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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시록 8장 둘째천사의 나팔

by 디클레어 2010. 9. 9.

계시록 8장 둘째천사의 나팔

 

(8) 둘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거대한 산이 불에 타서 바다로 던져지는 것 같더니 바다의 삼분의 일이 피가 되더라.

 

주석이다.

'불붙는 큰 산'의 출처에 대해서는 세 가지 견해가 있다. (1) 혹자는 실제로 일어난 지역의 화산을 의미한다고 주장 한다(Lilje). 이 견해를 주장하는 자들은 실제로 본서가 기록되기 약20년 전에 베수비우스(Vesuvius) 화산이 폭발하여 폼페이(Pompeii)와 헤르큘라니움(Herculaneum)을 파괴한 사실을 근거로 제시한다. (2) 혹자는 위경에서 언급된 '불타는 큰 화산과 같은 일곱 별'에서 비롯되었다고 주장한다(IEnoch 18:13;Sibylline Oracles 5:158, Rist). (3) 혹자는 렘 51:25에서 비롯된 것으로 해석한다(Bengel, Grotius). 앞에 언급된 두 가지 견해는 어느 정도 연관이 있는것으로 추측할 수는 있으나 다음 절에 언급된 전쟁과 연관된 것으로 보아 마지막 견해가 가장 타당하다. '바다의 삼분의 일이 피가 된다는 것'은 전쟁과 재앙의 참혹성을나타내는 종말론적 사건을 시사한다. 그러나 이것은 진행될 재앙의 전조에 불과하다(Mounce).

 

예레미야 51장이다.

 

(1) 주가 이같이 말하노라. 보라, 내가 멸망시키는 바람을 일으켜 바빌론과 나를 대적하여 일어나는 그들 가운데 거하는 그들을 칠 것이며

(2) 키질하는 자를 바빌론에 보내어 그녀를 키질하여 그 땅을 비우게 하리니, 이는 고난의 날에 그들이 주위에서 그녀를 칠 것임이라.

...........

(25) 주가 말하노라. 온 땅을 멸하는, 오 파괴시키는 산아, 보라, 내가 너를 대적하노라. 내가 네게 내 손을 펴서 너를 바위들로부터 굴러 내리고 너를 불탄 산이 되게 하리라.

(26) 그리하면 사람들이 네게서 모퉁이 돌이나 기초를 놓을 돌을 취하지 아니할 것이며 너는 영원히 황폐하게 되리라. 주가 말하노라

 

이 절에 산이란 문맥상 바빌론을 의미하고 있다. 이 바빌론이 누구인가? 아마도 이 바빌론집단이란 것은 세상의 주인인 세계사를 주름잡는 사탄이 자리를 잡고 앉아 있는 그러한 곳으로 분별된다. 그럼 세상에서 가장 성공했고 과거로부터 지금까지 정치적으로나 종교적으로나 가장 인정받는 곳이 어디인가를 살펴보면 이 바빌론의 정체를 알아내기가 쉬울 것 같다. 우리가 또 여기서 잊지 말아야 할 것은 항상 사탄은 주님부활이후부터 믿는 자들을 박해해 왔고, 넘어뜨리기 위해 수많은 기만전술을 사용해 왔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는 것이다.

 

콘스탄티누스황제의 명으로 기독교가 국가공인종교가 된 로마에선 그해로부터, 즉 313년 이후 각 가정에서 모여 숨어서 예배를 드리던 교회(에클레시아-敎會)를, 거대한 건물을 예배당으로 세우고 만들어, 지하에 숨어 있던 교인들을 예배당으로 밀어 넣는데 성공했다. 그 이후 이제 기독교는 종교의 자유 위에서 신앙의 꽃을 피우는 듯 했으나, 역시 우리가 알듯이 바빌론종교가 교회 안으로 스며들게 된다. 그러함으로 말미암아 아는 듯 모르는 듯, 하는 듯 안하는 듯, 교리의 변개가 일어나게 되고 서서히 그들의 손아귀에 넘어간 성경은 그들의 거짓된 교리들로 인해 많은 성도들이 복음의 근간을 모르는 신앙의 변질을 가져오게 된 것이다. 바빌론종교에 관해서는 저보다 아시는 분들이 많을 것이니 생략을 하고, 직접 본론으로 넘어가도록 하겠다.

 

기독교를 표방하는듯 보이는 카톨릭은 보편적인 교회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러나 말만 보편적이라고 할 뿐, 전혀 보편적이 아니다. 그들은 니골라당의 형태를 간직하고 있고, 이세벨의 교훈을 가진 교회이기도 하며, 발람의 교리를 교회에 끌고 들어온 가증한 음녀의 본색을 감추고 있는 것이다.

