유로를 예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금융시장의 경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ECB의 양적완화 조치의 필요성이 제고되고 있다.

(하루만에 지급준비예치금이 3148억유로나 늘어났다고 한다. EU의 신용경색이 심각해지는 명백한 조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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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담대한 대책' 불구 은행권 자금경색 "안풀리네"

머니투데이 | 2010-05-11 09:42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3개월 리보 낙폭 상대적으로 작아美 달러 스왑 본격적 가동 지켜봐야]

 

유로존 사수를 위한 유럽연합(EU)대규모 기금 조성에도 불구하고 유럽 은행권의 자금경색은 개선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최근 급등세를 보인 은행 간 금리는 10일 별다른 변동을 보이지 않은 것. 은행 간 금리는 신용시장 경색의 바로미터로 상승세가 두드러질 수록 은행 간 자금 거래가 원활하지 않다는 점을 반영한다.

 

영국은행협회(BBA)에 따르면 3개월짜리 리보(런던 은행 간 금리) 10 0.421%를 기록했다. 전거래일 대비 1.61% 하락했지만 지난 3월 이후 68% 폭등한 점을 고려해 보면 이날 상승폭은 극히 미미한 수준이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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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전방위적 대책으로 그리스와 포르투갈 등 국가채무 문제에 시달리는 국가의 부도 위험이 줄어들고 금융시장과 상품시장도 자유낙하를 일시적으로 멈춘 양상이지만 은행간 자금 조달 상황은 대책 발표 전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물론 리보금리가 아직 우려해야할 수준은 아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EU가 마련한 파격적인 구제금융이 리보금리를 낮추지 못했다는 사실이다. 이는 유럽의 금융기관들 스스로가 이번 구제금융이 효과를 발휘하지 못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점을 반영하는 것이다. 유럽의 금융기관들은 앞으로도 구제금융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것이라는 사실을 전제로 움직일 것이다. 이 말은 유럽에서 신용경색 상황이 지속되고 심화되어 갈 것이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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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은 전일 금융위기 기간 시행한 달러 스왑 프로그램을 재가동하는 방법으로 달러를 필요로 하는 유럽 은행들을 지원할 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유럽중앙은행(ECB)을 비롯, 스위스 은행(SNB), 영란은행(BOE), 캐나다중앙은행(BOC) 등에 연준의 달러가 흘러들어갈 예정이다.

연준이 달러 스왑을 재개한 이유 자체가 그리스 사태에 따른 유럽 은행들의 자금 경색이었다. 유럽 은행들이 유동성을 손에 쥐고 있자(지급준비예치금의 급증) 중앙은행이 직접 달러를 시중에 풀겠다는 복안이었다. 일각에서는 유럽 금융권의 자금 경색은 금융위기 당시와 마찬가지로 시스템 붕괴를 가져올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아직 유럽 금융권의 신용경색을 걱정할 단계는 아니라고 지적한다.

(아직 걱정할 단계가 아니라고? 글쎄... 중앙은행간의 통화스왑협정이 그냥 심심해서 해보는 애들의 장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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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로위기 전이 방지 부심

스페인에 "강력 조치" 압박..버냉키 "美은행타격 걱정"

2010.05.12 09:41

 

미국이 유로 위기 전이 방지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백악관은 11(이하 현지시각)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이날 스페인의 호세 루이스 자파테로 총리와 통화해 스페인이 유로 재정위기 타개를 위해 "강력한 조치"를 취하도록 촉구했다고 밝혔다.

포르투갈과 함께 '그리스 다음'이란 우려가 집중돼온 스페인은 유로권 안팎으로부터 재정 적자를 대폭 감축하라는 압박을 받아왔다.

 

백악관의 로버트 기브스 대변인은 "대통령과 경제팀이 그동안 (유로 위기) 상황을 주시하면서 이것이 경기 회복에 장애가 되지 않도록 (유로권이) 강력한 조치를 취하도록 강조해왔다"고 말했다.

백악관 관계자는 "대통령이 매우 단도직입적"이라면서 한 예로 유럽연합(EU)이 그리스 구제를 막판 조율하던 지난 주말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에게 사흘 사이 두 차례나 전화해 강력한 조치를 주문한 점을 상기시켰다. 이후 EU는 국제통화기금(IMF)과 함께 7500억유로(미화 1조달러 가량) 규모의 구제안을 마련했다.

(미국이 EU 압박중. 이제 누가 봐도 명백하게 공수가 뒤바뀌었다. 이제 세계 경제위기는 더 이상 미국의 책임이 아니다. 재정을 방만하게 운용해온 EU와 자산거품을 방치 내지 조장해온 아시아의 책임으로 돌아갈 듯)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도 이날 미 의원들과 비공개 회동한 자리에서 "유로 위기가 견제되지 않으면 미 은행들에 타격을 줄 수 있음을 경고했다"고 회동에 참석한 리처드 셸비 공화당 상원의원이전했다.