 

첫째로 니골라당이라함은 2장에 가장 먼저 등장하는 어떤 파당이다. 무엇을 의미하는지 한 번 보도록 하자. 에베소교회에 하시는 말씀이다.

 

6 오직 네게 이것이 있으니 네가 니골라당의 행위를 미워하는도다 나도 이것을 미워하노라.

 

'니골라당'에 관해서는 본서 이외에서는 언급되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이것의 기원에 대해서는 두 가지 차원에서 이해된다. (1)역사적으로 이는 사도행전에 언급된(행6:5) 일곱 집사 가운데 한 사람인 니골라가 타락하여 만든 이단이라고 추측한다(Irenaeus, Tertullian, Alford). (2)언어적으로 '니골라'에 해당하는 헬라어 '니콜라이톤'은 '백성'을 뜻하는 '라오스'와 '없애다'혹은 '정복하다'를 의미하는 '니카오'의 합성어로 구약성경에 기록된(민22:12) '발람'과 동일한 의미를 지닌다. 그래서 발람의행위와 동일시하여 하나님의 백성들을 파괴하는 거짓 무리들로 추측한다(Bousset,Cha-rles, Trench, Ewald). 대부분의 학자들이 동의하는 바와 같이 니골라당은 발람의 교훈을 따른 자들로 이해된다(14,15절).- 주석

 

멀리 갈 것도 없이 이런 해석을 가진다. 여기서 언급하지 않은 것이 있다. 니골라당에는 또 이런 뜻이 내포되어 있다. 그들은 지배계급을 만들어 평신도를 지배한다.

정복한다는 의미는 그런 뜻을 내포하고 있는 것이다. 그럼 이들은 백성을 지배하기 위해 어떤 계급체제를 만들었는지를 보도록 하자.

 

교ː황 (Pope, Holy Father)

(敎皇)가톨릭교의 최고 지도자인 성직자. 로마 교황.

 

추기―경 (cardinal)

(樞機卿) 교황 다음가는 고위 성직자. 추기경 회의를 구성하며 교황의 고문으로서 그를 보좌함. 교황 선거권을 가짐. 홍의(紅衣) 주교.

 

대ː―주교 (archbishop.)

(大主敎) 관구(管區)를 주관하는 최고 성직, 또는 그 직에 있는 사람을 이르는 말.

 

주교 (bishop)

(主敎) 교구를 관할하는 교직. 또는 그 직에 있는 사람. 대주교의 아래, 사제의 위임.

 

신부 (Catholic priest; Father.)

(神父) 사제(司祭) 서품을 받은 성직자. 주교 다음가는 위치로, 성사를 집행하고 미사를 드리며 강론을 함.

 

이렇게 계급을 만들어 성도들 위에 군림하며 자신들을 아버지라고 부르게 하고 있다. 그런데 이렇게 말하면 군림하는 것이 아니고, 봉사하고 섬기는 것이라고 말하는 사람들 꼭 있다. 알겠다. 그렇다고 해야겠지, 반대 않겠다. 그런데 봉사하고 섬긴다면 명칭을 종이라고 하던지, 하인이라고 하면 되지 꼭 아버지라고 해야 되나? 그럼 또 꼭 이렇게 말할 것이다. 그건 그들이 성직자라서 우리가 존경해야 하는 사람들이라고..., 좋은 말이다. 그래서 그 성직자를 니골라당이라고 얘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 교회안에서는 절대로 위, 아래가 있어서는 안 된다. 그 사람의 하는 일이 틀릴 뿐이지 교회안에 계급을 두어 성직자와 평신도로 나누면 안 된다는 것이다. 주님도 말씀하시지 않았는가? 너희는 형제라고.... 성직자로서 대우 받고 싶어하는 사람중에 항상 끌어오는 사람이 있는데 그 이름이 디오드레베다. 어떤 사람인가 한번보자. 요한 삼서다.

 

(9) 내가 그 교회에 편지를 썼으나 그들 중에 으뜸이 되기를 좋아하는 디오트레페가 우리를 영접하지 아니하니라.

(10) 그러므로 내가 가면 그가 행하는 일들을 기억하리라. 그가 악한 말로 우리를 헐뜯고, 그것으로도 만족하지 않고 형제들도 영접하지 아니하며, 그렇게 하고자 하는 자들을 방해하여 교회에서 내어쫓는도다.

 

디오드레베가 사도들의 후계자요 지역 교회의 최고의 권위를 가지는 장로, 감독의 위치에 대해 야심이 있었음을 지적한다. 디오드레베가 '으뜸이 되기를 좋아한다'는 진술은 요한이 계속적으로 교회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에 대해 디오드레베가 불만을 품고 거부하였을 가능성을 암시한다(Barker, Smalley). '으뜸되기를 좋아하는'의 헬라어 '필로프로튜온')은 디오드레베의 독립 성향이 그 직임에 있어 우려 이상으로 현실화되어 있음을 암시함과 동시에(Brown, Smalley) 그의 행위의 동기가 진리에서 벗어나 사회적 명성과 자기 야심에 있었음을 시사한다(Smalley, Findley). 이러한 디오드레베의 성향은 도덕적인 문제 이상으로 상황을 악화시켜서 정치적인 다툼을 야기시키고 분열과 붕괴를 초래하기도 한다(Stott, Smalley, Williams, Houlden). 그 결과 여행하는 형제들을 접대하고 교회에서 지원해 주기를 요청했던 요한의 권면과 요구를 거절하게 되었다. '접대하지 아니하니'에 해당하는 헬라어 '우크 에피데케타이')는 신약성경에서 본문과 10절에서만 발견되는 단어로'...의 권위를 받아들이기를 거부하다'라는 의미이다(Smalley). 이는 사도적 권위로 제안한 요한의 권면을 무시하고 디오드레베가 요한의 믿음안에 형제들을 영접하기를 거절했음을뜻한다(마카비1서10:1,46, LXX, Smalley). 이러한 디오드레베에게서 나타나는 개인적인 야망과 세력 다툼은 초대 교회의 사역에 실패를 초래하는 위험 요소들이었다(Westcott, Smalley).-주석

 

이 당시에도 이런 일이 있었으니 이런 디오드레베같이 사람들위에 군림하려하는 자들의 행위는 시간이 가면 갈수록 그 행태의 수위를 더해간다. 이 에베소교회의 니골라당의 행위는 후에 버가모교회에서 교리로까지 발전하게 된다. 그것을 암시하시는 것이 버가모교회에 주님께서 말씀하시는 가운데 나타난다.

 

(15) 그리고 네게 역시 니콜라파의 교리(교훈-NIV)를 지키는 자들도 있도다. 내가 그것을 미워하노라.

 

이렇듯 이들의 교리로 말미암아 교회안에 계급이 생성되게 된 것이다. 그리고 땅에 있는 자를 아버지라고 부르지 말라고, 이런 일이 있을 것을 알고 예수님께서 미리 말씀하셨는데도 이들은 그것을 애써 무시한다. 마 23장이다.

 

(5) 그들이 행하는 모든 일은 사람들에게 보이려는 것으로, 가죽 성구함을 크게 만들어 지니고 옷단을 넓혀 입느니라.

(6) 또 잔치에서는 최상의 자리를, 회당에서는 가장 좋은 좌석을 좋아하며

(7) 또 시장에서 인사받는 것과 사람들에게 '랍비여, 랍비여.'라고 불리는 것을 좋아하느니라.

(8) 그러나 너희는 랍비라 불림을 받지 말라. 이는 너희 선생은 한 분, 곧 그리스도시요, 너희는 모두 형제이기 때문이라.

(9) 또 땅에 있는 사람을 너희 아버지라 부르지 말라. 이는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는 한 분이시기 때문이라.

(10) 또 너희는 선생들이라고도 불리지 말라. 이는 너희 선생님은 한 분, 곧 그리스도시기 때문이라.

(11) 너희 가운데서 가장 큰 자는 너희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

(12) 누구든지 자신을 높이는 자는 낮아질 것이요, 자신을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이건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에게 하신 말씀이 분명하지만 바로 교회안에 그들이 받아야 할 말이다. #참고로 저는 카톨릭도 똑같이 교회로 봅니다. 그들이 바빌론신앙으로 이미 물 들은 것은 알지만 그 교리를 아는 자는 성직자계급과 많지 않은 신자들이고 , 아직도 대다수의 많은 신자들이 그 사실을 모르고 그 교리를 받지 않은 자도 있기 때문입니다.하지만 실상을 알리는 데에는 너와 내가 따로 없을 줄로 믿습니다.#

 

(9) 또 바다에 있는 생명을 가진 피조물 삼분의 일이 죽고 배들의 삼분의 일이 파괴되더라.

 

바다의 삼분의 일이라는 것은 이 바빌론으로 인해 목숨을 잃게 되는 많은 사람들을 의미한다. 하나님의 진노는 공의로워야 한다. 따라서 죽는 이 사람들은 목숨을 지켜 믿음을 수호하지 않은 그런 사람들을 의미하는 것으로 봐야 한다.

우리도 우리 목숨을 담보로 신앙의 절개를 지켜야 할 때가 다가 오고 있습니다. 진정 믿는 자라면 목숨을 내놓고 믿음을 지킬 것이며, 그 때 우리의 천국참여 여부가 결정될 것입니다. 그 때를 위해 우리는 기도해야만 하며, 또한 우리의 믿음을 지켜달라고 하나님께 간구하고 매달려야 할 것입니다.