 

셸비는 "버냉키 의장이 '이번 사태가 근본적으로 유럽의 문제이긴 하지만 개입하지 않을 경우 이것이 우리 은행과 금융 시스템의 많은 부분에 타격을 가할 수도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고 말했다.

(세계 경제는 모두 서로 긴밀하게 연결된 것이다. 미국도 EU의 위기로 타격을 받을 것을 걱정하고 있는데, 경제의 대외의존도가 세계 최고로 높은 대한민국은 별 영향이 없다고 자신한다. 누가 맞는 얘기인지...)

 

버냉키는 이 자리에서 또 그리스 구제안이 "만병통치약이 아닌 임시 조치"라는 점도 강조했다고 셸비 의원은 덧붙였다.

버냉키의 비공개 브리핑을 들은 의원들은 미국 역시 재정적자가 심각한 점을 상기시키면서 유로 위기를 "자명종" 삼아 경각심을 높여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의 신용수축이 더욱 가속화될 것...)

 

워싱턴 소재 피터슨 국제경제연구소의 프레드 버그스텐 소장은 AFP와의 회견에서 유로 위기로 달러에 대한 유로 가치가 크게 떨어졌음을 상기시키면서 "이것은 오바마 대통령이 경제 회생의 축으로 삼고 있는 수출에 타격을 가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대한민국의 수출에도 벌써 타격을 가하고 있다.)

 

달러에 대한 유로 가치는 지난 6개월간 10%가량 떨어졌다.

백악관과 재무부에서 일했던 토니 프라토도 "유로 위기가 가라앉지 않으면 어렵사리 가시화된 미 회생이 또다시 주저앉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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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발 재정위기 유럽 기업들 위태로운 상황

2010.05.10 09:05

[이데일리 양미영 기자]

 

- 지급연체로 3000억유로 부채 상각..전년비 8%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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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한 중소기업들도 자금문제로 도산 우려

유럽발 재정위기가 장기화되며 유럽 기업들 역시 제때 대금을 지급받지 못해 위태로운 상황에 몰리고 있다. 유럽 기업들이 지난 1년간 결제 지연으로 상각한 부채 규모는 3000억유로에 달하고 있다. 이는 그리스의 전체 부채 규모와 맞먹는다.

(지금 이 언론기사는 지난 1년간의 위태로운 상황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그런데 EU의 재정긴축은 지금 현재 상태보다 더 긴축하라는 것이다. 이제야 본게임이 시작되는 것이다. 앞으로 1년 동안에는 상황이 어떻게 전개되어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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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스웨덴 신용관리회사인 인트럼 저스티티아의 조사 결과, 지난 해 5월 이후 유럽 기업들이 상각한 부채는 전년대비 8%나 급증했다.

인트럼 관계자는 "특히 소규모 기업들일수록 실제 타격이 커 문제가 심각하다" "충분히 스스로 생존 가능한 기업들임에도 불구, 자금 문제 때문에 도산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유럽의 경우 다른 지역에 비해 소형 기업들이 지역경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고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파산 기업이 증가하는 추세. 게다가 은행들의 대출 의지나 기업들의 신규 자본조달 방안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인트럼은 60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2% 가량이 자금 대출 여부를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EU의 신용경색은 이제 시작이다. 앞으로가 문제다...)


한편, 국가별로는 재정위기가 심각한 그리스나 포루투갈은 물론 헝가리와 이탈리아, 체코, 스페인 등의 지급 연체 규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북유럽 국가들의 경우 사정이 양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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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부채 위기, 회사채 시장 강타

아시아경제 | 2010-05-12 13:56

[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유럽 부채 위기가 기업에도 압박을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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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이 마련한 7500억유로 규모의 구제금융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이 유럽 재정위기 해소에 확신을 갖지 못하면서 투심이 위축, 기업들이 채권 발행에 난항을 겪고 있다.

전 세계 기업들은 이달들어 15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발행했다. 이는 지난달 같은 기간 동안 발행한 규모보다 62% 줄어든 것이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무려 83% 감소한 것이다.

지난 주말 EU 정상들이 유럽 재정위기 해소를 위해 구제금융 기금을 조성했지만 투자자들은 시장 랠리가 다시 시작될 것이란 확신을 하지 못하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메릴린치 지표에 따르면 회사채는 이달 0.47% 하락해 2월 이후 최악의 출발을 보였다. 지난주 회사채 신용디폴트스왑(CDS) 28bp 올라 4개월여래 최고치로 치솟았다.

손버그 투자운용의 제이슨 브래디 이사는 "구제금융은 유럽 재정문제를 수리하는 것이지 해결책이 아니다"라며 "투자자들이 변동성을 경험했기 때문에 다시 투자에 나서는 것을 망설이고 있다"고 말했다.

 

 

자료제공 : 세일러

출처 : * 주님 오시는 발자국 소리 *
글쓴이 : 엘샤다이 †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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